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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거절에...병의원이 마약 직접 배송 문제없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의약품 유통업체가 요양기관이 주문한 마약류 의약품 배송을 유통 마진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하면 문제없을까. 요양기관이 직접 의료용 마약을 배송하면 안전관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마약류와 같은 취급이 까다로운 의약품에 대해 유통업체가 낮은 마진을 이유로 배송을 거절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통업계에서는 민간업자들의 거래에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한 요양병원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 마약류 의약품 배송을 거절하는 유통업체를 제재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마약류 의약품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말한다. 이 요양병원은 인근 유통업체에 마약성진통제와 같은 의료용 마약의 구매와 배송을 의뢰했다. 그러자 유통업체에서는 배송은 불가능하며 직접 방문해 해당 의약품을 가져가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평소 거래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간혹 소량만 주문하는 마약류는 배송하면 유통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게 표면적인 배송 거부 이유다. 이 병원 관계자는 “마약류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인데 적정 관리 기준이 구축된 유통업체에서 배송 책임을 지는 게 맞지 않느냐”고 보건소에 따졌다. 하지만 보건소 관계자는 “식약처에 자문한 결과 유통업체가 의약품 배송 책임을 진다는 규정은 없다. 요양기관에서 유통 관리기준에 맞춰 직접 배송을 해도 문제는 없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실제로 관련 규정에서는 의약품 배송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에서는 의약품 보관과 운송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기준이 명시됐을 뿐 유통업체에 배송 책임이 있다는 규정은 없다”라면서 “의약품 취급 자격이 있는 요양기관 관계자가 적정 기준을 준수하면서 의약품을 직접 가져가도 문제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보면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및 의약품 도매상이 준수해야 할 의약품의 유통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의약품 보관의 경우 적정한 온도와 습도, 공기조절 설비, 필요 시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된 냉동·냉장설비 구비 등 요건이 제시됐다. 의약품 운송의 경우 운송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기준이 나열됐는데 사실상 유통업체만이 준수할 수 있는 규정이라는 지적이다. 운반용 차량 등에는 이를 식별할 수 있는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의약품 별로 저장온도를 유지·운송할 수 있도록 적합한 운송방법을 결정해 운송 중에는 저장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을 운송하는 경우에는 수송용기 또는 차량 등 수송설비 내부에 자동온도기록장치 등 저장온도가 유지됨을 입증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춰야 하고, 온도조작장치를 설치하는 등 온도를 조작해서는 안된다. 운송 중에 의약품이 파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의약품이 아닌 물품과 함께 운송해서는 안 된다. 운송 중 의약품이 도난되거나 분실되지 않도록 하고, 지정의약품에 대해 잠금장치 등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지정의약품은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인화성·폭발성이 있는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등을 말한다. 출고된 의약품의 운송 기록도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예를 들어 병원 관리약사가 의약품을 직접 운송할 때 저장온도를 관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뿐더러 냉장이나 냉동 의약품의 운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약류 의약품과 같은 지정의약품의 경우 운송 시 잠금장치를 구비하고 운송기록을 남기도록 하는 것은 사실상 유통업체에 운송 책임을 의무화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해당 요양병원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상을 허가하는 것은 의약품 제조업소에서 GMP기준에 따라 잘 만든 의약품을 도매상을 통해서 병원과 약국에 잘 배송하라는 취지인데 마약류와 같은 엄격한 관리기준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 유통 마진이 적다는 이유로 배송을 거절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의약품 수요가 많은 대도시나 대형 요양기관은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배송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안전관리에 큰 허점이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마약류와 같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은 분실이나 도난과 같은 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유통업체에 운송 책임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 관계자는 "병원이 많지 않은 시골 지역 등은 간혹 유통업체가 배송을 거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실상이라면 식약처는 의약품 도매 허가와 관리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의약품 유통업체의 견해는 다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도 민간 기업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유통업체에 손실을 감수하면서 배송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2022-06-28 06:20:20천승현 -
