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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일반약 시장 '블루오션'?...치센, 43억 매출 올려동국제약이 지난 2017년 출시한 치질치료제 '치센'이 TV 광고 효과에 힘입어 작년에만 43억원의 판매액(기준:아이큐비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동국이 기존 치질치료제 시장의 외형을 넓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동제약도 최근 치질 치료제 '푸레파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OTC 시장에서 치질치료제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치센 매출은 43억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900% 상승했다. 기존 OTC 시장에서 치질치료제가 10억원을 넘는 제품이 없었다는 점에서 치센 돌풍은 확연히 눈에 띄는 상황이다. 치센은 2017년 9월 본격 출시하며 TV 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당시 치질치료제 시장규모는 경구제가 연간 8억원, 연고류가 27억원 정도로 크지 않았다. 하지만 동국은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치질 유병률이 높지만, 치질약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는 점을 착안해 '치센'을 론칭했다. 치센은 기존 경구용 치질약에 사용되던 생약성분 '디오스민'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신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TV광고를 통해 소비자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경구용 '치질약'의 대명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작년 2분기에는 판매액 10억원을 넘었고, 그해 4분기에는 16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치센의 등장은 기존 디오스민 제제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올바이오파마 '베노론'은 9억77068만원으로 전년대비 15.6% 판매액이 증가했으며, 조아제약 '디오스민'도 5억230만원으로 3.4% 올랐다. 치센이 치질치료제 시장을 뜨겁게 달구자 기존 연고·좌제 1등 제약사였던 일동제약도 대중 마케팅에 합류했다. 일동은 '푸레파'로 연고·좌제 시장을 선도했다. 일동은 2017년 10월 푸레파인 연고와 좌제를 리뉴얼하고, 작년 연말부터는 TV 광고를 시작하며 동국의 '치센' 추격에 나섰다. 최근에는 치센과 동일한 디오스민 성분의 경구제인 '푸레파베인 캡슐'을 출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치질 치료제 시장 왕좌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푸레파인은 4억5102만원을 기록하며 치센의 경쟁자임을 확인했다. 치센과 푸레파인이 대대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어 올한해 치질치료제 시장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올 한해도 기존 치질치료제 시장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2019-02-25 06:21:51이탁순 -
경방신약 "한방제품 제형변경하니 매출도 쑥쑥"경방신약이 한방의약품 제형변경화 작업을 기반으로 탄탄한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경방신약은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27개 신제형 품목을 출시했다. 이들 제형변경 제품은 전체 매출 229억원 중 58%인 133억원(산제·엑스과립 포함)을 차지하고 있다. 정제·연조엑스·산제(엑스과립) 단일 품목군 실적은 각각 27억·29억·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엑스산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2017년 한방의보 품목 실적보다 3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제형변경 품목은 연조엑스 17개·정제 10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경방 구미활강탕 연조엑스, 경방 반하사심탕 연조엑스, 경방 오적산 연조엑스, 경방 보중익기탕 연조엑스, 경방 삼소음정, 경방 평위산정, 경방 갈근탕정, 경방 이진탕정 등이 있다. 향후 1~2년 내 추가 제형변경을 예고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경방신약은 한방의보 7개 제품과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 과립·환제 10개 제품을 연조엑스와 정제로 제형변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만간 약국에 출시될 제형변경 일반약은 소화제 소체환·연라환→소체환 액상파우치·연라환 액상 파우치, 목감기약 은교산→은교산 연조스틱, 간장약 보간환→보간환 연조엑스 등이다. 이처럼 업계 최고 수준의 제형변경 의약품 개발 건수와 실적 상승을 이룰 수 있었던 원인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확충으로 분석된다. 경방신약은 매년 매출의 15% 상당을 R&D와 연구개발 장비 구입에 투자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30여명의 영업 인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는 "한방의약품 제형변경 연구개발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요구다. 탕제대비 약효동등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한방 연조엑스와 정제, 과립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약제제 표준·과학화 작업에도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02-25 06:20:56노병철 -
TNF알파 억제제 23%↑...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희비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안방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의 지난해 매출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직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판매 파트너 교체 이후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2013억원으로 전년보다 23.2% 늘었다. 2014년 1202억원에서 4년 만에 67.4% 확대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팔랐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국내 개발 의약품 중 레미케이드 첫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 램시마가 지난해 226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대비 29.8% 증가하며 2012년 발매 이후 7년째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발매된 램시마는 국내 개발 첫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연 제품이다. 