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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DUR 사전점검 대상·절차 등 규정신설 추진오는 12월30일부터 시행되는 '의약품정보' 확인 의무법(의료법) 시행에 맞춰 정부가 하위법령을 개정 추진한다. 의사 등이 의약품을 처방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의약품정보'와 그 확인방법, 절차, 정보확인을 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하고 내달 21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관련 법률을 보면, 오는 12월 30일 시행되는 개정의료법은 의사와 치과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의약품을 직접 조제하기 전에 '의약품정보'를 미리 확인하도록 의무를 신설했다. 환자에게 처방 또는 투여되고 있는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인 지 여부, 식약처장이 병용금기 등으로 고시한 성분이 포함돼 있는 지 여부, 그 밖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정보 등이 그것이다. 개정의료법은 또 의사나 치과의사가 급박한 응급의료상황 등 의약품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사전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했다. 의약품정보 확인방법과 절차, 의약품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 등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안은 이 같이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의사 등이 미리 확인해야 할 의약품정보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정보'는 식약처장이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로 품목허가 또는 신고를 취소하거나 회수·폐기, 사용중지·제한 등이 필요하다고 정한 의약품인지 여부, 그 밖에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해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공고한 의약품인지 여부로 구체화됐다. 또 의약품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은 의약품안전정보시스템,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서적, 의약품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학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서적이나 논문 또는 의학·치의학·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원 교재 등으로 열거했다. 이와 함께 의사 등이 정보시스템을 사용해 의약품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도 정했는데 세부내용은 이렇다. 의사 등은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직접 조제하는 경우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은 전문기관의 장에게 환자의 이름, 주민번호, 주상병, 질병분류기호, 임부여부, 처방 또는 직접 조제하려는 의약품 명칭, 1회 투여용량, 1일 투여횟수, 총투여일수, 그 밖에 환자에 관한 의약품정보를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정보를 전송받은 전문기관의 장은 의사 등이 처방하거나 직접 조제하려는 의약품이 '의약품정보'에 해당하는 지 확인한 뒤, 그 결과를 해당 의사 등에게 알려야 한다. 의약품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도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급박한 응급상황인 경 ▲재해 구호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경우 ▲의식불명이거나 기억이 명백하지 않은 사유 등으로 환자에게 처방 또는 투여되고 있는 의약품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환자가 임신여부, 현재 치료받고 있는 질환, 복용 중인 의약품 등의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해 의약품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외에도 진료기록 보존대상인 '검사소견기록'(5년)을 '검사(문서, 전자문서, 사진영상 등 검사 내용결과를 기록한 일체의 것을 말한다) 및 소견기록'으로 대상범위를 명확히 하고, 종합병원 개설허가 서류에 전기안전점검확인서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2016-08-11 12:14:57최은택 -
물 들어올 때 노젓는 '키트루다', 그 다음은 유방암?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랬다. 며칠 전 미국에서 두경부암 적응증을 획득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이번에는 유방암을 다음 타깃으로 잡은 듯 하다. 호르몬 수용체와 HER2 유전자 모두 음성 소견을 보이며 뚜렷한 대안이 없었던 삼중음성 유방암의 적응증 추가를 향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자로 한국MSD가 제출한 키트루다(MK-3475)의 국내 유방암 환자 대상 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승인된 연구는 과거 치료 경험이 없고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 화학요법과 위약+ 화학요법을 비교하는 디자인이다. KEYNOTE-355란 연구명으로 글로벌에서는 이미 등록인원 858명 목표 아래, 7월부터 환자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종료시점은 2019년 12월까지다. 연구기간 동안 파클리탁셀과 젬시타빈, 카보플라틴을 병용한 뒤 전체 피험자 중 PD-L1 양성 소견을 보이는 환자들을 선별해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을 평가하게 된다. 사실 키트루다가 유방암 임상시험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 단독군과 카페시타빈, 에리불린, 젬시타빈, 비노렐빈 등 의사 선택에 따른 단독 화학요법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KEYNOTE-119 3상 임상시험이 승인을 받아 2017년 9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올 1월에는 삼중음성 유방암의 신보조요법(neoadjuvant treatment)으로 독소루비신,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시클로포스파미드 4가지 항암제와 병용하는 KEYNOTE-173 1b상 임상시험이 승인 받기도 했다. 