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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관심+제약사 무책임…캐시카우 몰락 불렀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네릭은 제약사들의 가장 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약사들은 “제네릭 판매로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 재원으로 활용한다”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제네릭 시장 난립으로 제네릭 제품의 평균 매출이 급감하는 하향평준화 현상이 고착화됐다. 제네릭의 하향평준화는 무차별적인 난립 현상에서 비롯됐다. 주요 대형 시장에는 모두 100개 이상의 업체가 제네릭 제품을 내놓으며 유례없는 과당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미 제네릭 시장이 형성돼 있는데도 후발주자로 속속 출격하는 현상도 계속되는 양상이다. 제네릭 난립 현상의 심화는 정부 정책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0년간 제네릭은 두 차례에 걸쳐 급증 구간을 기록했는데, 정부의 허가 약가제도가 제네릭 급증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공동생동규제·계단형 약가제도 폐지 등으로 2013년부터 제네릭 급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 급여등재 의약품 개수가 크게 늘었다. 2013년 이전에는 급여등재 의약품이 1만5000개 안팎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2009년 3월 1만5136개에서 2012년 6월 1만4075개로 소폭 즐았고 2013년 3월에는 1만4712개로 큰 변동이 없었다. 급여 의약품은 2013년 6월 1만5006개를 기록한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6년 9월에는 2만1683개로 3년 만에 무려 6677개 늘었다. 3년 동안 보험급여 의약품 개수가 44.5% 증가한 셈이다. 전체 보험급여 의약품 중 제네릭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네릭 개수의 급증으로 건강보험 의약품 개수의 팽창을 불렀다. 정부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13년 이후 제네릭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공동(위탁) 생동 규제'가 제네릭 난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동(위탁) 생동 제한' 규제는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불신으로 한시적으로 시행한 제도다. 지난 2006년 생동성시험 데이터가 무더기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총 307개 품목의 허가가 취소됐다. 식약처(당시 식약청)는 제네릭 난립이 생동조작의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때 참여 업체 수를 2개로 제한하는 공동생동 제한 규제를 2007년 5월부터 시행했다. 당시 공동생동 제한은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똑같은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을 별도로 해야한다는 불필요한 규제라는 성토가 업계에 만연했다. 결국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식약처는 2011년 11월 이 규제를 전면 철폐했다. 공동생동 규제 폐지 이후 제네릭의 허가 건수도 급증했다. 위탁생동을 통해 제네릭 허가를 받은 업체들 입장에선 허가비용과 시간을 단축했는데도 높은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다는 매력이 생겼다. 2012년 시행한 약가제도 개편이 제네릭 급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제네릭의 약가 등재 순서에 따라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계단형 약가제도’를 폐지했다. 계단형 약가제도는 제네릭 진입 시기가 늦을 수록 한달 단위로 가격이 떨어지는 구조다. 최초에 등재되는 제네릭은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의 68%를 받고, 이후에는 한달 단위로 10%씩 깎이는 구조다. 2012년부터는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제네릭도 최고가격(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는 제약사들이 뒤늦게 제네릭을 발매할수록 낮은 가격을 받기 때문에 지금처럼 후발주자들이 제네릭 시장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약가제도 개편 이후 시장에 늦게 진입해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약사들은 특허가 만료된지 오래 지난 시장도 적극적으로 제네릭을 발매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또 한번 제네릭 허가규제가 완화됐다. 식약처는 지난 2014년 의약품을 생산하는 모든 공장은 3년마다 식약처가 정한 시설기준을 통과해야 의약품 생산을 허용하는 내용의 ‘GMP 적합판정서 도입’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했다. 이때 허가용 의약품을 의무적으로 생산해야 하는 규정이 완화됐다. 기존에는 다른 업체가 대신 생산해주는 위탁 의약품의 허가를 받으려면 3개 제조단위(3배치)를 미리 생산해야 했다. 생산시설이 균일한 품질관리 능력이 있는지를 사전에 검증받아야 한다는 명분에서다. GMP적합판정서 도입으로 제약사 입장에서는 위탁을 통해 제네릭 허가를 받을 때 별도의 생동성시험과 허가용 의약품 생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 것이다. ◆불순물 파동 이후 제네릭 규제 강화...1년반 동안 5천여개 허가 2016년 이후 제네릭 급증세는 한풀 꺾였지만 2018년 말부터 또 다시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급여의약품 개수는 2016년 6월 2만1683개에서 2018년 12월 2만754개로 929개 감소했다. 그러나 2년 가량 지난 올해 3월에는 2만5705개로 4951개 늘었다.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3개월 중 한번을 제외하고 매월 증가세를 나타났다. 2018년 11월 2만689개에서 2년만에 무려 5838개 늘었다. 공교롭게도 정부가 제네릭 규제 카드를 꺼내는 순간부터 또 다시 제네릭 허가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최근 제네릭 허가 급증의 기폭제는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 7월과 8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라는 불순물이 검출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발사르탄 함유 단일제와 복합제 175개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제네릭 난립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커졌다. 