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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신약 유럽 임상 속도...피험자 모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가 글로벌 진출 시험대에 오른다. 자체 연구에 착수한지 6년 여만에 영국 현지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상업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1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CKD-508' 관련 글로벌 1상임상시험 계획을 신규 등록했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해온 'CKD-508'을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FIH (first-in-human) 임상시험이다. 건강한 성인에게 'CKD-508' 단회 또는 다회용량을 복용하게 한 다음,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PK/PD) 특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둔다. 종근당 영국 미들섹스(Middlesex) 지역에 위치한 초기임상시험 전문기관에 임상시험을 의뢰하고, 지난달부터 피험자 모집을 시작했다. 목표피험자수는 72명으로 잡았다. 피험자모집부터 시험약 복용, 데이터 수집 등 임상 관련 모든 일정을 내년 5월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종근당은 지난 6월 영국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CKD-508' 임상1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공식화하고, 상반기 중 임상진입을 예고한 바 있다. 'CKD-508'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2세대 CETP 저해제다.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저밀도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고,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C)을 높이는 기전을 나타낸다. 종근당은 2014년 'CKD-508' 연구에 착수한지 6년 여만에 글로벌 임상개발을 본격화했다. 앞서 머크(MSD)의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 화이자의 토세트라핍(torcetrapib) 등 유사한 기전의 CETP 억제제들이 안전성 문제로 개발 중단된 바 있지만, 전임상 단계 검증을 마치면서 지속 개발 의지를 확인한 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508'의 이상지질 동물 모델을 이용한 약효 평가 실험 결과, LDL-C과 LDL-C에 함유되어 있는 아포단백(Apo-B)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HDL-C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과거 아나세트라핍 또는 토세트라핍 임상에서 관찰됐던 지방조직 내 약물축적, 혈압상승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타틴 등 기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서 잠재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CKD-508' 1상임상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종근당의 합성신약 개발과제는 4건으로 늘어났다. 종근당은 2013년 연구에 착수한 헌팅턴병 치료제 'CKD-504'의 1상임상을 미국,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조지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체코, 폴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진행해온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2a상임상은 작년 11월 종료됐다. 현재 임상결과 보고서를 작성 중인 단계다. 희귀질환의 일종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 'CKD-510'은 작년 9월 프랑스 보건당국으로부터 1상임상을 승인 받고 올해부터 피험자모집을 시작했다. 합성신약 분야 총 4건의 과제가 글로벌 임상시험을 동시 가동하면서 연구개발(R&D) 투자 성과가 가시화했다는 평가다.2020-08-11 06:18:41안경진 -
이상지질혈증 관리…스타틴요법, 안전성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4월 심뇌혈관질환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이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현행법상 뇌심혈관질환의 정의에 포함됐다.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고 지원 의지를 명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도 이상지질혈증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상지질혈증은 지난 2014년 4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내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에서 고혈압, 당뇨병, 흡연과 함께 한국인의 뇌심혈관질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4대 위험인자로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성인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21.5%로 2007년 10.7% 대비 두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고혈압은 2007년 24.5%, 2017년 26.9%로 2.4% 증가했고, 당뇨병은 2007년 9.5%, 2017년 10.4%로 0.9%씩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의 주요 기저질환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부터 적극적인 지질관리가 중요하다. 지질관리가 되지 않은 채 장기간 치료를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이 생기고 이러한 죽상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환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1차 치료로 국내외 주요 진료지침에서 스타틴요법이 권고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2018 AHA/ACC Multisociety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과 한국지질& 8729;동맥경화학회의 치료 지침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심혈관질환 예방 시, 스타틴요법을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다. 스타틴은 임상과 실제 환자치료를 통해 장기간에 걸친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만큼 고위험군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스타틴요법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스타틴에는 다양한 성분의 치료제가 도입돼 활용되고 있으며, 2018년 미국 AHA/ACC Multisociety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7개 성분의 스타틴치료 전략이 포함돼 있다. ACC/AHA 콜레스테롤 치료가이드라인은 LDL-C 조절목표에 따라 고강도/중간강도/저강도 요법에 적절한 스타틴성분을 제시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을 기저치 대비 30~49%로 낮춰야 하는 중간 강도요법에는 아토르바스타틴 10-20mg, 피타바스타틴 1-4mg, 심바스타틴20-40mg 등이 권고된다. 또한LDL-콜레스테롤을 50% 이상 낮춰야하는 고강도 요법 시, 리피토 등 아토르바스타틴(40mg, 80mg)이나 로수바스타틴(20mg, 40mg) 2개 성분만 권고하고 있다. 