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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매업체 회동…마진인하 불합리 공감대대형 도매업체 오너들이 제약사 마진인하는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융비용을 포함해 적정마진이 8% 이상은 돼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2월 바이엘코리아의 마진인하가 예정돼 있어 대형 도매업체의 입김이 얼마나 작용할지 주목된다. 8일 오후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는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과 백제약품, 동원약품, 지오팜 등 대형도매업체 오너들의 회동이 열렸다. 이날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장원덕 지오팜 회장 등은 협회 회장단과 유통마진을 포함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회동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바이엘 마진인하 문제를 포함해 도매업계를 둘러싼 여러 난제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며 어떤 결정을 내리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약품 도매업계가 지속적인 약가인하와 시장형 실거래가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제약사의 마진인하 결정은 재고해야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향후 공동대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은 "약가인하로 인해 이익률이 떨어진데다 도매업체의 고정비용인 유통마진까지 하락한다면 별도의 수익사업이 없는 도매업체들은 버티기가 힘들 것"이라며 "약업환경이 점점 불리해지는만큼 제약-도매-약국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2014-01-09 06:24:00이탁순 -
서울도협 최종이사회 "업권 위상 활동에 집중"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남상규)가 업권 위상 재정립과 서울시 회원들만을 위한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한해 목표를 밝혔다. 서울도협은 8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2013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작년 결산보고 및 새해 예산액을 확정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이사 31명 중 21명이 참석해 성원보고됐다. 남상규 회장은 "작년 마진인하, 불용재고, 제약사의 도매진출, 저마진 등의 문제에 대해 회원사가 하나로 합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이지만 문제에 맞서 개척해 나간다는 자세로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서울도협은 2억 9300만원 수준의 지난해 결산액 보다 증액한 3억원 가량의 예산액을 이사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예산액 증액에 대해 남 회장은 "서울도협이 앞으로 공격적인 회무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도협은 2014년 중점사업 4대 계획을 발표했다. 4대 계획은 ▲전 회원의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협회 구축 ▲회원의 결속력 강화로 대외 협상력 극대화 ▲준법영엽 정착으로 유통구조 투명화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회원 가치 제고 등이다. 이를 위해 공동체 의식 전환으로 공생발전을 도모하고 결속력 강화로 업권 위상을 재정립 하면서 회원사간 일체감을 조성해 협회 및 회원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종 제도 및 사업환경 변화에 맞춰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리베이트 쌍벌제 준수로 투명한 경영환경 구축, 공정한 입찰질서를 확립하고 부정·불법의약품 유통근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제약사와는 공존·공영을 위한 발전 지향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급자의 역할(도매 순기능)을 구축하고, 불합리한 제약사 정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서울시 회원사를 위한 사업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및 혁신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부문별 인적자원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과 현장 중심적 KGSP 지도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서는 결원에 따른 이사 추가 선임을 단행했다. 충원이사로는 석원약품 강재근 대표, 아세아약품 홍석화 대표, 그린위드 김주학 대표, 기영약품 윤태만 대표 등 4인이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감사 2인은 총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2014-01-08 14:34:37이탁순 -
사립대학병원, 의약품 저가구매 움직임 '분주'주요 사립 대학병원들이 내달 시장형 실거래가제 재시행을 앞두고 인센티브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면서 제약계의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는 의약품을 기준가보다 싸게 구입할 경우 차액의 일부가 병원에 돌아가는만큼 사립병원들이 저가구매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은 2월부터 기존 거래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을 맺기 위해 거래 도매업체들을 통해 제약사들에게 할인견적을 요청하고 있다. 경희대병원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유예되기 전인 2010년 의약품 가격을 기준으로 견적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과 한양대병원도 조만간 재계약을 시사하고, 제약사들에게 할인된 견적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하대병원은 이미 제약사들로부터 견적을 받아 검토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시장형 실거래가제 제도가 협의체를 통해 개선논의가 이뤄지는만큼 납품가를 인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련 도매업체 관계자는 "대부분 제약사들이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내리더라도 성의표시 수준의 인하만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들은 그러나 가격인하가 되지 않을 경우 경쟁입찰 전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기존 거래 도매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더구나 국공립병원들도 내달 제도 시행 이후 경쟁입찰에서 저가구매에 대한 의지가 강해 이익하락을 걱정하는 도매업체들의 목소리가 크다. 모 지방 국립병원은 내달 입찰을 진행하기 위해 기존 계약시기를 연장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2014-01-08 12:26:37이탁순 -
