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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어진·박인철 대표체제 가동..."영업·마케팅 강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안국약품은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안국약품은 기존 어진·원덕권 각자대표 체제에서 어진·박인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어진 부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분야를, 박인철 신임 대표는 전반적인 회사 경영 등을 관리하게 된다. 박 신임 대표는 중앙대 약대 졸업 후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이후 종근당과 한미약품 등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입사했다.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영업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와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영업과 마케팅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했다. 한편 안국약품 창업주 고 어준선 명예회장 장남인 어진(59)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022년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는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2025-01-02 14:30:02차지현 -
오케스트라로 하나 된 오송생명과학단지◆방송 : DP일탈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서경원 동국대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석좌교수, 최민정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연구관, 이제명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과 사무관, 박혜진 청주시청 공무원, 김다솔 오송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음악감독 [오프닝] 안녕하세요. DP일탈 이혜경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오송챔버오케스트라의 여섯번째 정기 연주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송챔버오케스트라는 식약처를 비롯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있는 연구기관, 입주기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예술단체입니다. 그들이 연주를 먼저 감상해보겠습니다. [질문] 서경원 전 평가원장님 반갑습니다. 독자들을 위해 자기 소개와 오송챔버오케스트라를 소개해주세요. [서경원] 안녕하세요. 오송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고 있는 서경원 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식약처에 굉장히 오랫동안 근무했고요. 평가원 원장으로 작년에 퇴직했습니다. 지금은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아서 굉장히 즐겁고 신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식약처 직원 뿐 아니라 질병청, 국립보건원 직원들도 다 같이 함께 하고 있고요. 특히 오송이나 청주, 조치원에 사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입니다. 지역과 정부 직원들이 같이 만든 오케스트라 입니다. [질문]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제명] 안녕하십니까. 오송챔버오케스트라 총무를 맡고 있는 이제명입니다. 존경하는 서경원 단장님을 비롯해서 상임지휘자이신 김다솔 지휘자와 같이 할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2021년 3월 창단을 했습니다. 창단 멤버인데 4년 됐습니다. 저희는 전문적인 음악인은 아닙니다. 각자 직장이 있고 단원들을 보면 식약처, 복지부, 환경부, 국방부, 인근 초중고 선생님들, 오송 지역 민간인들 여러 직업을 가진 분이 여러 악기를 갖고 단합해서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클래식이 접근하기 어려우나 재미를 들이면 벗어날 수 없습니다. 실력이 좋지 않지만 단장님, 지휘자님 믿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관심이 있는 분들 계시면 연락 주세요. [질문]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최민정] 반갑습니다. 식약처에서 근무하고 있고 오송챔버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연주하고 있는 최민정 입니다. 업무만 하면 힘든데 퇴근하면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생활 활력을 얻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내게 있어 오케스트라 활동이란? [서경원]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악기를 통한 새로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요. 음악을 하면서 실력도 늘지만 즐거움도 배가 되는 좋은 취미 생활, 좋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을 하는데 바이올린, 플룻을 하는 분들과 교류와 네트워크를 맺고 풍성한 소리를 내면서 서로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간관계가 생기고,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이 되고 있습니다. [박혜진] 안녕하세요. 오송챔버오케스트라 박혜진 입니다. 저는 바이올린을 하고 있고요.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일상에 짓눌려서 무너질 것 같을 때 저희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음악을 하면서 응어리 진거 풀어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최민정] 1월 4일부터 오송유스오케스트라 창단한다고 했는데, 우리 아이가 오송 지역에서 2학년으로 올라갑니다. 유스오케스트라 활동할 계획인데, 특징이 박혜진 선생님도 친정 어머니, 시누이, 아이까지 전 연령대가 음악으로 오송지역에서 하나가 되는 구심점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도 같이 음악을 연주하면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김다솔] 김다솔 지휘자입니다. 단장님께서 오케스트라 주축이 되어서 저희 산하로 청소년 오케스트라 출범 예정입니다. 청주나 세종지역에서 발전할 수 있는 단체로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 같이] 데일리팜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025-01-02 14:18:54이혜경 -