이들 연구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경우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돼 온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도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키트루다는 현재 국내에서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8월 8일자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HNSCC) 환자에 대한 사용이 허가됐다. MSD에 따르면 30여 개 암종에 대해 단독요법부터 병용요법까지 270건에 달하는 글로벌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유방암을 비롯 방광암, 위암, 대장암 등이 3상임상에 돌입해 가장 빠른 단계다. 국내에서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직장암, 위선암 등을 타깃으로 한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2016-08-11 12:14:53안경진 -
허가특허 컨설팅 참여할 제약사 2차 공모 곧 착수정부가 '허가특허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제약사를 추가 선정한다. 당초 연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 제약사 10곳을 뽑아 특허 소요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계약완료 제약사가 아직 10곳을 모두 채우지 못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정부는 예산이 남아 10곳 외 추가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제약특허 컨설팅 지원 제약사 선정을 위한 2차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식약처 계획대로라면 지난 7월 중순까지 제약 특허전략을 짜줄 중소 제약사들의 서류접수와 검토작업을 마치고, 4째주와 5째주에는 식약처·특허청·학계 등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지원기업과 특허 컨설팅 기관에 대한 통보·협약을 체결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10개 제약사 선정 작업이 최종 마무리되지 않았고, 쓸 수 있는 예산 여유분이 생기면서 추가 지원할 제약사까지 염두해 2차공고를 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미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절차까지 완료한 제약사들은 특허 컨설팅과 타깃 의약품 특허전략 짜기에 돌입한 상태다. 또 식약처는 2차 선정 작업도 신속히 마무리 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예정된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한다는 목표다. 식약처가 특허 컨설팅 사업 예산 여유분을 갖게된 이유는, 앞서 신청한 제약사들 중 일부 기업의 특허전략 소요비용이 식약처 최대 지원비용인 1000만원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제약사의 특허전략 계획서에 포함된 소요비용 중 식약처가 70%를 지원하고 제약사가 나머지 30%를 부담하는 게 컨설팅 사업 내용이다. 이중 식약처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 액수는 1000만원이다. 즉 A제약사가 약 1400만원짜리 의약품 특허전략 계획서를 제출해야, 70%에 해당되는 1000만원을 식약처가 지원하고 나머지 400여만원은 제약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이 이보다 적은 금액의 특허도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식약처 사업 예산이 남게 됐다. 식약처는 남은 예산에 맞춰 제약사를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 실무 수행기관인 제약협회는 시행 첫해인 점을 들어 다소 시정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식약처 허특 지원사업에 대해 중소 제약사들의 수요나 관심은 높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보니 홍보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 식약처가 수행기관인 제약협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찰을 겪으면서 다소간 사업진행이 늦어졌다"고 말했다.2016-08-11 06:14:56이정환 -
'특허부자' 메디포스트, 올해 특허 13개 취득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올 한해 동안만 13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의 투여'에 관한 기술로 미국 특허를 추가했다. 올해 한국거래소 공시 기준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셈이다. 줄기세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한 덕분이다. 2위 그룹의 경우 올해 특허 공시가 5건에 그쳐,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취득한 13개를 포함해 현재 6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43개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취득한 것이다. 질환별로는 알츠하이머 등 뇌신경계 특허가 32건으로 가장 많고, 퇴행성 관절염 16건, 폐질환과 제대혈은행 분야가 각각 5건이며, 기타 7건 등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 같은 특허 경쟁력은 국내 바이오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성과이자 독보적인 기술 자산"이라며 "매년 매출의 30%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08-10 14:43:42안경진 -