폭락장에도 '선방'…삼진제약 기업가치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주식 폭락장 속에서도 시가총액(기업가치)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기업 주가는 코로나 여파로 최저점을 찍은 2020년 3월 19일보다 내려갔지만 삼진제약은 상대적으로 큰 변동폭 없이 기업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안정적인 실적과 오송공장, 마곡 연구센터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종가 기준)는 27일 2887.26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28일 4519.55보다 36.12% 하락했다. 해당 기간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도 25% 가량 감소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삼진제약 미포함)로 구성됐다. 삼진제약 주가도 1년 새 2만6800원(지난해 6월 28일)에서 2만4700원(어제)으로 7.83% 감소했다. 시가총액도 3684억원에서 3433억원으로 6.81%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와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RX헬스케어 지수에 포함된 86곳(3곳은 상장 1년 미만으로 제외) 중 절반 정도가 같은 기간 40% 이상 주가가 빠졌기 때문이다. 셀리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샐리버리, 메지온, 메드팩토, 신풍제약 등은 주가 하락률이 50%를 넘었다. 시장 관계자는 "삼진제약은 제약바이오주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도 큰 변동폭 없이 기업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가만 유지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진제약이 수년 간 저평가됐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밸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진제약이 폭락장에서 기업가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정적인 실적과 R&D 동력 확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진제약 영업이익률은 2017년 18.75%, 2018년 22.58%, 2019년 18.56%, 2020년 13.69%, 2021년 13.55% 등이다. 업계 평균(7~10%)를 상회하는 수치다. 선제적 투자를 통한 R&D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오송공장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693억원을 투자해 주사제동을 신규 구축하고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증축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 정도 증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400억원이 투입된 마곡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신약 개발 특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확장 이전했다. 마곡연구센터는 신약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 수립, 오픈이노베이션, 특허 업무, R&D 콘트롤타워를 맡는다. 마곡 연구센터장에는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인 이수민 상무를 영입했다. 파트너 확보로 마곡연구센터 극대화를 노린다. 삼진제약은 최근 아리바이오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마곡연구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의 도출, 합성 및 제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2022-06-28 06:17:15이석준 -
한풍제약, 먹는치질약 치지래과립 패키지 리뉴얼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치질은 크게 항문주위 혈관조직이 돌출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에 고름이 잡히는 치루로 구분한다. 그중 치핵은 전체 치질환자의 70~80%를 차지한다. 치질은 말못할 고통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아픔으로 여겨질 정도로 삶의 질을 낮게 만들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질치료제 치지래 과립은 목단피건조엑스, 서양칠엽수종자엑스, 자근건조엑스 생약 3종과 비타민 E 토코페롤아세테이트를 함유함으로써 치질항문 주위 혈관조직이 돌출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치핵, 치출혈 그리고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항문열상)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또한 치지래 과립은 항염, 항균, 항종양에 효과가 있는 자근이 들어있는 유일한 경구용 일반의약품이다. 한풍제약(대표 조인식, 조형권)은 이달 2일 먹는치질약 ‘치지래 과립’ 패키지 및 포장단위를 변경해서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패키지를 리뉴얼하면서 복용편의성을 위해 사면포에서 스틱포로 변경, 치질치료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고 약국 내 관련치료제와 병용요법을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포장단위를 20포(10일분)에서 30포(15일분)로 바꿨다. 디자인도 직관적으로 보이는 치질관련 아이콘과 연관색을 입혀 진열하거나 제품을 추천했을 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한편 한풍제약은 최근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전용면적 2500평 규모 일반의약품 CMO 전용 신공장을 완공, 종합비타민 및 경옥고 등 위수탁 1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BGMP를 획득, 타사와 신약개발 협력을 하고 천연물의약품/한방원료의약품 공급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방건강보험 단미혼합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원료의약품, C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방제제 전문기업 최초로 전문의약품 생산/판매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생산 및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한풍경옥고, 굿모닝에스, 치지래, 공진단 등 일반의약품 110여개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2022-06-27 19:58:36노병철 -
이제는 2가 백신…코로나 2종 잡는 백신 올해 나오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하반기 오미크론을 겨냥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새 코로나19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더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올 여름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하는 2가 백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2가 백신은 원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 BA.1 백신을 결합한 콤보 백신을 말한다.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돌입한 양 사는 최근 나란히 2가 백신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원형+오미크론 조합한 2가 백신 상용화 '눈앞' 먼저 모더나는 이달 초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포함한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214'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올해 초 mRNA-1273.214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총 437명을 대상으로 2가 백신을 기존 모더나 백신과 비교한 결과, 새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1.75배 우수한 중화항체를 생성하며 주요 평가 변수를 모두 달성했다. 특히 새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까지 증가했다. 