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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별도 매출 기준 첫 1조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이 1조52억원으로 전년(9435억원) 대비 6.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별 기준으로는 첫 1조원 돌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08억→314억원)과 순이익(15억→202억원)도 각각 2.2%, 1265.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 비경상적 요인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2020-02-13 17:36:16이석준 -
의약품수출입협회, 정기총회 기념행사 취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올해 정기총회 기념 행사를 취소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는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253차 이사회를 열어 2020년도 정기총회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이유로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총회 기념 행사는 취소하고 총회 안건 의결은 서면결의서 등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오장석 의수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 전시회 한국관 설치·운영, 업체 전시 행사 비용 지원, CPhI Korea 성공적 개최 등 수출 진흥에 대한 지난해 성과를 소개했다. 오 회장은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해외의 관련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해외전시회 개최 및 시장개척단 파견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진흥을 위해 진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20-02-13 15:55:0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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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작년 영업손실 77억...적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77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238억원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2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전기 대비 기술료 수익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일부 주요제품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과 재고폐기로 원가가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신약 임상 진행 등으로 인한 연구개발비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20-02-13 15:13:3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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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대폭 변화 서울제약, 1년만에 '흑자전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주요 경영진이 대폭 변화된 서울제약이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신규처 성장 등이 영업이익 흑자전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공교롭게도 지난해는 사내이사 등 주요 보직 자리에 새 얼굴이 대거 배치된 해였다. 2018년 12월 31일 박재홍 부사장(당시 직급), 정종근 부사장, 이경준 상무, 2019년 3월 22일 김정호 부회장, 박종전 부회장 등이 사임 및 퇴임하면서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37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고 12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441억→520억원)은 17.9% 늘었고 순이익(-43억→2억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처 성장 및 비용절감 효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대비 턴어라운드다. 2018년에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뒷걸음질쳤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사내이사 '새 얼굴' 대거 배치 서울제약이 실적 호조를 보인 지난해는 사내이사 자리에 대거 새 얼굴이 배치된 해다. 서울제약은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사이에 주요 경영진에 변화를 줬다. 2018년 8월에는 5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회귀했다. 서울제약은 당시 전문경영인 김정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황우성 대표이사(53)를 신규 선임했다. 황 대표는 서울제약 창업주 황준수 명예회장 장남이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5년 서울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제약은 2013년 3월 황우성씨에서 박진규씨로 대표이사가 변경되며 전문경영진 체제로 들어섰다. 이후 2014년 3월 오충근씨, 2015년 3월 이윤하씨, 2015년 11월 김정호씨 등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됐다. 지난해 3월 22일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등기임원) 4명을 신규선임했다. 2019년 3분기 보고서 기준 최승호 부사장(생산), 이도영 상무(경영기획), 이정율 상무(영업), 정세용(당시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이때 사내이사에 올라섰다. 정세용씨는 지난해 4월 12일 사임했다. 새 얼굴 배치는 퇴사 인원 발생과 연동된다. 지난해 3월 22일 김정호 부회장(경영 총괄), 박종전 부회장(개발), 2018년 12월 31일 박재홍 부사장(경영관리) 등이 사임 및 퇴임했다. 김정호씨는 현재 일성성신약 대표이사로 둥지를 옮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제약은 2018년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및 국내외 신규 거래처 확보에 따른 투자활동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공교롭게도 주요 경영진 대폭 변화 후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2020-02-13 12:24:22이석준 -
급변하는 C형간염약 시장판도에 에스티팜 실적 '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티팜이 C형간염 치료제 판도 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소발디·하보니)의 입지가 크게 위축되면서, 이 회사에 원료를 공급하던 에스티팜의 실적도 크게 악화했다. 매출은 2년 새 절반 이하로 줄었고,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매출 933억원과 영업손실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자회사다. 이 회사의 실적은 2016년 상장 이후 감소세에 있다. 매출의 경우 2016·2017년 각각 2004억·2028억원을 기록했으나, 2018년 들어 977억원으로 급감했다. 작년엔 933억원으로 더 나빠졌다. 영업이익은 2016년 776억원에서 2017년 618억원으로 감소한 뒤, 2018년엔 156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엔 손실규모가 267억원으로 더 커졌다. 회사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에서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스티팜은 지난해까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해왔다. 길리어드는 에스티팜의 최대 거래처였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2018년까지 348억원을 기록하던 C형간염 치료제 원료약 매출은 지난해 0원으로 전액 감액됐다. 이른바 '길리어드 패러독스'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하보니'는 뛰어난 치료효과가 오히려 기업수익 면에선 발목을 잡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받은 환자 대부분이 완치판정을 받으면서, 점점 더 치료할 환자가 없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애브비에서 차세대 약물인 마비렛까지 출격하면서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다만 에스티팜은 다른 사업분야에서 매출을 늘리며 C형간염 치료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총 매출액은 2018년 대비 45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 C형간염 치료제 매출공백이 34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03억원을 다른 매출로 벌충한 셈이다. 그중 하나가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매출이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올리고핵산 원료약 매출은 지난해 76.7% 증가했다. 