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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MA과정, 의약품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강혜영 연세대 제약MA 전문가 과정 주임교수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단 하나의 신약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임상시험 등 여러 단계를 거쳐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성공률은 매우 낮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허가를 받아도 보험 등재라는 또 하나의 관문이 있다. 이를 통과해야 비로소 신약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은 의료보장제도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험등재와 약가제도를 매우 정교하게 운영하고 있어 신약 보험등재를 점점 어렵게 하고 있다.반면 코로나19와 같은 전례 없는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대유행(글로벌 팬데믹)하면서 질병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백신, 의약품의 사회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제약산업에서 신약 개발 못지 않게 신약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하는 업무 또한 중요해졌다. 보험등재와 약가협상이 글로벌 의약품시장의 중요한 관문이 되면서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실무·전략적 기술을 갖춘 이른바 'Market Access' 전문가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국내 최초로 제약산업 Market Access 전문가 과정을 설립한 사람이 있다. 강혜영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다. 강 교수는 2016년 '연세대 제약산업 MA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5년째 운영 중이다. 제약산업에선 그를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개척자"라고 평가한다.MA 전문가 과정에는 국내제약사, 다국적사, 의료기기회, 병원, CRO, 컨설팅, 연구소, 지역약국 등 다양한 기관에 근무하는 인력이 수강하고 있다. 이제는 MA 부서 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의학부, 인허가, R&D 등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인력 수강도 증가했다.데일리팜은 연대 MA 전문가 과정 설립자이자 주임교수인 강 교수와 인터뷰를 통해 제약 MA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제2기 연세대 제약 MA 전문가 과정 입학식 ▶연세대 약대에서 MA 전문가 과정을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 동기가 궁금하다"개인적으로 지난 20년 동안 신약 보험등재를 위한 의약품 경제성평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신약 보험등재 과정에서 적절한 약가를 받는 게 단순하지 않고 관련 제도도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다. 특히 전략적 대응과 의약품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표현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제약산업 전문가 양성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제약산업에서도 사내 교육만으로는 전문인력 양성의 역부족을 호소한다 연대약대가 산학 협력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제약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2011년에 신설된 연대약대는 신약개발을 위한 약과학 분야 발전 뿐 아니라 의약품의 산업화와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약산업은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고, 우리 사회는 해당 의약품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하고 보상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제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연세대 MA 전문가 과정은 주로 어떤 분야에서 듣길 원하나"지난 4년 동안 약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초기에는 보험등재나 약가업무를 담당한지 1~2년 미만 업무 초보자들이 업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수강했다. 최근에는 제약회사 개발부, 영업부, 의학부 등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인력이 MA 이해를 높이거나, MA로 경력 전환을 위해 수강한다. 또한 법무법인에 근무하는 법조인,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컨설팅 회사 연구원, CRO 종사자,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인 등 수강생 폭이 넓어지고 있다."▶연세대 MA 전문과정만의 차별성을 말해달라"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활성화가 주요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은 주 1회 3시간씩 15주, 즉 한 학기동안만 운영한다. 하루 이틀 단기코스로 운영하는 타 과정에 비해 교육 내용이 내실화돼 있다.강사진도 제약 산업에서 MA 업무를 10년 이상 직접 수행한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실습과 조별 프로젝트 등 매우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하면서 수강생과 강사진 간 귀한 네트워크 기회도 주어진다.교육기간이 15주로 길다보니 수강생 간 네트워크도 매우 활성화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매 강좌에 대한 강의 만족도와 수료식 때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 건의사항을 조사한다. 변화된 제도나 이슈를 반영해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수강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앞으로 목표를 얘기한다면"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연세대 MA 전문가 과정을 지속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함으로써 관련 전문가를 지속 양성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의약품의 합리적 가치 평가와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MA만을 독립된 주제로 한 학기동안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프로그램을 글로벌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바램이 있다.연세대 MA 전문가 과정은 매년 3~4월에 개강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을 연기해 8월 13일부터 시작한다. 수강에 관심 있다면 연대약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기 바란다."2020-07-17 11:44:57김민건 -