한의계 "국민 건강증진 위한 새로운 전기 만들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일제 강점기 고착화된 양방 편향의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아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일 오전 11시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윤성찬 회장은 "지난 2024년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대법원 최종판결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한의학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뜻깊은 해였다"면서 "2025년 새해에는 정부 차원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와 피부미용분야 개척, 한의의료의 실손보험 재진입 등을 반드시 이뤄냄으로써 양방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국민 여러분의 진료 선택권과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2025년 새해에는 협회 임직원의 단합과 회원 여러분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한 층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2025-01-02 13:36:05강혜경 -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안정적인 재정 관리 중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일 건보공단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년사에 앞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비상진료체계 지원과 수련병원 선지급으로 예기치 못한 재정 지출이 있었지만 자금운용을 다변화하고 전사적인 재정건전대책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달성했다"면서 "또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건강보험료율(2년 연속)과 장기요양보험료율(8년만)을 동결해 국민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올해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기반의 '건강보험25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민원 상담'과 직원에게 필요한 'AI 업무비서'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화'로 행정의 효율과 국민의 이용 편의를높이는 것 뿐 아니라,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줄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따뜻하게 응대해 공단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직원들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정관리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필수의료 보상 등 본격적인 의료개혁 추진으로 대규모 재정투입이 예정돼 있다"며 "선제적으로 재정누수를 방지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보험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특사경 도입은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공단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다각적인 소통 노력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단 직원들에게 "지금 당장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거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지난 50여 년간 함께 일궈 온 국민건강보험이 국민 속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2025-01-02 13:04:20이탁순 -
유한양행, 글로벌 진출 원년 선포…신약개발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일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을사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기업비전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Progress, 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통해 사물과 업무를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Global Top 50 제약사’의 목표를 달성하자는 방침이다. 조욱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4년은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 그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산 항암제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한 ‘렉라자’ 등 지속성장을 위한 성과를 다수 창출한 작년의 경영성과를 평했다. 또한 "올해 경영환경 역시 퍼펙트 스톰, 즉 경제 혼합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나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뛰어난 성장을 이룩하자”고 표명했다. 이어 “창립 100주년을 바로 앞두고 있는 해인만큼 중장기적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 진입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별 수립된 목표를 달성할 것”을 강조하며, “수익 구조 안정화와 함께 신약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2025-01-02 12:44:47노병철 -
송영숙 한미 회장 "전열 재정비해 글로벌 전진하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구각(舊殼)을 탈피(脫皮)하고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제목의 신년사를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송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면서 "지혜와 결단, 그리고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격려했다. 송 회장은 이어 국내와 해외사업, 연구개발(R&D) 부문 그리고 각 계열사가 일군 작년 성과를 언급했다. 송 회장은 국내사업의 경우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점을 강조했다. 제2의 로수젯으로 키울 차세대 개량& 8729;복합신약 출시 준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한미약품 사상 최초의 중동 지역 완제품 수출을, R&D 부문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공격적 개발 성과 등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 회장은 "2025년 새해는 한미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 더욱 크게 성장하는 지혜로운 뱀과 같이, 한미약품그룹도 구각을 탈피하고 본격적으로 전진해 글로벌로 힘차게 날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송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한미의 가장 큰 자산이자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라며 "한미의 도전과 헌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2025-01-02 12:03:53차지현 -