류영진 전 식약처장은 2019년 2월 제약업계 CEO 간담회에서 “발사르탄 사태 당시 외국 회수 사항을 보면 한국보다 10~50배 큰 시장에서도 품목은 10~15개에 그치는 반면 우리는 175개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장규모에 비해서 엄청난 숫자다. 난립이 조금 있다. 그렇게 해선 경쟁력이 있겠냐“면서 노골적으로 제네릭 난립 현상을 비판했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2018년 9월부터 ‘제네릭 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꾸려 제네릭 난립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후 위탁제네릭의 허가 규제가 엄격해졌고 약가 산정기준도 하향 조정됐다. 약가제도 개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된다. 식약처는 위탁제네릭에 부여했던 허가 규제 완화를 모두 박탈했다. 지난해 10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 공포를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위탁 제네릭에 면제됐던 허가용 제품 의무생산이 다시 시행된다. 식약처는 위탁 제네릭을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판권은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가장 먼저 회피한 제네릭에 부여하는 혜택이다. 제약사들은 정부의 제네릭 규제 강화 이전에 최대한 많은 제네릭을 장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가 제네릭 규제 강화를 천명하자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허가받은 제네릭은 무려 5488개로 월 평균 323개 진입했다. 2018년 1년 간 허가받은 제네릭은 총 1110개로 월 평균 93개로 집계됐다. 1년새 허가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지난 10년간 제네릭 관련 정책을 꺼낼 때마다 제네릭 난립은 더욱 심화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제네릭 규제를 꺼낼 때마다 제약사들은 제네릭 허가로 맞불을 놓았다”라면서 “현장을 외면한 정부 정책과 제약사들의 무분별한 제네릭 시장 진출이 캐시카우 하향평준화를 야기시켰다”라고 지적했다.2021-04-17 06:20:11천승현 -
제약업계, 골판지 수급난에 진땀…의약품 포장 차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업계가 의약품 포장에 쓰이는 종이박스의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일반 택배량이 급증한 상황에 더해, 지난해 한 대형 골판지 업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급량마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대부분 업체가 현재 생산되는 물량을 소화하기에 빠듯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업계에선 이 같은 수급난이 적어도 연말까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원지업체 화재 도미노…제약업계도 작년 말부터 수급난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포장용 종이박스 수급난이 시작된 시점은 지난해 말이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택배량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시장에서 택배박스용 골판지의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골판지 원지(폐지를 재가공해 만드는 골판지 원료)를 생산하는 대양제지 안산공장이 화재로 전소하면서 공급량이 급감했다. 대양제지는 국내 3대 원지생산 업체 중 하나다. 화재 전까지 국내 원지 생산량의 7%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양제지는 지난 2월 영업정지를 공시했다. 향후 사업재개 여부는 미지수다.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공급마저 크게 감소하자, 도미노처럼 수급난이 확산됐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약업계는 소포장된 의약품을 병의원·약국과 유통업체 등에 전달하기 위해 종이박스를 사용해왔기 때문이다. 최근엔 골판지 가격이 인상되면서 수급난이 가중됐다. 주요 원지 생산업체들은 지난달부터 일제히 원지 공급가격을 12~15% 인상한 바 있다. ◆"당장 내달 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거래선 확보 '비상' 의약품 품목수나 포장단위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대체로 대형제약사는 한 달에 60만~100만장의 골판지를, 중견제약사는 5만~10만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에는 필요분의 5% 정도를 추가로 구매해 갑작스런 수요 확대 등에 대비했다. 그러나 수급난이 심해진 뒤로는 빠듯하게 생산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 대형제약사 구매팀 관계자는 "아직까지 출하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정도는 아니지만, 당장 다음 달에 차질이 발생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라며 "기존에는 2개 업체를 거래선으로 두고 있었지만, 품귀현상이 심해진 뒤로는 4~5개 업체로 거래선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이박스의 경우 부피가 크고 보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대량으로 비축해둘 수도 없다"며 "그때그때 주문을 해야 하는데 매번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문제는 중소형 제약사일수록 더욱 심각하다. 한 중견제약사 관계자는 "몇몇 품목은 종이상자가 부족한 상태"라며 "급한 품목부터 상자에 담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난, 연말까진 이어질 듯…"사태 장기화 대책마련 시급" 업계에선 이같은 수급난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소비와 이로 인한 택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당장 공급량을 늘릴 만한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공급량이 확대되더라도 제약업계의 수급난이 해결되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제약업계 구매팀 관계자는 "골판지 업체 측과 이야기해보면 당장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제약업계의 또 다른 어려움은 종이상자 수급을 위해 대형 유통물류 업체와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현재도 구매력이 큰 대형 유통물류 업체가 얼마 없는 골판지를 선점하는 상황이다. 