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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리쿠르트] 환인제약·신신제약·SK바팜 등 부문별 채용2026-06-04 09:11:35차지현 기자 -
엔블로, SGLT-2 맞대결 임상으로 아시아 근거 축적[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이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SGLT-2 억제제 간 직접 비교 임상 연구를 통해 아시아 환자 대상 실제 진료 근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ENVELOP' 임상 연구 중간 분석 결과와 최신 진행 현황을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ENVELOP 연구는 김신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진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다. 국산 36호 신약인 엔블로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아시아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과 신장 기능 개선에 어떤 임상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뇨병 치료 영역에서 SGLT-2 억제제는 혈당 조절을 넘어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중심으로 치료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심혈관 사망과 신장 기능 저하가 꼽히면서, 최근에는 심혈관·신장·대사(CKM)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기존 글로벌 대규모 심혈관 임상연구(CVOT)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확인해 왔지만, 대부분 위약 대조 설계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어떤 SGLT-2 억제제를 선택할지 판단하기 위한 계열 내 직접 비교 근거는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ENVELOP 연구는 이 같은 근거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 간 직접 비교 방식을 적용해 엔블로를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대표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하고 비열등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연구는 엄격하게 통제된 실험 환경이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의 데이터를 반영하는 실용적 임상시험 설계를 적용했다. 국내 55개 기관의 내분비내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기관·전향적 연구로 진행되며, 서구인 중심으로 축적된 기존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달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군의 실제 임상 근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기준 목표 대상자 2,862명 중 약 88%가 등록됐다. 등록 환자의 평균 연령은 60.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26kg/m²로 나타났다. 중간 분석 결과 주요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신여과율(eGFR),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변화는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DR)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가 평균 BMI 약 26kg/m² 수준의 아시아 환자군을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구인 중심의 기존 글로벌 임상시험과 달리, 심혈관질환 위험 구조와 신장질환 유병 특성이 다른 한국 및 아시아 환자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아시아권 환자 처방에서 중요한 학술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GLP-1 계열이 각광받고 있으나, 확실한 심혈관 및 신장 보호와 비용효과성이라는 측면에서는 SGLT-2 억제제가 독보적인 우수성을 입증해 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환자에 대한 장기적 근거를 확보하고 K-메디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ENVELOP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엔블로의 차별화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세계 최초의 SGLT-2 억제제 간 직접 비교 데이터인 만큼, 국내에서 치료 선택 기준을 바꿀 수 있는 학술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국형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가 공개된 제39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 기간 총 63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213명의 발표와 106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2026-06-04 09:02:05황병우 기자 -
"AI 없이 일 못해요"…제약 실무 현장 AX 혁신 가속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업무 풍경이 생성형 AI 도입과 함께 급격히 바뀌고 있다. 과거 수일이 걸리던 학술 분석과 기획 업무는 이제 '1시간 이내'로 단축됐고, 현장 영업은 '감'이 아닌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가상 시나리오] AI가 바꾼 제약 영업·마케팅의 하루 오전 9시 | 본사 마케팅팀: 콘텐츠 기획의 속도와 완성도 A제약에서 새로 출시한 고혈압 신제품 ‘DP맥스’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 과장은 출근하자마자 지난주 검색해둔 ‘DP맥스’ 임상3상 논문들을 사내 AI 플랫폼에 업로드한다. 3분 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요약하고, 경쟁 제품과의 차별점을 자동 정리해 화면에 띄운다. 이어 ‘신제품 네이밍’과 ‘경쟁품 비교표’ 챗봇 등을 차례로 실행해 학술적 근거를 갖춘 콘텐츠 초안을 순식간에 작성하고, ‘마케팅 전용 AI툴’로 카드뉴스 썸네일과 제품 로고까지 직접 제작한다. 김 과장은 기획부터 시각화까지 모든 작업을 오전에 끝내고 즉시 영업팀 배포 단계에 돌입한다. 자료 제작에만 2주를 매달렸던 과거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십 편의 학술 논문을 일일이 찾고 수동으로 번역하느라 수일이 걸렸고, 디자인 외주와 카피 수정 과정에서 1주일 이상 소요됐다. 오후 2시 | 영업 현장: 감이 아닌 데이터로 찾는 진료실 A제약 영업부서 박 대리는 현장 도착 전 휴대전화로 'MR 전용 챗봇'을 켠다. AI가 병·의원별 방문 우선순위와 최적화된 전략을 제시해준다. 박 대리를 이 데이터를 이정표 삼아 동선을 짠다. 진료실 문을 열기 직전, 태블릿으로 ‘DP맥스’의 최신 학술 정보와 복잡한 보험심사 기준을 원클릭으로 검토한다. 