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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종근당 대표 "올해 R&D 파이프라인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0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3030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 실적을 보고했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주총에서 김영주 사장, 김성곤 전무, 구자민 상무 등 3명의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로써 김영주 사장은 대표이사 3연임이 확정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 종근당에 합류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종전 김정우 부회장-김규돈 부사장 공동대표체제에서 단독 대표로 변경되면서 종근당의 두 번째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두 번의 3년 대표이사 임기를 마쳤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옛 종근당의 분할로 인해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 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국내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과 대외변수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내실있는 성장 구도를 마련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며 해외시장 진출, R&D 파이프라인 강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 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0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581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보통주 1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경보제약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김태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장원 인재개발사회공헌 실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상근감사로 조중용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부분장이 신규선임했다.2021-03-26 11:07:1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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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내실성장 이룬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은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 조치 외에 주주가 착석하는 모든 자리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전자투표제를 사전 도입함으로써 주주간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 75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 달성과 2261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에 대한 주주 동의를 받았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3년 연속 원외처방시장 1위 달성, 바이오신약 라이선스 아웃,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의 국내 허가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도 연이어 진행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857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27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고, 주주 한분 한분에게 가치창조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2021-03-26 11:04:42안경진 -
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에 김형욱 KT 부사장 선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KoDHIA)는 26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을 2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첨단 융복합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 2017년 11월 출범 이후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디지털뉴딜의 카운터파트로서 의료 마이데이터와 디지털치료기기, 비대면 의료 등의 분야와 관련된 규제 발굴과 개선, 산업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2월 말 기준 KT를 비롯한 기업회원 56개사와 학계, 의료기관, 연구기관, 정부산하기관 관계자 등 개인회원 39명으로 구성된다. 협회 회장사인 KT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미디어, 금융, 로봇, 헬스, 커머스, 부동산(모빌리티) 등 8개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천명하고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디지코)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협회와 함께 정부의 개인 주도형 건강정보 활용 시대를 여는 '마이 헬스웨이(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KT와 협회 임원 이사사들은 지난 3일 KT 광화문WEST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갖고, 디지털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욱 신임 협회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가 태동하는 현시점에서 국내 디지털헬스 사업자들이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KT는 협회 회장사로서 제도 제안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며 디지털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2021-03-26 09:52:39안경진 -
휴젤 "中 보톡스 시장 점유율 10%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이 '레티보'의 중국 보톡스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해외 매출 2배 성장을 기대했다.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주총에서 중국 사업 및 빅마켓 진출 현황을 소개하고 전년 대비 올해 글로벌 매출 2배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톡스(수출명 레티보)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구축해온 전국 단위의 중국 병의원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설립 예정인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의사와 관계자 대상 학술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시장 품목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까지 북미시장 진출도 완료해 글로벌 빅3 마켓 진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휴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10억원으로 창립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81억원, 453억원이다.2021-03-26 09:50:05이석준 -