여러 스타틴 중 단연 아토르바스타틴은 탄탄한 전세계 대규모 임상연구들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우수한 심혈관계 질환 관리 및 예방효과,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관련임상인 AT-GOAL 임상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10mg, 20mg, 40mg를 투여하고 투여 4주차에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용량을 중량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투여 4주차와 8주차에 LDL-콜레스테롤 목표수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각각 81.9%(95% CI, 77.9-85.5), 86%(95% CI, 82.3-89.2)로 나타났다. 중간 강도 요법과 관련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된 11개 임상연구를 메타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 10-20mg 복용 환자군은 피타바스타틴 1-4mg 복용 환자군 대비 약간의 LDL-C 감소효과 차이를 보였다.(평균차이 2.51, 95% 신뢰구간1.17& 8211;3.86, P=0.0003) 고강도 요법 관련해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안전형 관상동맥심장질환 환자 대상 임상 시험을 통해 고용량 투여 시(80mg/day), 저용량 투여(10mg/day)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22%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심근경색증(비치명적), 뇌졸중(치명적 및 비치명적), 협심증 발생과 울혈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혈관 재생술이 위험을 낮추는 관상동맥심장질환 2차 예방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박덕우 교수는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이 지난 20여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저위험군부터 고위험군까지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여러 임상연구에서 약제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만큼, 스타틴 처방을 받은 환자라면 약물요법을 꾸준히 유지해 적극적으로 지질을 관리하고 일차 및 이차적인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0-08-11 06:16:39노병철 -
대웅 '나보타' 북미 매출 2분기 연속 하락...코로나 직격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북미 지역 매출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 여파로 북미 진출 1년 여만에 직격탄을 맞았다. 에볼루스 측은 셧다운 종료에 따른 영업활동 재개로 하반기 반등을 낙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780만달러(약 93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230만달러대비 3배 이상 올랐지만 전분기 1050만달러보다는 25.7% 줄어든 규모다. 작년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북미, 유럽 지역 판권을 보유한다. 작년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 개선 적응증을 확보하고 5월부터 '주보'(나보타의 미국제품명)란 제품명으로 현지 판매에 나섰다. 작년 10월부턴 클라리온 메디컬(Clarion Medical)과 현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누시바(나보타의 캐나다 제품명)'의 캐나다 판매를 시작했다. 에볼루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를 유일한 품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볼루스의 실적이 곧 '나보타'의 미국, 캐나다 지역 합산매출인 셈이다. 에볼루스는 작년 4분기 글로벌 매출 1950만달러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1분기만에 1050만달러로 성장세가 꺾였다. 2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에볼루스의 매출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상반기 누계매출은 1830만달러에 그쳤다.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미국에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데 따른 여파다. 에볼루스 경영진은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라 '누시바'(나보타의 유럽제품명)의 유럽 발매를 무기한 연기하고, 영업마케팅직원 100여 명을 퇴사조치하는 등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매출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매출의 90%가량이 분기 말에 발생했다. 코로나19 관련 셧다운이 종료되고 영업활동이 재개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새롭게 선보인 마케팅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하반기 강력한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Evolus Practice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구매계정은 4400여개로 전분기대비 8%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Evolus 350˚, Evolus Reward 등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신규 고객수와 재주문율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구조조정 이후 디지털플랫폼 활용도를 높이면서 사업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11월로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은 위험요소다. 지난 7월 6일 ITC 행정법판사(ALJ)는 '나보타'가 엘러간·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하면서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10년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한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에볼루스는 "ITC 예비판결은 구속력을 갖지 않기 때문에 제품 영업에 문제가 없다. 지난 7월 대웅제약으로부터 조달한 현금을 기반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라면서도 "만약 11월 최종 판결에서도 미국 내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질 경우 실질적이 타격이 불가피하다"라고 언급했다.2020-08-11 00:05:37안경진 -
한미, '오락솔' 美 상업화 채비…아테넥스, 600억 조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아테넥스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오락솔' 상업화 용도로 600억원 상당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조달자금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 절차를 진행 중인 '오락솔'의 공급 및 영업·마케팅 비용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자산운용사 사가드 헬스케어 로열티 파트너스(Sagard Healthcare Royalty Partners)와 5000만달러(약 592억원) 규모의 RIF (Revenue Interest Financ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계약은 아테넥스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락솔'이 FDA 최종 판매허가를 받아야만 발효된다. 사가드가 아테넥스에 '오락솔' 관련 투자금을 제공하고, 발매 이후 아테넥스로부터 '오락솔'의 글로벌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일정 기간동안 지급받는 조건이다. 