에스티팜은 다수 글로벌제약사에 임상시험용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1~3상을 포함해 총 20여곳이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분야에서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글로벌 의료진단장비 제조회사와 167억원 규모의 MRI 조영제 제네릭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체 신약 개발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AIDS치료제(STP0404)와 STP1002(대장암치료제)가 글로벌 임상1상에 진입했다. AIDS치료제는 기존 약들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장암치료제는 텐키라제 효소 저해제를 이용해 미충족 수요 환자군인 KRas 돌연변이 유전자형 환자와 얼비툭스 무반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적응증으로 개발된다. 두 약 모두 최초 신약(First in class)가 목표다.2020-02-13 12:15:2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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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레보도파 부작용 치료제 미국 2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JM-010' 2상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JM-010은 부광약품 자회사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파킨슨병 치료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약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미국 2상은 레보도파로 인한 이상운동증 부작용을 겪은 19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JM-010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한다. 미국 약 30개 기관에서 수행될 계획이다. 현재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서 진행중인 2상과는 별도의 프로토콜로 진행된다. 향후 미국과 유럽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3상 적정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콘테라파마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시 유럽 기업 중 국내 최초가 된다.2020-02-13 09:37:22이석준 -
단독'한독 첫 여성 CEO' 조정열 대표, 회사 떠난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한독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이목이 집중됐던 조정열 대표(53)가 회사를 떠난다. 회사 합류 2년, 대표이사 취임 1년 6개월만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김영진 대표와 공동대표로 활동해온 조정열 대표가 최근 사의를 표했다. 조 대표는 오는 3월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한독 관계자는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조정열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사내이사로 한독에 합류해 같은 해 9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케팅 전문가로, 유니레버코리아, 로레알코리아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담당 업무를 맡았고 K옥션과 갤러리현대 등에서는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한독 직전에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제약분야에서는 다국적제약사 MSD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등을 총괄했다. 일반소비재와 제약 분야 경력을 두루 갖춘 여성CEO로 주목받았다. 조 대표는 국내 모 유명 화장품업체 대표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2020-02-13 09:36:21정혜진 -
'R&D·영업력 시너지'...동아ST, 위기관리 전략 통했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모처럼 풍성한 실적 잔치를 벌였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출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신약과 천연물의약품 등 자체개발 의약품이 동반 성장했다. 영업력 강화를 위한 공동판매 전략이 주효했다. 해외사업도 힘을 보탰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2014년 기록한 매출 5681억원을 5년만에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올린 543억원이 종전 기록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핵심 사업인 전문의약품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현상이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매출 3193억원으로 전년보다 6.9% 늘었다. 지난 2017년 2971억원에서 2018년 2988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다. 사실 동아에스티는 그동안 전문의약품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 2011년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4964억원에 달했지만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다 2017년 2971억원까지 떨어졌다. 6년 동안 40.1% 쪼그라들었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부의 부진은 전체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의약품이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3년 만에 3000억원대에 복귀했다. 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한 당뇨치료제 슈가논은 지난해 142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43.4% 늘었다. 출시 4년만에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사 개발 신약 중 3번째 당뇨치료제며 국내에서 출시된 9번째 DPP-4 억제계열 약물이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당뇨치료제다. 의료진의 처방경험이 축적되면서 슈가논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지난해 271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27.2% 증가했다.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모처럼 힘을 냈다. 스티렌의 지난해 매출은 204억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 스티렌의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9년만이다. 2009년 854억원에서 이듬해 877억원으로 2.7% 증가한 이후 8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스티렌은 쑥을 추출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으로 한때 연 매출 800억원대를 올리며 ‘국민 위염약’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똑같은 쑥을 원료로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후발의약품을 발매하고 빠른 속도로 스티렌의 시장을 잠식했다. 2015년에는 8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등장하면서 스티렌의 입지는 급격히 위축됐다.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진행한 유용성 검증 지시 이후 6년간의 공방 끝에 스티렌은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그동안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스티렌의 입지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스티렌 주 성분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는 고용량 제품 스티렌투엑스를 내놓으면서 반등을 시도했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회복했다. 다소 운도 따랐다. 지난해 불거진 라니티딘 판매중지의 반사이익을 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사실상 시장 퇴출을 결정했다. 라니티딘은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데 판매중지 이후 일부 위염치료영역은 스티렌으로 대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에스티의 적극적인 공동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성장이 정체된 제품에 대해 적기에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시너지를 냈다. 지난해 항궤양제 가스터의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9.7%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가스터는 라니티딘과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 계열 약물이다. 가스터는 위십이지장궤양과 문합부궤양, 상부소화관출혈, 역류성식도염, 졸링거-엘리슨증후군과 급성위염 외에 만성위염의 급성악화에 따른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의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라니티딘 판매중지 조치 직전에 일동제약과 가스터의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라니티딘의 단일제 큐란을 판매하던 일동제약 영업력을 투입한 것이다. 