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센싱 1위 파스퇴르, 국내제약과 손잡는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박사)가 국내 제약기업과 손잡고 기술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부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2004년 4월 공동 출자방식으로 설립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의약분야 연구소 유치사례로는 국내 첫 번째 케이스. 프랑스 파스퇴르 입장에서도 단순한 연구샘플 채집수준인 '분소' 규모가 아니라 독립적인 파트너쉽을 갖춘 연구소로는 한국파스퇴르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2013년까지 과기부가 1억유로(1200억원), 한국파스퇴르가 4600만유로(460억원)를 각각 연구개발비로 조달해 전염병과 난치성만성질환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파스퇴르의 신약개발 기반기술을 활용한 신약 산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는 국내진출 2년만인 최근 신약 산업화를 겨냥해 자체 보유기술인 질병연구를 통한 세포기반 약물발굴 시스템(cellullar image analysis technology)을 매개로 한 국내 제약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키로 결정했다. 이를위해 파스퇴르는 7월 6일부터 2박3일간 보건산업진흥원과 신약개발연구조합 등 5개 기관이 주최하는 제4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투자포럼의 네트워킹 리셉션 주관에 참가, 국내 제약기업과의 제휴 파트너 물색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말라리아, 결핵, HIV, 조류독감, 사스, 암 등 세포기반 질병모델 연구를 통해 발굴한 후보물질 전 단계인 Hit-compound를 검증해 최종 후보물질(Lead-compound)을 개발하는 파스퇴르의 전략이 국내 제약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연구실장은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노력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기술이전 등 제휴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며 "산업화에 근접한 파스퇴르의 세포기반 원천기술은 국내 제약업체들의 유망 신약후보물질 발굴작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루이스 파스퇴르가 광견병 백신개발 성공 후 다른 감염성 질환을 연구할 수 있도록 국제기금에 의해 1888년 설립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기초의과학 전문연구소다. 전세계 29개소에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95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메치니코프 박사를 비롯해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02년 기준으로 로열티 수익은 529억원, 기술이전에 따른 라이센싱 수익은 740억원에 달해 단일 연구기관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성 질환과의 전쟁에 주안점을 둔 생물학 연구 ▲젊은 과학자의 체계적 교육·훈련 ▲산하 의료원을 통한 공중위생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분소 수준이 아닌 독자적 연구활동이 가능성 파트너쉽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울프 네바스(Ulf NEHRBASS) 박사(사진)가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울프 네바스 박사는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독일 하이젤베르그 분자생물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파스퇴르연구소 실험실장과 연구팀장을 거쳤다.2006-06-14 06:18:55박찬하 -
"자진취하 다음날 바로 허가신청" 편법 고착1H제약사는 지난해 식약청의 차등평가를 앞두고 한번에 268품목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제약사는 약사감시 종료 후 지방식약청을 통해 자진취하했던 품목 대부분을 다시 신고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K제약사도 그간 생산이 전무했던 150여 품목 대부분을 자진 취하하고 품목 정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질환별 의약품 품목라인을 맞추기 위해 다시 허가를 신청한 품목이 30여 품목에 이른다. 하루 100품목 이상 자진취하 제약사만 6곳 이같이 지방청을 통한 의약품 허가신고는 제약사 제조여부나 품질관리 능력과는 별개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처리할 수 있는 손쉬운 과정이어서 제약사 마케팅 측면에서 보험약가 선점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식약청을 통해 입수한 차등평가 기간 자진취하 현황을 보면 하루에 국내 매출 상위 제약사를 비롯해 총 6곳이 하루에 100품목 이상 자진 취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D제약사 H품목의 경우 차등평가 직전에 자진 취하했지만, 식약청의 약사감시가 끝난 후 다시 품목신고한 품목이었다. 결국 약사감시 불이익을 미연에 막기위해 이들 품목을 취하한 후 차등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던 것. 식약청이 지난해 1년동안 차등평가 실시로 인해 의약품 제조품목 중 7,786품목이 허가를 자진 철회한 것도 허가제도의 현 주소를 여실히 드러낸다. 