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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中 진출 론칭 속도전…연내 첫 매출 예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최초로 중국에 상륙한다. 휴젤의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그 주인공이다. 휴젤은 23일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휴젤은 지난 2019년 4월 중국에 허가심사를 신청한 지 1년 6개월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메디톡스가 1년 빠른 2018년 2월 '메디톡신'에 대해 허가를 신청했지만 최종적으로 휴젤이 먼저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레티보의 적응증은 미간주름으로 미용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다. 추후 중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 임상 등을 거쳐 현재 보툴렉스가 갖고 있는 5개 적응증으로 모두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레티보의 허가 승인으로 중국에는 총 4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만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6월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도 중국 허가를 획득했으나 아직 정식 런칭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사전에 현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마케팅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휴젤과 손을 잡은 중국 제약사 '사환제약'은 현지 병원 의약품 시장 3위로 꼽힌다. 중국 사업을 담당할 전문가 영입도 끝냈다. 지난 9월 휴젤로 자리를 옮긴 지승욱 글로벌사업부 이사가 중국 사업을 관장한다. 지 이사는 CJ헬스케어에서 P-CAB 계열 신약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을 주도한 인물이다. 중국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통으로 꼽힌다. 레티보의 정식 론칭은 연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이르면 허가 두 달 만에 초고속 런칭이 되는 셈이다. 론칭 전 초도 물량을 사환제약에 보낼 예정이므로 올해 처음으로 중국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휴젤의 중국 진출은 밀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간 현지에서 정식 허가받은 국내 제품이 없었지만 중국으로의 꾸준한 밀수출이 이뤄졌다. 중국향 수출 규모는 2016년 198억원에서 지난해 1298억원으로 10배 이상 뛰었다. 올해 9월까지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973억원에 달한다. 국산 제품은 엘러간 '보톡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등한 품질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제품의 정식 판로가 열리면서 횡행했던 밀수출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합법 시장이 약 5000억원, 블랙 마켓이 1조8000억원 정도 규모로 추산한다. 정식 판로가 열리면 블랙 마켓 시장 쪼그라지는 대신 합법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2020-10-24 06:19:38정새임 -
경구용 탈모치료제, 장기복용 유효성 데이터 확보[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대표적인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2종의 장기 유효성을 확인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의 5년 관찰 연구에 이어 얼마전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의 장기 유효성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달 17일~18일 개최된 제72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도영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가 안드로겐탈모증에서 아보다트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도영 교수는 ▲안드로겐탈모증의 병인과 임상양상 ▲두타스테리드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등을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일본 및 한국에서 진행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간 임상 데이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따르면 26세에서 50세의 일본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아보다트를 복용한 결과, 직경 30μm 이상의 경모 수와 비-연모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사진 평가 결과에서도 정수리와 앞이마 모두에서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한국 남성 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타스테리드 시판 후 조사(PMS) 결과도 소개됐다. 평균 관찰 기간 204.7일의 PMS에서 유효성(effectiveness)을 평가한 332명의 환자 중 78.6%에 달하는 261명이 두타스테리드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됐으며 성기능 이상반응 발생율은 1% 전후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21세에서 66세 한국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평균 3.6년(43.61개월) 동안 진행된 후향 차트분석 연구(retrospective chart review study)에서 Skindex-29 설문지로 환자 자체 평가를 진행했을 때 아보다트를 복용한 환자의 84.6%(22/26)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탈모 치료제는 오랜 기간 복용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 효능과 안전성이 중요하다. 이제까지 연구 결과들을 종합할 때 두타스테리드는 장기 복용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치료제다"라고 평가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 지난해 남성형 탈모의 다양한 임상 양상을 설명할 수 있는 BASP(Basic and Specific) 분류법을 기준으로 치료 결과를 분석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최초의 피나스테리드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5년 동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로 치료 받은 남성형 탈모 환자 126명의 모발 성장의 변화를 탈모의 타입에 따라 후향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참여 환자들의 임상 사진과 진료 기록을 치료 시작점(baseline), 3개월, 6개월, 1, 2, 3, 5년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점수(-3에서 +3까지 7점 척도)를 기준으로 5년간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지속한 126명의 환자 중 85.7%(108명)가 탈모 증상의 개선을 보였으며, 98.4%(124명)는 탈모 증상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5년의 연구 기간 동안 IGA 점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치료 이전 대비 치료 6개월~2년 시점까지의 평균 IGA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치료 5년 시점까지 유의한 변화 없이 유지됐다. 신정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남성형 탈모는 한번 탈모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치료법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라고 밝혔다.2020-10-24 06:19:16어윤호 -