원장이 "이 약은 대조군 대비 어떤 차이가 있나?"라고 물었고, 박 대리는 즉각 데이터를 보여주며 설명한다. 과거에는 주관적인 감에 의존해 병원을 돌았고, 원장을 만나도 갑작스러운 학술적 질문에 당황해 발길을 돌리는 일이 빈번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확한 데이터를 즉각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오후 5시 | 피드백 순환: 본사와 현장의 실시간 전략 동기화 박 대리가 수집한 의료진의 실시간 반응과 데이터는 즉시 전사 시스템을 타고 본사 마케팅팀으로 전달된다. 김 과장은 취합된 피드백 리포트를 보며 마케팅 회의를 준비한다. 회의에선 'AI 프로모션 효과 예측 모델'을 구동해, 다음주 마케팅 메시지가 현장 수요에 맞게 즉각 조정된다. 과거에는 현장의 목소리가 시간차를 두고 전달돼 전략 수정 시기를 놓치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마케팅 전략이 현장의 수요와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성과를 도출하는 체계가 정착됐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실제 실무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사례를 종합해 재구성한 가상 시나리오다. 제약바이오업계 마케팅‧영업 실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기술들이지만, 아직 완성도 측면에서 인간의 세심한 교정이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과도기라는 평가 우세하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시도들이 현장에서 매일 반복되며 실무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 또한 분명한 현실이다.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AI 전환’…수일 걸리던 마케팅 자료 1시간 만에 뚝딱 이러한 혁신은 단순히 특정 부서의 변화를 넘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실무 현장에서 전방위적으로 구현되며 'AX(AI 전환)'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먼저 마케팅·영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영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대웅제약은 생성형 AI를 영업·마케팅에 전면 투입해 자료 준비 시간을 1시간 미만으로 단축했으며, 자체 챗봇 3종을 활용해 전략 실행형 영업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동아제약은 보안이 강화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동지니AI'를 도입해 시장 분석 효율을 높였고, 유유제약은 5종의 유료 AI를 비교·분석해 실무 최적화 AI툴을 제공하고 있다. 안국약품과 한미약품은 MR 전용 챗봇을 통해 복잡한 보험심사 기준과 학술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영업현장과 거래처 간 디지털 접점을 강화했다. 데일리팜이 제약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마케팅‧영업 담당자들은 높은 AI 활용도를 보였다. 설문에 응한 마케팅‧학술 담당 25명 중 20명(80%)은 ‘학술‧정보 요약’과 ‘아이디어 구상’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25명 중 18(72%)명이 ‘문서 작성‧검토’에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영업 담당 39명의 경우 ‘검색’에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23명(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술‧정보 요약’과 ‘문서 작성‧검토’, ‘데이터 분석’이 각각 22명(56%)씩으로 나타났다. 내근‧사무직 영역에서도 파격적인 생산성 향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전사 도입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셀트리온은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에 AI 챗봇을 적용해 서류 검색과 문서 비교 업무 시간을 80~90%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LG화학‧SK바이오팜 등은 전사 챗봇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축소하고, 부서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데일리팜 설문에선 경영지원‧대외협력 등 내근직 82명 중 ‘문서 작성‧검토’에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69명(84%)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검색’과 ‘아이디어 구상’, ‘데이터 분석’, ‘번역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2% 부족한 기술적 완성도…영업현장선 “데이터와 현장 괴리 고민” 다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AI의 수준은 아직 '보조 도구'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의 AI 활용은 문서 초안 작성과 검토, 전문 학술 정보의 요약, 외국어 번역 등 주로 반복적인 기초 업무를 대체하는 데 집중돼 있다.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 구상이나 차별화된 전략 기획 단계에서는 여전히 AI가 내놓는 결과물에 빈틈이 많아, 실무자의 깊은 고민과 전략적 의사결정이 필수다. 한 다국적제약사 마케팅 담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검색이나 외국자료 검색과 데이터 요약, 초안 작성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불필요한 잡무가 줄면서 업무 속도가 몇 배는 빨라졌다. 최근엔 회사에서도 교육과 유료계정 사용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면서도 “다만 AI 결과물 완성도 면에선 아직 안심하고 일을 맡길만한 정도는 아니다. 꼭 하나둘씩 정보 오류가 있어 검토가 필수”라고 말했다. 영업 현장에서는 데이터와 실제 현장 분위기 사이의 괴리를 호소한다. AI가 도출한 방문 우선순위는 정량적 지표에 기반하지만, 병원 내 미묘한 인간관계나 원장 개인의 진료 환경, 돌발 상황까지는 읽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많은 정보가 디지털로 빠르게 공유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 개개인의 숙련된 노하우가 시스템 매뉴얼 뒤로 가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새로운 AI 툴을 익히고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 '디지털 행정 업무' 자체가 또 다른 업무 피로로 다가오는 것도 과제다. 한 국내제약사 영업사원은 “전반적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에서 제공하는 AI 툴은 현장과 미묘한 괴리가 있다”며 “영업은 결국 사람 대 사람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역설적으로 실무자들의 진정성 있는 소통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X 가속페달 밟는 글로벌 빅파마…자체 AI엔진 개발‧규제검토 자동화 이러한 시행착오를 뛰어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행보는 한층 정교하다. 