원지 공급이 정상화되더라도 대형 유통물류 업체에 먼저 공급되고, 제약사는 그 이후에나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제약업계에선 수급난 장기화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재활용 박스의 활용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 택배와 달리 의약품은 굳이 1회용 종이박스를 쓸 필요가 없다"며 "내용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전달하고 박스는 수거해와 다시 사용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제약업계가 공동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물류 업체와 비교하면 제약업계에서 사들이는 종이상자는 매우 적다"며 "종이박스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제약업계가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2021-04-17 06:00:05김진구 -
대웅바이오, 원료약 1위 수성...동국생명과학 '천억 클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국내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중 대웅바이오가 3400억원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수성했다. 경보제약도 2153억원으로 실적이 증가하며 1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19일 데일리팜이 지난해 주요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23곳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액은 2조798억원으로 전년 2조439억원 대비 1.8% 상승했다.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 4.4%보다 소폭 상승했다. ◆1·2위 견고, 3위와 차이 커져…원료 자회사 격차 '뚜렷' 매출 순위별로 살펴보면 상위권에 포진한 국내 제약사 원료 자회사들의 실적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격차가 뚜렷해졌다. 우선 대웅그룹의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3219억원) 대비 5.3% 증가한 3389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표 품목인 간기능개선제 원료 '우루소데옥시콜산(UDCA)'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UDCA 매출은 2019년 462억원에서 695억원으로 50.4% 증가했다. 또 다른 대표 품목인 글리아타민도 임상 재평가로 부침을 겪고 있지만 매출은 749억원에서 846억원으로 13%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656억원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2019년 첫 30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 2153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종근당홀딩스의 경보제약 역시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세파계 원료와 일반 원료, 항암제 원료가 고르게 상승했다. 일반 원료와 세파계 원료 매출은 각각 821억원, 541억원으로 15.1%, 28.2% 증가했다. 항암제 원료 역시 아직 비중은 미미하지만 증가 추세다. 영업이익도 62억원에서 87억원으로 40.3% 늘었다. 반면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은 1627억원에서 23.9% 하락한 1236억원 매출을 기록,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주요 품목인 에이즈 치료제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유한화학의 생산공장 가동률도 68%에 그쳤다. 영업적자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손실을 내고 있다.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도 전년 대비 19% 하락한 893억원 매출로 순위가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종근당홀딩스의 또 다른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2%, 50.6% 하락한 1246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중상위권에 속하는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은 호실적을 보였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11.2% 증가한 매출액 1096억원으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84억원이다. 에스티팜 역시 17.2% 증가하며 1090억원을 기록했다. 과거 2000억원대에는 못미치지만, 올리고라는 새 바이오 원료로 확실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손실은 이어졌지만, 적자 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매출액 1294억원으로 업계 3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보다 12.9% 하락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인보사 사태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역시 -258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 중이다. 가장 많은 매출 확대를 기록한 곳은 에스텍파마로, 465억원에서 613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에스텍파마는 영업이익도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110.5% 증가했다. ◆원료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5%…마이너스 6곳 원료의약품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4.4%)보다 다소 높아졌다.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았을 경우 평균 50원을 번다는 의미다. 