'마이폴틱' 약가소송 상고한 노바티스 "집행정지는 포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가 '마이폴틱작용정'에 내려진 약가인하 처분이 부당하다며 사건을 대법원까지 끌고 간 가운데, 이와 관련한 집행정지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보건복지부가 2심 판결에 따라 약가인하 처분을 고시하더라도 '대법원 판결 전까지 해당 처분을 미뤄달라'는 신청을 포기하겠다는 것인데, 국회 지적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최근 내부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약가인하 집행정지 신청에 '시간 끌기' 비판이 붙는 이유 통상적으로 제약사가 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면, 본안소송과 함께 해당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한다.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약가인하 처분을 미뤄달라는 신청이다. 법원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 신청을 받아들인다. 약가인하 소송을 두고 '시간 끌기' 혹은 '사법제도 악용'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법원이 본안소송에서 '복지부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더라도, 제약사에겐 상소 기회가 남는다. 이렇게 2심·3심에 상소하는 동시에 법원에 다시 집행정지를 신청한다. 이런 식으로 3심까지 본안소송을 끌고 가면서 약가인하 처분을 최대한 뒤로 미룬다. 제약사 입장에선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약가를 유지하면서 거둬들이는 이익이 훨씬 크다. 특히 지금까지 종결된 8건의 소송에선 모두 복지부가 승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런 점을 두고 제약사가 패소할 것을 알면서도 기계적으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본안소송이 아닌 '집행정지'가 목적이었다는 비판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반복되면서 건강보험에 발생한 손실액은 2018년 이후 올해 7월까지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시간 끌기' 비판에 노바티스 "세 번째 집행정지 신청은 없다" 지금까지 총 17건의 사례가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 노바티스 마이폴틱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이다. 복지부는 지난 2018년 4월 제네릭 출시에 따라 마이폴틱의 약가를 30% 인하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이 처분의 집행은 현재까지도 미뤄지고 있다. 마이폴틱의 약가는 여전히 1382원(180mg 기준)인 상태다. 지난달에는 2심 재판부가 1심과 동일하게 복지부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노바티스 측은 2심 판결에도 불복,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제약업계에선 노바티스가 본안소송과 함께 세 번째 집행정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이번엔 집행정지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불필요한 소모와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격인하 집행정지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회의 지적에 적잖은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인재근 의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소송이나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 등이 결과적으로 제약사의 배만 풀리는 요식행위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목적의 정당성이 없는 시간끌기용, 돈벌이용 소송에 대해서는 향후 구상권 청구나 패널티를 부여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허소송 최종결론 전 약가인하 정당한가' 법리다툼은 끝까지 노바티스는 집행정지 신청과는 별개로 본안소송에 대한 상고장을 대법원에 제출한 만큼, 약가인하 처분이 정당한지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소송의 쟁점은 과연 특허분쟁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 출시된 제네릭을 근거로 오리지널의 약가를 인하하는 것이 정당한지다. 현행 규정에선 제네릭사가 후발의약품을 출시하기 위해선 특허분쟁에서 한 번만 승리하면 된다. 1심(특허심판원)이든 2심(특허법원)이든 상관없다. 오리지널 특허를 한 번이라도 극복하면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이렇게 제네릭이 출시되면 복지부는 오리지널의 약가를 인하한다. 그러나 특허분쟁이 2심·3심으로 가는 과정에서 1심의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 노바티스의 주장이다. 약가인하 처분이 내려진 이후 판결이 뒤집힐 때까지의 기간 동안 약가인하분만큼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약가인하와 관련한 현행 법령이 적절한지 대법원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상고심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2020-10-24 06:15:23김진구 -
휴젤 보툴리눔 제제 中 허가…국내 최초[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산 보툴리눔 제제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젤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휴젤은 지난해 4월 중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약 1년 6개월 만에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휴젤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만 정식 판매 중이었다. 가장 최근에는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가 지난 6월 중국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 75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휴젤은 중국 내 빠른 안착을 위해 현지 병원 의약품 시장 3위 제약사인 '사환제약'과 손을 잡았다. 약 1만여 곳의 병원, 의료기관 등 사환제약이 구축한 광범위한 유통망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유통 전략을 적극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주요 도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를 중심으로 각 지역 트렌드를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미용, 성형 학술심포지엄인 ‘H.E.L.F’를 현지 시장에 도입해 중국 의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각도의 학술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출시 3년 내 시장 점유율 30%,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검증된 제품의 우수성과 시술 관련 학술 교육, 현지 시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출시 3년 내 중국 1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허가를 시작으로 2021년 유럽, 2022년 미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10-23 15:16:37정새임 -