식약청 관계자는 “차등평가를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차등평가 실시로 인해 의약품 제조 7,786품목이 제조업무 자진 철회했다”며 “피상적으로 운영되던 GMP관리가 차등평가를 통해 바뀌면서 업계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단속뜨면 잠시 취하, 단속후 다시 품목신고 이에 대해 품목 자진취하 했던 H품목 담당자는 “차등평가를 통해 GMP시설 점수가 메겨지기 때문에 미생산 의약품에 대해서는 스스로 취하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그러나 취하 품목이 불필요한 품목으로 생각지는 않으며 언제든 필요하면 다시 품목을 취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시 기존 허가된 제품이 있으면 언제든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허가 신고는 항상 준비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보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경인식약청이 집계한 '의약품 자진취하 현황'에서도 제약사들의 자진취하 활용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자진취하 건수가 1,760품목이던 것이 차등평가 시행시기인 2005년 총 5,322건으로 3배가량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 특히 지난해 5, 6월 두달 동안 자진취하한 품목이 년간 건수의 절반에 이르는 2,116품목이었다. 본청이 집계한 허가 자진취하 현황 집계에서도 지난 2004년 2,740품목이던 것이 2005년 8월 차등평가를 앞두고 월 평균 847품목이 자진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자진취하가 늘어난 것은 차등평가제 시행에 맞춰 자체 품목정리와 제조시설 개보수 등 변화에 나선 결과”라며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결국 차등평가제 실시와 제약사별 대대적인 품목정리 등의 원인으로 지난 2003년 허가된 의약품 6만1,097품목이던 것이 2006년 4월 현재 3만8천여 품목(식약청 DIMS 통계)으로 2만 품목이상 줄어든 결과를 낳았다. “미생산 유령약 집계조차 힘들다” 그러나 허가 자진취하 후 다시 지방청을 통해 품목신고를 신청하는 품목은 식약청 데이터로도 잡을 수 없는 상황. 더구나 전문약은 보험등재 품목 중 미생산 품목을 유추할 수 있지만 일반약을 포함한 전체 데이터는 현실적으로 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생산 의약품 현황은 제약협회를 통해 집계돼 식약청으로 보고된다”며 “지난해 미생산 의약품 현황도 5월 현재 보고가 되지 않은 상황이며, 제약협회 분석을 거쳐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약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통계조차 실제 미생산 유령의약품을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전했다. P제약사 관계자는 “솔직히 제약사가 미생산 품목도 생산한다고 말하면 그만”이라며 “전문약은 심평원을 통해 걸러지지만, 허가만 받고 생산하지 않는 품목들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집계를 통해 미생산 의약품이 40%내외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실제 생산라인에 대한 대대적 실태조사가 이뤄질 경우 절반 이상이 서류상 허가만 받은 의약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약품 데이터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던 1960~1980년대 허가된 의약품들은 사후관리 자체가 쉽지 않으며, 제약사 스스로 파악하지 못하는 품목들도 상당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허가 의약품으로는 분류됐지만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품목들의 체계적인 정리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2006-06-14 06:17:50정시욱 -
심평원 민원전담제, "대형병원 특혜" 시비심평원이 진료비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명분으로 도입한 ‘진료과목별 민원전담 처리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민원건수가 많은 대형병원 5곳만을 대상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사실상 특혜성 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진료비 관련 민원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진료과목별 민원전담 처리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등 민원건수가 많은 상위 5개 병원의 민원을 전담하는 직원을 따로 두겠다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진료과목별 민원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해당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민원감소와 신속처리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다른 병원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곱지 않았다. 진료비 민원은 양의 차이일 뿐 다른 병원들도 5개 병원 못지않게 민원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또 일부 병원 보험팀 관계자들은 심평원에 민원을 접수해 회신까지 최장 4개월여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면서, 한정된 인력에 5개 병원에 대해서만 전담인력을 배치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A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도 도입취지를 사전에 공개하고 5개 병원을 지정한 근거를 명확히 했다면 모를까, 민원의 신속처리를 위해 일부 대형병원만 전담 마크하겠다는 식의 사업추진은 올바르지 않다”고 불만을 토했다. 심평원 측은 이에 대해 “전체 병원에 대해 개별 전담제를 실시하는 것은 인력 등 제약여건이 많아 일단 상위 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높게 나타날 경우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2006-06-14 06:16:57최은택