원형 바이러스뿐 아니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모든 우려 변이종에서 결합항체 역가도 더 높게 나타났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mRNA-1273.214는 기존 백신 대비 오미크론(BA.1)에 대응하는 중화항체 기하평균비율(GMR)을 포함한 모든 주요 평가 변수를 충족했으며, 추가 접종의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가을 코로나19 추가 접종 백신으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흘 뒤인 지난 25일 화이자도 2가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2가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 백신(1가) 임상도 동시 진행 중인데, 이 백신의 경우 중화항체가 기존 대비 13.5~19.6배 증가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이번 임상을 통해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더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강력한 2개 백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도 이번 데이터를 규제당국과 공유하며 새 백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새 백신 투여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하위 변이에선 효과 3분의 1로 떨어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2가 백신이 대체로 오미크론 변이에 우수한 면역반응을 유도했지만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서는 다소 효과가 떨어져 추가 변이에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실제 양 사 발표에 따르면 두 회사의 2가 백신은 모두 BA.4/BA.5 하위변이에서는 면역반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형 오미크론 변이인 BA.1에서 보인 중화역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모더나는 지난 22일 추가 발표를 통해 새 백신 후보 물질이 이전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체 BA.4와 BA.5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자의 경우 중화역가가 기준치보다 5.4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혈청 음성 참가자에서는 6.3배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BA.1 변이에서 보고된 중화역가 수치보다 3배 낮은 수준이다. 화이자 역시 2가와 1가 후보 백신 물질 모두 BA.4/BA.5 변이에서 3배 낮은 중화역가 수치를 보고했다. BA.4와 BA.5 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계통 변이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난 14일 발표에 따르면 하위변이 BA.4와 BA.5는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21%를 차지했다. 한국에도 신종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2022-06-27 12:06:39정새임 -
대웅제약-대웅바이오-큐티스바이오, '친환경 약물'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대웅바이오, 큐티스바이오와 함께 친환경 약물소개 개발·상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 회사는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한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의 개발 및 상업화' MOU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기술인 화학합성 또는 동물 유래 추출 기반의 약물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생합성 공정기술을 통한 약물소재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대웅제약·대웅바이오는 석유화학 합성 기반 또는 동물 유래 추출 기반의 약물소재에서 친환경 바이오합성 소재로 전환이 요구되는 후보 약물을 선정하고, 시장성을 평가한다. 큐티스바이오는 선정된 후보를 친환경 지속가능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해 상업용 균주와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큐티스바이오는 2020년에 설립한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 기반의 약물소재 개발 바이오벤처 회사이다. 지난해 12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바이오 기반의 약물, 화장품 소재, 재조합 균주 기반의 생균 치료제 등이다. 합성생물학 기술이란 기존의 석유화학 기반의 유기합성 기술과는 달리 합성 과정에서 대장균, 효모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촉매를 비롯한 친환경적 촉매의 개발로 기존의 유기합성 반응에서 발생되는 유기용매 등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큐티스바이오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적인 약물소재 개발로 합성생물학 기술을 확보하면 화학합성 기반 기술의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는 그 동안 다양한 바이오 생합성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합성생물학 기술 개발이 가능한 큐티스바이오와 친환경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의약품 원료 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원우 큐티스바이오 대표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의 개발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미래 산업분야"라며, "대웅제약 및 대웅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한 친환경 약물소재 개발 등의 바이오 산업영역 개척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미래혁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6-27 10:56:20김진구 -
동화약품, 여드름 치료제 세비타비겔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니코틴산아미드(활성형 비타민B3) 성분 여드름 치료제 ‘세비타비겔’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화약품의 신제품 세비타비겔은 경증 및 중등증 염증성 여드름에 효능& 8729;효과를 지닌 치료제다.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 및 외부 요인으로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데, 세비타비겔의 주성분인 니코틴산아미드는 우수한 항염 작용으로 여드름 증상을 개선시키고 붉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동화약품은 후시딘겔에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오일을 첨가하고 기존 대비 용량을 50% 늘려 재출시했다. 후시딘겔은 여드름& 8729;상처, 모낭염에 사용할 수 있다. 세비타비겔과 함께 리뉴얼 출시된 후시딘겔으로 여드름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여드름 발생 초기에는 꾸준히 세비타비겔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 압출 후 발생하는 상처와 2차 감염 관리에 후시딘겔을 사용하여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06-27 10:40:48노병철 -