램시마는 발매 이후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며 2015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3년 만에 200억원 고지도 넘어섰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를 포함한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지난해 33.4%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4년 21.9%, 2015년 25.0%, 2016년 30.6%, 2017년 31.6%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램시마가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지난해 11.2%로 조사됐다. 2016년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지만 상승세는 주춤한 편이다. 다국적제약사 신약 제품들이 최근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애브비의 휴미라가 지난해 855억원의 매출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전년대비 23.0% 상승했다. 2014년 455억원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휴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에 달했다. 휴미라가 TNF-알파 억제제 중 가장 많은 1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처방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방사선학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확인되지 않는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18세이상), 소아 크론병(6세~17세),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2 - 17세),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판상 건선, 소아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 비감염성 포도막염) 등 처방영역이 광범위하다.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심퍼니가 각각 전년보다 19.6%, 37.3%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기여했다. 작년 매출은 각각 451억원, 274억원이다. TNF알파 억제제 중 화이자 엔브렐이 지난해 156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하지만 펜 타입 신제품 엔브렐마이클릭이 20억원어치 팔리며 반격 채비를 갖추는 모습이다. 국내 개발 TNF알파 억제제 바이오시밀러 중 램시마를 제외한 제품들은 아직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15년 12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의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7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를 발매했다. LG화학은 지난해 6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셉트를 출시했다. 에톨로체와 레마로체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0억원, 8억원에 그쳤다. 발매 이후 3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매출 규모가 크지 않다. 다만 2017년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인 현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말부터 에톨로체와 레마로체의 국내 판매 파트너를 한국MSD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하면서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발매 초기인 LG화학 유셉트 역시 아직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항암항체의약품 시장에서도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항암항체의약품 시장에서 셀트리온이 허쥬마와 트룩시마 2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페넷을 발매했다. 허쥬마와 삼페넷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며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약품은 맙테라다. 지난해 허쥬마의 매출은 77억원을 기록했다. 허셉틴 매출 800억원의 10%에도 못 미치지만 국내업체가 전통적으로 항암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수치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는 계열사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한다. 맙테라의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지난해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이 지난해 332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대웅제약이 판매를 담당하는 삼페넷은 아직 의미있는 성적표를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은 6억원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의 지난해 매출은 2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7년 7억원대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2019-02-25 06:20:47천승현 -
미 FDA, 제네릭 품질 불신 일축..."허가 규제 완화"미국 보건당국이 현지 판매 중인 제네릭의약품 품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천명했다.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 대량회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일부 제네릭 품질과 관리감독 불신 여론을 강하게 일축했다. FDA는 제네릭 허가규제를 완화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경쟁을 촉진하고, 환자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네릭 개발과 허가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FDA, 공동성명서..."제네릭, 오리지널과 품질 동일해" 22일(현지시각) FDA는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국장과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센터장 공동명의로 장문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중국, 인도 등 해외 업체로부터 수입한 제네릭의약품의 관리, 감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오리지널의약품과 품질상 차이가 없다는 내용이다. 고틀리브 국장과 우드콕 센터장은 "최근 미국에서 공급되는 의약품 품질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특히 제네릭의약품이 오리지널의약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주장에는 중대한 결함이 존재한다"며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처사다"라고 반박했다. 