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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에 임경민 교수 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회의를 열고 제24대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 교수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이 참여했으며 신임위원 6명과 유임위원 9명이 선정됐다.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4월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한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따라 의약품 광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국민이 올바른 의약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 중”이라면서 “협회는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하고 위원분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경민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라며 “사명감을 갖고 제도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6 의약품광고심의 위원 명단 (위원 가나다 순) ▲위원장=임경민(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신임) ▲위원=김진우(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민양기(한림대학교 교수), 신로민(SK케미칼 팀장, 신임), 안대천(인하대학교, 신임), 양경선(한국엠에스디 이사), 양혜림(한국다이이찌산쿄 팀장), 여도관(한국방송협회 부장), 염경환(종근당 팀장, 신임), 염지호(일양약품 이사, 신임), 윤명(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윤희(동화약품 팀장, 신임), 장춘곤(성균관대학교 교수), 한정선(대한약사회 이사), 홍민아(동아제약 부서장)2026-05-13 10:31:28천승현 기자 -
의수협 ‘비타푸드 유럽 2026’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달 5~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Vitafoods Europe 2026’ 전시회에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20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Vitafoods Europe 2026’은 1997년 최초 개최한 이후 올해로 29회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올해 59개국 145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생애에 걸친 ‘액티브 라이프스타일(Active Lifestyle)’과 ‘스포츠 영양학(Sports Nutrition)’에 대한 관심이 고령층과 여성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근육 및 인지 건강을 지원하는 차세대 단백질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멘탈 웰니스(Mental Wellness)’ 분야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와 함께 연골 재생과 관절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 K2를 비롯해 장 건강과 면역의 연관성을 반영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원료들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폴란드, 프랑스 등 주요 8개국이 국가관을 조성해 각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행사장 내 ‘신제품 존(New Product Zone)’과 ‘신원료 존(New Ingredient Zone)’은 업계의 미래를 이끌 혁신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 센터(Testing Centre)’와 최근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영양(Pet Nutrition)’ 특화 구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류형선 의수협 회장은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고기능성 발효 소재, 콜라젠 원료, 고순도 기능성 오일, 천연 감미료,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들의 고기능성 원료와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내 성분 규제 강화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허가 대응과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수협은 앞으로도 KOTRA와 긴밀히 협력해 CPHI China 2026, CPHI Milan 2026 등의 권위 있는 국제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2026-05-12 11:11:14김진구 기자 -
제약바이오협회 홍보전문위원장에 문종훈 종근당 이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홍보전문위원회(홍전위)는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문종훈 종근당 이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홍전위는 제약·바이오기업의 홍보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협의체다. 홍전위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위원장 선출과 함께 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홍전위는 박재현 제일약품 상무와 유정재 JW중외제약 실장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총무단은 이정석 신라젠 이사와 전하나 휴젤 팀장으로 꾸려졌다. 정찬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본부장은 홍전위 간사와 감사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기는 2년이다. 문종훈 신임 위원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큰 변화의 기로에 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협회와 언론사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4-24 09:06:59천승현 기자 -
의수협, CPHI 일본서 한국 기술력 소개…공급망 파트너 홍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6에 국내 제약·바이오 12개 회원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9개국 약 800개 기업이 참가한 CPHI Japan 2026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제약 전문 전시회로 일본 제약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는 중동 지역 분쟁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 구축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관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이탈리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관이 참가해 각국 제약 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일본 제약기업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일본 약사법 개정과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 및 자국의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우선하는 정책과 관련된 회원사의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API)과 첨단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인도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응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의약품 품질관리와 고품질 등을 부각하면서 아시아 제약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일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고부가가치 API와 첨단 CDMO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최근 중동사태 및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제품의 수출 지속화를 위해 국내 제약사의 수요에 맞게 빠르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026-04-23 15:37:26천승현 기자 -
의수협, 내달 20일 의약품 수입관리제도 설명회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오는 5월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타워 역삼(3층)에서 의약품‧화장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의약품·화장품 수입관리제도 및 산업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입 관련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의약품등 구매부서 담당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수입의약품 관리 주요 정책 방향 ▲의약품등 요건확인면제추천 신청 안내 ▲의약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화장품 정책방향 ▲화장품 표시광고 지침 및 감시 사례 안내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등 실무 중심의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입업체들이 복잡한 수입 관리 제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동향과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형선 회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 의약품등 및 화장품 수입업체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특히 최신 산업 동향과 실무 가이드 공유를 통해 업체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입 관리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6-04-21 16:08:09김진구 기자 -