가스터의 매출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10억원 안팎으로 정체를 보였지만 지난해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모티리톤의 상승세도 공동판매의 영향이 크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초 일동제약과 모티리톤의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양사의 협업은 시너지를 냈다. 모티리톤의 매출은 2015년 224억원에서 2016년 220억원, 2017년 210억원, 2018년 213억원으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었다. 동아에스티가 일동제약과 손 잡은 이후 모티리톤의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슈가논의 매출 상승도 공동판매로 낸 긍정적인 성과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부터 슈가논을 CJ헬스케어와 함께 판매 중이다. CJ헬스케어가 가세한 이휴 슈가논은 가파른 상승흐름을 그리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해외사업도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동아에스티의 수출실적은 1591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지난 2014년 1123억원에서 5년 동안 41.7% 확대됐다. 캔박카스가 해외사업 성장의 주역이다. 박카스의 지난해 수출액은 90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8년 715억원보다 26.6% 증가했고 2014년 372억원보다 143.3%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다. 캔박카스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캄보디아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0년 캄보디아를 동남아 전초기지로 세우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캄보디아 최초로 음료수 옥외광고를 시도했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킥복싱 대회도 꾸준히 후원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2020-02-13 06:20:0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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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는 디지털혁신 최대 수혜자...아직 기회 있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사는 디지털 기술 혁신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시간,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까지 높일 수 있죠. 아직은 국내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고 봅니다.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대표를 만났다. 최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우리나라에 해당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했고, 4년 전부턴 국내 유일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공동 창업자로서 여러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다. '네이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자매지인 'npj 디지털 메디슨'의 편집위원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문가 협의체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디지털헬스케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세월을 지내다보니 어느덧 국내 대표 전문가로 불리게 됐다. 그런 그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를 발간했다. 최 대표가 지난 몇년간 규제기관부터 대기업, 제약사, 보험사, 투자사, 스타트업 등을 두루 겪으면서 쌓아온 경험치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결과물이다.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완성하는 데 5년 여 기간을 쏟아부었다. 최 대표는 저서에서 "여러 산업을 통틀어 제약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지론을 펼친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wearable), 유전정보 분석, 인공지능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에 적용될 수 있어서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동향은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최근 몇년새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취지로 빅파마들이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계약을 맺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접목하겠다고 나서는 기업들이 하나둘 포착된다. 최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태동 단계라 지금 시작한다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단, "오너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오너의 의지와 이해력이 뒷받침돼야만 글로벌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신약개발의 어느 단계에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할지 결정할 수 있다는 이유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VR 게임 등을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지만 국내사들의 이해도나 관심 자체가 크게 떨어져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디지털치료제가 증명해야 할 부분이 많긴 해도,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확장성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기존 약과는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영국NHS가 1000만명의 시민에게 Sleepio 사용을 허용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수천만명에게 알약을 일시 보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최 대표는 제약사들을 향해 "과거와 같이 CEO가 세부 과정에 일일이 관여하는 탑다운 식의 의사결정 방식을 고수하다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데다 어디에서 기회가 나올지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큰 방향성만 정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에 맡길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글로벌 기업 '구글'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최 대표는 "얼핏 보면 구글은 웨어러블부터 유전체분석, 신약개발, 로봇수술까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뛰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실상은 방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여러 기회를 모색하려는 것이다"라며 "직접 하기 어렵다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스타트업과 손을 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0-02-13 06:10:05안경진 -
동아에스티, 매출·영업익 신기록...수출·전문약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의 선전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5%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0억원으로 270.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신기록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이 3193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당뇨치료제 슈가논이 전년보다 27.1% 증가한 14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의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년대비 58.7% 늘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의 매출이 각각 9.2%, 27.1% 상승했다. 해외사업도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동아에스티의 수출실적은 2018년 1402억원에서 지난해 1591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캔박카스의 수출액이 715억원에서 905억원으로 26.6% 상승했다.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은 전년대비 30.8% 증가한 114억원의 수출액을 냈다. 의료기기·진단 사업부문은 12.1% 증가한 8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2020-02-12 16:07: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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