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신약, 긍정적 2상 결과 확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큐라클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1001'의 임상2a상 탑라인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당뇨병성 신증과 관련된 복수의 평가지표에서 위약대비 우수성을 나타내면서 SGLT-2 억제제를 이을 혁신신약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임상은 영남대병원을 포함해 국내 5개 병원에서 알부민뇨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CE(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등 기존 약물요법을 지속하면서 'CU01-1001' 또는 위약을 12주동안 하루 2회 추가 복용하고 약동학적 분석과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CU01-1001' 투여군은 사구체여과율(eGFR)이 60.60mL/min/1.73㎡에서 64.40 mL/min/1.73㎡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홍조 18.2%, 오심 13.64% 등으로 중증 이상반응은 1건도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시험 총괄책임자인 원규장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국내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사구체여과율이 매년 평균 2.42mL/min/1.73㎡씩 떨어진다. 시험약을 12주 투여한 후 eGFR이 3.80mL/min/1.73㎡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면서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가능성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다.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EDB) 개발에 특화된 SOLVADYS(Solve of Vascular Dysfunction)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 관련 다양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U01-10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9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체내 Nrf2 단백질을 활성화는 동시에 TGF-β와 Smad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신장 섬유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당뇨병성 신증 분야에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큐라클에 따르면 현재 당뇨병성 신증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ACE 억제제와 ARB는 치료 효과가 미비하고 말기 환자에는 적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 출시될 경우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글로벌 데이터는 전 세계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16년 이후 평균 5.9%의 성장률을 지속하면서 오는 2024년 3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큐라클 김명화 대표는 "최근 당뇨병 환자에게 활발하게 처방되는 SGLT-2 억제제가 심혈관계와 신기능 관련 긍정적 임상시험 결과를 보여줬으나 10년 이상 병력을 지니면서 신장섬유화가 진행되고 신기능이 매우 약화된 환자들에게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CU01-1001은 직접적인 신섬유화 억제 효능을 동물실험 단계에서 검증하면서 SGLT-2 억제제와 분명한 차별성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바이오젠의 다발성경화증치료제 '텍피데라'의 주성분인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재창출하는 방식으로 개발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2021-03-26 09:34:5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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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제네릭 1개 빠진 아토젯 후발약, 약가폭락 예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1월 허가받은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 22개 중 21개 제품이 내달부터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 중 1개 제품이 등재되지 않았지만 동일 성분 의약품이 20개를 넘기면서 후발 제네릭 제품은 최고가 요건을 갖추고도 약가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52개 제품이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총 22개 업체의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10/10mg와 , 10/20mg 2개 용량을 등재한다. 8개 업체의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10/40mg이 등재된다. 종근당, 이연제약, 경보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보령제약, HK이노엔, 새한제약, 유유제약,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유영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프라임제약, 국제약품, SK케미칼, 우리들제약, 알리코제약, 하나제약, 셀트리온제약, 화일약품, 안국약품, 알보젠코리아 등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등재했다. 종근당이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리피로우젯’과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 21개 제품이 이번에 동시에 급여목록에 등록됐다. 지난 1월 총 22개사가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을 허가받았지만 삼진제약 ‘뉴스타젯에이’만이 등재되지 않았다. 삼진제약 측은 “당장 뉴스타젯에이의 출시 계획이 없어 등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위임제네릭 중 진양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은 각각 새한제약과 화일약품에 양도양수했다. 리피로우젯은 동일 성분 최초 등재 제품인 아토젯과 동일 상한가로 등재됐다. 위임제네릭 21개 제품 중 20개는 최고가의 85%의 상한가로 책정됐다. 제네릭 제품의 최고가 요건인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직접 실시’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에 따라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DMF)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알보젠코리아의 ‘아제티브’가 최고가의 83% 수준으로 보험상한가가 결정됐다. 대다수 제네릭 제품들이 최고가 수준의 약가를 부여받은 셈이다. 