병원 약제부장 출신 신철교씨 도매 '비엘팜' 창업아주대병원 약제부장 출신인 신철교 씨가 도매업체 비엘팜을 창업했다. 신철교 사장은 아주대병원에서 나와 명지약품 부사장을 지냈다. 비엘팜은 지난 1일부터 병원 영업을 개시했다. 신 사장은 "도매업계의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신규 시장 창출에 노력하겠다"며 "대학병원, 도매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병원영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원 근무 경력을 살려 병원, 제약, 도매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엘팜은 서울 방배동 부림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비엘팜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917-1 부림빌딩 2층, 전화번호 : 586-8036.2014-01-08 06:24:20이탁순 -
송재동 의약품정보센터장, 도매협회 방문지난 1일 취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동 의약품정보센터장이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방문하고 황치엽 회장과 업무협조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치엽 회장은 "송재동 센터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정보센터와 업무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황 회장은 의약품 도매업체의 기한 내 미보고, 코드착오, 보고누락 등의 오류와 관련해 행정처분 위주의 처벌보다는 계도 위주의 점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재동 센터장은 "협회의 요청을 검토해 정보센터의 지속적인 계도와 안내를 통해 도매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센터에서는 도매업체에서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또한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 남상규 부회장, 박호영 부회장, 임준현 총무이사, 안윤창 부회장, 이준근 상근부회장이, 정보센터에서는 송재동 센터장, 이재수 부장, 임세환 과장이 참석했다.2014-01-08 06:24: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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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팜, 의왕지역 취약계층에 쌀 100포 전달의약품 도매업체 엔에스팜(대표 황정권)은 의왕시청과 함께 지난달 23일(월) 지역 취약계층에 쌀 20Kg 100포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실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눔실천 행사는 2007년 부터 2013년까지 매년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으로 7회에 걸쳐 의왕지역 취약계층 가정에게 사랑의 쌀을 직접 전달 해온 나눔실천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정권 대표는 "엔에스팜은 창립이래 나눔을 실천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앞장섰으며,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온 회사"라며 "앞으로도 회사 설립이념 그대로 아프고 헐벗은 이웃사랑을 위한 자발적 기부 문화 정착에 엔에스팜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에스팜은 11명의 신년 진급자를 발표했다.2014-01-07 09:48:03이탁순 -
인천약품, 2014 갑오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한 해인천약품은 4일 2014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윤진하 회장은 "작년 한해가 인천약품에게는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2014 갑오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작을 알리고 나아가 인천약품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간 신뢰를 더욱 깊이 쌓아가면서 선후배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해달라"고 강조하고, "맏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원할한 의약품 유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약품은 이날 신년 승진인사도 발표했다.2014-01-07 09:26:33이탁순 -
유유, 유원상 상무 총괄부사장 승진유유제약 유원상 상무(41)가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 신임 부사장은 유승필 회장의 장남으로 3세 경영인이다. 유유제약(회장 유승필)은 6일자로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유원상 상무이사를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 부사장은 미국 트리니티 College 경제학 및 Columbia University MBA를 졸업한 후 2004년 뉴욕 노바티스(Novartis)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싱가폴 노바티스 Training Manager를 거쳐 2008년 유유제약 상무이사로 입사했다. 유 신임 부사장은 제약업계 최초로 멍 연고 '베노플러스'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매출을 전년 대비 50%까지 끌어 올린 업무성과를 인정 받았다. 유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5개국 현지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유통회사 설립을 이끌며, 글로벌 사업분야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유제약은 영업지원부 하백진 부장, 재경부 박노용 부장, 감사실 안성철 부장, 인사부 이영홍 부장을 각각 이사로 승진시켰다.2014-01-06 09:27:08가인호 -
