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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허가 '세노바메이트'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신약개발분야 유일한 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이다. FDA 허가는 1~3개의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중임에도 부분 발작이 멈추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개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과 대규모 다기관 오픈라벨 안전성 임상 시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세노바메이트는 관련 임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 '완전발작소실률'을 기록했다. '완전발작소실률'은 약물 투약 기간 중에 발작이 발생하지 않아 환자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기술 수출 없이 독자 개발해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를 받은 국산 약물은 세노바메이트가 최초다. 미국 판매는 오는 2분기가 전망된다.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엑스코프리 마케팅과 판매를 직접 맡아 출시한다.2020-02-24 14:44:03이석준 -
동성제약, 모발 건강 도움 건기식 '프로비올'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비올'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비올'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오틴이 2.5mg 함유돼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 B7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특히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을 만드는 조효소 역할을 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두피와 모발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플라센타, L-시스테인염산염, 판토텐산칼슘 등 다양한 비타민 부원료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원료는 글로벌 비타민 제조업체 '스위스 DSM사' 비오틴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비올'은 1병에 60캡슐(1개월 분)로 1일 1회, 1회 2캡슐씩 복용하면 된다. 한편 '프로비올'은 동성제약 공식쇼핑몰 동성이샵(www.dseshop.co.kr)에서 만날 수 있다.2020-02-24 14:30:21이석준 -
알보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사장 이준수)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추진 기관 중 최단 기간 내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과 인증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해당인증은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요하는 인증체제로, 조직 내 부패방지,공정거래 등 8가지 이상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한 기업에 한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획득 가능하다. 알보젠코리아는 내부적으로 인증에 준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11월부터 ISO 37001 도입을 위해 내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 Audit) 부서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인증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부패방지방침제정및목표수립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교육실시 △임직원/협력업체 준법서약 △내부심사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을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인증원의예비심사 과정을 거치며 시정조치와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인증 신청기관 중 최단 기간 내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제약기업이자 기업시민으로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꾸준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02-24 12:47:26노병철 -
제약사들, 신사업 속속 공개…미래 먹거리 '드라이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신사업을 통해 '미래 캐시카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유한양행은 '퇴행성 뇌질환'을 오픈이노베이션 미래 확장 분야로 정했다. 지난 19일에는 신생바이오벤처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아임뉴런)과 뇌질환 영역 신약개발 제휴를 맺었다. 아임뉴런의 '뇌혈관 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3개의 뇌암, 뇌질환분야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하는 내용이다. 유한양행은 계약금 12억원을 포함해 최대 537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7월 아임뉴런 설립 당시 60억원 지분 투자(시드머니)에 이은 두 번째 제휴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아임뉴런에 최대 총 597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 외에 퇴행성 뇌질환 분야 국내외 벤처도 검색중이다. 아밀로이드 분야를 다루는 해외 A벤처 등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천당제약 'No Needle platform Biz' 삼천당제약도 지난 1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신사업을 최초 공개했다. 컨셉은 'No Needle platform Biz'다. 기존 주사 바늘이 필요한 의약품 등을 경구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무채혈혈당측정기(S-CHECK)와 인슐린과 GLP-1 등 주사제 당뇨병치료제 경구제 개발, 엔브렐과 허셉틴 등 주사제 항암제 경구제 개발 계획 등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S-CHECK의 경우 혈당측정기 로슈 아큐책(ACCU-CHECK)과 유사한 수치를 입증했다"며 "찔러서 피를 보는 혈당측정기와 무채혈 기기(S-CHECK)간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CHECK는 100% 무채혈, 추가 Calibration, 센서 및 카트리지 교체 등이 필요없다"며 "향후 혈당측정기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사제를 경구제로 바꾸는 S-Pass 플랫폼도 공유했다. S-Pass 플랫폼은 Nano Micelle+Protein Complex로 △GI(위장+소장) 흡수(Quick Acting→ Quick Onset) △캡슐화(투과성과 흡수성 상승) △소화기관 분해 억제/높은 생체이용율(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 확보) △FDA 승인 부형제 및 오일 미사용(인/허가 용이 및 부작용 최소화) △제산제 및 계면활성제 미사용(장기복용 만성질환자 부작용 최소화) 등이 장점이다. 