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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입찰, 엠제이팜 13개그룹 획득 강세서울대병원 연내 소요약 입찰에서 엠제이팜이 대부분 그룹의 공급권을 따내며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3일 열린 서울대병원 3차 입찰에서 엠제이팜은 총 32개 그룹 가운데 13개 그룹의 입찰권을 획득했다. 이날 열린 입찰에서는 3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두 낙찰도매가 나왔다. 지난 입찰에서 병원 측이 부른 예정가격이 낮아 유찰사태가 일어나면서 이번 추가 입찰에서는 병원 측이 제약과 도매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예정가격을 약 15%이상 올린 결과다. 부림약품은 5개 그룹, 신성약품도 2개 그룹을 따내며 전통적인 입찰도매의 명성을 유지했다. 업계 매출 1위 지오영은 14그룹을 따내며 서울대병원에 신규 입성했다. 또 15그룹의 제이팜, 28그룹의 신원약품도 새롭게 입찰권을 따냈다. 유찰된 3개 그룹 가운데 31그룹은 초저가로 예정가격이 형성돼 입찰 전부터 유찰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서울대병원 입찰에서는 최초로 적격심사제도가 적용됐는데, 기존 강세업체들이 선정되면서 심사탈락없이 무리없이 진행됐다.2013-05-03 15:20:41이탁순 -
동아, 조루치료제 시장 진출…휴온스와 판권계약동아제약이 조루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아ST(대표 박찬일)는 휴온스(대표 전재갑)의 조루치료치료제에 대한 판매계약을 맺고 2013년 6월부터 상품명 '네노마정 15밀리그램(NENOMA, 주성분:클로미프라민염산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루치료제 판매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의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에 따른 것으로 동아ST는 휴온스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한 국내 판촉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조루치료제 외에도 양사는 추가 품목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 네노마는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된 조루치료제로 휴온스社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올해 3월 20일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사정반사(Ejaculation reflex)를 포함하는 자율신경반응의 저해를 통해 조루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사정지연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경증의 이상반응만 나왔고 중증 이상반응은 없어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성분인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은 항우울제 성분으로 사용돼 왔고 기존의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항콜린 작용과 정신신경계에 대한 이상 반응이 적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클로미프라민의 사정기능 연장의 부작용을 이용한 성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조루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조루란 약간의 성적 자극으로도 개인이 원하기 전에 극치감과 사정이 반복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이다. 대한 남성과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 약 1700만명 중 500만명 이상이 조루를 경험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찬일 사장은 "자이데나 판매로 갖춰진 비뇨기과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네노마'의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며 "특히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치료제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남성질환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3-05-03 09:23:26이탁순 -
1원 낙찰 보훈병원, 약 공급 차질 용량변경 처방작년 1원 낙찰 논란 중심에 섰던 보훈병원이 약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실제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감사원이 밝힌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단 소속 5개 보훈병원을 대상으로 한 관리·운영실태 감사결과, 보훈병원은 작년 입찰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의약품 품절사태를 겪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환자들은 평소 먹던 약을 처방받지 못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 당뇨병치료제 500mg 제품은 제때 납품이 안돼 환자들에게 250mg 2정씩 처방됐다. 환자들은 평소 습관대로 1회 1정만 복용하다 혈당 조절에 장애가 발생해 항의하는 사태도 야기됐다. 이같은 공급지연 사태는 작년 제약사들이 1원 등 초저가로 낙찰된 약품의 공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전까지는 원외 사용량을 감안해 원내약 입찰에서 1원을 적어내는 등 덤핑투찰이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작년 약가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제약사들은 초저가 낙찰 의약품에 대해서는 공급을 거부했다. 