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머크 부활위한 세가지 시나리오
- 윤의경
- 2005-06-05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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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필로마 바이러스 백신 '가다실' 기대...인수합병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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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특별기획] 난항 중인 머크(Merck), 어디로 가나
그동안 머크 주주총회에서 질타를 받아왔던 레이몬드 길마틴 회장이 최근 드디어 물러났다. 머크는 제약업계의 국면전환의 귀재를 영입한 쉐링-푸라우와는 달리 회사 내부인물인 리차드 클락 제조부문 최고책임자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신약부재 및 바이옥스 소송 비용 증가로 난국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머크가 제조부문 최고책임자를 길마틴 회장의 후임으로 낙점한 이유는 무엇일까. 머크의 새로운 CEO는 난항 중인 머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까. 앞으로 3편에 걸쳐 머크의 앞날을 가늠해보기로 한다.[편집자주]
(1)후임 CEO 제대로 지명했나 (2)세가지 선택-회생,매각,매입 (3)새로운 CEO와 머크의 앞날
미국 증권가에서 머크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리차드 클락이 세가지 선택 중 하나를 택할 가능성을 언급한다.
그 세가지 선택이란, 첫번째 우여곡절 끝에 결국 머크를 회생시키거나, 두번째 인수합병을 시도하거나, 세번째 적합한 가격에 매각한다는 것이다.
▶ 시나리오 1 - 머크를 결국 회생시킨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리차드 클락 회장이 바이옥스(Vioxx) 소송으로 인한 재정적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향후 특허가 만료되는 주요 제품을 뒤이을 신약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제조부문에 오랜 기간 몸담아온 클락 회장이 제조부문의 효율화로 비용을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
현재 머크가 가장 기대를 거는 신약으로는 사람 파필로마 바이러스(HPV) 백신인 가다실(Gardasil)이 손꼽힌다.
가다실이 메가블록버스터로 성장하여 충분한 이익을 창출하고 신약파이프라인에 있는 기타 신약 발매가 순조로우면서 바이옥스 소송으로 인한 비용도 엄청난 속도로 급증하지 않는다면 머크의 난항이 극복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삼박자를 맞추는 전제 조건을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나리오 2 - 다른 제약회사를 인수한다 현실적으로 머크가 처한 상황은 운좋게 풀리리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얽혀있다.
한가지 분명한 해결책이라면 블록버스터 신약을 발매함과 동시에 비용을 삭감하는 것이다.
단기간에 신약을 손에 넣으면서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머크와 동급인 제약회사와 합병하거나 규모는 작지만 신약파이프라인이 유망한 바이오테크 회사를 인수하는 방방법. 신약인수와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일석이조라 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방법이다.
▶시나리오 3 - 머크를 매각한다 리차드 클락 회장이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는 대로 방관하거나 바이옥스 소송 비용이 엄청난 규모로 불어나는 경우, 유망 신약 개발에 실패하는 경우, 결국 클락 회장이 서야할 위치는 주주들이 동의할 수 있는 가격으로 머크를 다른 제약회사에 매각하는 것이다.
머크의 주가에는 바이옥스 소송으로 인한 문제가 반영되어 급락한 상태 이나 향후 바이옥스 소송 비용이 급증하는 경우 주가가 어느 수준까지 하 락할지 알 수 없다.
여기에다 신약개발이 예상만큼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주가 바닥을 치게 되면 헐값에 머크를 인수하려는 일부 대규모 다국적 제약회사가 눈독을 들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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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美 증권가 놀래킨 머크 새CEO
2005-06-03 17: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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