4조 5천억 건강기능식품시장, 약국의 역할은?4조 5천억, 건강기능식품시장 약국의 역할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 5821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5% 늘었습니다. 관련 업계는 COVID-19 사태로 인해 올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매 건수 비중으로 보면, 인터넷몰을 통한 비중이 40.6%로 가장 높고, 대형마트(18.9%), 네트워크 마케팅(8.7%), 약국(8%)으로, 약국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구매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에 의존하여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형태는 소비자의 건강을 되레 위협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를 규제 특례 대상으로 선정하고 향후 2년간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별 생활습관 *건강상태 *유전자 정보 이로 인해 개인별 생활습관, 건강상태, 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및 비의료적인 상담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문가와 상담의 중요성↑ 또한 건강영〮양상담을 통한 제품 추천은 매장 내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만이 할 수 있죠. 여러 의견이 있지만 이와 같은 제도는 건강기능식품에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소비자 중심 맞춤형 건기식 시대, 무엇이 중요할까?]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대, 약국의 역할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이 증요할까요? [전문 지식을 활용한 복약상담] 건강식품을 찾는 손님 또한 소비자가 아닌 환자입니다. 전문 지식을 활용한 복약상담을 해주세요.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이미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 먹던 약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약력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약국만의 전문성 살리기] -약물 유해반응 -약제 간 상호작용 -과거 약물 알러지 병력 -과거 다른 약물과 동시 사용법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특이성을 반영하여 약물 유해반응, 약제 간 상호 작용, 과거 약물 알러지 병력, 다른 약물과 동시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약국만의 전문성을 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국 전용 건기식] 약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약국전용 건강식품을 활용해보세요. 성분에 대한 이해 없이 광고에 의존해 제품을 구매하여 기존 제품에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제조원이나 판매허가여부가 불분명하거나 허위 과장광고로 문제가 된 제품들을 구매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믿을 수 있는 회사에서 출시한 약국전용건강식품으로 주원료와 부원료를 세심하게 따져 좋은 제품을 권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유한양행은 그동안 의약품을 중심으로 쌓아온 약사사회의 신뢰를 중심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건강기능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약국전용 유한 루테인지아잔틴 플러스]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XanMax2002®Oi)사용 24주 복용 시 황반 밀도 44.9% 증가 유한 루테인 지아잔틴 플러스는 약국 전용으로 유통되는 제품으로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거친 개별 인정형 원료를 사용하였습니다. (24주 복용 시 황반 밀도 44.9% 증가) 루테인과 노근의 병용연구를 통해 상승작용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받아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였습니다. [약사님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제품]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의 약국의 역할, 약사님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재조명 받아야 할 때가 아닐까요?2020-07-16 10:29:40데일리팜 -
"'카더라' 정보 바로잡아야...이제는 온라인교육 시대"이주영 소비자콘텐츠연구소장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3~4월에는 아찔했죠. 작년 말부터 예정됐던 교육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취소됐으니까요. 차별성을 갖춘 온라인 의약품 교육으로 승부수를 띄워보자는 판단이 적중했어요. "소비자콘텐츠연구소 이주영 소장(45)은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맞춤 약물교육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소비자콘텐츠연구소(CC Lab·씨씨랩)는 소비자 중심의 건강 콘텐츠 개발에 특화된 기관이다.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의료인 대상의 전문교육이나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카더라' 정보들 가운데 정확하고 균형잡힌 건강콘텐츠를 일반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야 겠다는 일념에서다.업무를 의약품 안전교육에만 국한하진 않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안전사용 교육과 관련 콘텐츠 연구 개발을 넘어 지역사회 대상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넓혔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자가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획된 워크북부터 필요에 따라 골라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 유투브 방송까지 씨씨랩이 자체 생산해내는 콘텐츠는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약사 출신으로 의약품과 화장품 분야 소비자운동에 20여 년을 쏟아부어온 이 소장이기에 가능한 일일지 모른다.이 소장은 약사 출신으로는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경희약대를 졸업하고 10년가량을 개국약사로 보냈지만, 우연히 시민단체 녹색소비자연대의 '청소년 의약품 안전 사용 지도자 과정' 강의를 들으면서 시민단체 활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녹색소비자연대 의약품안전사용운동본부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서울시 중구약사회 약바로알기교육운동본부 강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 강정위원 등을 10년 넘게 역임하고 있다.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경력은 2005년부터 16년차에 달할 정도다.하지만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씨씨랩에도 크나큰 위기로 다가왔다. 