제네릭이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활성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요소와 혜택 모두 동일하고, FDA가 해당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허가 전 과정에서 엄격한 평가를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성명서는 "오리지널과 제네릭 구분없이 모든 제조공장에 대해 실사를 진행하고, GMP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 원료의약품 단계부터 완제품으로 생산돼 소비자에게 공급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FDA 직원들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며 "중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FDA가 조사에 착수하고 필요 시 제조방법을 변경하도록 조치한다"고 강조했다. 고틀리브 국장 개인 트위터에는 "지난 4년간 FDA의 해외 제네릭업체 실사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제조업체에 발송한 경고서한이 2015년보다 5배가량 늘어났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블룸버그, 발사르탄 사태 관련 중국·인도산 제네릭 품질 이슈 제기 FDA가 성명서에서 특정매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지난달 말 발행된 블룸버그 보도를 공개적으로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30일과 31일(현지시각) 2차례에 걸쳐 중국과 인도 제네릭업체의 의약품 생산실태를 집중보도했다. 문제의 출발점은 지난해 7월 촉발된 불순물 발사르탄 사태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미국인 수백만명이 발암가능물질이 포함된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제지앙화하이사가 중심에 있다"며 "FDA가 인도, 중국 제네릭생산업체를 적절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제네릭의약품 수출국이다. 2018년 10월까지 FDA 허가된 제네릭의약품의 40%가 인도에서 생산된다. 중국에서 생산된 제네릭의약품도 차츰 늘어나는 추세다. 무디의 모리스 보렌스타인(Morris Borenstein) 애널리스트 자료를 인용, FDA 허가받은 제네릭 중 중국 생산된 제품이 2015년 1%에서 2018년 10월 30일 기준 8%까지 증가했다고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업체에 대한 FDA 실사건수는 감소했다고 지적한다. 블룸버그는 "의약품품질 조사건수가 2016년 163건에서 2017년 140건으로 14% 감소했다. 2018년에는 125건으로 전년보다 11% 줄었다"며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FDA가 의약품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제네릭의약품 우선판매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FDA 관리미비로 인해 불순물 발사르탄 사태를 예방할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5월 중국 린하이 소재의 제지앙화하이 공장실사를 나갔던 FDA 현지조사관은 '일부 의약품이 FDA 품질관리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해당 공장에서 새로운 제네릭의약품 생산을 금지하도록 경고서한을 발송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상부 책임자가 해당 검사결과를 제외한 채, 회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허용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고혈압 약물에서 발암가능물질을 발견하는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었다. 하지만 FDA 고위관리자가 이를 묵살하면서 기회를 놓쳤다"고 꼬집었다. 'FDA-블룸버그' 주장 팽팽...제네릭 허가가속화 기조는 '여전' FDA는 성명서를 통해 블룸버그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해외 제네릭업체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과 달리 지난 4년간 FDA가 해외 제네릭업체에 대한 실사를 꾸준히 늘려왔다고 해명했다. FDA는 위험요소에 기반해 제조업체를 선정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미달 사유로 경고서신을 발행하는 횟수가 늘어났다고도 반박했다. 고틀리브 국장의 트위터 게시글에 따르면 중국, 인도, 미국, 유럽, 한국,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생산업체에 발행한 경고서한은 2015년 17건에서 2018년 82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성명서에는 제지앙화하이 실사 관련 보도내용을 반박하는 내용도 담겼다. 고틀리브 국장은 "FDA 고위관리자들의 75%가 현장조사관의 권고의견을 따른다. 일부 사례만으로 일반화해선 안될일"이라며 "FDA가 제조업체 실사를 진행한 후 경고서한 외에도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절차상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생산 제네릭에 대한 불신 여론에도 불구하고 FDA 제네릭의약품 활성화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22일) FDA는 74개 의약품에 대한 제품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제네릭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기업들에게 시장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몇가지 품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총 74개 의약품 중 16종은 지금껏 제네릭 허가사례가 존재하지 않는 품목이다. 고틀리브 국장은 "FDA가 제네릭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 제품별 지침을 마련했다. 환자들은 안전하고 품질높은 의약품을 저렴하게 제공받고, 기업들은 개발 프로그램을 조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FDA는 2019년에도 의약품 경쟁을 촉진하고, 제네릭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2-25 06:20:1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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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세트리스, 다양한 림프종에서 새로운 가능성 제시"[인터뷰] 프란체스코 다모레 교수(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 임상연구소 혈액학과) "애드세트리스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양한 림프종에서 다양한 요법으로 혜택을 입증하고 있다." 다케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신약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가 호지킨림프종 이후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약은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 2013년 5월 허가받았으며 2016년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CD30 양성인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환자에서 2차이상,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CD 양성인 호지킨림프종 중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실패한 환자에서 2차이상,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 3차이상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에는 조혈모세포이식 이후 재발 또는 진행의 위험이 높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치료에 대한 공고요법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최근 피부T세포림프종(CTCL, Cutaneous T-cell Lymphoma)까지 처방영역을 확대했다. 