-
"대~한민국" 제약 월드컵 마케팅 '후끈'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맞아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내 응원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노리는 곳도 늘고 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와 한국오가논 등 일부 다국적제약사는 이번 월드컵을 최적의 마케팅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기업 및 제품 홍보활동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한국오가논은 한국대 토고전이 열린 지난 13일 대형스크린이 비치된 서울시내 모처에 의사들을 초청해 근이완제 ‘에스메론’의 홍보를 겸한 응원행사를 가졌다. 오가논은 피임약 머시론의 월드컵 캠페인과 연계해 수개월 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으며 행사당일 응원용 붉은악마 티셔츠를 제공해 한껏 열기를 고조시켰다. 노보노디스크는 ‘월드컵 응원은 노보노디스크와 함께’를 주제로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 9일까지 거리응원을 상징하는 붉은 T셔츠를 입고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의·약사들을 대상으로 붉은 악마뿔, 월드컵 나팔 등의 다양한 거리응원 도구를 배포해 고조된 응원열기를 영업실적으로 직결시킨다는 목표다. 노보노디스크 이희진 전무는 “전 국민의 축제인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한 기업으로 다가서고 싶다”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쓰는 분위기였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달 24일 서울 역삼동 뷔페 식당에서 전직원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붉은 와인을 마시는 행사를 가졌다. 회사는 행사장 전반에 붉은 악마 티셔츠, 붉은 악마 뿔, 붉은 악마 가발, 붉은 악마 가면 등 국가 대표팀을 상징하는 의상을 전시했으며 제즈 몰딩 사장 역시 직원들과 어울려 ‘붉은 악마’로 변신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노피-아벤티스 김선영 홍보팀장은 “애초 한국대 프랑스 경기가 열리는 이달 19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경기가 새벽 4시인 만큼 행사를 앞당겼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뿐만 아니라 일체감을 갖자는 취지에서 월드컵 개막 D-15 행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대 스위스전이 열리는 이달 23일 충청지역의 한 호텔에서 2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사내 월드컵 응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호텔이 응원을 위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고사했지만 '노동조합 창립일'과 월드컵 열기를 연계시키기 위해 회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행사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2006-06-14 06:06:09정현용 -
서울시약-서울도협, 재고약 반품 '엇박자''약사회·도협 공조-상설 협력 기반 마련'에는 공감 서울지역 약국의 재고의약품 반품문제를 놓고 약사회와 도매협회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재고의약품 반품문제를 상설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부분에서는 서울시약과 서울도협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추진에 있어서는 선이 엇갈리고 있는 것. 13일 서울시약과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서울시약사회는 예정대로 4개 협력도매상과 15일께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약국과 협력도매상간 세부거래 약정서를 만들기로 했다. 기본협약에는 상호신뢰와 반품협조 등 기본적인 원칙을 문구로 담게 되며, 현 재고반품은 기준가 대비 90% 선에서 현금 보상, 거래량의 5% 이내의 반품인정 등 구체적인 시행세칙은 세부거래 약정서에 규정된다. 서울시약 분회별 협력도매상 추가선정 길 열어 놔 서울시약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벤트식 반품사업이 아닌 상시 반품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시약 차원에서 선정된 협력도매상 이외에 각 분회들이 추가로 협력 도매상을 선정하더라도 기본협약과 세부 거래약정은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서울도협도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반품처리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만들어 약사회의 반품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상설기구를 통해 약사회와 공조틀을 형성하고 제약업계와 상시적으로 반품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서울도협의 이번 상설기구를 통한 반품협조 발표는 서울시약에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시약은 협력도매상을 통한 반품사업 추진방침을 그대로 고수키로 했다. 