기존에 등재된 아토젯과 함께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등재 제품이 20개를 넘기면서 이후에 진입하는 동일 성분 제네릭은 약가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불가피해졌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되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예를 들어 30개 제품이 등재된 A성분 의약품 중 최저가가 100원일 경우 31번째 진입하는 동일 성분 제네릭의 보험상한가는 85원을 넘을 수 없다는 의미다. 계단형 약가제도의 세부 규정을 보면 기존에 등재된 동일 약물이 20개가 넘으면 최고가 요건 충족 여부와 무관하게 ‘2가지 요건 미충족 약가의 85%’ 또는 ‘종전 최저가의 85%’ 중 더 낮은 약가를 받는다. 이 경우 ‘2가지 요건 미충족 약가의 85%’가 적용돼 최고가 대비 61.4%(최고가x0.85x0.85x0.85) 수준으로 낮아진다. 후속으로 등재되는 동일 성분 의약품의 약가는 최고가의 61.4%인 637원을 넘을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위임제네릭 중 삼진제약 뿐만 아니라 추가로 3곳이 약가등재를 포기했다면 후발 아토젯 제네릭도 최고가로 등재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지난달 제약사 89곳이 아토젯 제네릭을 허가받은 상태다. 아토젯의 재심사기간이 만료된 지난 1월22일 이후 허가를 신청했고 동시다발로 판매승인을 받았다. 녹십자, 다산제약, 대한뉴팜, 동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메디포럼제약, 셀트리온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우리들제약, 위더스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지엘파마, 테라젠이텍스, 하나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국내사 26곳이 아토젯의 제네릭 개발을 위해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다. 약가규정대로라면 이들 제네릭 제품이 등록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면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아토젯과 같은 최고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위임제네릭 21개의 약가선점으로 계단형약가제도가 적용되면서 최고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예고됐다. 다만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 중 약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린 제품이 등장하지 않아 아토젯 제네릭은 최고가의 61.4% 수준의 약가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2021-03-26 06:20:43천승현 -
4년새 2배 늘었지만...제약업계 여성임원 비중 11%[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에 선임된 임원 10명 중 9명은 남성으로 조사됐다. 4년 전보다 나아졌지만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유리천장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예외일 수 없음을 실감케 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여성임원은 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원 685명 가운데 10.9% 비중을 차지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작년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사에서 근무하는 등기 및 미등기 임원의 성별 분포를 조사했다. 2016년말 기준 이들 기업에서 선임한 여성임원수는 38명이었다. 4년새 여성임원수가 2배가까이 늘었다는 의미다. 전체 임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3%에서 4년만에 4.6%포인트 증가했다. 그럼에도 조사기업 소속 임원의 남녀 비율은 9:1 수준으로, 남성 임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영업 및 생산직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제약바이오업게 역시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일컫는 '유리천장'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조사기업 30개사 중 여성 임원이 있는 곳은 23곳이다. 휴온스와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경동제약, 테라젠이텍스,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 7개사는 여성 임원이 전무했다. 휴온스는 임원 24명 전원이 남성이었다. 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들 사이에서도 편차가 컸다. 작년 말 기준 가장 많은 여성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전체 임원 41명 중 여성이 10명으로, 전체 임원들 가운데 24.4%를 차지했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그룹 회장의 작고 이후 추대된 아내 송영숙 회장(73)과 임 회장의 딸인 임주현(47) 사장 등 오너일가 2명을 제외해도, 여성 임원이 8명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기획과 바이오플랜트, 개발, 임상 등 다양한 부서의 수장으로 여성 임원을 선임 중이다. 한미약품 외에도 주요 기업들의 여성 임원 명단을 살펴보면 오너일가가 속속 눈에 띈다. 광동제약 여성 임원 3명 중 1명은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의 부인인 박일희(79) 광동제약 명예 부회장이다. 보령제약 여성 임원 3명 중에는 창업주인 김승호(89) 보령제약그룹 명예회장의 딸인 김은선(63) 전 회장이 포함됐다. 하나제약 조예림(43) 이사와 삼진제약 최지현(47) 전무, 동화약품 윤현경(41) 상무 등도 오너일가로서 회사 임원을 맡고 있는 경우다. 여성 임원 비중은 부광약품이 35.3%로 가장 높았다. 부광약품은 등기 및 미등기임원 17명 중 6명이 여성이다. 2016년에는 여성 임원이 1명으로 전체 임원의 7.1%였지만, 4년새 28.2%포인트 상승했다. 부광약품은 제약업계 첫 번째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유희원(57) 대표이사 사장 아래로 마케팅, 개발, 등록, 임상기획 등의 부서의 수장으로 5명의 여성 임원을 세웠다. 한독은 등기 및 미등기임원 18명 중 5명(27.8%)이 여성이다. 한독은 지난 2018년 쏘카 출신 조정열(54) 대표를 영입하면서 창립 이래 첫 여성 CEO를 선임한 바 있다. 비록 조 대표가 임기를 절반가량 남겨둔 채 회사를 떠났지만 부광약품에 이어 국내 제약업계 2번째로 여성 CEO를 선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한독의 여성 임원 5명은 개발, 마케팅, 경영개선실, 커뮤니케이션실 등 다양한 부서를 이끌고 있다. 그 밖에 동화약품(15.0%), 종근당(14.6%), 대원제약(14.3%), 경보제약(14.3%), 삼성바이오로직스(13.8%) 등의 순으로 여성 임원 비율이 높았다. 셀트리온은 여성임원수가 6명에 이르지만 전체 임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2.2%에 그쳤다.2021-03-26 06:20:36안경진 -