지난해까지 일반인 대상 의약품, 화장품 안전교육부터 강사교육에 이르기까지 보건소를 통해 들어오는 교육요청만 수백건에 이르면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교육 자체가 불가능해진 데 따른 여파다. 설상가상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자 이 소장의 고민도 깊어졌다.'비대면으로 대면교육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끝에 내놓은 묘책은 '맞춤형 온라인 교육'이다. 교내 방송이나 '줌', '유투브'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그마저도 어려우면 신청기관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일일이 제작하자는 아이디어였다.이 소장은 "초,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교육을 실시해 온 경험에 비춰보면 획일적으로 제작된 영상을 틀어주는 방식으로는 교육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편이 대면교육에 가까운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의약품 안전교육을 요청해온 학교와 사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주제와 형태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유다. 학교 이름은 물론, 개별 학생들의 이름까지 미리 파악해 직접 호명하면서 교육하다보니 집중도가 올라가고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덕분에 요즘은 영상제작과 상담문의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혼란이 가중되는 요즘이야말로 씨씨랩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떠올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매일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라고 말했다.2020-07-16 06:10:09안경진 -
잡스 아웃도어미스트가 해충에 대처하는 방법잡스가 해충에 대처하는 방법 궁금하쥬? 즐거운 여름 휴가 캠핑가즈아~! 모기장 밖은 위험해 재밌지?... 해충 없는 야외 나들이엔 아웃도어미스트! 유럽에서 30년 동안 사용된 해충기피 성분 IR3535 국내유일! 오직 잡스 뿐입니다. *IR3535: 독일 머크사에서 개발되었으며 인체에 내성이 없는 성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 사용 가능 모기뿐 아니라 살인진드기까지! *아웃도어미스트는 모기(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작은소참진드기(SFTS바이러스), 털진드기(쯔쯔가무시증)까지 야생해충 3종을 모두 퇴치합니다. 살인진드기는 치명적일 수 있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매개체! 아웃도어 미스트는 살인진드기까지 기피하는 국내 최초 제품이에요.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 그렇지만…날도 습한데 끈적이는 기피제는 좀.. 돈 워리 맨~ 안개분사! 청량! 끈적임 제로! 귀가 후 역시 집이 최고… 바퀴벌레 실화냐 이럴 때 필요한 건, 화이트펜스플러스! 국내최초 거품형 살충제 1) 살충 성분이 공기 중에 날리지 않아 호흡기에 안전! 2) 거품에 갇힌 벌레를 3) 그대로 감싸서 버리면 끝! 숨은 벌레도 잡아야죠! 바퀴듀얼베이트알파 바퀴의 입맛 저격! 큰바퀴도 작은 바퀴도 해충 침입경로에 화이트펜스플러스를 뿌리고, 바퀴 출몰 장소에 바퀴듀얼베이트알파를 붙이면 *거품이 사라져도 약 2주간의 잔류효과를 살충합니다. 해충안전지대! 아, 벌레! 돈워리 잡스와 함께 안전한 여름나세요!2020-07-15 09:12:02데일리팜 -
"한국형 알파고 가시화, 신약개발 리딩할 것"김화종 센터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A.I신약개발지원센터의 미래비전은 인공지능과 의료 데이터를 접목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입니다."김화종(62)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의 조직운영 방향성은 국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기술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신약개발은 생물학, 화학, 의학, 약학, 컴퓨터과학, 경영학을 조화롭게 융합해야 하는 첨단 융복합기술 분야이지만 인공지능을 접목하면 전체의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김 센터장은 2007~2011년까지 강원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구축을 총괄했고, 비슷한 기간 강원도청 유비쿼터스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김 센터장은 현재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겸직교수를 맡고 있으며, 국내 융복합 빅데이터 분야 일인자로 꼽힌다.지난해 3월 출범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개발자 6명과 행정사무직 2명 등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만간 재단법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부·제약바이오기업을 포함해 대단위 출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전망이다."향후 프로젝트의 핵심은 센터를 구심점으로 정부·기관과 오픈 보건의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보건복지부와 과기부, 기재부 등도 인공지능신약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국책 연구자금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정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가시적이면서 실효적인 성과 달성에 있다.2019년 3월 출범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딥러닝과 신약 개발을 접목한 실무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은 구글 코랩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개인노트북으로 물질탐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29종의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다운로드 받아서 유전자, 약물, 질환별 유사도 메트릭스를 정리하는데 성공했다.특히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센터와 A.I 프로그램 개발사, 제약사, 한국화학연구원, 사회보장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대구경북첨단복합재단, 오송첨복재단, 연구중심병원 간 융합연구를 체계화한데 있다.현재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SK바이오팜 등 25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인공지능신약개발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브래인스토밍을 진행하고 있다.IT 전문가들이 전망한 특이점(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성을 넘어 스스로 인지·학습하는 것)의 시대는 향후 30년 내외다. 