식약처 "일반약 신약 개발 지원·향정신약 펜터민 등 추가허가"정부가 국내외 사용 경험 많은 일반의약품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허가에 필요한 제출자료 세부기준을 마련한다. 내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의무화로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던 향정신성의약품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신규 허가도 허용키로 했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의 품질보증책임자 기준 완화 ▲일반의약품 신약 심사 세부기준 마련을 통한 제품화 지원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위생허가 교육 강화 등이 논의됐다. 식약처는 일반약 개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다수 처방된 일반약 신약 허가에 필요한 문헌 자료 종류와 내용 등 세부기준을 마련한다. 제약사가 의약품 재평가 신청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운영중인 재평가 평가지침도 민간에 공개한다. 재평가 시 국내 사용경험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준도 마련한다. 중소 제약업계는 3년마다 시행하는 GMP 평가 완화나 생략을 요청했으나, 식약처는 국민 의약품안전을 위해 이에 대해서는 불수용했다. 대신 GMP 현장실태조사 처리기한 단축을 위해 단계적으로 서류평가 대상과 국가 간 GMP 상호실사 면제협약 체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가치창출 노력이 중요하다"며 “국민 안전은 보호하면서 중소기업 활동에 불편 주는 걸림돌은 치우고 디딤돌을 놓는 스마트 규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8-10 14:16:35이정환 -
빅데이터 적용 '맞춤형 의료' 기술개발 본격화정부가 개인별 유전체 분석 기술과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의료에 적용하는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환자 암 생존율 등을 제고하고 신약 개발력 강화로 미래 제약산업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정밀의료 특별법 제정과 별도 지원센터 설치로 제도적 인프라와 생태계를 조성하고 환자 유전체·진료 정보 등 빅 데이터를 축적해 다양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개발, 민간 제공할 계획이다. 10일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정밀의료 기술이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정밀의료가 오는 2025년 국민 건강수명을 기존 73세에서 76세로 3년 늘리고, 의료비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중이다. 3대 전이암인 폐암·위암·대장암 5년 생존율도 8.4%에서 14.4%로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147조원 규모 세계 정밀의료 시장의 7%를 점유하는 등 10조3000억원 부가가치와 약 12만명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중이다. 정밀의료는 환자 유전자·진료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와 ICT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치료·건강관리·질병 예측에 활용하고 신약 개발에 접목하는 신 의료패러다임이다. 구체적으로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으로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감소할 수 있게된다. 미래 발병될 질병을 예측해 효과적으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제약기업은 유전체 정보를 신약개발에 활용,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유전질환 등 난치병 약제 개발에도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된다. 의료기관은 오진율과 불필요한 치료·처방을 주이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난치병 극복 가능성도 제고된다. 연구자 역시 글로벌 표준의 다양한 연구자원 활용이 가능해져 높은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이 가시화된다. 이런 효과를 현실화하기 위해 복지부는 최소 10만명의 유전·진료정보, 생활환경·습관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축적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을 도입한다. 이같은 연구자원을 연계·분석해 기업체와 병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 연계·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병원에서 정밀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차세대 병원 의료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폐암·위암·대장암 등 한국인 3대 암 환자 1만명 유전체 정보 확보로 맞춤형 항암 진단·치료법 개발에도 착수한다. 직장인과 신고령층, 암 생존자 대상 만성질환 건강관리서비스 프로그램과 첨단 모바일 기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사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에도 속력을 낸다. 복지부는 정밀의료 지원센터 설치로 정밀의료 기술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고 아바타 시스템 등 정밀의료 기술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 지원과 각국 인허가 정보를 제공한다. 또 메디칼 코리아와 바이오 코리아 등 국제협력으로 해외 진출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아울러 정밀의료 특별법 제정으로 종합적·체계적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검사법은 올해 말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며 유전체 의학이나 생물정보학 등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하고 기존 전문가는 재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밀의료는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이라며 "연구·산업화가 활성화되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2016-08-10 11:30:15이정환 -