신약 밸류업…글로벌이 요구하는 제품 만들자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를 포함, 2013년 연말 현재 총 20개의 토종신약이 세상에 나왔다.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데 이들 품목중 해당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 경쟁품목을 제치고 굳건히 자리매김한 약을 찾아 보긴 힘들다.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제품은 더더욱 없다. 아쉬움이 남는다. 'Pharma 2020',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비롯 보건복지부, 미래과학부 등 각 부처별 지원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정부도 업계도 그 어느때보다 신약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00번째 국산신약이 나왔습니다"라는 보도가 쏟아지는 것도 좋지만 얼마만큼 효능·안전성·편의성 면에서 기존에 출시된 약에 비해 우월한 약을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정부도 지원하고 업계도 R&D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블록버스터 탄생에 우리는 얼마나 다가서고 있을까?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프로세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Money Game' 어려워 방법은 찾았다. 그런데... 현재 국내 제약기업이 미국 FDA에서 시판승인을 받은 품목은 팩티브와 성장호르몬 2개에 불과하다. 통상 임상시험에 있어 미 FDA, 유럽 EMA 수준에 부합하는 신약을 허가받기까지 약 2조원의 R&D 비용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것이다. 국내 1위 기업이었던 동아홀딩스 연매출이 1조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볼때 '자본'이라는 하나의 요소만 놓고 봐도 아직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신약 독자개발은 무리임을 알 수 있다. 토종 제약사들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사들은 '후보물질을 2상까지 진행하고 좋은 데이터를 구축해 빅파마에 아웃소싱한다'라는 목적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신약개발은 전세계 모든 정보를 동원해도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영역"이라며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경험이 없는 곳이 우리나라다. 다국적사와 제휴를 통해 그 확률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후보물질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다. 단순 새로운 물질의 발견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없다. 독창적이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많은 다국적사들도 R&D의 페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어떤 기전을 가진 약이 나오면 어떤 경쟁력을 갖고 얼만큼 이득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고 있다. 내부적으로 개발에 대한 '이정표'가 있다. 최초의 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진행중, 그 단계마다 이정표를 적용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단계가 올라 갈수록 논의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붓는다. 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후보 물질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투자위원회'도 따로 두고 있는 회사도 적잖다. 위원들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과학기반의 판단 뿐 아니라 수익성도 논의된다. 남수연 유한양행 소장은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히 '새롭다' 싶으면 마구잡이 식으로 달려 든다"며 "일단 개발부터 하고 보자는 논리로는 아무리 신약을 만들어 내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분별력있는 전문가와 리더의 부재, 그리고 CRO '투자위원회'는 토종기업들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서다. 그러나 별도 부서 구성의 여력이 있더라도 구성원이 문제다. 국내 제약업계는 기초과학에 있어 전문 인력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의약사 출신에, 글로벌 법인 근무경험이 있는 이들도 마케팅 쪽에 쏠려있는 경우가 많다. 다국적사 한국법인에서 근무하는 의약사들의 경우 현상이 더 심하다. 국내 시장에서 회사의 국적을 떠나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연구인력의 수출이 보다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얼마전 내한한 A 다국적 본사 연구수석은 "한국은 제대로된 연구인력의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인력을 선진국으로 내보내고 또 선진국의 인력을 국내로 끌어 들여야 한다"며 "신약개발은 누가 빠른지 겨루는 경마보다 양떼몰이에 가깝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처방을 많이 하는 의사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키닥터' 역시 부족하다. 국내 의료진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인지도와 명성 면에서 미국, 유럽 등 전문의들과 차이가 있다. 