사노피는 전사 AI 플랫폼 'plai'를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을 80% 사전 예측하고, 생산 일정과 물류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또한 글로벌 임직원 2만명 이상이 'plai' 앱을 통해 360도 비즈니스 현황을 파악한다. 자체 AI 엔진인 'Turing'을 활용해 의사의 처방 패턴과 임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영업사원에게 최적화된 행동 전략을 제시한다. 나아가 사노피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Concierge'를 통해 복잡한 비전문가 대상 임상/상업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 데이터 기반의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화이자는 '퍼블리시스 마르셀(Publicis Marcel)'을 최적화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찰리(Charlie)'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화이자는 AI를 통해 마케팅 콘텐츠 제작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3~5배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콘텐츠의 규제 검토 과정에서 위험도를 신호등(빨강‧노랑‧초록) 방식으로 자동 분류한다. 이를 통해 의학부 리뷰팀이 리스크가 높은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필터링함으로써, 마케팅 캠페인 준비 기간을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모더나는 마케팅 콘텐츠 심의 과정에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터치 프리(Touch-free)'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승인 속도를 극대화했다. 비바시스템즈는 생성형 AI를 결합한 'Veeva AI'를 통해 의료진의 디지털 활동 이력을 분석하고, 잠재 처방 가능성이 큰 의료진을 '핫 리스트'로 자동 분류해 영업사원의 전략적 판단을 지원한다.2026-06-04 06:00:58김진구 기자 -
다국적사-K-바이오 협력 확대…오픈이노베이션 경쟁 본격화[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바이오기업 협력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경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과거 후기 임상 단계 자산을 중심으로 한 기술도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초기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 확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까지 협력 방식이 다변화되는 흐름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최근 한미약품의 GLP-2 기전 신약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를 도입했다. 릴리는 지난해 올릭스, 알지노믹스, 에이비엘바이오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한미약품까지 국내 바이오기업과의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비만 넘어 장·대사질환까지…포트폴리오 구축 확대 이번 한미약품과의 계약은 릴리의 기존 대사질환 전략이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GLP-2는 장 점막 성장과 영양 흡수 기능 개선에 관여하는 장 호르몬이다.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 중심의 GLP-1과 달리 장 상피세포 성장, 장 길이 증가, 영양소 및 수분 흡수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광범위 장 절제 이후 영양 흡수 장애가 발생하는 단장증후군 환자에서 정맥영양 의존도를 줄이는 치료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네페글루타이드는 기존 치료제 대비 반감기를 늘려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케다의 ‘가텍스(테두글루타이드)’가 대표적인 GLP-2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투약 부담(1일 1회)과 장기 치료 지속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릴리가 한미약품 후보물질을 도입한 배경에도 희귀 소화기질환 영역에서 차세대 치료 옵션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동시에 이번 계약은 릴리가 비만 이후(post-obesity) 대사질환 전략 전반으로 포트폴리오 외연을 넓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글로벌 대사질환 경쟁은 단순 혈당 조절이나 체중 감량을 넘어 지방간염(MASH),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CKD), 염증성 대사질환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양상이다. 실제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중심으로 비만 치료를 넘어 MASH와 심혈관질환 예방 영역까지 적응증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릴리 역시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대사질환 전반으로 치료 전략을 확장하는 가운데, GLP-2 기반 자산 확보를 통해 장·영양대사 영역까지 포트폴리오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릴리의 국내 기술 도입은 단순한 개별 계약 성사를 넘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 축을 확보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릴리는 그동안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와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 등을 중심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면역질환 영역에서는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를, 대사질환 영역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기존 협업 역시 릴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무관하지 않다. 