관련 장점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개발하려는 회사들이 갖지 못한 특징들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8월 S-Pass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전 대표는 "인슐린과 GLP-1 등 주사제 당뇨병치료제는 물론 엔브렐과 허셉틴 등 주사제 항암제를 S-Pass 플랫폼을 활용해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관련 경구제 개발은 글로벌 트렌드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이후 삼천당제약 성장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셀트리온, 인슐린 시밀러 개발…일동, 라이선스 강화 셀트리온은 올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당뇨병 시장 신규 진출 계획을 밝혔다. 기술도입(라이선스인)과 자체·공동 개발 방식으로 인슐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전 세계 400억달러 규모의 당뇨병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출시가 목표다.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업목적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회사도 있다. 일동제약은 3월 주총 안건으로 사업목적에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용역업을 추가했다.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서다. 증권가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신사업은 회사의 미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2020-02-24 12:23:47이석준 -
환인-와이브레인, 뇌파진단시스템 공동사업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21일 뇌과학 전자약플랫폼 전문기업 와이브레인(대표이사 이기원)과 뇌파진단시스템 마인드스캔(MINDD SCAN)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인드스캔은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무선 정량 뇌파측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반건식 전극을 사용하여 측정 시 간편함을 추구하고, 검사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석 결과 리포트가 알기 쉬운 형태로 출력되기 때문에 의료 현장 적용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마인드스캔이 의료진에게는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정신질환 치료제 분야의 우수한 영업망을 활용하여 3월부터 국내 종합병원, 병& 8226;의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뇌과학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와이브레인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자약 플랫폼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로 CNS 분야의 또 하나의 옵션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2-24 10:46:4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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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30품목' 라인업 확대...항암제 전용공장 완공[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2030 미래비전은 100억대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10개 이상 론칭을 통한 1000억원 캐시카우 확보와 연구개발 강화로 압축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외 영업 순항으로 지난해 매출 2200억원을 실현, 올해는 4%대 성장을 목표로 생산, 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정책·법규에 맞게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포브스로부터 2년 연속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에, 2014년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총 30여 개의 개량신약 후보가 개발 중이며, 올해 5월 발매를 목표로 급성기관지염 적응증 복합제도 허가 심사 중이다. 기존 출시된 개량신약의 용량 다변화, 제형 간소화 등 업그레이드 작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는 매출액 대비 13%(260억) 상당이며 계속해서 신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9개의 개량신약과 신제제 제품을 출시했고, 매출의 약 3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매출 비중을 높여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는 실로스탄CR정(358억)과 가스티인CR정(182억)을 들수 있으며, 계속해서 시장 장악력을 넓히고 있다. 칼로민에스정도 월 7억 실적을 유지하며, 올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2004년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지정돼 다양한 국책과제를 진행했으며, 2010년 개량신약 ‘클란자CR’정, 2012년 ‘클라빅신듀오캡슐’, 2013년 ‘실로스탄CR정’, 2015년 ‘칼로민정’, 2016년 ‘가스티인CR정’, 2017년 ‘레보틱스CR정’, 2018년 ‘유니그릴CR정’까지 총 7개의 개량신약 개발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는 ‘글리세틸시럽’, ‘칼로민에스정’ 등 신제제 개선품목을 시장에 선보였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연구개발 원천기술은 기업의 존폐를 좌우하는 미래 성장동력원이다. 개량신약과 경쟁력 있는 제네릭은 물론 주사제·바이오의약품 분야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반감기를 늘린 전립선비대치료주사제와 유방암·간경화 적응증을 가진 신약 개발 전임상 성공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더욱 튼실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세종2공장의 cGMP 수준 항암제 전용 공장이 상반기에 완공된다. cGMP 허가를 인증받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도 확보될 것이다. 