지속된 공급거부 사태로 보훈병원 측은 수차례 재입찰을 실시했지만, 공급 불이행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보훈공단 규정에는 계약 취소나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할 수 있으나 보훈공단은 업체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8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177개 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은 25개 업체가 공급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진해 계약을 해지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11개 업체가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 및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제재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한 의약품 구매계약 체결 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감사원의 권고로 보훈병원 측은 올해 입찰에서는 작년 공급거부를 주도한 제약사의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3-05-03 06:34:53이탁순 -
JW중외제약, '익스트림 1100 오메가3' 출시한번에 EPA·DHA 1100mg을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메가3가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고순도 프리미엄 제품인 ‘익스트림 1100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익스트림 1100 오메가3'는 1캡슐당 EPA·DHA 1100mg을 함유해 국내 최대량을 제공하는 고순도 프리미엄 제품이다. 캐나다산 고품질 연어유를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세포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를 포함해 기능성을 더했다. EPA DHA는 생체 및 생리활성작용을 하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하는 필수 영양소다. 불포화 지방산은 혈행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은 ‘익스트림 1100 오메가3’ 출시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순도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며 "온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익스트림 1100 오메가3를 시장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5-01 21:58:32가인호 -
국산약 가세 조루치료제 시장 예열…상위사도 합류국산 조루치료제가 발매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관련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관련 제약사들은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이 끝나는대로 곧 발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발매시기는 6월말 또는 7월초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씨티씨바이오, 제일약품, 휴온스, 진양제약이 허가권을 획득한 가운데 모 상위제약사가 휴온스와의 판권계약으로 시장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루치료제 '프리라민정15mg'의 허가를 획득한 휴온스는 최근 모 상위제약사에 판권을 이전했다. 해당 상위 제약사는 현재 조루증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이번 판권계약으로 시장탐색전에 나선다. 특히 이 제약사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기존 조루치료제 시장이 안정된 상황이 아니어서 상위 제약사의 가세는 전체 시장규모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출시된 유일한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의 한국메나리니는 최근 가격인하와 함께 클리닉 마케팅 강화를 통해 후발주자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메나리니는 최근 프릴리지의 약값을 30% 정도 인하해 정당 2만원대에서 만원대로 떨어뜨렸다. 이에 대해 국내사들은 약가인하 비율이 예상보다 적다며 안심하는 모습도 표출하고 있다. 관련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가격이 6000원대까지 떨어질까 내심 걱정했는데, 아직 만원대여서 안심했다"며 "우리는 정당 5000원 미만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사들은 적극적인 프리마케팅은 펼치진 않고 있다. 아직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절차가 남은데다 미개발 시장이 많아 출시 이후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히려 국산 조루치료제 등장으로 발기부전치료제 회사들이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조루치료제 역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과 연계되다보니 신제품 출시가 시장규모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 발기부전치료제 출시 회사들이 최근 다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2013-05-01 12:24:55이탁순 -
그가 "한국서도 대규모 제약 육성될까" 물었지만|다이이찌산쿄를 가다| "매년 2개 제품을 시장에 론칭하고, 매년 4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하며, 매년 9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한다." 다이이찌산쿄의 심장부인 도쿄 시나가와 소재 R&D 센터를 찾았을 때 코우이치 아카하네 박사( R&D부서 총책임자)는 1200여명의 연구자들을 대표해 회사 연구개발의 목표를 이같이 소개했다. 아카하네 박사는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잡은 것이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2020년 회사 성장은 어려워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이찌산쿄 소개 책자에 스스로 적어놓은 'Global Pharm Innovator(글로벌 제약 혁신기업)'라는 비전은 3만명이 일하는 각 부서에 명실상부하게 녹아들어 있었다. 다이이찌와 산쿄의 설립에 관여했던 대학교수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이 100여년 역사를 거치면서 다이이찌산쿄의 최고수뇌부부터 말단까지 연구 DNA로 내재화 된 것처럼 말이다. 