테바-엘러간 제네릭사업부 인수…국내 영향은?테바가 엘러간 제네릭 사업부와 통합된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글로벌 테바 본사가 지난 2일자로 엘러간 제네릭 사업부 액타비스 제네릭스(Actavis Generics)를 인수 완료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405억 달러(약 45조원) 규모로 이뤄진 이번 인수는 테바와 엘러간 양사의 강점과 연구개발(R&D) 역량, 제품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및 운영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합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액타비스 제네릭스는 미국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대형 제약사로 꼽힌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악토넬이 대표품목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해부터 양사의 인수설이 제기돼 왔는데,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인수작업이 완료된 뒤에 공식화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인수를 통해 테바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338건과 115건의 허가신청서(ANDAs) 계류권을 확보하게 됐다. 유럽에서는 출시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5000건 이상,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러시아, 동유럽권 시장에서는 600여 개의 승인예정 품목을 갖추게 된다. 이에 테바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기업 가치를 공고히 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내로 총 1500개의 의약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레즈 비고드먼(Erez Vigodman) 테바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테바는 업계 최고의 자산뿐 아니라 인재와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며, "매출 증대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이를 통해 향후 테바의 R&D 역량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상황인 만큼 당장 한국에 미치게 될 영향이 크진 않겠지만, 세부 파이프라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 도입 여부가 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을 원동력으로 삼아 제품 개발에 활용하거나 새로운 품목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테바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번 인수로 강화된 제네릭 파이프라인과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의 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독테바 관계자는 "액타비스 제네릭이 국내 사업부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본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파이프라인이 정리되고 나면 국내 도입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독테바는 세계 10대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와 국내 제약사 한독의 합작회사로 2013년 10월 출범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천식치료제 레슬리주맙의 3상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며 호흡기계 파이프라인을 확대 강화해 나가고 있다.2016-08-10 09:20:49안경진 -
토종 제약사,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소식 이어져토종 제약사들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수 업체들의 보유 신약, 혹은 후보물질들이 글로벌 1상 임상 승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은 자가면역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06'이 네덜란드 규제당국(CCMO)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CKD-506은 전임상을 통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 염증 감소 효능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 약은 면역을 조절하는 T 세포 기능을 강화,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은 고혈압약 '카나브(피마살탄)'를 들고 미국 시장을 두드린다. 이 회사는 현재 카나브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미국 1상을 진행중이다. 해당 임상은 미국 내 코카시언 인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연내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성은 개발을 중단했던 '리툭산(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재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합작해 세운 아키젠 바이오텍 리미티드를 통해 최근 미국 FDA에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SAIT101'의 임상 1상 승인을 요청했다. 물론 글로벌 1상 이후 3상까지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같은 도전은 고무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상의 경우 비교적 가능성이 높다. 60% 이상 성공하는데, 2상부터 30%대로 확률이 떨어진다. 대규모 3상까지 진행하지 않더라도 2상 이하 연구에서 약물의 가능성을 확인하면 기술이전 등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2016-08-10 06:14:54어윤호 -