제품을 팔아 손해를 보는 기업은 총 6곳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측면에선 연성정밀화학이 29.4%로 가장 높았다. 2019년 32.5%에서 다소 떨어진 수치지만, 업계 내 수익성은 여전히 최고를 기록했다. 파마코스텍이 20.6%로 뒤를 이었다. 외형 1위인 대웅바이오도 업계 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16.5%에서 19.4%로 수익률이 높아졌다. 이들 세곳을 포함해 마성상사(16.5%), 에스텍파마(13.1%), 대봉엘에스(10.6%) 등 총 6개 기업이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업계 매출 상위권인 경보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 유한화학과 화일약품은 업계 평균에 못미치는 영업이익률로 외형을 무색케 했다. 경보제약 4%, 코오롱생명과학 -19.9%, 유한화학 -7.8%, 화일약품 3.7%에 불과했다. 종근당바이오는 평균을 상회하는 6.1%였으나, 2019년 11.2%에서 크게 낮아졌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유한화학을 비롯해 에스티팜(-12.0%), 한미정밀화학(-3.6%), 하이텍팜(-4.4%), 리독스바이오(-5.3%) 등 총 6곳이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에스티팜은 마이너스이지만 개선폭은 가장 컸고, 한미정밀화학은 7.8%에서 -3.6%로 악화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경보제약과 함께 수익은 나지만 평균을 하회한 기업은 화일약품(3.7%), 이니스트에스티(0.4%), 성우화학(4.5%), 엠에프씨(3.8%)로 나타났다.2021-04-16 18:31:48정새임 -
미향약품, 스포츠겔 '맥스프리즈-S' 약국 론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미향약품이 스포츠 쿨겔 '맥스프리즈-S'를 약국에 론칭한다. 맥스프리즈-S는 미국 유명 스포츠용품으로, 국내에선 오랜기간 병·의원에서 맥스프리즈-K로 판매된 제품이다. 16일 미향약품(대표이사 김의석)은 최근 미국 고바야시 아메리카 팩쳐링사와 '맥스프리즈 에스겔' 약국총판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맥스프리즈-S 스포츠겔은 종전 판매하던 맥스프리즈 K에 비해 멘톨 함량을 2배로 늘렸다. 주성분을 보강하고 알루미늄 용기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미국 10대 명품 스포츠겔 용품에 포함됐다. 쿨링 효과가 지속적이며, 끈적임이나 잔류감이 없다. 멘톨향은 바르면 빠르게 사라져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선호한다. 등산, 싸이클, 골프 등 개인운동 중 무리해 근육통이 심하거나 관절통, 근육통, 건성 피부로 인한 자극감이나 가려움에 사용된다.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하는 약사, 판매원, 승무원 등의 하지정맥류 방지 및 운동선수들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포츠마사지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미향약품 관계자는 "맥스프리즈 스포츠겔이 약사의 올바른 복약지도로 아프고, 뭉치고, 멍든 곳의 통증을 신속하게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불경기 약국 매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1-04-16 13:19:02이정환 -
엘리퀴스 제네릭, 전품목 품절...대법 판결 여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엘리퀴스(아픽사반) 특허분쟁에서 패소한 제네릭들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됐다. 16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엘리퀴스 제네릭사들은 대법원 판결 이후 품목 생산과 판매를 일제히 멈췄다. 도매업체로 넘어간 일부 물량만 남아있을 뿐이다. 엘리퀴스 제네릭은 2019년 6월 이후 ▲종근당 '리퀴시아'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 ▲삼진제약 '엘사반' ▲한미약품 '아픽스반' ▲유영제약 '유픽스' ▲휴온스 아피퀴스 등이 발매됐다. 대법원이 지난 8일 원심을 뒤집고 특허권자인 BMS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파기환송심은 새로운 주장이 제기될 경우가 아니면 통상 상급심의 판단을 따르는 편이다. 이에 국내사들은 BMS가 제기할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비해 판매 중단에 나섰다. 이들은 유통업체에 공문을 보내 '대법원의 원심 판결 파기 결정에 따라 선고 후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물량이 남은 일부 도매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품절 처리됐다. 대표적으로 종근당 리퀴시아 2.5mg은 완전 품절됐으며, 리퀴시아 5mg은 재고가 8개뿐이다. 손해배상액은 판매액과 비례해 결정되므로 제네릭사들이 발 빠르게 판매 중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9년 12억원 규모였던 제네릭 시장은 2020년 83억원으로 622% 확대했다. 오리지널인 엘리퀴스가 2.6%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로 83억원 제네릭 시장은 반짝 확대에 그칠 전망이다.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과 같은 판결을 내린다면 제네릭은 2024년 9월 이후에나 출시될 수 있다.2021-04-16 12:20:18정새임 -
상장 새내기 국전약품, 4개월새 벤처 투자 3건 단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4개월새 바이오벤처 투자 3건을 단행했다. 총 36억원 규모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타법인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16일 국전약품이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회사는 지난해 11월 오토텔릭바이오 10억원, 12월 에니솔루션 6억원, 올 3월 샤페론 20억원 등 총 36억원을 타법인 투자에 사용했다. 해당 투자로 국전약품은 오토텔리바이오 2.08%(1만5000주), 에니솔루션 39.47%(1200주), 샤페론 1.32%(8만2645주) 지분을 얻게 됐다. 국전약품의 투자는 벤처 지분 확보는 물론 파트너와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샤페론과는 염증복합체 억제제 '뉴세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으로 국전약품은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국내 독점 개발권을 확보했다. 샤페론은 정액 기술료와 판매실적에 따른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된다. 뉴세린은 올 상반기 1상 진입 목표다. 이 경우 세계 염증복합체 억제제 개발 기업 중 치매 용도로는 가장 빨리 임상에 진입하게 된다. 