타블렛(알약) 전용 공장도 cGMP 수준에 맞게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에 100만 달러(12억) 규모로 클란자CR정(시판명: Aceclagin)을 수출했다. 작년 5월에는 클란자CR정을 370만 달러(44억) 규모로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2019년 기준 수출 비중은 항암제 46%, 항생제 10%, 순환기계와 소염진통제 16% 정도로 구성돼 있다. 향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제네릭 품목 위주의 수출을 넘어 개량신약 수출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1990년대 초부터 의약품 수출에 사활을 걸고, 현지화 전략에 매진하고 있는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수출국은 세계 40여 국가에 달하며, 항암제, 항생제, 비타민 등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에 지사 및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이다. R&D 투자비중은 2009년 매출액 대비 10%를 넘어선 이래, 2019년 13%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국내 특허 103건, 해외 특허 41건을 취득했으며, 현재 R&D 인원은 90여명으로 석사 박사 이상의 전문 인력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세종 1공장에서는 여러 개량 신약을 포함한 내용 고형 제제의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cGMP, EUGMP 수준의 일반 주사제 전용 공장을 완공해 주사제의 해외 수출 길도 열어 놓았다. 2017년에는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해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자랑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항암 치료제 전문 제조 공장으로 탈바꿈한 세종 2공장은 여러 우수한 항암 제품을 고도의 품질 보증 체계 하에 지속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또한 cGMP 승인을 목표로 첨단 설비 및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했다. 향후에는 PIC/S 라는 새로운 GMP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설비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QbD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연구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의약품 생산 기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 기부활동, 사회 봉사, 장학사업 등을 펼쳐 오고 있다.2020-02-24 06:21:33노병철 -
'노조 출범 1년' 프레제니우스, 협상파행...갈등격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FMC) 노사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FMC 노조가 사측의 비협조적 협상태도로 인해 출범 후 1년 2개월째 임금은 커녕 단체협약조차 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투쟁을 본격화했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지부는 21일 오전 국회 정론회관에서 UNI-국제사무금융IT노조연합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근로기준법 위반행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프레제니우스는 독일 바트홈부르크(Bad Homburg)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규모 헬스케어기업이다. 전 세계 100개국에서 연간 300억유로의 매출을 내고 있다. 고용인원만 29만명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영양제 판매를 주업무로 하는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와 신장투석기계, 투석액, 투석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2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제약산업 노동자들로 조직된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산하지부로 출범했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에 재직 중인 근로자 140여 명이 가입돼 있는 상황이다. 이날 UNI노조는 FMC가 고수익 구조에도 불구하고 초과수당, 휴가수당 등을 미지급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 말 출범한 FMC 노조가 두해를 넘긴 현재까지도 단체협약안에 노조인정, 노조전임자 타임오프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조차 거부하면서 고의적으로 교섭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UNI 관계자는 "한국 노동자들로부터 프레제니우스메디컬케어가 신의성실의 자세로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받았다. 노조의 징계위원회 참여와 초과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각종 복지제도에 관한 교섭에서 경영진이 기존 규칙만을 고집하고 있음을 파악했다"며 "직장 내 노조사무실 제공, 전임노조간부의 타임오프 인정과 같은 기본적인 실정법을 위반하는 것은 물론, 노조원 가입범위를 최소화하려는 행태는 노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제공자료에 따르면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노조는 출범 이후 14개월간 20차례에 걸쳐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달 6일 최종 결렬됐다. 이에 지난 10일 조정을 신청하면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건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1차 조정이 열렸지만 양측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5월에는 노동청에 회사의 위법행위를 고발하면서 이달 초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FMC 노조는 다음달 2일 2차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쟁의활동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40여 명의 조합원 중 97%로부터 쟁의행위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확보해놨다. 김규남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FMC지부장은 "노사문화가 발달한 독일계 회사가 한국에서는 실정법조차 어기면서 노조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7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연 3만시간에 달하는 초과근무로 인해 허덕이고 있다. 