흡입제 권고에도 경구제 편중…천식 치료 '현장 괴리' 여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천식 영역에서 가이드라인과 임상 현장 간 괴리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치료에서 흡입제가 1차 표준요법으로 권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구제 중심 처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흡입제 사용 교육 부족과 이에 대한 보상체계 부재가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표준 치료가 현장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5일 삼성동 본사에서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국내 호흡기 질환 치료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 회사는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 '파센라(벤라리주맙)', '브레즈트리(부데소니드∙글리코피로니움∙포르모테롤)',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 등 여러 천식·COPD 치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지속성 베타2-효능약(LABA),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LAMA) 등 다양한 흡입제 옵션이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처방 현장은 가이드라인과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11차) 천식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천식 치료의 핵심 지표인 ICS 처방률은 51.9%로 전년(51.8%) 대비 0.1%p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문제는 1차 의료기관으로 갈수록 격차가 더 커진다는 점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ICS 처방률은 38.1%로 전체 평균보다 크게 낮은 반면, ICS 없이 경구 스테로이드(OCS)만 처방되는 비율은 26.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질병조절제와 증상완화제 모두 흡입제 사용을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처방 패턴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투여 경로별 처방 구조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2024년 기준 단일 투여 환자 중 경구제 처방 비중은 42.0%로 가장 높았고, 흡입제는 12.4%에 그쳤다. 패치제는 0.5% 수준에 불과했다. 경구제 내에서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가 6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흡입제에서는 ICS가 51.9%로 중심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경구제 편중 현상의 배경으로는 흡입제 사용법 교육 부족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천식과 COPD 치료제는 이미 충분히 나와 있지만 실제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흡입제 사용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흡입제는 올바른 사용법이 치료 효과를 좌우하는데, 이를 설명할 시간과 보상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흡입제 교육에는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진료 환경에서는 이를 반영할 수가 없다"며 "교육 수가나 인센티브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중증 천식 치료에서는 생물학적 제제를 중심으로 치료 옵션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접근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존재한다. 실제 환자의 90% 이상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기간 경구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 부담도 큰 상황이다. COPD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40세 이상 인구의 약 13%가 유병 상태로 추정되지만, 실제 진단율은 2.8%, 치료율은 1.6%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를 도입했다. 다만 조기 진단 이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결국 천식과 COPD 모두에서 '진단-치료-관리' 전 과정의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며, 특히 흡입제 중심 표준 치료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교육 및 보상 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교수는 "흡입제는 천식, COPD 치료의 기본이자 표준인데, 현재 구조에서는 제대로 쓰이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경구제가 흡입제를 대체할 수는 없는 만큼, 1차 의료기관까지 포함한 교육 체계와 이에 대한 보상 구조를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4-16 06:00:46손형민 기자 -
제약협 약가 개편 비대위, 산업 발전 협의체로 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 약가 개편안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1월 출범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을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그간의 대응 경과를 점검하고 활동 종료와 함께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의 전환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향후 정부·산업계 간의 민간협의체 구성·운영 시 산업계 입장 반영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의 발굴과 대정부 건의를 위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협의체 전환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비대위 참여 7개 단체와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약가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과 Q&A, 그간의 대응 경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의견을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으나 향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개선 및 보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관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및 개최 요청 ▲세부 논의와 대응을 위한 TFT 운영 ▲산업계 의견 수렴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결의된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노사 등을 포함한 범 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체계를 가동하고, 약가개편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제약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 일자리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와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혁신협의체는 위기 대응을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2026-04-14 16:00:42천승현 기자 -
AZ, '테즈파이어' 국내 출시…만성 비부비동염 적응증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는 중증 천식 및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CRSwNP) 추가 유지 치료제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테즈파이어는 이번 국내 출시와 동시에 성인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기존 중증 천식에 더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까지 아우르는 항-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 치료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TSLP는 여러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인자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 비용종이 없는 환자에 비해 발현이 더 높게 나타난다. 테즈파이어는 TSLP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TSLP 단일클론항체로 염증 반응의 상류 위치를 차지한다. 테즈파이어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 WAYPOINT를 통해 확인됐다. WAYPOINT 연구는 10개국에서 증상이 심하고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을 가진 18세 이상 환자4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결과, 52주 시점에서 테즈파이어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비용종의 크기와 범위를 평가하는 지표 비용종 점수(NPS)가 -2.07, 코막힘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비강 울혈 점수(NCS)가 -1.0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개선 효과는 각각 치료 4주차, 2주차부터 나타나 52주까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사업부 전무는 “테즈파이어가 지난해 10월 미국 FDA에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추가 유지 치료제로서 적응증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한국에서도 적응증 확대가 이루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테즈파이어가 천식뿐만 아니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된 만큼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부비동염은 코막힘, 비강 폐쇄, 비충혈, 콧물 등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러한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정의된다. 또한 비강 내 용종이 동반된 경우에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구분된다.2026-04-08 10:41:09손형민 기자 -