오토텔리바이오는 만성질환 신약 'ATB-101'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ATB-101은 최근 1상 승인을 받았다. 만성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후보물질로 동물모델에서 순환기 질환 치료에 대한 상승효과를 입증했다. ATB-101은 제일약품과 퍼슨이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4개월차 국전약품이 상장 전후로 타법인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 기업 성장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중이다. 회사는 시설자금 451억원, 운영자금 53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유증 자금을 △샤페론에서 기술이전한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후속작업 추진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새 생산시설 확충 △연구개발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2021-04-16 12:18:36이석준 -
나보타 분쟁 합의했더니...미국 보툴리눔 수출 급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으로의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메디톡스·엘러간과 에볼루스간 미국 내 톡신분쟁 합의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에 힘입어 지난 3월엔 국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이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50% 이하로 떨어졌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보툴리눔톡신 총 수출액은 2755만 달러(약 308억원)다. 월별 수출액 기록으론 역대 최고치다. 종전 기록은 2019년 4월의 2510만 달러(약 280억원)였다. 미국으로의 톡신 수출액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기준 미국으로의 톡신 수출액은 555만 달러(약 62억원)였다. 1월과 2월 각각 10만 달러 내외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으로의 월별 수출액은 2019년 3월 이후 널뛰기를 반복했다. 대웅제약은 앞서 2019년 2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판매를 승인받았다. 다음 달인 3월 미국수출을 위한 선적이 시작됐다. 3월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66만 달러로 뛰어올랐다. 기존 수출액은 5만 달러 이하였다. 2019년 9월까지 이같은 흐름은 지속됐다. 그러나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제소하고, 이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그해 9월과 10월엔 사실상 수출이 중단됐다. ITC 소송이 장기화하면서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출이 재개됐다. ITC의 예비판정(2020년 7월)을 전후해선 다시 수출이 중단됐다. 2020년 10·11월 잠시 수출물량이 선적되기도 했으나, ITC 최종판결(2020년 12월) 이후론 또 다시 수출길이 막혔다. 당시 ITC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을 21개월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다 올해 2월 메디톡스는 엘러간, 에볼루스와 3자 계약을 통해 톡신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에볼루스에 미국에서의 나보타 판매·유통 권리를 즉시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대신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분쟁이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미국 수출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미국으로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3월 미국으로의 톡신 수출액은 월별 기록으로 사상 최고치다. 국가별 톡신 수출비중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는 중국(홍콩 포함)이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중국에서 '따이궁(보따리상)'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곤, 중국으로의 수출비중은 대부분 5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급증하면서 지난달엔 42%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중국으로의 수출비중은 향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2월엔 중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론칭회를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휴젤은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톡신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1170만 달러), 미국(555만 달러), 브라질(288만 달러), 태국(200만 달러), 일본(122만 달러) 등이다.2021-04-16 12:13:5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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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먼디파마, 첫 실적 공개...작년 매출 876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먼디파마가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 실적을 공개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먼디파마의 작년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년 884억원대비 1.0% 줄었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대비 48.4% 올랐고, 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한국먼디파마는 1998년 5월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햄버트와 로즈베이메디칼컴퍼니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다. 