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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씨젠 "상반기 매출 11%·영업이익 37% 감소"

  • 김진구
  • 2022-08-12 14:24:44
  • "글로벌 코로나19 PCR 검사 수요 감소 영향"
  • "코로나 외 제품 확대·미국 진출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진단키트 기업 씨젠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회사는 글로벌 코로나19 PCR 검사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씨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57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27억원으로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45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매출 신기록을 세웠지만, 2분기 들어 1284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매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씨젠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PCR 검사가 크게 줄어든 데다, 각 국가별로 기존에 보유한 진단시약을 검사에 우선 활용하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코로나 외(Non-COVID) 진단시약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씨젠의 코로나19 외 진단시약은 상반기 6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올해 2분기의 경우 1분기 대비 코로나 외 진단시약 매출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일상 회복과 분자진단의 대중화로 코로나 외 진단시약의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 세계에 증폭장비 5704대, 추출장비 2803대를 설치하면서 글로벌 영업기반을 강화했다. 씨젠의 다양한 신드로믹 진단시약 적용이 가능한 완전자동화 검사시스템 'AIOS(All in One System)'를 출시했고, 유럽 인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씨젠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분자진단 시장인 미국에서 자체적인 R&D와 제품 개발, 생산 능력을 갖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엔 미국 현지법인장과 의과학부문장, R&D 담당을 영입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전략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완료할 방침이다.

이철곤 씨젠 IR실 전무는 "가을철 이후에는 과거처럼 독감 등 호흡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씨젠은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등 호흡기감염증을 동시 진단하는 제품 등 다양한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활용해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외 제품 판매 확대, AIOS 확산을 통한 신규 PCR 수요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견실한 매출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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