때문에 A.I신약개발도 이러한 분수령 도래와 변혁의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와 업계 그리고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전략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특히 미국의 경우 희귀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개발 신약은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러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유기·체계적인 인공지능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리딩 글로벌 기업과 인공지능컨퍼런스는 물론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와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제약바이오인들에게 다양한 최신지견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편 김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정책자문을 해왔으며, 데이터사이언스개론, 빅데이터 비즈니스 등 저서를 냈다. 최근에는 LG전자, 한국전력공사, LS그룹, 두산, KB금융 등 기업의 AI 도입과 기존 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2020-07-14 06:12:15노병철 -
"고령사회 화두는 약물…노인약료 전문약사 인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국내 인구 100명 중 20명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고령사회에선 복합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환자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부작용이 증가하면서 다약제 복용 노인환자 약물관리와 복약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병원에서도 의사, 간호사, 영양사와 함께 다학제 팀에 참여할 약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바로 노인약료 전문약사다. 다학제팀에서 노인약료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전문약사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오는 10월 제11회 전문약사 시험을 앞두고 지난 11일 노인약료 전문약사 온라인 심포지엄이 열렸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노인약료 분과위원장인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서예원(42·서울대약대) 외래조제파트장이 노인약물요법 총론과 섬망 강의를 주관했다.이날 진행을 맡은 서 분과장은 "노인약료는 현재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10개 분과 중 가장 최근인 2017년에 신설된 분야임에도 2017~2019년 3년 연속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분야다"고 말했다.▶노인약물관리를 위해 전문약사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예전에는 노인약료 필요성을 많이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늘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다제약을 먹는 노인 환자가 많아졌다. 노인환자는 평균 2.6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전체 노인의 82%가 처방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하고 있다. 이들이 복용하는 약은 평균 5.3종으로 노인환자 약물관리 문제가 많아졌다.다제약 복용 노인환자는 약 대사와 배설이 느려 부작용이 많다.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도 많아 사용하는 약물 간 상호작용도 많을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을 검토하기 위해 노인약료가 필요하다. 더구나 최근 들어 노인약료에서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고령층은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 복약순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낮은 복약순응도, 다약제 복용, 부적절 약물 선택과 사용, 저용량 또는 과용량, 약물이상반응 등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위해 노인약물관리 중요성이 커졌다."▶노인환자 약물관리는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나"여러 질환을 가진 노인환자는 다약제 복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최근 노인약료 개념은 부적절한 복용을 줄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 특히 노인환자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약제를 쓰는지 본다. 2004년부터 노인약료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데 노인약료 평가를 통해 부적절한 다약제 복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약을 사용하는 연쇄처방도 문제가 되고 있다. 예로 복용을 중단하면 상태가 좋아지는데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전이 반대인 약을 사용하는 경우다."▶노인약료는 다른 분과에 비해 뒤늦게 생겼는데도 가장 많이 응시하고 있다"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2015년에 출범했다. 앞서 전문약사는 종양이나 영양 등 특정 업무분야와 연계해서 생겼지만, 노인은 일반적인 환자 관리 연장선으로 보고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노인약료 전문약사 시험에 가장 많은 약사들이 응시하고 있다. 첫 시험을 실시한 2017년 이후 3년간 총 78명을 배출했는데 10개분과 중 가장 많은 합격자다.다만 전문약사 분야가 10개가 있다. 한 분야의 지식만으로 환자가 사용하는 약을 모두 검토할 수 없다. 대부분 전문약사가 복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나 또한 심혈관계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환자가 사용하는 모든 약을 이해할 수 있어서다. 중복 취득은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법제화 이후 전문약사 방향은 어떻게 보고 있나"법제화로 전문약사 역할을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지역사회 약국도 모두 포함한다. 앞으로 노인약료는 병원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화두는 의료 네트워크다. 병원에서 입원환자 약물관리를 잘 했다고 해도 지역사회로 연계되지 않으면 다시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재입원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입원 당시 약물조정 기록을 퇴원할 때 지역사회에 전하는 시범사업을 건보공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고령사회인 만큼 지역약사가 노인약료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게 좋다."▶지역약사회가 적극적으로 준비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지역약사가 전문지식을 갖추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의사와 관계에서 처방 중재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의사도 진료를 보면서 즉각적인 답을 주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방문의시스템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복약상담도 처방검토에 중점을 두면 이론에만 그치게 된다. 상담을 하면 부작용을 많이 알게 된다. 어떤 환자는 완전히 다른 약인데도 먹는 경우도 있다. 환자 복약상담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전문약사를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시험을 준비할 때 강의를 외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히 이론을 외우기보다 평소 업무나 처방, 복약상담 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하는지 고민하면서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2020-07-12 15:47:18김민건 -