한국먼디파마는 글로벌 본사로부터 의약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하고, 영업 마케팅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의 먼디파마 이머징마케팅본부가 한국을 포함해 중동, 아시아 및 중남미 지예의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한국 시장 홍보 전략과 신제품 출시 등 전반적인 영업, 마케팅 등의 활동을 책임지는 구조다. 작년 말 기준 한국법인에 근무중인 임직원수는 191명으로 확인된다. 한국먼디파마는 총 169억원을 임직원들의 급여로 지급했다. 먼디파마가 한국 사업의 실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먼디파마는 지난 1998년 국내 진출 이후 최근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정된 신 외감법에 따라 2020년부터 직전 사업년도의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는 외부감사 대상이 된다. 한국먼디파마 외에도 암젠코리아, 레오파마 등이 첫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먼디파마의 대표 브랜드는 감염질환 치료 및 살균소독에 사용되는 '베타딘'과 습윤드레싱제 '메디폼'이다. 베타딘은 전 세계적으로 45년 넘게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로, 여성세정제 '지노베타딘'과 인후염, 후두염 등을 치료하는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돼 있다. '메디폼'은 상처를 소독하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습윤 드레싱제로 국내 습윤 드레싱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진물 흡수력이 높은 폼 타입부터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리퀴드 타입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먼디파마는 2018년 말부터 광동제약과 '베타딘'과 '메디폼' 제품군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40여 종의 공동판매에 돌입하면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마약성진통제 '노스판'과 '타진'이 지난해 각각 136억원과 121억원(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2021-04-16 12:10:39안경진 -
종근당, '나파벨탄' 3상임상승인...코로나치료제 재도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3상임상시험계획을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진단받아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나파벨탄'을 병용하고, 위약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국내 10여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종근당은 신속한 환자모집을 위해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해외 국가에서도 임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나파벨탄'은 급성췌장염 치료제 및 혈액항응고제로 쓰이는 약물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한다. 종근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6월부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해왔다. 종근당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시아 2상임상 결과를 근거로 고위험군에 대한 조건부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통과하지 못하자 '나파벨탄'의 국내 조건부허가 신청을 자진취하했다. 검증 자문단은 일차유효성평가지표에서 '나파벨탄'이 위약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 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심사하도록 권고했다. 종근당은 대규모 3상임상을 통해 '나파벨탄'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나파벨탄'이 최근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유형을 포함한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벨탄'이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러시아 임상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온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3상임상을 실시함으로써 '나파벨탄'의 코로나 19 폐렴 치료효과를 확증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16 10:33:15안경진 -
휴온스글로벌, 코로나 러시아 백신 8월 생산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오는 8월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시생산에 돌입한다.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한다.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RDIF가 요청한 물량에 대응한다. 휴온스글로벌은 각사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즈 이상 생산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지난 2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란셋'에 3상 결과 91.6%에 달하는 예방 효과가 실렸다. 현재 스푸트니크V 승인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UAE,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전 세계 60여개국이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초 심사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RDIF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기술과 시설, 품질 관리를 보유한 4개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컨소시엄 생산 백신은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60여개국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1-04-16 08:19:0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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