오락솔은 지난 2011년 12월 한미약품이 아테넥스(당시 카이넥스)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접목해 주사용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하고 경구흡수증진제 엔세키다(Encequidar)를 결합해 흡수율을 높였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함으로써 그간 경구 약물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낮은 흡수율 문제를 개선했다고 평가받는다. 아테넥스는 지난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IV)와 '오락솔'을 비교한 3상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고, FDA NDA 절차를 추진해 왔다. 4월 초 FDA와 NDA 관련 미팅을 마치고 접수 관련 응답을 기다리는 단계다. 아테넥스 경영진은 FDA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즉시 미국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충칭(Chongqing) 소재의 원료의약품(API) 시설이 지난 3월 운영을 재개하고 정상 가동 중이어서 의약품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FDA 허가 이후에는 영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의 국가에서 상업화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상업화를 앞두고 자금조달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지난말 6월말 미국계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Oaktree Capital Management)와 2억2500만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Loan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1억달러는 계약금 명목으로 즉각 지급받고 나머지 1억2500만달러는 '오락솔'의 FDA 허가를 획득한 다음 조달받는 조건으로 이번 계약과 유사한 형태다. 당시 아테넥스 경영진은 계약금 일부를 기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오락솔'을 비롯해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Johnson Lau) 최고경영자(CEO)는 "잇단 투자유치를 통해 신약파이프라인의 출시와 지속 개발을 위한 자금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경구용 파클리탁셀 등 암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려는 목표에 가까워졌다"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2011년 계약 당시 '오락솔' 외에도 이리노테칸, 도세탁셀 등의 항암제에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개발, 상업화 권리를 함께 넘겼다. 최초 계약금으로 25만달러(약 3억원)를 받았고, 향후 계약조건을 여러 차례 갱신하면서 계약금과 기술료 외에 아테넥스 주식을 추가 확보했다. 오락솔이 FDA 최종 판매를 획득할 경우, 한미약품은 아테넥스로부터 허가 관련 기술료와 매출 관련 로열티 수익을 받을 수 있다. 3월말 기준 한미약품은 아테넥스 주식 114만6552주(1.38%)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2020-08-10 12:15:37안경진 -
NOAC 활용의 숙제…출혈 고위험군 적정 용량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의 처방경험이 축적되면서 출혈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정 처방에 대한 관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출혈 위험도 평가 지표인 HAS-BLED 점수는 3점 이상의 환자를 0~1점인 환자에 비해 중증출혈의 빈도가 약 3배 높은 출혈 고위험군으로 판단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HAS-BLED 점수 3점 이상의 심방세동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항응고 치료 시 출혈 관리는 더욱 무시할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체 환자 중 80세 이상 고령환자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 심부전 등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의 비율 또한 늘어나고 있어, 출혈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 중 HAS-BLED 점수 3점 이상인 환자는 2006년 약 40%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약 60%에 달했다. 평균 점수 역시 2006년 2.07점에서 2015년 2.75점으로 상승했다. 출혈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각 NOA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사용한다. '자렐토(리바록사반)'의 경우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50mL/min이하면 저용량(15mg)을 처방하며 '엘리퀴스(아픽사반)'과 '릭시아나(에독사반)'의 경우 신기능 외에 체중이나 연령 등을 고려, 각각 2.5mg과 30mg으로 처방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김남호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환자가 80세 정도로 고령에 40kg 정도 되는 저체중 여성 환자라면 항응고 치료 시 출혈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50mL/min 이상이거나, 경계선에 있다면 허가사항대로 용량을 처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이 때문인지 국내 심방세동 환자 2명 중 1명은 허가사항과 달리 저용량 NOAC을 사용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면 현재까지 갖춰진 근거에 기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한국인 환자 대상의 리얼월드 데이터들이 축적되고 있는 만큼 실체 처방 환경에서 약제 선택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기능은 연령이나 심장 기능에 따라 비가역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신기능은 출혈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소인 만큼 신기능 저하가 예상되거나 이미 저하된 심방세동 환자에게 어떤 NOAC을 사용할 것인가는 앞으로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2020-08-10 06:19:17어윤호 -
항궤양 신약 P-CAB 시장, 이노엔 '선점'vs대웅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새 기전의 항궤양제로 꼽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제제들이 치료 영역 확대를 위해 치열한 임상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내 유일 P-CAB 제제 HK이노엔 '케이캡'은 기존 PPI 시장 공략에 P-CAB 후발주자로 예고된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은 '케이캡'과 격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의 P-CAB 신약 '펙수프라잔' 적응증 확보를 위한 관련 임상 5개를 종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대한 임상은 이미 종료했으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세레콕시브·나프록센·멜록시캄) 3종과의 병용 임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 완치된 환자에서 유지요법, 급성 또는 만성 위염 환자의 치료 등에 대한 임상은 진행중이다. 