'현금 증가' 화일약품, 3년 연속 순현금 시대 지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이 3년 연속 순현금 시대를 지속했다. 해당 기간 매년 부채(금융차입금)는 줄고 현금성자산은 늘었다. 현금성자산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유입 등이 원동력이 됐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화일약품의 지난해말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부채(금융차입금)는 각각 343억원, 64억원이다. 이에 순현금 28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화일약품은 2018년말(53억원), 2019년말(202억원), 2020년말(280억원) 등 3년 연속 순현금 시대를 유지했다. 2017년말은 3억원 순부채를 기록했다. 화일약품의 현금유동성 개선은 잇단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이 도움을 줬다. 회사는 2019년 12월 170억원 규모(대상자 크리스탈지노믹스), 2020년 7월 200억원 규모(대상자 다이노나), 2020년 11월 165억원 규모(오성첨단소재 등 4인), 2020년 12월 114억원 규모(대상자 에스맥) 등 4차례 3자 배정 유증을 단행했다. 합계 650억원 규모다. 이에 현금성자산은 2019년말 273억원에서 2020년말 343억원으로 70억원 가량 늘었다. 2017년말과 2018년말에는 각각 135억원, 157억원에 불과했다. 현금유동성→투자 연결 풍부한 현금유동성은 투자로 이어졌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신주 162만8327주를 발행하는 유증을 결정했다. 100억원 규모다. 이중 화일약품이 48만8519주를 책임진다. 주당 발행가액(6141원)을 고려하면 30억원 규모다. 화일약품의 씨티씨바이오 유증 참여는 사업 시너지를 위해서다. 양사는 유증 후 신소재 개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화일약품이 그간 3자 배정 유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면 이번에는 3자 배정 유증을 활용해 투자에 나선 셈이다. 올해도 현금성자산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화일약품은 올 2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03억원 규모 자사주를 처분했다. 상대방은 에스맥이다. 해당 자금은 올해 장부에 반영된다.2021-03-26 06:15:50이석준 -
영업익 만성적자 쥴릭파마, 약국소매사업부 폐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 쥴릭파마코리아가 국내 약국 소매 사업을 철수한다. 해당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쥴릭파마는 최근 한국지사 전 직원에 약국 소매 사업부 철수 계획을 통보했다. 직접 영업을 없애고 도매 파트너사를 통해서만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매 사업부는 5월 31일을 기점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회사는 약국 소매 사업부 소속 100여명 직원 중 약 80%를 구조조정할 계획도 밝혔다. 소수의 온라인 영업 인력만 남기고 80명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희망퇴직 등을 실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쥴릭파마코리아가 약국 소매 사업부 폐지를 감행하는 배경으로 지속된 영업적자가 꼽힌다. 쥴릭파마코리아는 매해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17년 영업손실 26억원으로 적자전환한 뒤 2018년 84억원, 2019년 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수익성뿐 아니라 안정성 측면에서도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2016년 부채비율은 1720%로 이미 위험 수준인 200%선을 훌쩍 넘었다. 2019년에는 무려 3만%를 기록했다. 의약품 유통 환경의 변화로 낮아진 유통 수수료, 글로벌 물류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의 갑작스러운 사업부 폐지 통보로 직원들도 패닉에 빠졌다. 단순히 사업부 폐지에만 그치지 않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함으로써 직원들의 고용 불안정이 극도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쥴릭파마코리아 노조는 사업부 폐지 및 인력 감축을 두고 회사와 교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2021-03-26 06:15:20정새임 -
삼천당제약 "경구용 인슐린, 연내 임상착수 목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인슐린' 임상을 올해 안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주사제의 경구용제제 변환기술인 'S-Pass' 플랫폼의 파이프라인에 백신 4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글로벌 임상3상이 내년 4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는 미국·일본에서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천당제약은 25일 기관투자자·개인주주를 대상으로 IR행사를 열고 S-PASS 플랫폼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인슐린의 글로벌 임상이 올해 안에 본격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천당제약은 S-Pass라는 이름의 제형변환 기술 플랫폼을 이용해 인슐린·백신·TNF억제제 등 주사제를 경구용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분야가 경구용 인슐린이다. 삼천당제약은 전임상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인슐린이 주사제와 거의 동일한 효능·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되며, 완료시기는 2024년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인슐린 외에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빅토자', TNF억제제 '엔브렐',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 등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독감 백신, 코로나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 4종의 백신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는 것이 삼천당제약의 설명이다.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CD411'란 이름으로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내년 4월에 글로벌 임상3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4월 임상3상이 완료되면 그해 12월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이어 2023년부터는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8월 미국을 포함한 15개국에서 첫 임상투여를 시작한 바 있다. 임상진행 기관은 전 세계 155곳이다. 참여환자 수는 560명이다. 이미 미국·유럽·일본에서 관련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와 관련한 현지 파트너사 선정도 마무리됐다고 삼천당제약은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이미 센쥬(SENjU)사와 독점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미국·유럽·중국에선 파트너사 선정이 완료됐으며 계약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미국·유럽·중국 모두 이익 배분은 5대 5가 유력하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다.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8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아일리아 특허만료가 다가오고 당분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판단 아래 국내외 많은 제약사들이 앞 다퉈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선 삼천당제약 외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알테오젠 등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2021-03-26 06:13: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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