노바티스, '건선의 날' 맞아 인포그래픽 공개…"전신에 영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가 오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이 단순 피부 증상을 넘어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임을 알리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건선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붉은 색의 발진이 일어나고 하얗게 각질세포가 덮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흔히 피부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발병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며, 피부뿐 아니라 온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건선은 전신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료가 까다로워 난치성 부위로 꼽히는 손발톱, 손발바닥, 두피 등 특수 부위 건선은 병변이 넓지 않아도 환자들의 일상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손발톱 건선은 건선 환자의 절반 정도가 경험하며 손발톱 함몰, 변형, 변색, 심하면 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박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두피 건선의 경우 두껍고 딱딱한 각질이 두피를 덮는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마, 목 뒤, 귀 근처로까지 확산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선은 피부 증상을 넘어 관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건선의 대표적인 동반질환인 건선성 관절염은건선 환자의 약 3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성 관절염은 관절에 붓기, 통증, 피로, 강직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에 영구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바티스의 IL-17A 억제제 코센틱스는 높은 피부 개선 효과는 물론, 건선성 관절염부터 난치 부위에까지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중증 건선에 포괄적인 효과를 보였다. 코센틱스는 CLEAR 연구에서 IL-12/23 억제제인 우스테키누맙 대비 높은 PASI90('거의 깨끗한 피부' 수준의 건선 증상 개선도) 도달률을 달성했다. 피부 개선의 효과는 5년간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FUTURE1 연구에서는 건선성 관절염 징후 및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손발톱, 두피, 손발바닥 등 난치성 부위 건선에서의 포괄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하였다. 한국노바티스의 코센틱스 사업부 조셉 리우(Joseph Liu) 전무는 "건선은 그간 단순 피부병으로 치부되어 온 경향이 있는데,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건선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인포그래픽을 준비하게 됐다"며 "코센틱스는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피부 병변 개선뿐만 아니라 포괄적 치료 혜택을 제시하며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2020-10-23 12:46:46정새임 -
급여 날개단 세번째 JAK억제제 '린버크', 병원 랜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세번째 JAK억제제 '린버크'가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을 노린다. 11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유력한 만큼 시너지가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애브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구용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의 약가협상을 타결, 사실상 급여 등재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10월부터 빅5를 포함한 주요 종합병원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 상정을 위한 신청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타결, 사실상 급여 등재를 확정했다. 애브비는 이미 동일기전 약물인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와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이 등재돼 있는 만큼 대체약제 가중평균가를 수용해 린버크의 등재 속도에 집중했다. 린버크의 허가-급여연계제 역시 활용도 한목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내 승인된 이 약은 약 5개월만에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젠잔즈, 올루미언트, 그리고 린버크 등 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항TNF제제와 동등성을 입증한 최초의 경구제 옵션으로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아직 시장에서 생물학적제제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항TNF제제의 존재감과 항인터루킨제제의 활약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JAK억제제들의 적응증이 류미티스관절염 이외 영역에서 협소한 상황이기도 했다. 즉 JAK억제제는 잠재력이 남아 있다. 최초로 개발된 젠잔즈가 지난해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고 린버크를 포함한 후발 약물들 역시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편 린버크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43여 명이 참여한 5개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SELECT-EARLY)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3상 임상 결과, 린버크는 단독 사용 혹은 기존의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와 병용 시 위약,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휴미라(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을 보였다.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린버크는 표준 요법인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 제3상 임상인 SELECT-COMPARE에서 12주차에 메토트렉세이트 대비 20% 이상 높은 관해 도달율을 보여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10-23 12:15:31어윤호 -
미쓰비시, 근이완제 '님벡스' 국내 공급 중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골격근 이완제 '님벡스(성분명 시스아트라쿠륨베실산염)'의 국내 유통이 중단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님벡스의 한국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도매업계에 공문을 보내 오는 11월 3일자로 님벡스 국내 유통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미쓰비시다나베는 "제조사인 아스펜(Aspen)의 생산성 문제 등 내부사정으로 지난 5월 수입 물량 이후 추가 수급계획이 없다"라며 "당초 12월까지 국내 유통이 가능할 계획이었으나 요양기관에서의 사용량 증가로 부득이하게 11월 3일까지만 판매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님벡스는 GSK에서 아스펜으로 제조사가 한 차례 변경됐다. GSK가 지난 2018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사 아스펜에 님벡스 권리를 넘기면서 국내 판매자는 미쓰비시다나베로 변경됐다. 미쓰비시다나베는 2년간 제품을 유통해왔으나 이번 아스펜의 결정으로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 추후 재공급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4일 기준 님벡스 보유재고는 10ml/5amp가 1542케이스, 2.5ml/5amp가 20케이스다. 유효기간은 각각 2021년 12월 1일, 2022년 1월 23일이다. 님벡스는 전년도 생산·수입 실적이 있는 의약품 중 동일성분이 2개 이하인 의약품(3호), 동일성분을 가진 품목군 중 시장점유율 50% 이상인 의약품(4호)으로 '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에 해당한다. 이에 미쓰비시다나베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 님벡스의 대체품목으로는 MSD의 '에스메론', 하나제약의 '아트라'가 거론된다.2020-10-23 12:14:57정새임 -