국내 의사중 이같은 지위를 고수하고 있는 의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가인 서울성모병원의 김동욱 교수 정도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백혈병 진료 지침을 만드는 유럽백혈병네트워크의 패널위원으로 선정됐으며 노바티스, 화이자 등 회사 본사의 공식 자문위원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본사에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에 국내 의료진을 주력 연구자로 추천해도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이 임상센터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연구자 개인에 대한 니즈는 부족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차원에서 영향력있는 CRO의 필요성도 대두된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임상의 대부분을 CRO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의 아웃소싱 규모는 2011년 기준 10~50억이 가장 많고 10억 미만이 35%인 등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추진역량과 체계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국내 CRO 상위 2개사가 연매출 80∼150억원, 중견 2개사가 40∼60억원이며 대다수는 20억 미만에 그치고 있다. 글로벌 1위사와 비교해 매출액은 1/230, 인력은 1/93 수준에 불과하다. 경험이 없으니 글로벌 CRO와 견줄 경쟁력을 기르기도 힘든 상황이다. 김동욱 교수는 "경쟁력있는 CRO가 있으면 실력있는 의사, 국내사가 어우러져 다국가 임상(혹은 임상내 아시아 파트)을 주도하는 경험을 쌓기 용이하다"며 "아시아에서는 이미 중국, 일본 등의 CRO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 CRO가 늘어나고 국내 제약사가 CRO 활용에 대한 니즈를 인식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연구자와 제약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4-01-06 06:15:00어윤호 -
"50년 브랜드 그대로" 장수 OTC, 리뉴얼로 승부본다1957년 국내 첫선을 보이며 50여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일양약품 소화제 '노루모'. 1957년 분말제품으로 한국시장에 첫 발매된 동아제약의 염모제 '비겐', 5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비타민씨 장수 브랜드 '유판씨', 지난 1983년 발매 이후 3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케다제약의 감기약 '화이투벤'. 오랫동안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했던 장수 품목들이 브랜드는 살리면서 최근 트렌드를 가미한 리뉴얼 제품으로 속속 태어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수 브랜드가 수십년간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소비자 인지도 측면도 있지만 품목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력'도 동반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세기를 함께했던 이들 품목들이 최근 리뉴얼 제품으로 새롭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은 주목받을 만 하다. 제약업계는 장수 브랜드 성공이 약가인하와 시장형실거래가제 시행 등에 따른 각종 규제정책을 돌파할 수 있는 작은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최근 소화위장약 '노루모 내복액'의 제품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노루모는 5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일양의 장수 브랜드다. 노루모는 1957년 발매 후 국산제산소화제의 효시를 이루며 국민 누구나가 손쉽게 애용할 수 있는 한국인의 소화위장약으로 알려져 있다. 일양측은 최근 제품 리뉴얼을 통해 포장뿐만 아니라 병 모양까지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해 아버지 세대에 이어 젊은 층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동아제약의 대표 염모제 브랜드 비겐도 최근 '비겐크림톤' 리뉴얼 출시로 새롭게 태어났다. '비겐크림톤' 리뉴얼 제품은 모발보호성분과 보습성분를 추가 배합해 염색에 따른 모발 손상을 보호하고, 또한 암모니아 냄새를 줄여 염색 시 거부감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 동아측 설명이다. 비겐 브랜드는 동아제약이 1957년 비겐 분말타입을 시작으로 국내에 수입 첫 발매됐다. 1991년 지금의 크림타입 염모제인 '비겐크림톤'을 국내에 발매한 이후 2011년 편의성을 강조한 신제품 거품형 '비겐크림폼'을 발매하는 등 계속 진화해왔다. 유유제약의 50년 대표 비타민 브랜드인 '유판씨'도 지난해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친화적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유판씨의 경우 장수 브랜드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접목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PC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10대들을 겨냥한 프로게임단 후원 마케팅은 유판씨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타깃층을 발굴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케다제약의 30년 브랜드 화이투벤도 지속적인 변신을 하고 있다. 이 품목은 다케다와 한일약품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1983년 발매된 이후 올해로 31년이 된 장수 브랜드다. 다케다측은 이미 지난해 화이투벤 5종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하면서 일반약 브랜드 키우기에 주력한바 있다. 또 조만간 제형을 다양화 시킨 스프레이형 화이투벤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일화도 지난해 하반기 40년 브랜드 삼정톤을 리뉴얼한 '紅(홍)삼정톤'을 새롭게 발매하면서 장수품목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일화측은 기존 삼정톤을 리뉴얼한 홍삼정톤은 홍삼, 인삼가수분해농축액, 당귀, 구기자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브랜드와 제품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몇 년간 OTC 품목의 트렌드는 브랜드의 진화였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출시보다는 기존 품목 리뉴얼 발매는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14-01-06 06:14:5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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