대웅제약의 발빠른 움직임은 P-CAB 시장에서 펙수프라잔이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펙수프라잔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출시된 케이캡과 2년의 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케이캡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기 위해 후속 임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K이노엔도 케이캡 추가 임상에 한창이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지난해 300억원에 달하는 처방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도 원외처방액 307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처방액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케이캡이 적응증 확장에 힘을 쏟는 이유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다양한 적응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케이캡이 비교 임상을 진행한 에스오메프라졸의 경우 ▲위식도역류질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투여와 관련된 상부 위장관 증상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치료 ▲정맥주사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의 유지요법 등 6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 다른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은 ▲활동성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활동성 양성 위궤양의 단기치료 ▲십이지장궤양 재발방지를 위한 헬리코박터파일로리의 박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발성 위궤양의 치료 등 적응증이 10개에 달한다. 케이캡은 발매 당시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두 가지 적응증으로 승인받았으나 지속적인 임상으로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을 추가했다. 현재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와의 병용 임상, 에스오메프라졸 주사제와의 비교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상업용 임상은 아니지만 케이캡의 치료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자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PPI 제제의 연간 처방 규모는 4669억원에 달한다. PPI 제제는 최근 불순물 검출로 라니티딘 등 일부 H2 차단제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다만 P-CAB 제제들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어 장기적으론 PPI 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2020-08-07 06:20:45정새임 -
한미, 진해거담제 '이안핑' 코로나19 치료 임상 추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진해거담제 '이안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중국 소아과 최고 전문가들과 중국 광동성 약물관리 통제센터 2개 기관은 '이안핑'에 대해 코로나19 권장사용약품 의견을 냈다. 중국에서 진해거담 치료 목적으로 이안핑을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들에서 '급성 호흡기 장애 증상(ARDS)'과 과민 면역 반응인 '사이토카인 릴리즈 신드롬(CRS)'에 의한 저산소증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예후들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안핑은 입으로 흡입하는 기화제 형태의 진해거담 치료제다. 1979년 독일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암브록솔'을 주성분으로 한다. 2형 폐세포에서 계면활성제를 분비하도록 해 거담이 폐포에 달라붙지 않고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7월 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이안핑을 코로나19 치료에 병용하는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에 위치한 5000병상급 대학병원인 우한과학 대학부속 협화병원을 필두로 북경의과대학부속디단병원, 상해공공위생임상센터와 본격적인 임상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한미사이언스는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도 이안핑을 승인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안핑의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의 통합적, 융합적 치료법 전체를 포괄하는 한미의 혁신 통합 치료 요법인 'Hanmi Covid MDT Program'과 연계될 것"이라고 전했다.2020-08-06 14:30:23정새임 -
합성의약품 진출 선언한 녹십자, 처방 실적 고공비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반년 만에 주력 제품 처방액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자사 복합제 제품인 '다비듀오'와 '로타칸'의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62% 성장했다. 다비듀오의 올 상반기 처방액은 6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0억원)보다 무려 27억원 증가했다. 다비듀오는 GC녹십자가 2016년 내놓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이다. 합성의약품 분야에서 회사가 미는 주력 품목 중 하나다. 출시 이듬해인 2017년에는 반기 처방액이 10억원대에 그쳤지만 2018년 20억~3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는 상반기 40억원, 하반기 4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처방액이 약 9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상반기만 67억원을 기록해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의 또 다른 합성의약품 품목인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타칸' 역시 매년 성장세다.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한 로타칸은 다비듀오에 비하면 아직 처방 규모가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출시 직후인 2017년 하반기 처방액은 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는 20억원으로 10배 증가했다. 회사가 합성의약품 시장의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두 제품의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합성의약품 부문을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코프로모션 품목도 성과를 냈다. GC녹십자는 2017년 7월 애보트와 '가나플럭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7억원 수준이었던 반기 처방액은 올 상반기 18억원까지 늘어났다. 회사는 합성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한 새 제품 준비에도 한창이다. 지난해 1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MSD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 제네릭 'GC7001' 생동성시험 임상을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GC7009' 1상을 승인받았다. 현재 GC녹십자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 기업 애드파마와 공동으로 합성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2020-08-06 06:10:57정새임 -