프란체스코 교수를 만나 애드세트리스의 새로운 쓰임새를 살펴봤다. -우선 피부 T-세포림프종(CTCL)은 국내에서 생소한 질환이다. CTCL은 비균질적인 악성 T-세포(Heterogenous T-cell malignancy)를 종합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전체 림프종을 기준으로 봤을 때 모든 종류의 T-세포림프종은 약 9~10%에 속하며 이 중에서도 피부 T-세포림프종 환자들은 전체 림프종 환자의 약 1~1.5%이다. 비균질적인 악성종양을 지칭하기 때문에 임상적인 병리적 양상, 조직학 검사 결과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질환을 일으키는 병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T-세포림프종의 공통적인 특징은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며, 혈류, 골수(bone marrow) 등에서 종양세포들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가려움증, 즉 피부 소양증이다. 해당 증상은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증상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충분한 수면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살사고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피부에만 국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나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긁어서 상처가 나거나, 상처부위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긴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질환 치료법은 무엇이었나? 질환이 계속해서 진행되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림프절, 골수, 유조직 장기(parenchymal organ) 등으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비장, 간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전이가 나타나는 단계에서는 집중적인 항암치료를 통해 치료가 진행된다. 호지킨 림프종 같은 경우 완치를 목표로 다양한 요법들이 시도되나, T-세포림프종의 치료는 목적이 다르다. T-세포림프종은 만성질환으로, 잠재적으로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난치 및 불치성 질환이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에 대한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T-세포림프종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지금까지 시행되던 주요 치료법은 국소적인 피부 치료에 머무르는 수준이었는데 크림형 연고제를 도포하거나 증상 부위에 스테로이드성 연고제를 사용하는 치료법이 주로 사용됐다. 또한, 전신 치료제로는 경구제가 주로 사용됐다. 주로 사용된 치료제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였는데 위장관계 증상(GI symptoms)이 심해 오심, 구토 등의 불편을 겪는 환자들은 이를 피하주사(SC)로 투여하기도 했다. -기존 요법들에 한계가 있었던 듯 하다. 그렇다면 애드세트리스의 CTCL 연구가 궁금하다. 먼저 디자인부터 간략하게 정리 부탁한다. ALCANZA로 명명된 해당 연구는 무작위 배정으로 진행된 3상 임상 연구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CD30발현 균상식육종(Mycosis Fungoides, MF)과 원발 피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Primary Cutaneous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pcALCL) 아형(subtype)에 속했으며, 연구는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약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애드세트리스군은 3주 간격으로 최대 16회까지 치료를 받았으며, 대조군에 속한 환자들은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벡사로텐 중 하나를 선택해 최장 48주 간 복용했다. 전체 모집된 환자는 131명이었지만 그 중 평가가 가능했던 환자는 128명으로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이 64명, 표준 치료제로 치료를 진행한 대조군이 64명이다. 증상이 매우 심각하다는 질환 특성상, 최소 4개월 간 치료가 유지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최소 4개월 지속 객관적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4)'이 1차 평가 지표로 설정됐다. -유효성은 어떠했는가? 1차 종결점인 ORR4로 살펴보았을 때,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은 56.3%, 대조군은 12.5%로 전체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질환 아형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균상식육종(MF) 환자에서의 ORR4는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이 50%, 대조군이 10%로 나타났으며 원발 피부역형성 대세포 림프종(pcALCL) 환자들의 경우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이 75%, 대조군은 20%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사망 위험률은 0.27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의 중간값은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은 16개월, 대조군은 3.5개월로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주로 나타난 이상반응은 3등급(grade 3) 또는 4등급(grade 4)으로 모두 비슷한 정도를 보였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인 말초신경장애는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에서 67%, 대조군은 6%로 비율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관련 결과를 자세히 따져보면 말초신경장애는 1등급 혹은 2등급 이상반응에 속했으며, 치료를 중단할 경우 가역적으로 원상회복이 가능한 정도였다. ALCANZA 연구의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follow-up)은 22.9개월이었으며, 해당 연구 논문은 2017년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참고로 한국 출신의 김윤 박사와 마일스 프린스(H. Miles Prince) 박사가 제 1저자로 등록돼 있다. -1차 평가항목인 'ORR4' 개념이 흥미롭다. CTCL 분야에서 합의가 되어 계속 사용해 온 지표인가? 