차헬스케어, 호주 FSWA 난임센터 인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대표 조성수)는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인 FSWA(Fertility Specialists of Western Australia)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FSWA는 2006년도에 설립된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다.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주도(州都)이자 호주에서 넷째로 큰 도시인 퍼스(Perth)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FSWA는 연 1200회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IVF ; In-Vitro Fertilization)을 하고 있다. 이는퍼스 전체 시험관아기시술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7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한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해 호주 난임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난임치료가 필요한 25~49세 인구 비중이 높은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동부지역 중심으로 난임센터를 16개까지 확장했다. 이번 FSWA 인수로 기존 동부지역을 넘어 서부지역도 진출해 호주 전역에 18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차헬스케어는 난임/생식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차병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호주 현지에 파견했고, 앞선 난임치료 기술력과 시스템을 적용해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7천 건의 IVF 시술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연 1만 건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도 여성의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 가임기 부부 9쌍 중 1쌍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9년 전체 출생아 30만5832명 중 약 4.9%가 시험관아기시술로 태어났다. 호주 정부는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치료 시 메디케어 프로그램(Medicare Program)을 통해 난임치료를 지원하고 있어 호주의 난임치료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수 대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호주 의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설을 인수/확장하면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호주를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해외병원 개발 투자 기업이다. 차바이오텍의 계열사로 2013년 설립됐다. 한국 의료 수출 1호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81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2022-06-27 10:36:22노병철 -
휴온스, 美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휴온스는 최근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맥케슨은 1833년 설립한 미국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북미서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2382억달러(한화 약 308조원)에 달한다. 공급 계약 체결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이다. 2020년 5월 미국 FDA ANDA를 취득했다. 초도 물량 첫 선적은 오는 8월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는 미국의 기초의약품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리도카인주사제는 미국에서 2010년대부터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휴온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2% 리도카인염산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케트로주사제, 노르에피린주사제 등 공급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4개 품목(생리식염수주사제, 부피바카인주사제, 1%리도카인주사제(앰플, 바이알)의 미국 허가를 받은 휴온스만의 저력과 기술력, 품질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2022-06-27 10:27:01이석준 -
더좋은, 사회복지모금회에 1억원 상당 건기식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의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 제품은 고령층 건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더좋은의 건강기능식품을 엄선하여 전달했다. 더좋은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절과 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후원을 다각화해 꾸준하게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기부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06-27 10:21:5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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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GI-101 美 물질특허 등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1 물질특허가 미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60%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서열한정 없이 넓은 권리 범위로 등록됨에 따라 GI-101의 기술 혁신성 인정 및 추후 사업화에 영향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GI-101의 필수 구성요소인 CD80, Fc 도메인 및 IL-2의 ‘조합’으로 등록됐으며, CD80 단편 및 IL-2의 변이체도 권리범위에 포함돼 특허적으로 넓은 권리범위를 가진다. 또한, ‘아미노산 서열’로 한정되지 않아 특허 회피설계가 어렵다. 이 같은 권리범위는 GI-101을 단독으로 개발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키트루다, 표적 항암제와 같은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 치료에 대한 사항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GI-101을 이용한 모든 사업화 영역이 특허로 보호된다. 실제로 미국 특허청의 바이오 분야 심사는 한정요구(Restriction requirement) 후 신규성 및 진보성에 대한 실제적인 심사가 이뤄져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 GI-101의 경우 한정요구* 후 바로 신규성 및 진보성을 인정받아 4개월 내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경쟁사의 특허 회피설계를 사실상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기술 이전 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GI-101은 물질/용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항암제 병용, 방사선치료 병용, 변이체, 및 제형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2022-06-27 10:17:2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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