한미약품 첫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FDA 허가받을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의 심판날이 임박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심사기한을 이틀가량 남겨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지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롤론티스'의 FDA 심사기일은 오는 10월 24일(현지시각)이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말 중 최종 허가 여부가 판가름난다.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한 바이오신약이다.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적용받는 암환자에게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된다.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계열 약물로 암젠의 블록버스터 약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bscovery)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한미약품의 첫 바이오신약이 미국 데뷔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스펙트럼은 2017년 말 '롤론티스'의 FDA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진행했지만 데이터보완 지적을 받고 지난해 3월 자진취하했다. 7개월가량 보완절차를 거쳐 지난해 10월 허가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고, 올해 10월 24일을 심사기일로 부여 받았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롤론티스'의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판권은 한미약품이, 나머지 전 세계 판권은 스펙트럼이 소유한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롤론티스'의 허가가 지연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코로나19 여파로 '롤론티스' 생산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공장에 대한 FDA 실사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허가 자체가 좌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정된 시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측은 "롤론티스 허가신청과 관련해 미국 지역 실사는 완료된 상태다. 평택 바이오공장 실사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파트너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스펙트럼 경영진은 '롤론티스'의 FDA 판매허가를 자신하고 상업화 준비에 적극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롤론티스'가 미국에 발매될 경우 암젠 '뉴라스타'를 비롯해 마일란 '퓰필라', 코헤루스 '유데니카' 등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스펙트럼 측은 FDA 허가신청 당시 제출한 2건의 대규모 3상임상시험을 통해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상태다. 영업마케팅과 의학부, 보험 등 세부영역을 담당하는 직원 60여 명을 '롤론티스' 관련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발매 이후에는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판매가격을 설정하는 데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을 살려 공격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들어서는 '롤론티스' 관련 임상시험 2건을 새롭게 가동하면서 상업화 성공 의지를 나타냈다. '롤론티스'가 FDA 최종 허가를 받으면 한미약품은 파트너사로부터 120억원에 육박하는 기술료를 받게 된다. 양사는 2012년 1월 계약 당시 선계약금(upfront fee)을 포함한 롤론티스 기술이전 관련 총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스펙트럼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계약 규모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롤론티스가 FDA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면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에 1000만달러(약 119억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발매 이후 순매출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불한다는 조건이다. '롤론티스'의 상업화 성공으로 파트너사 주가가 오르면 한미약품은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말 기준 스펙트럼 주식의 0.29%(31만8750주)를 보유 중이다. 스펙트럼이 '롤론티스'가 3상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당시 주가 기준으로 230만달러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한미약품에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10-23 12:14:43안경진 -
삼일제약, 방배동 본사 사옥에 야외정원 조성[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일제약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 임직원들을 위한 야외 정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야외 조경 리모델링을 통해 수목으로 접근할 수 없었던 화단공간을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재탄생시켰다. 야외정원과 휴게공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복지와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본사 사옥의 전반적인 느낌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도시적인 느낌의 정원 컨셉 아래 산책을 위한 오솔길과 나무데크, 테이블, 파라솔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야외 정원이 막힌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지만 소규모 회의나 외부손님을 응대할 때도 인기다"라고 소개했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임직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이 자연을 바라보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2020-10-23 10:31:40안경진 -
FDA,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승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를 정식으로 승인했다. 렘데시비르는 기존에 긴급 승인만 받은 상태였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긴급승인을 받은 지로부터 5개월만이자, 정식승인을 신청한 지로부터 2개월 만이다.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가 최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사이언스 CEO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세계적 보건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1년도 지나지 않아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FDA 승인을 받게 돼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5월 렘데시비르를 긴급 승인한 바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1063명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에선 이 의약품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회복기간이 평균 11일로 위약군(평균 15일)대비 회복기간을 4일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을 때 입원기간 동안 이 약물을 투여했다. 한국에선 최근까지 중증 코로나19 환자 600여명에게 렘데시비르가 투여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엔 효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데 거의 효과가 없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WHO는 전체 실험 대상 환자 중 2750명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지만,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고 입원 기간을 줄이지도 못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2020-10-23 10:18:1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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