카드뉴스로 보는 '제놀롱 플라스타' 붙일 시간!카드뉴스로 보는 제놀롱 붙일 시간! 제제와 멧쭈~! 제제: 약사님들 안녕하세요! 약먹을시간의 제제와 멧쭈: 멧쭈입니다. GC녹십자에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제놀 롱 플라스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복약지도 팁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한 번에 감을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4cm 더 길어진 롱 사이즈로 손목이나 발목 등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게다가 신축성이 좋은 플라스타 제형이라 움직임이 많은 팔꿈치나 무릎에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늘어나는 거 실화?! 두 번째. 24시간 유지되는 약효 긴 지속시간으로 1일 1회 1매 사용하면 됩니다. 일주일치가 한 팩에 딱! 세 번째. 아픈 부위 약물 농도 높음 조직에 직접적으로 흡수되어 높은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경구제만큼 통증 완화 효과는 높지만, 전신 부작용은 훨씬 낮습니다. 네 번째. 붙이면 시원한 느낌 멘톨을 고함량 첨가제로 함유하여 냉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약물 투과 촉진 효과로(통증 완화) 효능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제: 역시 제놀이네요! 멧쭈: GC녹십자에는 제놀 롱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스 제품이 있으니, 관절통이나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통증의 부위나 상황에 맞게 제품을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잊지마세요~!! 통증은 달라도 선택은 제놀2020-07-10 09:51:48데일리팜 -
"37년된 병원약사회지 아시나요?…유력 학술지 우뚝"정경주 병원약사회 편집이사가 병원약사회지 1호 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약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술지가 있다. 바로 병원약사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다. 1984년 창간된 병원약사회지는 지난 37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 지난 2007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 사업을 시작해 2010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 2016년 등재지로 격상됐다. 작년에는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92.4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등재 유지 평가를 받았다. 학술지로서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우수등재지로 평가받는 95점도 멀지 않았다.병원약학은 약제부서와 원외약국이 수행하는 약제업무와 약학이론을 체계화한 응용학문으로 병원약학지는 이와 관련한 전 분야에서 최신 연구논문과 업무개선사례, 학술강좌를 싣고 있다.7일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약제팀장을 맡고 있는 정경주(이대약대·52) 병원약사회 편집이사를 만났다. 정 이사는 "2016년에서 2019년 재평가까지 3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성과를 냈다. 병원약사회지만의 특징과 노력, 성과를 인정받아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며 "95점을 넘으면 우수등재지로 평가된다.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첫 평가보다 작년에 받았던 두 번째 평가 점수가 더 높았다"체계평가(30점)와 정성평가(70점)를 통해 최종 점수를 판정한다. 체계평가는 어느 정도 점수가 예상 가능하지만 정성평가는 내용 평가와 학문분야 특수평가를 함께 평가하기에 예측하기 어렵다. 2019년에는 정성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솔직히 내부적으로도 92.4점을 받은 것에 조금 놀랐다. 아마 수년간 노력이 결실을 맺어 좋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 2019년 내용평가 및 학문분야 특수평가 의견 요약 짧은 기간임에도 학술지 우수성을 향상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고, 병원약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성과도 높다고 판단. 논문 구성과 체계가 잘 확립되어 있고 논문초록도 잘 관리되고, 우수한 인재들로 편집위원이 구성되고 있는 등 학술지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음. 2012년 한국연구재단에 신규 평가를 받아 2012년~2016년까지 등재후보지를 유지해왔다. 2016년에 학술지평가에서 86.6점(85점 이상 등재)을 받아 등재지로 승격했다. 3년 후인 2019년 계속평가에서 등재지 유지판정(92.4점)을 받았다.처음에는 인용지수가 너무 낮아서 좋은 평가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병원약사회지만의 특징, 노력, 성과를 많이 인정한 부분이 있다. 심사위원이 단 코멘트에서 그 이유를 볼 수 있다."▶한국연구재단 등재지가 되기까지 과정은 어땠나"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되기까지 저널홈페이지(영문)와 논문 투고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투고와 집필 규정, 연구윤리 규정, 심사 규정 등을 새로 정비하고 논문 표지 디자인도 새로했다. 영문 초록도 외부 전문교정업체에 의뢰하는 등 많은 변화와 개선을 통해 계속 개선해 왔다.병원약사 업무가 다양화, 고도화, 전문화가 된 건 2010년대 들어서다. 약대 6년제가 되면서 병원은 실습기관이 됐고 교육 비중이 커지는 한편 업무도 고도화했다. 의료계가 전문화, 다양화, 고도화 되면서 병원 약제부도 동일하게 업무가 전문화, 고도화 다양화한 것이다. 당시에 1990년대 후반부터 임상약학대학원 출신 병원약사들이 나오면 어느 정도 인력풀도 갖춰진 상태였다. 병원약사 능력과 요구 업무량이 늘어난 만큼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했다고 많은 회원이 투고에 참여하며 학술논문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췄고 학술논문으로써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병원약사회지 1호를 비롯해 꾸준히 지난 37년 간 한 번의 중단 없이 발간됐다. ▶타 의약지와 차별화된 부분은 무엇인가"병원약학은 응용학문이지만 학문으로써 내재된 가치가 있다. 유사한 학문분야가 임상약학이다. 