1년간 1400억 주식 취득...한미 1대주주의 남다른 존재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개인주주로는 한미사이언스의 압도적 1대주주로 올라선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모녀 지분에 이어 장남 지분까지 사들이면서다. 작년 한 해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1400억원. 거래 이후 그의 지분율은 20%에 육박한다. 단순히 지분율만 높은 게 아니다. 그는 한미약품그룹 경영 최일선에도 등장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랐다. 신 회장은 4인 연합 중 유일하게 지주사와 간판 계열사 이사회에 동시 입성한 인물이다. 창업주 고향 후배가 한미약품그룹 투자 14년 만에 그룹 내 최고 실세로 떠올랐다. 신동국, 임종윤 주식 5% 매입…거래 이후 신동국·한양정밀 지분율 22%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24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장외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로써 신 회장이 지난해 초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발발 이후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총 1403억원으로 확대됐다. 한양정밀이 모녀 측 지분 인수에 투자한 금액까지 합하면 2403억원으로 늘어난다. 한양정밀은 신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앞서 신 회장은 작년 7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주식매매계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신 회장은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또 한양정밀이 송 회장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 당초 신 회장 혼자 모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계약 변경을 통해 매수인에 한양정밀을 추가했다. 한양정밀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취득은 이때가 처음이다. 임종윤 사장과 거래 종료 이후 신 회장은 압도적인 지분을 지닌 1대주주로 등극한다. 신 회장이 지분 17.97%를, 한양정밀이 지분 3.95%를 보유하게 된다. 한양정밀 포함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21.92%로 올라간다.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에서 두 자릿수 지분율을 보유한 유일한 단일 주주가 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성을 보면 작년 초까지만 해도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1월 말 기준 신 회장의 지분율은 12.14%로 오너일가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상속세 납부 등을 위해 오너일가가 연이어 주식을 처분하고 이를 신 회장이 사들이면서 이들간 지분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이번 거래 종료 이후 오너일가 지분율은 송영숙 회장 4.99%, 임종윤 사장 4.47%, 임주현 부회장 9.15%, 임종훈 대표 9.27%로 계산된다. 신 회장의 지분율은 오너일가 4인의 지분율을 합한 27.89%와 맞먹게 된다. 주식 대차 계약, 환매조건부 계약 등을 제외하고 의결권 있는 주식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든든 지원군 된 창업주 깐부 신동국, 오너가 상속세 해결·분쟁 종식 신 회장과 주식매매계약으로 모녀와 장남은 수백억원대 상속세와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이 별세한 후 송영숙 회장과 세 자녀가 부과받은 상속세는 총 5400억원 규모다. 이들 오너일가에게 남아 있는 상속세는 1700억원가량이다. 신 회장과 임종윤 사장은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의 합의도 도출했다.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과 임종윤 사장은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오너일가 입장에서 신 회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준 조력자이자 오너일가 분쟁의 해결사인 셈이다.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매입한 단가 역시 일관되게 3만7000원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모녀 측과 체결한 계약과 이번 장남과 체결한 계약에서 동일한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한미사이언스 종가보다 약 26% 높다. 이는 킬링턴 유한회사가 모녀 측 지분을 사들일 때 1주당 매입가인 3만5000원보다도 2000원 높다. 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으로 모녀 측 백기사 역할을 맡고 있다. 킬링턴은 작년 11월에도 한미사이언스 주식 95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신규 취득했는데 당시 1주당 매입 단가도 3만5000원이었다. 신 회장은 지분 확대에 더해 경영 전면에도 등장하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 직함을 통해서다. 지난해 6월과 11월 각각 열린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신 회장은 4인 연합에서 유일하게 지주사와 간판 계열사 이사회에 동시 입성한 인물이다. 임주현 부회장이 양쪽 어디에도 등기이사에 오르지 못한 것과 대비된다. 신 회장이 한미약품그룹에 투자를 시작한 건 2010년이다. 임 회장의 권유를 받아들여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고 임 회장의 고향 동생이자 통진종합고등학교 후배다. '깐부' 인연으로 투자에 나선 지 14년 만에 그룹 전체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최고 실세로 부상했다. 한미 주식 매매차익·배당 현금 곳간 두둑…알짜 개인회사 활용법도 눈길 신 회장의 막강한 영향력은 풍부한 현금 곳간에서 나온다. 장기간 투자한 한미약품그룹 주식과 탄탄한 개인 회사 등이 뒷배다. 이번 임종윤 사장과 거래를 포함해 신 회장과 가족, 한양정밀 등이 한미약품그룹 주식 취득에 투입한 자금은 3715억원이다. 주식 매도로 총 478억원을 현금화했고 현재 보유 주식 가치는 총 7700억원으로 투자액의 2배 이상 늘었다. 신 회장은 이번 거래를 포함해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주식 매수에 투입한 자금은 총 2545억원이다. 신 회장은 주식 일부 처분으로 총 451억원을 회수했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한미사이언스(2만9450원)와 한미약품(28만500원)의 주가를 적용하면 신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각각 3620억원과 2773억원이다. 주식 매도 금액을 포함하면 투자 금액 대비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 호재로 주가가 급등했다. 한양정밀은 2014년 4월부터 한 달 동안 총 156억원 규모의 한미약품 주식을 취득했다. 현재 18만2396주(1.42%)를 보유 중이다. 한양정밀의 한미약품 주식 평가액은 511억원이다. 한양정밀은 지난 7월 취득한 한미사이언스 주식과 함께 보유 중인 한미약품그룹 주식 평가액은 총 1308억원이다. 신 회장의 부인 이숙자 씨는 2014년 4월 14억원 규모 한미약품 주식을 매수했고 일 년 후 27억원에 매도했다. 신 회장과 한양정밀은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총 370억원가량 배당금도 챙겼다. 한미사이언스는 2017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했다.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2015년에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같은 해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단행했다. 이외 한미약품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현금배당을 진행했다. 한양정밀도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다. 한양정밀은 지난해 순이익이 60억원에 달하는 알짜 업체다. 설립 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매년 순이익이 쌓이면서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이 불어났다. 이에 한양정밀은 2020년 1130억원 규모 배당을 실시했고 이는 전부 지분 100% 보유한 신 회장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신 회장은 추가 자금 조달 여력도 충분하다. 보유 주식 상당수가 담보로 묶여 있는 오너일가와 달리 신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담보 대출이 없다. 금융기관마다 다르지만 통상 보유 주식 평가금액의 약 70%를 담보대출로 활용 가능하다. 이를 고려하면 2500억원 안팎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 한양정밀 배당을 활용할 여지도 존재한다. 한양정밀은 적잖은 배당을 풀고도 작년 말 기준 이익잉여금이 1287억원이나 남아 있다. 신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양정밀 비상장 관계사 한양에스앤씨 역시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 규모가 334억원이다. 또 다른 관계사 가현의 경우 155억원의 이익잉여금이 있다. 가현은 신 회장과 그의 아들 신유섭 한양정밀 사장이 지분 100% 보유했다.2025-01-02 12:00:07차지현 -