수당으로 치면 6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라고 꼬집었다. 노조위원장의 임무를 인정하기는 커녕 노조가입범위를 제한하고, 근무연차 15년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하는 등 노조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근로기준법 제56조 위배에 해당한다. UNI-국제사무금융IT노조연합은 5월에 열리는 프레제니우스 주주총회에 앞서 프랑크푸르트에서 UNI, PSI , Industriall 국제 산별노조와 공조해 포럼을 열어 국제사회에서 프레제니우스 경영진의 잘못된 행태를 공론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포럼에서는 프레제니우스 경영진의 조세회피 의혹과 노동권 존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UNI-국제사무금융IT노조연합은 전 세계 120여개 국 1000여개 노조의 사무직, 금융, 언론, IT, 상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우정물류, 스포츠 및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1500만명의 노조원이 가입되어 있는 최대 규모의 사무직 산업별노조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노사간 교섭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1년 여간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조와 대화를 지속해왔다. 일부 이슈에 대해서는 의견 합의가 있었다"라며 "국내 법률에 따라 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을 존중한다.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0-02-22 06:15:37안경진 -
삼진제약, 기생충 촬영장에 게보린 들고 뛰어간 사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의 마지막 장면이 끝나고 올라가는 엔딩크레디트를 살피면 제약업계에도 익숙한 업체가 발견된다. 바로 삼진제약이다. 삼진제약은 미술·소품 협찬 업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1일 삼진제약은 이를 사실로 확인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2018년 가을 영화 제작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영화 소품으로 의약품을 사용하고 싶은데, 협찬을 해줄 수 있겠느냐는 부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보린을 비롯해 안정액, 겔마, 겔투, 오스테민, 타우로린, 트레스비 등을 구비해 촬영장으로 달려갔다"며 "다만 영화에선 우리 제품이 들어있는 박스가 편집돼 나오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삼진제약의 의약품 소품은 주인공 가족이 수해를 입고 이재민이 돼 체육관에서 지내는 장면에 사용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해당 장면에선 영화 출연진에 가려져 삼진제약 제품이 들어있는 박스는 나오지 않는다. 삼진제약과 함께 소품을 지원한 BYC의 경우 해당 장면의 오른쪽에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삼진제약이 제공한 의약품들은 반대편에 자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영화의 봉준호 감독은 '봉테일'이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영화적 디테일에 신경을 쓰기로 유명하다. 영화에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삼진제약으로부터 직접 의약품을 협찬 받은 것 역시 얼마나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석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가 여기에 아주 소소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2020-02-22 06:15:2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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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선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큐라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개발 업체로, 자체 보유 중인 면역증강제 기술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에서 시급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학계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유사한 질병이 수년 간격으로 발병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반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 또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시에도 대항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라티스의 뛰어난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0-02-21 17:24:30김진구 -
'30년 삼일맨' 오경철 부사장, 승진에 사내이사 재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오경철 부사장(56) 사내이사 재선임을 예고했다. 오 부사장은 연초 승진에 이어 사내이사(등기임원) 유지까지 회사 '믿을맨'으로 등극했다는 평가다. 삼일제약은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오경철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 부사장은 2017년 사내이사 신규선임에 이어 재선임까지 2연임이 된다. 총 6년이다. 사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며 경영 등 사내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이사(이사회 일원)를 뜻한다. 말그대로 핵심 경영진이다.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등기임원을 뜻하기도 한다. 지난해 9월 분기보고서 기준 삼일제약 등기임원은 5명 뿐이다. 창업주 2세 허강 대표이사 회장(67), 허강 회장 장남 허승범 대표이사 부회장(39), 오경철 부사장(당시 전무), 송창진 사외이사(49), 구상모 감사(55) 등이다. 곽의종 사장(65)과 김상진 사장(55)은 미등기임원이다. 오 부사장의 삼일제약 재직기간은 올해 30년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말 기준 공시된 임원 구성 중에 허강 대표이사 회장(약 32년)에 이어 두번째 긴 기간이다. 전남대학교에서 제약학을 전공한 오 부사장은 삼일제약에서 줄곧 품질관리 쪽을 맡았고 현재도 회사에서 생산을 총괄(생산본부장)하고 있다. 오 부사장의 연초 승진과 사내이사 재선임은 그간 품질관리 성과와 향후 기대감 그리고 오너 신뢰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020-02-21 12:12:4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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