임상약학과 달리 병원약학은 치료에 국한하지 않는다. 약물치료학과 임상영양학 등 임상약제 연구 외에도 의약품 효율적 관리, 약물 사용평가, 전산개발, 관리 방향까지 약제 관리업무 전반을 다룬다. 다양한 연구 주제를 포함하면서 병원약사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그 특수성이 높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즉, 연구와 신약개발에 모든 뿌리를 두는 임상·기초약학과 달리 병원약학은 약을 사용하는 자 입장에서 보는 학문이다. 기초약학이 농사라면 병원약학은 농사지은 것을 수확해 밥을 해먹는 것이다.연구논문만 실리는 타 학회지와 다른 점도 있다. 논문 외에도 특집, 업무개선사례, 학술강좌 등 다양한 원저가 풍성하게 구성된다. 업무개선사례는 약사 중재업무 등 임상업무 사례와 업무개선에 따른 효율화 사례 등을 실어 각 병원 업무표준화와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집면에서는 질환 치료 최신지견, 국가 정책 변화 관련 기고 등을 받고 있다. 학술강좌에서는 질환별 약물치료 내용을 심도있게 다룬다. 관련 문제를 회원들이 풀어 제출하면 소정의 연수평점으로도 인정하고 있다."▶학술지 등재·평가를 위해 병원약사회 편집위원회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편집위원회는 12명으로 구성된다. 등재지인 만큼 편집위원 각각 연구와 수상실적 등이 중요하다. 전국 유명 병원과 약학대학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위원으로 영입했다. 편집위원들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논문 심사와 교정 등을 함께 진행하며 질적 향상에 애쓰고 있다.우선 누구나 접속할 수 있게 프로세스를 바꿨다.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온라인 투고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정의 검토 과정을 거치도록 정비했다. 외부 편집위원인 약대 교수 9명 중 3명이 외국약대 교수이다. 병원 약제부서장이자 본회 부회장 2명도 편집위원이다. 이들이 편집위원으로 검토와 기고를 하고 있다.논문을 게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수록 내용이 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전문지에 요약본을 보내거나 회원을 포함한 약대 교수와 외부 단체 등에도 저널 레터를 발송하며 홍보하고 있다."▶등재지가 되기 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나연 4회 학술지를 발행하는데 6~7편의 원저가 실린다. 연간 25개 정도인데 심사 의뢰는 두 배 이상인 50~60편 정도다. 등재지 이후로 투고 범위가 확대되고 다양해졌는데 약대 교수나 학생 등의 투고가 활발해졌다. 그만큼 등재를 원하는 양질의 논문이 늘었고 심사에 떨어지는 논문도 많다.병원약사의 연구 활동 최종 목표는 연구논문을 쓰는 것이라고 본다. 연구자에게 굉장히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노력이 들어간 만큼 평판이 좋은 학술지에 실리면 좋지 않나. 병원약사회도 논문을 싣고 싶은 학술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병원약사회는 학술지의 질적 향상 및 등재학술지 계속평가를 대비해서 양질의 좋은 논문을 받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학술지 관리체계를 검토·보완하고 매년 11월 중 개최하는 병원약사대회에서 학술본상 1인(상금 500만원)과 학술장려상 7인(상금 각 200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학술장려상은 병원약사회지 게재 논문 중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투고자에게는 약사 이수 평점을 부여하는 등 논문 투고 활성화에도 힘쓰도 있다.논문 투고 활성화 노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5년에는 회원학술보고를 호당 4편씩, 연 16편을 게재했다. 2018년부터는 호당 6~7편을 게재해 연 26편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있는 연구논문을 싣고 있다. 해외학회에 우수한 연제를 발표하는 회원은 학회 참가를 지원하고 본 회지에 해당 논문을 투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나"본 회지에 게재된 논문의 참고문헌 주제를 정해 분석해보면 동일한 참고문헌이 거의 없다. 한 명의 연구자만 봐도 연구 주제가 다양하다. 그만큼 이전 논문을 인용하지 않았던 얘기다. 다만 앞으로 피인용지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회원학술보고 중 리뷰 논문 게재를 독려하고, 국내외 연구자 관심 분야인 양질의 연구논문은 영어로 싣는 등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내년쯤 저널홈페이지 리뉴얼, 표지 변경 등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피어리뷰와 교정 편집을 동시 진행해 논문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투고 시스템을 향상 시키려고 한다. 더욱 영향력 있는 논문 게재와 외국인도 접근할 수 있는 영문 논문을 확보하여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학술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또한 전문약사 법제화 시기라서 병원약학지 역할이 중요하다. 4~5년 전부터 중환자 약료나 임상업무 시 경제성 평가를 게재했다. 이를 근거로 여러 수가협상이나 전문약사 법제화 근거가 됐다. 앞으로 더 활발해져야 한다. 전문약사들의 참여도 필요하다. 현재 1저자 대부분 병원약사다. 2~3저자는 의사, 약대 교수나 대 학생들이다. 아마도 개국약사들이 공동저자로 들어오는 원저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2020-07-08 19:17:23김민건 -
"바이오시밀러, 진짜 실력 중 하나는 생산본부 능력"김재우 전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임상, 생산, 커머셜 등 4개 본부 체제다. 각 단계를 거쳐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이중 생산 본부는 '숨은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나머지 본부처럼 외부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지만 '바이오시밀러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전체를 관철하며 고품질 의약품을, 적기에, 지속적으로 글로벌에 공급하는 것이 생산 본부의 핵심 역할이다. 4개 본부 특성을 꿰뚫어봐야 가능한 일이다.다만 이같은 생산 본부 역할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그렇다보니 오해도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국한된 역할을 하고 나머지 '상업화 기술과 현지 인프라' 등은 파트너사(CMO 등)에 의존한다는 시선이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비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관련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장착하고 있는데도 말이다.김재우 삼성바이오에피스 생산본부장(52, 전무)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의 완성된 가치는 개발-임상-생산-상업화(커머셜) 단계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가능하다. 에피스는 이같은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고 생산본부 역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생산 및 공급 역량은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데일리팜은 최근 김재우 삼성바이오에피스 생산본부장을 만나 바이오의약품 업체의 생산 및 공급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일문 일답.