에이비엘바이오와의 협업은 차세대 항체 플랫폼 확보를 통한 항암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올릭스와의 계약은 MASH 등으로 확대되는 대사질환 전략과 맞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지노믹스 RNA 편집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차세대 모달리티(modality) 확보 차원의 투자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신약도입 넘어 인큐베이팅까지…빅파마 오픈이노베이션 시동 릴리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은 국내 바이오기업과 기술도입을 넘어 인큐베이팅, 초기 연구개발, 글로벌 상업화 지원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릴리는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 기술도입 확대와 함께 바이오 생태계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인천 송도에 '게이트웨이랩스 코리아(Gateway Labs Korea)' 설립을 추진 중이다. 게이트웨이랩스는 스타트업과 바이오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이다. 송도 시설은 릴리가 글로벌에서 처음 선보이는 협력형 모델로,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사업화 역량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을 전략적 혁신 거점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바이엘은 올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코랩 커넥트 서울(Bayer Co.Lab Connect Seoul)'을 본격 가동했다. 글로벌 주요 혁신 거점에서 운영해 온 생명과학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한국형 모델로, 단순 자금 지원보다 규제 전략과 사업화, 시장 접근, 약가 등 글로벌 전문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MS 역시 개방형 혁신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허 만료를 앞둔 '옵디보(니볼루맙)'와 '엘리퀴스(아픽사반)' 등 주요 품목 이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대규모 인수합병(M&A)과 외부 기술 확보를 이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름테라퓨틱스와의 협업이다. BMS는 지난 2023년 오름테라퓨틱스와 분해제항체접합체(DAC) 기술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항암 플랫폼 확보에 나섰다. 동시에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일리미스테라퓨틱스, 갤럭스 등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업화 노하우 지원을 받고 있다. 노바티스는 차바이오텍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암젠은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센터 입주 기회와 바이오데이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MSD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로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바젤투자청·기술보증기금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단순 판매 시장이나 후기 임상 수행 국가 역할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초기 연구 개발과 플랫폼 협업, 스타트업 육성까지 가능한 전략적 혁신 거점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국가로 꼽히며,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바이오 제조 경쟁력, 빠른 혁신 수용성을 동시에 갖춘 시장으로 평가된다. 실제 BMS는 올해 아시아태평양(APAC)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한국·일본·중국 등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재편했고, 바이엘 역시 한국 협업의 논의를 넘어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국내 협력 확대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어디에서 혁신을 발굴하고, 어디에서 성장할 것인가' 대한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신약 개발 가치사슬 안에서 보다 전방위적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는 의미다.2026-06-04 06:00:50손형민 기자 -
제약바이오주 3곳 중 2곳 주가↓…상승 업체도 들쭉날쭉 행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9000에 근접하면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업체들도 연구개발(R&D 기대감에 따라 기복을 보이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되지 않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KRX헬스케어지수는 4295.69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 2.33%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67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작년 말 4865.56포인트에서 5개월 동안 11.7% 하락했다.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지난 2월 27일 5677.89포인트와 비교하면 약 두 달 동안 14.3% 내려앉았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304조2932억원에서 261조6795억원으로 5개월 동안 42조6137억원 감소했다. 코스피지수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을 앞세워 초고속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지난 2일 코스피지수는 8801.49포인트로 작년 말 4214.17포인트에서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 들어 중동 전쟁과 같은 불안정한 정국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지난 1월 27일 첫 5000포인트에 도달했고 6000포인트와 7000포인트에 이어 단숨에 8000포인트를 돌파하며 9000포인트에도 근접했다. 올해 들어 중동 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악재에서 주식 시장이 침체됐을 때 제약바이오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지난 3월 3일 코스피지수는 7.24% 하락했고 이튿날에는 12.06% 떨어졌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시 2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6244.13포인트에서 5093.54포인트로 18.43% 주저앉았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3월 3일 4.8% 하락한데 이어 3월 4일에는 13.5% 내려앉았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거래일만에 17.7% 떨어지며 전체 주가 흐름과 유사한 하락 폭을 나타냈다. 제약바이오주는 국내 증시가 부진할 때 코스피보다 더 하락 폭이 컸고 코스피가 급등할 때에는 상승장에 합류하지 못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 67곳 중 45곳이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축소됐다. 