협력도매상 ‘카드’가 나오기 전에 서울도협 차원에서 서울시약과 적절한 타협점을 이끌어내지 못한 결과인 셈이다. 여기에는 서울도협이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불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고약 보상기준 약사회 90%-도매 80% 입장차 이에 앞서 서울시약과 서울도협은 수차례에 걸쳐 3차 반품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약 입장에서는 회원약국의 60~80%가 불용재고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반품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던 것이고, 서울도협은 약사회의 요구대로 수용할 경우 회원들의 불만이 커질 것을 우려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은 서울시약은 불용재고 의약품에 대해 기준가 대비 90%의 보상을 요구한 반면, 서울도협은 80%를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서울시약은 3개월여가 지나도록 서울도협에서 반품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자, 협력도매상을 통한 방식으로 해법을 돌렸다. 서울도협은 이에 뒤늦게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서울시약에 타진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서울도협 “반품 적극 협조하겠다” 발표...반향 못 얻어 한상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약 측이 서울도협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 밝혔다”고 말했지만, “적극 협조하겠다는 데, 환영한다고 말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 내용은 예의 주시하겠다는 것”이라고 약사회 측은 바로잡았다. 결국 서울시약과 서울도협은 반품문제를 상설적으로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고, 서로 공조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 하고 있지만, 양자간 신뢰가 약화되면서 엇박자를 내게 된 것이다. 특히 도매업계의 입장에서는 협력도매상이 일단 신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갖게 된 만큼 내홍을 겪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또한 향후 협력도매상이 전체 도매업체들로 확대되더라도 이번에 마련될 세부거래 약정서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2006-06-14 06:05:38최은택
-
카운터 1명은 가능 2명은 불가?▶대한약사회가 전문카운터 척결을 공언했지만 예상대로 일부 지부·분회의 비협조로 카운터 추방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온라인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이 약사회에 제보한 50여개의 약국 중 임원약국도 포함돼 있기 때문일까? ▶제보 속에 포함된 某임원은 "카운터 1명은 가능하지만 2명은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궤변도 이런 궤변은 없다.2006-06-14 06:05:33강신국
-
서울시도협의 빗나간 '공개구애'서울시도매협회가 서울시약사회의 반품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개구애’했으나,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것 같다. 예정대로 이미 선정한 4개 도매상과 협약문을 체결키로 했으니 말이다. 서울도협은 지난 주 서울시약에서 협력도매상을 선정해 앞으로 반품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발표하자,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도매상들이 일부 부담을 떠안아야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회원 도매상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도협은 부득불 지난 5일 오전 긴급하게 회장단 회의를 갖고 서울시약사회 반품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낮 12시께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사자간 반품을 원칙으로 하되, 잘 안되는 부분은 해당 제약사와 반품관계가 원만한 도매상을 지정해 집중반품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상설기구를 설치해 일상적으로 약사회와 반품문제 해소를 위한 공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도협의 이같은 대응이 잘못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서울도협 집행부의 경우,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달가워하지 않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나름대로 고육책을 마련키 위해 시간을 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약 입장에서는 서울도협처럼 느긋한 상황이 아니었다. 특히 권태정 회장은 임기내에 약사사회의 고질적인 현안과제 중 하나인 불용재고 문제를 털고 가고 싶었던 것이다. 사정이 이처럼 엇갈리다 보니 양자간 신뢰가 약화됐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을지 모른다. 서울시약의 협력도매상 선정은 서울도협을 사업파트너로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었다. 이런 와중에 서울도협이 서울시약을 찾아 공식적인 대화의 틀을 마련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해 협력방안을 공표했으니, 애시 당초 서울시약이 받아들일 리 만무했다. 또 서울지역 분회장들이 두 차례나 걸쳐 회의 끝에 결정한 사안을 서울시약 집행부가 뒤엎기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서울도협은 시류의 본질을 잘못 읽었던 셈이다.2006-06-14 06:04:31최은택