삼성바이오에피스 조직 체계부터 알고 싶다개발, 임상, 생산, 커머셜 4개 본부 체제로 구성돼 있다. 단계별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관련 full value chain을 담당하고 있다.생산본부도 역할별로 나눠져 있다고 들었다생산본부는 각 임원 체제 하에 3개 팀이다. 제조공정 기술이전(MSAT), 외주 생산관리, 공급망 관리(SCM) 등이다. 자체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운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팀별 구체적인 역할은제조공정기술 담당 부서(MSAT: 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가 실험실(lab)에서 개발이 완료된 원료의약품(DS), 완제의약품(DP) 등의 제조공정 기술 이전 역할을 담당한다.이는 실험실 단계(lab scale)의 기술을 공장 생산 시설(상업적 scale)에 맞게 공정을 개발해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상업적 규모의 제품 시험생산(PPQ: Process Performance Qualification)을 하고,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의 생산 프로세스가 규제 당국 요구사항에 맞게 설계됐는지 입증하는 일을 말한다.이후 생산관리팀과 SCM팀에서 외주업체 생산 전 과정의 운영 프로세스 및 품질 관리, 적정 수요 예측 및 재고·공급망 관리 역할 등을 수행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 CMO 사업과의 차이가 분명해 보인다CMO는 말 그대로 위탁 생산(contract manufacturing)을 의뢰받아 원료 의약품을 '위탁 제조'하는 역할이다. 즉 세포주를 위탁받아 상업적 규모로 생산하고 그것에 대한 서비스 비용을 받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범주 내 일부에 해당되는 사업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full value chain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외탁 생산 활동 외에 기술 이전부터 품질관리, 공급망 관리 등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기 위한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입장에서 생산본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제품 판매회사로 적기에,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산본부를 바이오의약품 전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이를 조율한다.또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우 원가를 절감하고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온도에 민감한 단백질이기 때문에 물류에 대한 솔루션이 중요하다. 따라서 각국의 파트너사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공급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리더십과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것이 생산본부의 역할이다.생산본부 가동으로 실제 사업적 측면에서 어떤 효과(비용절감 등)를 가져왔는지.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사례가 있는가2016년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를 출시했을때다. 예상보다 수요가 급증한 시장 상황에서 5차례의 고객 수요 변동 계획(demand planning)에 모두 재빠르게 대응했다. 이는 출시 첫 해 10개월만에 시장 매출 1억불을 돌파하는 성과(1억60만불)로 이어졌다.베네팔리를 유럽에서 판매할 당시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초창기로 해외 선진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될지 몰랐다. 때문에 고객사도 제품 물량을 보수적으로 요청했는데 막상 판매 하다 보니 베네팔리 '이름처럼'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 특유의 '스피드'와 CMO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초기 급격한 수요 증가를 완벽히 소화했다.공급 역량으로 입찰 결과를 뒤집은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임랄디 바이오시밀러 관련 덴마크 입찰시장에서 모 경쟁사가 낙찰 받았으나 당국에서 원하는 일정 기간내 제품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덴마크 당국은 제품 공급 역량이 강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SOS를 요청했다. 이때 임랄디로 공급 물량 일부를 대체해 입찰 결과를 바꿨다. 그 때 신뢰 관계로 현재 임랄디는 덴마크에서 6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타 글로벌제약사도 삼성바이오에피스처럼 생산관리 측면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제조 리드타임이 길고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전자본 부담이 높은 반면 공급 부족(shortage) 발생에 대한 리스크가 커서 생산 관리 업무 난이도가 매우 높다.실제로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조차도 생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최근에는 화이자가 홍역을 치른 사례가 있다.2017년 캔자스 주 소재 제조공장(호스피라 인수로 확보) FDA 실사 결과 '오염된 공정으로 환자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후 3년에 걸친 개선 활동으로 해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2019년에는 1700명의 고용을 책임지던 인도 제조 공장 두 곳을 폐쇄(shutdown)하기도 했다.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는 일은 한 치의 오류가 없어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 신뢰도에 회복이 어려운 타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 모든 다국적 제약사가생산 관리 업무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만이 가진 생산관리 측면의 강점이 있다면다양한 국가의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공급 탄력성(flexibility)과 적기의 리드타임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특히 외주 생산 모델을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서 도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러운데 2016년부터 5년간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공급 차질이 발생한 적이 없다.