국내 간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이 올해 주가가 하락세를 경험했다는 의미다. 주요 주가 하락 업체를 보면 일동제약은 작년 말 주가 3만8500원에서 지난 2일 2만300원으로 47.3%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은 1조2181억원에서 6423억원으로 5758억원 줄었다. 오름테라퓨틱스는 주가가 작년 말 12만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2일 6만3700원으로 46.9%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1조1775억원 축소됐다. 에이비엘바이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올해 주가 하락률이 40%를 상회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인벤티지랩, 신풍제약, 휴메딕스, 아스테라시스 등은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30% 이상 축소됐다. 이에 반해 엘앤씨바이오, 네이처셀, 씨젠, 삼천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케어젠, 한미약품, 올릭스, 티앤엘 등은 올해 들어 주가가 10% 이상 증가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불어났다. 다만 주가 상승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반도체 기업들과는 달리 상승 흐름이 꾸준히 지속되지 않고 큰 기복을 보이는 패턴을 나타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일 시가총액이 7조842억원으로 작년 말 5조4539억원보다 1조630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23만2500원에서 30만2000원으로 29.9% 상승했다. 하지만 세부 주가 변동 추이를 보면 R&D 기대감에 따라 큰 기복을 보였다. 삼천당제약은 먹는 비만약 제네릭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올해 들어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월 30일에는 종가가 118만40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대장주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의 R&D 경쟁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신이 주식 시장에 확산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30일 삼천당제약의 시가총액은 27조7736억원을 기록했으나 2달 만에 20조원 이상 증발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말 종가 45만2000원에서 50만7000원으로 12.2%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5조7906억원에서 6조4952억원으로 7046억원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GLP-1 계열 신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비만치료 임상3상시험을 완료하고 작년 12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지난 1일에는 일라이릴리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를 확정 계약금 7500만달러와 상업화 진전에 따른 최대 11억8500만 달러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11일 시가총액이 8조원을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달 20일 5조5920억원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2일부터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며 8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 확대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작년 말 시가총액 2조2046억원에서 지난달 20일 2조478억원으로 1568억원 줄었지만 이후 R&D 기대감으로 8거래일 만에 9142억원 증가했다. 엘앤씨바이오, 네이처셀, 씨젠, 케어젠 등도 올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주가 상승률이 높았지만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고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공통된 패턴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것과 달리 상당수 제약바이오 기업은 여전히 불확실한 R&D 전망에만 의존하고 있어 시장 전반의 호황과 괴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2026-06-04 06:00:42천승현 기자 -
'빌로이', 약평위 상정...위암 표적항암제 옵션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암 표적항암제 '빌로이'의 보험급여 등재 절차에 급진전이 생겼다. 취재 결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클라우딘18.2(Claudin 18.2) 양성 위암 표적 치료제 빌로이(졸베툭시맙)가 지난달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제성평가소위원회를 통과하고 오늘(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 후 지지부진했던 급여 절차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2024년 9월 국내 허가된 빌로이는 지난해 2월 최초 도전에 암질심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곧바로 재신청을 제출,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후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최종 등재 결정까지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빌로이는 세계 최초로 승인된 클라우딘 18.2 표적치료제로, 위에서 발현 및 노출되는 단백질인 클라우딘 18.2와 결합해 작용하는 면역글로불린 단일클론항체다. 빌로이 허가의 근거가 된 SPOTLIGHT 3상 연구를 살펴보면, 빌로이와 mFOLFOX6(옥살리플라틴, 류코보린, 플루오로우라실) 병용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0.61개월로 위약군의 8.67개월보다 높았고,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도 18.23개월로 위약군 15.54개월을 상회했다. 또 GLOW 연구에서도 빌로이와 CAPOX(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 병용 투약군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8.21개월을 기록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31% 낮췄다. 