-
업무정지 처분회피 규정도 건보법안서 제외업무정지를 받은 의·약사의 면허대여 재개업 등 편법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와 과징금을 체납하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도 면죄부가 주어진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건보법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정지처분이 진행중이거나 이미 처분이 내려진 병원과 약국은 재개업을 통해 행정처분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한 당초법안에서 아예 삭제됐다. 또, 이번 개정안에서는 업무정지 처분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을 요양기관이 계속 체납할 경우 본 처분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한 조항 역시 슬그머니 빠졌다. 특히 의약분업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과잉약제비 환수조항도 규제개혁위의 철회 권고로 법안에는 담기지 못했다. 그러나,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를 강화해 심리에 내실을 기하도록 하고 그 기간을 단축, 보험급여에 대한 의·약사의 권리구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항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수가계약은 그 이듬해 75일 전까지 체결하도록 한 규정과 건정심 설치규정, 재정운영위 기능 조정 등에 관한 조항도 그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 개정안을 이달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며, 국회 의결을 거친 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06-06-14 06:04:12홍대업
-
의협, 생동시험 통과된 6품목 재검증 돌입생동성 인정품목의 조작사건이 불거진 후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이를 전면 재조사하겠다던 의사협회가 본격적인 행동에 착수했다. 13일 의협에 따르면 지난주 4곳의 민간검사기관에 식약청으로부터 이미 허가받은 6개 제네릭 의약품의 재검사를 의뢰하고 자체 재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협이 시험 의뢰할 품목은 다빈도 처방 의약품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산 등 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사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의사협회 측은 생동시험위원회를 가동해 이들 품목의 철저한 검증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의협의 이같은 행보는 전면에 내세운 국민건강 수호 이면에 생동품목이 4,000품목을 넘기면서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풀이된다.2006-06-13 19:29:28정시욱
-
"제약-벤처 다 모이는 기술장터 열린다"제약회사, 벤처기업 등 70여개사가 모여 기술이전을 논의하는 '제4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투자포럼'이 7월 6∼8일까지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보건산업진흥원, 신약개발연구조합,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Korea바이오허브센터,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술거래소 등 5개 연구기관이 주관한다. 파트너링 대상 기술은 의약품, 건강기능성제품, 기능성소재 등 3개 분야며 수요-공급자 파트너링·투자, 프리젠테이션&IR, 세미나, 컨설팅, 포스터 총 5개 섹션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주한영국대사관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네트워킹 리셉션 주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형성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미나 섹션에서는 ▲성공적 R&D Value Chain의 설계(김진교 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글로벌 시장진출 위한 전략적 특허 활용 방안(이선희 변리사) ▲기술마케팅 전략(이규현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발표된다. 공식 홈페이지(www.interbiz.or.kr)를 통해 참가신청 가능하며 현재까지 70여개사의 수요 및 공급사가 등록을 마쳤다.2006-06-13 18:01:27박찬하
오늘의 TOP 10
- 1샤페론, 누겔 추가 분석 착수…후속 임상 전략 구체화
- 2샤페론, 누겔 미국 3상 전략 구체화…추가 임상 검토
- 3창고형 약국 확산에 가격 논란 넘어 일반약 안전규제 이슈화
- 4올해 신규 특허 등록 41%↑…마운자로 광폭 등재·종근당 두각
- 5CSO협회 설립 급물살타나…복지부, 사단업인 인가 검토
- 6모티바 어고노믹스 10년…아름다움의 시간을 말하다
- 7이슈 터지면 줄이고 늘리고…공동·위탁생동 정책에 업계 혼선
- 8보툴리눔 확장에 신약 탑재…부채비율 7% 휴온스바파의 잰걸음
- 9유일한 박사 100년과 미래 나침반…윌로우하우스 가보니
- 10[기자의 눈] 비대면 진료 적정수가와 시범사업의 민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