서울대 약대 전과생 모집 추진...자퇴생 급증에 고육지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 약학대학도 중도이탈 학생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전과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약학대학 재학생과 타 단과대학, 학교 본부 등과의 협의가 남아있고 일부 반발도 예상돼 올해 시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대 약대는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2022년과 2023년 5명과 8명이 중도이탈하며 13명의 결원생이 발생했다. 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들이 상당수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대는 일반편입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약대 또한 학사편입만을 선발해왔다. 다만 학사편입 모집인원은 한정적이라 지난 2년 동안 2명 모집에 그쳤다. 13명이 나가고 2명이 들어온 셈이다. 결국 불가피하게 학교 내 전과 모집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예정 계획은 다음 주 모집이지만 단과대학과 학생들 의견 조회 등 남아있는 절차가 있어 올해 모집 여부는 미지수다. 논의되는 전과 지원 조건에는 ▲4개 정규학기 이상 등록하고 65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 ▲학부성적 평균 3.0 이상 ▲교양 ‘학문의 기초-과학적 사고와 실험’ 영역 화학 또는 생물학 이론 과목 중 1과목 이상 이수 등이 담겨있다. 약대 전출도 가능한데 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 등으로의 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전출 신청 희망 인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대 관계자는 “서울대도 중도이탈 학생들이 많다. 타 대학에서 일반편입으로 모집할 경우 자칫 새로운 입시 전형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서울대는 학사편입만 모집하고 있다. 약대도 학사편입으로 모집을 1명씩 했는데 이 숫자로는 충원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맞춰 적정 보건의료인력 배출이라는 목표가 있는데,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전과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올해 시행은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과대학과 총학생회, 약대 학생들과도 의견을 나눠봐야 한다. 올해 모집하려면 이달 초에는 정해져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2025-01-02 11:53:16정흥준 -
7일 약업계 신년교례회…대한약사회 주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25년 약업계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신년교례회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회,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2025-01-02 11:47:09김지은 -
전남 약사들, 무안공항 봉사약국 운영...세월호 이후 11년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14년 4월 세월호 사태 이후 11년 만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또 다시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공항 무안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봉사자들을 위해 봉사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자원봉사, 선결재, 기부 등 전국에서 온정이 잇따르고는 있지만 유가족과 봉사자, 현장 근무자 등을 위한 약국 운영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 2일 도약사회 측은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결과 약국이 운영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도청과 1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면서 "기존의 의약품 지원에서 봉사약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전라남도와 연계해 사고 발생 이후 청심원, 진통제, 소화제, 근이완제, 연고, 피로회복제 등을 45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해 왔다. 조기석 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보니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 머무르는 유가족들과 봉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약국이 필히 운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르면 오늘 중 부스 설치가 완료돼 늦은 오후부터는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약사 봉사자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 당선인과 서울시약사회 여약사들이 나설 계획이며, 이후 전남약사회가 바통을 이어가게 된다. 약사회는 현장에서의 수요가 높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약사의 올바른 복약지도·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사망자 가운데 50대 여약사님이 포함돼 있어 더욱 안타깝다. 유가족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최광훈 회장님이 금일봉을 전달해 주셨으며 권 당선인과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약사회는 세월호 사태 당시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137일간 봉사약국을 운영했다. 봉사약국은 실종자 가족과 현장 구조요원, 자원봉사자 등 10만여명이 내방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680여명의 약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당시 도약사회는 "137일간 24시간 봉사약국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약사회와 전국 16개 시도지부의 긴밀한 협조, 약사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백서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2025-01-02 11:46: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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