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전이성 위암 환자 중 약 90%가 HER2 음성으로 나타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절실했다"며 "HER2 음성 환자 중 약 40%가 클라우딘 18.2 양성 환자로 보고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딘 18.2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빌로이의 등장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2025년 1월 6일 공식 학술지 JGC(Journal of Gastric Cancer)의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HER2 음성이면서 클라우딘 18.2 양성 환자의 1차 치료요법에서 빌로이를 '최고 수준'으로 권고했다. 또 빌로이는 일본 내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유럽종양학회(ESMO) 임상진료지침에 표준치료 요법으로 등재됐으며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도 '우선권고요법(Preferred regimens)' 치료제로 등재되며, 전세계 위암 치료의 표준 치료요법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2026-06-04 06:00:40어윤호 기자 -
신풍제약, 창립 64주년 맞아 재도약 전략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신풍제약이 창립 64주년을 맞아 흑자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유제만 대표 기념사를 시작으로 장기근속자 및 창조인상 시상, '2026 한마음 걷기 캠페인'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4년 연속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약가제도 개편과 제약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실행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독자 기술로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하이알' 시리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분말주사제 시장 확대를 위해 오송공장 내 주사제 생산작업장을 신축한다. 영업 구조도 개편한다. 신풍제약은 종합병원 중심 영업은 유지하되 기타 영업 영역은 제약영업 전문조직(CSO)에 위탁하는 투트랙 영업 구조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R&D 부문에서는 전사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신약과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제만 대표는 "지난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4년 연속 적자의 고리를 끊고 흑자 경영을 이뤄낸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현 제약 환경의 위기 역시 신풍가족 모두의 동참과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 신축 라인 가동, 영업 구조 개편, R&D 혁신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신풍제약과 신풍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마음 걷기 캠페인'에는 임직원 182명이 참여해 누적 걸음 2731만 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후원금 1000만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건강 지원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2026-06-02 21:43:50황병우 기자 -
셀로맥스사이언스·장생도라지 MOU…약국채널 원료 독점 공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건강기능식품 기업 셀로맥스사이언스는 도라지 전문기업 장생도라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국 유통 채널 원료 독점 공급 ▲해외 수출 협력 ▲제품 생산 위탁(OEM/ODM) ▲공동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분야별 세부 협력 사항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두 기업은 기존 ‘장생비책고’, ‘장생천키즈시럽’ 등의 제품을 통해 약국 채널에서 협력해왔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이번 공식 협약을 바탕으로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생도라지의 학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생도라지는 20년 이상 재배된 도라지를 활용한 원료로, 국내외 특허 46건이 등록돼 있다. 또한 SCI급 학술지에 논문 34편 게재됐다. 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MOU는 그간의 협력을 공식화하고, 원료 공급과 R&D 협력, 해외 진출까지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6-02 15:19:32김진구 기자 -
전통제약 대거 가세…27조 듀피젠트 시밀러 개발 경쟁 가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글로벌 27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듀피젠트(두필루맙) 시장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중국계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차임(Chime) 바이오로직스와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삽업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차임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역량을 활용해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상업화 단계에선 대웅제약을 중심으로 주요국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작년 6월 바이오시밀러 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이때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가 초기 핵심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임 바이오로직스는 모듈형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쿠바이오(KUBio)’를 운영하며, 미국 FDA와 유럽 EMA 등 글로벌 수준의 cGMP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메드팩토,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종근당‧삼성에피스 ‘자체 개발’ 대웅‧경동 ‘공동 개발’…글로벌 시장 정조준 대웅제약에 앞서 종근당‧삼성바이오에피스‧경동제약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듀피젠트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 전략을 공식화한 상태다. 