"바이오가 궁금하면 여기를 보세요"바이오산업·경제에 대한 최신 정보 전달을 목표로 세워진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센터장 유승준)가 9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 부설인 연구센터는 지난 5월 유승준(43) 신임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팀장급 박사인원 2명과 석사급 연구원 2명 영입을 마무리짓고 '데이터이노베이션팀'과 '이슈&전략팀', '글로벌비즈니스팀'으로 나눠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구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제약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국제비교에 나선다. 이 외에도 분야별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정책과 바이오기업 신약개발 등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같이 조직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바이오 산업·경제만 분석하는 전문 연구기관은 현재로선 전무하다. 유 센터장은 연구센터만 봐도 바이오 산업·경제에 대해 알도록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그는 "독립적인 싱크탱크로서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진입하는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팜은 지난 3일 판교에 있는 바이오협회에서 유승준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과 만나 연구센터의 활동 방향과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맡게 될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연구센터와 신임 센터장에 대해 산업계의 기대가 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바이오 분야의 국가정책을 만들고 각 부서별, 사업별 예산을 검토하고 사후평가 등 전주기를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어떤 새로운 정책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많고 연구센터에서 만들어낼 것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KISTEP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데. 일은 재밌었지만 고생을 많이 했다. 10년 동안 국제협력센터장과 사업평가실장 등을 하면서 실무자들이 담당하는 사업을 전부 검토하기도 했다. 되돌아보면 많은 경험을 했지만 바이오 분야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제는 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짚고 들어가야겠다 생각했고 바이오 산업과 경제, 기업에 대해서 심도있게 연구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또한 바이오산업에 대해 무조건 알아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연구센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나. 바이오 산업·경제 연구를 특화해서 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 국내에서는 산업연구원이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한 두명이 하는 정도다. -센터 역할은 무엇인가. 연구센터는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시도다. 기존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기에 여러 측면에서 접근방법을 고민 중이다. 그 중 하나가 공개·비공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고 보고서가 자생적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하는 것, 외부전문가 워킹그룹을 영입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 등이다. 그 다음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도가 잘되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현재 연구센터가 과제형태로 산업부의 지원을 조금 받고 있다. 좀 더 독립적인 싱크탱크가 되기 위해선 정부로부터 자립을 해야 한다고 본다. 독립적인 싱크탱크가 되기 위한 1차목표가 2018년이다. 이때까지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만들 것이다. 늦어도 2022년에는 여기서 이익을 더 추가할 계획이고 이루고 싶다. 하지만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4~5년 내에 독립을 하고 그 다음 5~10년을 제대로 하면 바이오산업이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 들어오는데 어느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연구센터이기 때문에 연구도 하겠지만 처음에는 분석을 주로 할 것이다. 우리가 분석해야 할 데이터가 굉장히 많다. 데이터는 크게 공개데이터와 비공개데이터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제약분야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과 임상단계 등 공개자료가 많다. 이런 자료를 모아서 바이오산업 이슈별로 분석을 진행 할 것이다. 반면 전문 분석업체를 통하거나 외부 전문가 등 인적자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비공개 자료가 있다. 이들과 협력체계(구매·전략적협의 후 공동작업)를 만들거나 워킹그룹 등의 인적자원을 활용할 것이다. 두 가지 데이터소스를 적절히 합쳐서 분석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본다. 이것을 통해 바이오산업 전략포인트를 무엇으로 가져가야 하는지 전문가들과 인터뷰 등 시사점을 뽑을 것이다. 문제점 제기와 정책 제안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정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업무가 될 것이다. -워킹그룹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선 연구센터내 애널리스트(연구원)와 외부 분야별 최고 전문가(기술, 규제, 금융) 등 워킹그룹을 두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센터를 운영할 것이다. 워킹그룹과 센터의 애널리스트를 연결하는 것도 센터장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필요시에는 외부 컨설팅 전문 분석업체와 공동으로 작업할 것이다. 때문에 워킹그룹과 같이 작업하는 게 처음에는 굉장히 중요하다.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것이다. 워킹그룹은 3개다. 하나는 기술분야, 두번째는 제도·금융·법, 세번째는 언론과 일반대중 그룹이다. 기술분야는 협회 회원사 중 바이오기업 연구소장이나 연구총괄전문가를 섭외 중이다. 규제와 법 분야에서는 특허법인이나 법무법인 등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벤처투자자와 언론과 일반대중 분야에서는 바이오에 관심있는 언론사 기자 등 30명 이내에서 구성하려고 한다. 특히 기술분야는 워킹그룹 추천을 통해 영입되는 전문가가 중요하다. 중국이나 일본 대사관 과학관들과도 협력체계가 있어 이곳을 통해 소개받는 전문가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다. 