그렇다. ORR4는 객관적 반응이 4개월 이상 지속되는 비율로, 환자의 반응(experience)을 계량화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사용했던 개념이다. 질환 특성 상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객관적 반응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지표이며, 이는 기존 ORR보다 더 보수적인 평가지표라고 할 수 있다. ALCANZA 연구에서는 이를 1차 평가변수로 채택했다. 연구에서는 가려움증을 통해 느껴지는 질환의 정도(disorder)를 포함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2차 평가변수로 ‘skindex-29’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애드세트리스 치료군의 경우 -28, 대조군은 -8정도로 애드세트리스 치료군 환자들의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또다른 추가 적응증인 호지킨림프종에서의 공고요법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AETHERA 임상이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었는데, 결과를 간단히 설명해달라. AETHERA 연구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을 받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애드세트리스와 위약을 무작위 배정해 진행한 연구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1차 치료에서 불응을 보인 환자, 또는 1차 치료 후 12개월 내에 재발해 조기 재발에 속하는 환자, 마지막으로 치료가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12개월 후에 재발한 환자로 크게 3개 군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약군은 165명, 위약 투여군은 164명으로 나눠 진행했다. 환자들의 특징 가운데 주목할 점은, 약 93%에 달하는 환자들이 1차 치료 불응(60%)이거나 조기 재발(33%)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임상 연구의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된 평가 위원회에서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Free Survival, PFS)이며, 2차 평가변수는 연구자가 평가한 PFS와 OS이다. 해당 논문은 2015년 의학학술지인'란셋'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1차 평가변수인 독립된 평가 위원회가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의 경우, 브렌툭시맙 베도틴 치료군은 42.9개월, 대조군은 24.1개월로 나타났다. 추적 조사 기간의 중앙값은 2.5년이며, 이 때 위험비(hazard ratio)는 0.57로 나타나 브렌툭시맙 베도틴 치료군에서 질병 진행에 대한 위험비가 43%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위험 비율이 43% 감소됐고, 무진행생존기간이 42.9개월 개선됐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인 것 같다. 최소 1개 이상의 재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라고 알고 있는데, 이 1개 이상의 재발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다른 기준이 있는가? 환자가 진단을 받았을 당시 질환 예후 정도를 측정하는 국제예후인자(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IPSS)를 기준으로 평가한 위험 지표이다. 국제예후인자에 따른 위험 요소(risk factor)는 질환 자체의 크기(mass) 정도, 혹은 B증상(B Symptom) 유무를 따지기도 한다. B 증상이란 반복되는 야간 발한, B 감염성 원인의 발열, 또는 특정 기간 동안 정상 체중 범위를 벗어나는 10% 이상의 체중 감소 현상 등을 일컫는 증상이다. 이런 요소들을 1개 이상의 재발 위험 요소로 정의한다. 사후 분석 결과(post hoc analysis)에서는 5가지를 위험 요소로 정의했다. 1차 치료(frontline therapy) 후 12개월 미만 내 재발 또는 불응, 구제요법(salvage therapy) 후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 또는 안정병변(stable disease)에 대한 최적 반응(best response),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전 재발 시 림프절외 질환(extranodal disease), 이식 전 재발 시 B 증상, 두 가지 이상의 구제요법 실행이 그것이다. -공고요법은 ASCT 이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후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한 요법으로, 매우 생소한 개념이다. 위험 요소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애드세트리스를 반드시 공고요법으로 권고해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전반적인 주장인지, 만약 그렇다면 이에 대한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 대부분의 ADC 약물이 고가이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인 측면에서 권고되는 것인가?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장기 추적 조사 결과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2018년 혈액학 학술지인 '블러드(Blood)'에 게재된 5년 간의 장기 추적 조사 결과, 앞서 1차 발표 결과에서 나타난 5년간 무진행생존 비율이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약 환자군에서 59%, 위약 투약군은 41% 정도로 나타나 장기 추적 기간 동안 더욱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유효성 지표가 장기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그 근거이다. 애드세트리스를 호지킨림프종이 이미 재발한 후에 투여하는 것보다, 재발하기 전에 이식 후 공고요법으로 투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월등히 치료 성적이 좋다. 이러한 결과는 생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차이다. 관해 상태에 있는 세포와 이미 질환이 재발된 상태의 세포를 대상으로 치료제 효과를 비교했을 때, 불응성의 세포가 재발 상태의 세포에 비해 더 좋은 치료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생물학적으로 재발 상태의 세포와 관해 상태에 있는 세포가 치료제에 보이는 반응율이 다르기에 애드세트리스를 공고요법으로 권하는 것이다. -5년 장기 추적 연구 중, 애드세트리스를 공고요법으로 썼을 때 재발하는 환자들의 비율은 어느 정도로 나타났는가? 5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약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59%로 나타났기에 나머지 41%는 재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재발을 겪는 41%에 해당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어떤 치료법이 있는가? 본 연구는 대조군에서 추가 치료를 허용하였는데 5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 대조군에서 추가 치료를 받은 환자 중 87%가 애드세트리스를 투여 받았다. 애드세트리스 공고요법 이후 재발한 경우라면 언제 재발했는가, 즉 재발 시점이 치료 옵션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치료 반응이 장기적으로 잘 유지되던 중 재발을 했다면 환자에게 다시 한 번 브렌툭시맙 베도틴 투약을 시도할 수 있지만, 만약 재발 시기가 매우 짧은 편에 속하는 환자라면 동일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2019-02-25 06:15:37어윤호 -