종근당은 올해 1월 후보물질 ‘CKD-706’의 유럽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KD-706과 오리지널 품목인 듀피젠트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약력학과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기업 중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듀피젠트를 포함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7종의 개발 착수를 공식 발표했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9월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비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12월엔 듀피젠트 시밀러 개발을 공식화했다. 각 업체별 개발‧상업화 전략에 차이를 보인다. 종근당은 자체 개발 전략을 택했다.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을 주도하고 상업화 이후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그간의 개발 사례를 봤을 때 자체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과 경동제약은 공동개발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초기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공정 효율성을 높이는 실리 중심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30조원 전망 듀피젠트…주요국서 2030년 전후로 물질특허 만료 개발 성공 이후의 상업화 전략도 각기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시밀러 제품들 사례와 마찬가지로 직접 판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을 듀피젠트 시밀러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바이오사업 초기인 경동제약은 개발 파트너인 프로티움사이언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권을 보유한 대형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아웃 또는 공동판매 모델이 전망된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이 178억 달러(약 27조원)에 달하는 사노피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을 포함해 면역질환 영역에서 적응증을 잇달아 추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결절성 양진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업계에선 특허만료 직전까지 글로벌 매출이 200억 달러(약 303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듀피젠트의 핵심 물질 특허는 주요국가에서 2029~2031년 만료된다. 사노피 측은 제형 변경 및 추가 특허 출원을 통해 독점권을 최대 10년 이상 강경 방어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시장에선 2030년을 전후로 대규모 시밀러 시장이 개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26-06-02 12:03:23김진구 기자 -
바이오기업 3곳 중 2곳 현금 증가…호실적과 자금조달 효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코스닥 상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현금 보유고가 늘고 있다. 고금리와 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 위축 속에서도 시총 상위 30곳 중 20곳이 1년 새 현금성자산을 확대하며 연구개발(R&D)과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여력을 강화했다.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은 상업화 제품에 기반한 호실적이 현금 창출로 이어졌고 일부 신약개발 바이오텍은 기술수출과 기업공개(IPO)를 통해 현금 여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약개발 바이오텍은 막대한 R&D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만큼,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과 현금 체력 격차는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0곳의 올해 1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은 총 4조1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현금및현금성자산에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해 산출한 결과다. 지난해 말 상장해 2025년 1분기 수치 확인이 어려운 에임드바이오와 리브스메드는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비교했다. 조사 대상 기업 30곳 중 20곳은 현금성자산이 늘고 나머지 10곳은 줄었다.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업이 1년 새 현금 보유액을 확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을 넘긴 곳은 11곳이었다. 2025년 1분기 말 9곳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구체적인 현금 보유 규모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캐시카우를 보유한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파마리서치는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이 6308억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 규모는 작년 1분기 말 4586억원이었는데 1년 동안 37.6% 증가했다.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에스테틱 의료기기 사업이 파마리서치 현금 창출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파마리서치는 PN·PDRN 기반 재생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1년 1541억원에서 2025년 5363억원으로 4년 새 3.5배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5억원에서 2144억원으로 4.1배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0.0%를 기록했다. 휴젤도 고마진 에스테틱 제품을 기반으로 현금 보유액을 키웠다. 휴젤의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5783억원으로 파마리서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휴젤 현금 보유액은 전년 동기 4633억원에서 1년 새 24.8% 증가했다. 휴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고 영업이익은 2016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7%에 달했다.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도 현금성자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4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지속 중이다. 지난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자회사 메드이뮨과 두 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선급금만 655억원을 확보했고 ALT-B4가 적용된 키트루다SC 제형의 미국·유럽 허가로 로열티 수익 기반도 마련했다. 