이러한 실력 형성을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데이터 중심(data driven)으로 통계적 사고에 입각한 제품 리드타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즉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그 변동을 최소화하면 가장 변덕이 심한 고객의 요구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경쟁 업체보다 우위에 있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암묵적 지식에서 형식적 지식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경험 자산화 활동인 레슨 런드(lessons learned)를 반복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고 ‘오늘보다 더 개선된 내일’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향후 중점 추진 과제는국내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지속 고민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라도 우리가 가진 생산 관리 노하우와 설비 활용 등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현재까지 해왔던 것처럼 실수없이 환자에게 적기에, 고품질로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다.2020-07-02 06:25:32이석준 -
"생동CRO 분야 1위 수성 목표…기회는 왔다"오수연 본부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바이오코아는 국내에서 처음 생긴 생동CRO이다. 2001년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해 지금까지 오면서 우리나라 제네릭 역사를 같이 써오고 있다.생동성시험 시장은 제도변화에 민감하다보니 부침이 심하지만 바이오코아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정상을 지켜왔다. 다만 최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바이오코아도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3년전 바이오코아에 합류한 오수연 신약개발사업본부장도 바이오코아와 역사를 같이 한 생동 1세대이다. 1998년 단국대의대 약리학교실에서 생동성시험 연구원으로 시작해 13년째 관련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코아에서는 CRO 총괄 본부장으로 운영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다.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바이오코아가 예전처럼 1위를 수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경쟁이 치열한 생동시장 속에서 몇 년전 바이오코아는 인력들의 변동으로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인력들이 정상화되었고 그 어느 때보다 직원들이 단합하여 열심을 내어주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사실 올해 생동성시험 시장도 제도에 의해 큰 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자체 생동성시험을 진행한 제네릭을 우대하고, 진입순서에 차등을 주는 약가제도가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제약사의 생동성시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만 식약처가 준비한 공동·위탁 생동성시험 규제안이 좌초되면서 시험증가 기대감은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제네릭 개발이 약가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약가제도 변화는 생동CRO 업계에 분명 ‘호재’라는 분석이다.오 본부장은 그러나 제도와 상관없이 신뢰성있는 품질과 서비스로 파트너쉽을 가진 1위 기업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바이오코아는 경험적 측면(레퍼런스)과 업계 인지도에서 가장 강점인 회사입니다. 분석법개발에 성공한 성분이 많은데다 식약처 결과보고서 승인 경험도 많습니다. 꾸준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프로토콜과 분석법을 개발해왔고 이제는 제네릭 회사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도 저희를 찾고 있습니다."바이오코아 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바이오코아는 최근 3년, 30건 이상의 신약과제도 수주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비임상 독성동태시험에서의 약물분석과 신약성분의 ADME(흡수, 분포, 대사, 배설)의 절대치를 분석하여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시험인 임상 0상 시험 그리고 임상 1상 시험 등이다. 초기 임상시험기간은 약 2~3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분석 CRO로서는 높은 수익을 바라볼 수 있다.오 본부장은 "기술력이 받쳐주는 바이오코아는 사실 제도에 의해 생동건수가 변화한다해도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면서 "생동이 줄면 복합제나 개량신약 개발수요로 임상1상이 증가할 것이고, 신약분석 건도 앞으로는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자신감에도 걱정은 숨어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한 시험대상자를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크다."임상시험에서 시험대상자가 6개월간 중복참여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원율 자체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의료기관도 베드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간격을 넓히는 등 방역에 신경쓰고 있지만, 시험대상자 참여가 줄면서 임상 시험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행하고 있습니다."그래도 다행인 점은 최근 임상시험 수요에 맞춰 의료기관이 늘었다는 점이다. 이에 시험 진행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는 설명이다.바이오코아는 최근 사옥 이전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10명 이상의 인원과 시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오 본부장은 "인원은 항상 필요인력의 120%대로 유지하고자 충원하고, 최신형 장비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이오코아는 초저온냉동고 1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LC/MS분석기기도 올해 추가되면 총 17대가 된다. 이런 최신 설비를 충당하기엔 현재 가산동 임대 공간이 협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오 본부장은 ”생동시험은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임상시험관리기준(GCP)에 따라 시험의 모니터링, 안전성 평가, 데이터 매니지먼트 같은 업무들이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바이오코아는 이런 변화에 맞춰 사업부를 개편해 왔고, 2010년부터 임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해 다른 업체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서비스로 제약사 제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2020-06-29 12:17: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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