노보노디스크, 작년 국내 실적 신기록…'위고비' 고공 행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앞세워 국내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당뇨병·혈우병 중심 사업 구조에서 비만 치료제가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하면서, 실적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은 2024년 3085억원에서 지난해 6136억원으로 8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억원에서 242억원으로 77.1% 늘었다. 노보노디스크의 실적 흐름은 사실상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출시 전후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위고비 등장 이전까지 회사는 인슐린 제제와 혈우병 치료제, 그리고 1일 1회 투여 비만치료제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2024년 위고비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실적도 급등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 출시와 함께 2024년 매출 3747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62.7%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위고비는 지난해 4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출시 1년 만에 노보노디스크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단일 품목이 국내 법인 성장을 견인하는 사례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분기별 흐름을 보더라도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위고비는 2024년 4분기 603억원으로 출발한 이후, 2025년 2분기에는 1338억원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370억원, 1167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시장 수요로 직결됐다. 기존 비만 치료는 식이·운동 중심 관리에 제한적으로 약물이 보조되는 형태였다. 삭센다 등 주사제가 존재했지만, 매일 투여 부담과 효과 대비 순응도 한계로 시장 확장에는 일정한 제약이 있었다. 반면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만으로도 의미 있는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하면서 투약 편의성을 크게 올렸다. 여기에 15% 이상 체중 감소라는 임상 결과가 공개되며, 비만 치료를 선택적 관리에서 적극적 치료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국내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으며, 병·의원 현장에서는 처방 문의가 폭증하는 등 전례 없는 초기 반응이 이어졌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잠재 수요가 한꺼번에 표출된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에 재고자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재고자산은 2024년 808억원에서 지난해 3482억원으로 331.0% 급증했다. 이는 위고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 확대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출시 초기부터 품절 현상이 반복되며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자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유통 대응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만치료제는 안정적인 투약 지속성이 중요한 만큼, 재고 확보는 단순 비용 증가가 아니라 매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운영 지표로 평가된다. GLP-1 넘어 차세대 기전까지…대사질환 파이프라인 확대 노보노디스크는 글로벌 차원에서 위고비 성분 세마글루타이드를 통해 대사질환 전반으로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넘어 심혈관 사건(MACE) 감소 근거를 확보하며 치료 범위를 확장했다.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심혈관 고위험군을 포괄하는 임상 근거를 축적하면서, GLP-1 제제가 체중 감량을 넘어 장기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여기에 만성신장질환(CKD) 적응증까지 추가되며, SGLT-2 억제제가 개척했던 신장질환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MASH 치료제로 가속 승인을 받으며 GLP-1 제제의 확장은 간질환 영역으로까지 이어졌다. 체중 감량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 염증 억제라는 기전적 강점이 간 지방 축적 감소와 섬유화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그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MASH 영역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신규 기전 신약 준비도 한창이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2.4mg과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타이드 2.4mg 복합제다. 카그릴린타이드는 자연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암린의 작용을 모방한 약물로, 기존 대비 작용 시간이 길어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중국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중인 삼중 작용제 'UBT251(GLP-1/GIP/GCG)'도 차세대 성장축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와 같은 계열의 멀티타깃 약물이다. UBT251은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24주 임상 2상에서 최대 19.7%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 이들 약물이 국내에 도입될 경우 노보노디스크의 매출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026-04-03 06:00:44손형민 기자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오하드 골드버그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26년 5월 1일자로 오하드 골드버그(Ohad Goldberg) 아스트라제네카 이스라엘 대표이사를 한국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표는 한국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환자의 아스트라제네카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한국 환자와 사회를 위해 국내 생명과학 생태계 강화를 위한 최우선 파트너로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골드버그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 이스라엘 대표로 재임하며 조직을 크게 성장시키고 보건의료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생명과학, 바이오테크, 애그테크(Ag-Tech) 등 분야에서 20여 년의 국제적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상업 운영, 마켓 액세스(Market Access), 대외 협력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이스라엘 법인의 정부, 보건의료 이해관계자, 학계, 혁신 플랫폼과의 대외 파트너십을 주도해 왔다. 또한, 아이온랩스(AION Labs) 이사회 의장과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협회(Pharma Israel) 이사 등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맡아 아스트라제네카를 대표해 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오하드 골드버그 대표이사는 “한국의 보건의료 개혁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시기에 이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임직원들과 함께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 의약품에 대한 형평성 있는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환자와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호흡기 생물의약품 글로벌 출시 리더(Global Launch Leader for Respiratory Biologics), 이스라엘 마켓 액세스 총괄(Market Access Director) 및 호흡기 사업부 총괄(Respiratory Business Unit Director), 그리고 유럽 지역의 상업 전략 부문 등 글로벌 및 지역의 고위 리더십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2026-04-02 15:07:51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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