금연치료사업 약발 다했나...챔픽스 작년 매출 '뚝'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부작용 이슈 해소와 정부 금연사업 시행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다 금연사업 등록자 수 감소로 고개를 떨궜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챔픽스의 지난해 매출은 412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줄었다. 지난 2015년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챔픽스는 발매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7년 국내 발매된 챔픽스는 약 성분(바레니클린)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하는 약물기전을 갖는 약물이다. 니코틴만을 몸에 제공함으로써 금단증상이나 흡연에 대한 갈망을 조절해주는 금연보조제와는 차별점을 갖는다는 점에서 출시 당시부터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부작용 논란에서 벗어나고 정부의 금연치료제 약값 지원 사업이 시행되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뛰었다. 그러나 '자살'과 같은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연이어 보고되면서 의료진과 시장에서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2009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챔픽스 허가사항에 신경정신학 이상반응 관련 블랙박스 경고문을 반영됐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8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챔픽스는 니코틴 패치나 위약 대비 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률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시험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챔픽스와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2016년 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챔픽스의 제품설명서에 심각한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삭제할 것을 최종 승인하면서 7년만에 '자살 부작용' 오명에서 벗어났다. 정부는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흡연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전격적으로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값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약값 지원 정책이다. 금연에 성공하면 치료제를 무료로 복용할 수 있다는 매력에 환자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챔픽스의 2014년 매출은 63억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 242억원으로 4배 갸량 확대됐다. 발매 이후 7년 이상 지난 의약품의 갑작스러운 매출 급증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챔픽스의 매출은 2016년 488억원, 2017년 650억원으로 고공비행을 지속했지만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챔픽스의 매출 감소는 금연치료 사업 지원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7월 금연치료지원 사업 등록자 수는 17만761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약물의 도움을 받고 담배를 끊으려는 흡연자 수가 감소했거나 권련형 전자담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연사업 참여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챔픽스의 약가인하로 올해 매출 규모는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연치료 사업 관련 챔픽스 약가 상한액을 1800원에서 1100원으로 인하했다.2019-02-23 06:20:31천승현 -
화이자, 아바스틴 시밀러 유럽 허가...총 5개 상업화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 속도를 내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Zirabev)' 허가를 받으면서 5개 제품 상업화에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각) 화이자는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Zirabev)'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권고 의견을 밝힌지 2개월만에 최종허가를 받았다. 직결장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NSCLC),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전이암 환자가 자이라베브의 투여 대상이다. 위원회는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으로 자이라베브와 아바스틴의 생물학적 유사성을 입증한 REFLECTIONS B739-03 3상임상 결과 등에 근거해 자이라베브를 허가했다. 유럽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받은 2번째 사례다. 화이자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에서 '자이라베브'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오리지널 아바스틴의 유럽 특허만료가 2020년까지 남아있어 발매시기는 요원하다. 암젠과 엘러간 역시 지난해 1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1호 '엠바시'의 허가를 받았지만, 동일한 사유로 판매를 시작하지 못했다. 자이라베브 오리지널 제품 아바스틴은 맙테라, 허셉틴과 함께 로슈의 매출을 책임지는 대표 품목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68억4900만스위스프랑(약 7조7085억원)으로 집계된다. 아바스틴은 2004년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폐암,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의약품 시장의 10대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았다. 아바스틴의 높은 시장성에 매료된 많은 제약사들은 특허만료 전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기 위해 치열한 개발경쟁에 돌입했다. 암젠, 화이자 외에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콘, 아스트라제네카·후지필름쿄와기린 등 국내외 7개 업체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이자에서 항암제해외시장사업부를 총괄하는 안드레아스 펜크(Andreas Penk) 대표는 "화이자가 유럽에서 2번째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받았다.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고, 암치료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화이자는 총 5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익시피'(2017년 12월)와 에포젠 바이오시밀러 '레타크리트'(2018년 5월),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니베스팀'(2018년 7월) 3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2018년 7월)에 이어 이번에 '자이라베브' 허가를 받으면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2종의 시장진입 채비를 마쳤다. 트라지메라와 자이라베브는 FDA 허가신청 결과도 기다리는 중이다.2019-02-23 06:15:36안경진 -