알테오젠의 기술수출 성과는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알테오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억원에서 1069억원으로 32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9.5%에 달했다. 매출 1000원을 올리면 495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는 얘기로 기술수출 기술료 유입이 본격화하면서 고수익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진단키트 기업 씨젠도 넉넉한 현금 보유액을 유지했다. 올 1분기 말 씨젠 현금성자산은 4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현금 보유액을 대폭 늘렸으나 엔데믹 이후 외형과 수익성이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씨젠은 현재 비(非) 코로나19 분야 진단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유전자 증폭(PCR) 기술을 외부 파트너와 공유하는 기술공유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씨젠 연결 기준 매출은 4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7.3%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차바이오텍, 에이비엘바이오, 클래시스, 셀트리온제약, 리브스메드, 오름테라퓨틱, 에스티팜 등이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대형 기술수출로 유입된 선급금이 현금성자산 증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1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글로벌 빅파마와 연달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이중항체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총 21억4010만파운드(4조1104억원) 규모로 이전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미국 일라이 릴리와 최대 26억200만달러(3조8236억원) 규모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수출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 작년 한 해에만 8조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성과를 낸 셈이다. 리브스메드와 오름테라퓨틱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유입된 공모자금이 현금성자산 증가에 영향을 준 사례로 볼 수 있다. 리브스메드는 척추·관절 임플란트와 최소침습 수술기구를 개발하는 정형외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로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이 주력 제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입성하며 1359억원을 조달했다. 오름테라퓨틱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에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접목한 분해제-항체접합체(DAC) 플랫폼을 보유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지난해 2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최종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고 이를 기준으로 한 총 공모액은 500억원이었다. 반면 현금성자산이 500억원 미만인 곳도 12곳이었다. 큐리언트, 엘앤씨바이오, 알지노믹스, 루닛, 네이처셀, HLB, 디앤디파마텍 등이 500억원을 밑돌았고 오스코텍·케어젠·보로노이·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메지온 등은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오스코텍의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131억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적었다. 케어젠은 132억원, 보로노이는 135억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167억원, 메지온은 174억원이었다. 이들 기업의 보유 현금을 연간 R&D 비용과 비교하면 상업화 제품을 보유한 에스테틱·의료기기 기업과 신약개발 바이오텍 간 현금 체력 격차가 도드라졌다. 조사 대상 30곳의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 총합은 이들 기업의 지난해 연간 R&D 비용 총합 1조1813억원의 3.5배 수준이었다. 단순 계산하면 보유 현금만으로 지난해 수준의 R&D 투자를 3년 이상 이어갈 수 있는 규모다. 다만 기업별로는 온도차가 컸다. 30곳 중 보유 현금이 지난해 연간 R&D 비용을 웃돈 곳은 21곳, 1년치 R&D 비용에 미치지 못한 곳은 9곳이었다. 휴젤은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R&D 비용 152억원의 38배에 달했다. 파마리서치의 현금성자산도 지난해 R&D 비용 371억원의 17배 수준이었다. 차바이오텍은 15.8배, 클래시스는 8.3배, 리브스메드는 8.2배로 나타났다. 반면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신약개발 바이오텍 일부는 보유 현금이 지난해 R&D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로노이는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이 지난해 R&D 비용 474억원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와 같은 속도로 R&D 비용을 집행할 경우 보유 현금으로 약 3개월가량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리가켐바이오도 지난해 R&D 비용이 2171억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컸지만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635억원으로 연간 R&D 비용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HLB 역시 보유 현금이 연간 R&D 비용의 절반에 못 미쳤다. HLB의 올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R&D 비용 599억원의 43.7% 수준이었다.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R&D 투자를 이어간다고 가정하면 현재 보유 현금으로는 5개월 남짓 감당할 수 있는 셈이다. 오스코텍의 현금성자산도 지난해 R&D 비용 276억원의 47.5% 수준에 그쳤다. HK이노엔은 현금성자산 605억원을 보유했지만 지난해 R&D 비용이 859억원에 달해 보유 현금이 연간 R&D 비용의 70.4% 수준으로 나타났다. 메지온의 현금성자산 역시 지난해 R&D 비용 219억원의 79.5% 수준에 그쳐 1년치 연구개발비를 모두 충당하기에는 부족했다.2026-06-02 12:03:12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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