신약강국 향한 행보는 계속된다...한미의 10번째 쾌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이 10번째 기술수출 쾌거를 이뤘다. 2016년 9월 이후 약 4년만이다. 한미약품은 4일 글로벌 미국계 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코드명 HM12525A)'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20억원)다. 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한 총 계약 규모는 8억7000만 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한다.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따라 두자릿 수 퍼센트의 경상기술료를 별도로 받게 된다. ◆얀센이 반환한 권리, MSD가 NASH 치료제로 개발 HM12525A의 새 명칭은 'LAPS 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다. 한미약품의 독자적인 약효지속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다. 주1회 투약이 가능하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5년 이 신약 물질을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당시 얀센은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고자 했다. 계약금 1억500만 달러를 포함최대 9억1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었다. 하지만 얀센은 지난해 7월 2건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을 마치고 개발 권리를 반환했다. 체중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혈당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다. MSD는 얀센과 달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적응증으로 HM12525A를 개발할 계획이다. 타깃 질환이 달라짐에 따라 MSD는 2상부터 다시 실시한다. 다만 앞서 진행한 800명 대규모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과 당뇨가 NASH와 같은 대사성 질환이어서 임상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술수출로 국내 임상도 NASH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자사 의약품의 글로벌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MSD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왔다.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수출하면서 스킨십을 쌓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도 스킨십에서 쌓은 신뢰도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의 10번째 기술수출…총 9조 6800억 규모 본 계약을 포함해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총 10건으로 집계된다.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약 9조6800억원에 달한다. 한미약품의 첫 기술수출 계약은 2011년 12월 미국 아테넥스와 이뤄졌다. 오락솔·오리테칸·오라독셀 등 3건의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조건으로 4244만 달러(약 487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한 달 뒤인 2012년 1월엔 미국 스펙트럼에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를 기술수출했다. 계약금액과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했다. 2015년에는 6건의 기술수출 쾌거를 이뤘다. 3월 스펙트럼, 4월 일라이릴리, 7월 베링거인겔하임, 11월 사노피, 중국 자이랩과 연달아 계약에 성공했다. 비공개인 스펙트럼 계약을 제외하면 해당 연도에만 약 7조5866억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듬해인 2016년 9월에는 미국 제넨텍과 9억1000만 달러(약 1조80억원) 규모의 표적항암제 'HM95573'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4년 만인 지난 4일, MSD와 10번째 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사노피, 얀센, 제넨텍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물론 10개의 계약 중 절반은 중도에 권리가 반환되기도 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자이랩, 일라이릴리, 얀센과는 현재 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그럼에도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6695억원에 달하는 기술료 수익을 얻었다. 이번 HM12525A의 경우처럼 반환된 물질이 새로운 기술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반환된 후보 물질을 MSD와 새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실패와 성공의 경계가 무의미한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재창출한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NASH 치료 혁신신약으로 허가받기 위해서는 평가 기준이 되는 다양한 지표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동시활성 이중작용 치료제인 LAPS GLP/GCG가 가장 우수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08-05 06:23:03정새임 -
스타틴 단독 vs 에제티미브 병용…한국 비교연구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인을 대상으로 스타틴 단독요법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직접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돼 주목된다. 장양수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의 교수팀은 국내 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 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1차요법에서 고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능을 비교하는 연구를 전국 주요 의료기관들의 참여 하에 진행하고 있다.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LDL-C 관리에 있어 탁월한 효능을 보여줌과 동시에 심혈관계 사망률 면에서도 확실한 혜택을 보여줬다. 다만 완벽한 약은 없다. 스타틴 역시 고용량(고강도) 요법시 근골격계 부작용이나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라는 추가된 옵션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복합제는 'LDL-C 수치는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관련 혜택이 증가한다(The lower is the better)'는 큰 흐름과 함께 이상지질혈증 약물 처방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얼마나 좋은가'에 대한 물음은 있었다. 2015년 발표된 IMPROVE-IT 연구를 통해 에제티미브는 비스타틴 약물로써 유일하게 존재감을 입증했지만 스타틴 단독요법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 그것도 3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도출되면 지금까지 남아있던 의문에 대한 해소 역시 어느정도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연구는 약 3년 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허정호 고신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강도 스타틴을 처방해도 현재 여러 권고안의 LDL-C 목표수치라 할 수 있는 70mg/dL(한국 가이드라인), 혹은 55mg/dL(미국 가이드라인)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가 있는데, 이때는 당연히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선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에서 양군 모두에서 임상적으로 좋은 결과 및 유효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20-08-03 06:20:2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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