셀트리온헬스케어, 6년만에 적자...'시밀러 가격인하'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이 부진을 나타냈다.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인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25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35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57%)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인 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시장가격 인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램시마의 공급가를 낮추면서 매출 규모도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램시마는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후발제품이 속속 진입하면서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졌고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파트너사 재고조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과 허쥬마·트룩시마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었다”라고 말했다.2019-02-22 16:49:57천승현 -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IND 신청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임상시험 1상 진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신생혈관성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 및 약동학적 평가를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등으로 설계됐다. 대조약으로는 오리지널 아일리아를 사용, 국내 5대 병원 중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알테오젠은 제형 개발 과정에서 아일리아와 열안정성 비교 시험에서 자사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보다 더 안정화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오리지널 개발사가 아일리아 제품의 보호 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에버그린 전략 일환으로으로 5년까지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형특허를 등록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후발주자는 오리지널사와 동일한 제형을 사용하는 경우 물질 특허 만료 후 5년이라는 기간이 지난 후에야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를 독자적으로 개발, 이미 한국/미국 등록 완료해 다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와의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아일리아의 구성 물질인 아플리버셉(Aflibercept)의 배양 조건 최적화에 대한 생산특허를 등록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자 하는 다른 경쟁사들의 진입을 봉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일리아는 혈관 내피 세포성장인자(VEGF) 저해제 계열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과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동반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월 1회 주사하는 루센티스에 비해 2-3개월에 1회 주사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바이오제약 정보사이트 파마콤파스 조사에 의하면 아일리아는 2017년 매출이 82.6억 달러(8조 5000억원)로 판매순위 3위를 차지, 전년 대비 14.6% 성장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2019-02-22 15:58:4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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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유유 부사장 등기임원 예고…3세 시대 개막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이 등기임원에 오른다.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승계 가속화 일환이다. 사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며 경영 등 사내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이사(이사회 일원)를 뜻한다.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등기임원 반열에 오른다는 뜻이다. 22일 유유제약 공시에 따르면,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안이 통과되면 유 부사장은 미등기임원을 떼고 등기임원을 단다. 유유제약 창업주 오너 3세 유원상 부사장은 경영수업을 시작한 지 10여년이 지났다. 유유제약에서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경영 감각을 인정받았다. 남은 과제는 유 부사장이 등기이사에 오르고 최대주주 자리를 꿰차는 것 뿐이다. 이번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면 승계 9부 능선을 넘는다. 유 부사장은 유유제약에 2008년 상무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상무 입사 6년 만인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멍 연고 '베노플러스'에 빅데이터를 입혀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글로벌제약사 노바티스 근무 경력도 있다. 유유제약 최대주주는 오너 2세 유승필 회장이다.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12.56%(80만주)다. 2대 주주는 11.32%(72만1110주)의 유 부사장이다. 조만간 유 부사장은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2019-02-22 15:57:2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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