스터디·정보공유를 통해 중요한 소스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부터는 한·중·일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중·일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란. 바이오협회가 한국, 중국, 일본의 기업과 MOU를 맺었는데 아직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올해 계획을 해서 내년부터 한·중·일 3국의 핵심기업이 모여 바이오경제와 경제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 또 3국 협회에서 국가차원의 공통관심사를 논의하고 시범적으로 한·중·일 대표 젊은 창업자를 모아서 에너지 있는 논의를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주변에서 첫 연구를 무엇으로 할지 관심이 많다. 포트폴리오를 작성 중인데 올해 연말까지는 제약과 디지털헬스케어분야가 연구센터의 중심이 될 것이다. 제약분야가 아무래도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규제 때문에 안되고 있는데 그 다음으로 잘 될 수 있는 분야가 디지털헬스케어다. 이 두 분야를 핵심으로 할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흐름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IT기업이 BT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의 구글, 애플 뿐만 아니라 중국의 TOP3 IT기업인 바이두(인터넷포털), 알리바바(인터넷쇼핑몰), 텐센트(모바일메신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도가 산업 뒤에 따라온다는 느낌이다. 특히 중국만 봐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트렌드가 초기에는 법이나 제도를 만들지 않고 지켜보다가 움직임이 나올만큼 나온 뒤 조금씩 문제가 생기면 그때 규제를 가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미국은 이해하겠는데 중국까지 이러니 중국이 우리보다 나은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기존과 차별화된 분석보고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 분석기관에서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대부분 다른 컨설팅 자료를 인용해 시기도 늦고 깊이 있게 볼 수가 없다. 우리는 가급적이면 오리지날 데이터를 바로 분석·활용할 것이다. 기존 보고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한·중·일 중심으로 사이언스(과학수준)와 테크놀로지(기술), 비즈니스 분야를 국제비교·분석 할 것이다. 사이언스는 논문중심으로 볼 것이며 테크놀로지는 특허와 기술거래 수준을 볼 것이다. 그 다음으로 얼마나 많은 기술들이 유입되고 팔리는지 비즈니스 분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렇게 분야별, 순차적으로 국제비교를 한다면 우리가 어디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다른 나라는 어떤 분야에 강한지 알 수 있다. 또 그들과 협력이 필요한다거나 아니면 우리가 좀 더 분발해야 한다던지 국제비교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외부에 있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직접참여를 유도해 최신자료가 계속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발표된 보고서에 에디션을 추가하고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1년 뒤에도 최신상태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새로 알 수 있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연구센터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아시다시피 바이오산업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난립하고 있다. 너무 많아서 무엇을 봐야하지 무엇이 중요한지 모를 정도다. 오히려 정보가 없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인식도 있다. 때문에 '바이오산업과 경제에 관련된 정보는 여기만 보면 된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2016-08-10 06:14:50김민건 -
듀카브 출시 보령, '투베로'도 곧 시판 허가받는다보령제약이 토종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피마살탄)와 세계 처방 2위 고지혈증약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아스트라제네카)를 섞은 복합제를 조만간 허가받을 전망이다. 카나브와 노바스크(암로디핀·화이자) 고혈압 이중 복합제 듀카브 허가·출시에 이어 또 하나의 카나브 패밀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데일리팜 확인 결과 보령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한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이름은 '투베로정'이다. 카나브 30·60·120mg과 크레스토 5·10·20mg을 결합한 5개 품목이 심사중이다. 투베로는 지난 3월 허가신청됐으며, 7월 심사 보완자료를 추가 제출한 상태로 보령제약은 연내 제품 시판허가 획득과 정식 출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카나브를 활용한 '카나브 패밀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카나브 단일제에 이어 지난 2013년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카나브 플러스'를 시판중이며, 지난 5월에는 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 허가도 획득했다. 지금까지는 고혈압 치료만 가능한 복합제를 허가받았지만, 앞으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한 번에 잡는 복합제를 선보일 방침이다. 크레스토를 합친 투베로가 가장 첫번째 고혈압·고지혈 카나브 복합제가 될 전망이며, 회사는 국내외 처방액 1위 고지혈증약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화이자)'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카나브와 노바스크, 크레스토를 섞은 3제 복합제도 임상중이다. 보령제약이 개발중인 복합제가 모두 허가되면 카나브 단일제를 포함해 총 6개 품목의 '카나브 라인업'이 구축된다.2016-08-09 19:08:3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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