아카하네 박사는 연구진들이 배석한 가운데 프레젠테이션을 해가며 자신들의 연구 현황을 설명했다. '성장은 혁신신약에서 나온다' 믿음 확고해 ▶회사 연구개발의 결과물은 뭔가. "다이이찌는 크라비트 상품명의 레보플록사신을, 산쿄는 메바로친 상품명의 프라바스타틴을 개발해 다국적사를 통해 외국서 판매한 역사를 갖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로 두 회사가 통합한 이후 우리는 연구 개발부터 해외 직접 판매까지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 첫 작품이 ARB계 고혈압치료제 올메살탄(상품명 올메텍)이다. 현재 81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메살탄 론칭 당시 ARB계 약이 많이 나와 있었는데. "같은 계열서 7번째로 론칭됐으나 매출 추이로 볼 때 지금은 2번째다.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에 도달했다." ▶후속 작품은. "항혈소판제제 프라수그렐과 항응고제 에독사반을 꼽고 싶다. 에독사반은 지금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2013년 말에서 2014년 께 전 세계에 동시 승인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이이찌산쿄 R&D 조직의 핵심 목표는. "당연히 혁신신약 연구개발이다.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약, 즉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약물의 개발이다." ▶올메살탄의 성공이 보여주듯 베스트 인 클래스는 어떤가. "전 세계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이 부상하면서 베스트 인 클래스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궁극적으로 퍼스트 인 클래스로 가야한다고 본다. 퍼스트 인 클래스가 최선이지만 그렇게만 갈 수 없는 현실이 존재하기 때문에 베스트 인 클래스를 간과할 수는 없다. 베스트 인 클래스가 성공적이려면 앞서 약물들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그게 존재의 조건이니까. " ▶글로벌 R&D 조직의 수장은 누가 맡고 있나. "Glenn Gormly라는 미국인이 맡고 있다. 글로벌 R&D 조직 산하 자회사나 연구소는 Glenn Gormly에게 보고한다." ▶글로벌 단위에서 어떤 연구를 시작하거나, 중간에 탈락시키거나 하는 의사결정은 누가하나. 다이이찌산쿄 최고 경영자(CEO)인가. "아니다. 의사결정회의체가 있다. GEMRAD(Global Executive Meeting of Research and Development)가 결정해 최고경영진에 보고하는 체제다. 한마디로 연구개발에 관한 의사결정은 GEMRAD가 다한다. 라이센스 및 회사 기능과 관련된 결정도 한다." ▶다이이찌산쿄와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GEMRAD'다, 좀 더 설명해 달라. "핵심 멤버는 10명을 조금 넘는 정도다. 회의는 매달 열린다. 화상회의를 하기도 하고 직접 모여 하기도 한다. 의장이 이 회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해 그룹의 대표인 나카야마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보통 일반회사 같으면 연구개발에서 의사결정을 한 뒤, 경영회의에 상정되어 다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이중 구조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신속한 의사결정과 권한의 이양을 통해 GEMRAD에서 결정 된 사항은 바로 회사의 결정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모든 연구를 제약회사 한 곳서 다할 수 없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활발한가. "그렇다. 2008년 인수한 독일의 U3 파마는 암치료 항체 약물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인수한 플렉시콘(Plexxikon)은 미국 버클리에 있는데 암과 관련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의 건일제약과 함께 니모쯔맙(Nimotuzumab)관해 협력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과물은 뭔가. "플렉시콘과 합작해 최초로 개발된 제품은 Vemurafenib (Zelboraf)으로 전이성 흑색종 치료제다. 현재 로슈와 협력해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독특한 방법이 있나. "우리는 3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TaNeDS라는 이름으로 외부 연구자의 연구를 공모한다. TaNe는 씨앗을 의미한다. 대학교수 등 신약개발 아이디어가 있는 연구자들이 응모하면 우리가 심사한다. 지금은 일본 안에서 공모하지만 앞으로는 세계를 대상으로 하려한다." ▶TaNeDS는 고전적으로 보인다. "최근 새로운 접근법도 시작해 결과를 얻었다. 정부, 다이이찌산쿄, 대학교수 3자가 참여하는 모델이다. 예를들어 근무력증은 희귀병이어서 개발이 더뎠지만 정부 지원을 통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졌다. 우리의 테크놀로지를 이용, 대학에서 개발됐다. 이 모델은 시작 단계지만 다른 희귀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다." ▶나머지 한 방법은 뭔가. "사회공헌이다. GHIT Fund(Global Health Innovative Technology Fund)다. 개도국서 나타나는 질환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일본정부, 일본 대기업, 빌게이츠 펀드가 하나가 돼 공동 펀드를 만들었다. 앞으로 열대병, 감염증을 극복하기 위해 이러한 연구개발을 계속 해나갈 생각이다." ▶우문이다. 글로벌 혁신제약 기업 R&D가 가능하려면 테크놀로지, 사이언스, 인적자원이 균형을 이뤄야 할 것이다. 그래도 우선순위를 둔다면. "인적 자원을 꼽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문성을 높여가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이들이 모여 혁신신약 개발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외부 전문가와 공동 작업은 중요하다고 본다." ▶글로벌 혁신제약 기업이 되기 위한 연구개발 문화는 어때야 하나. "아시다시피 신약 연구개발은 리스크가 크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문화와 풍토가 필요하다. 겸허한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이다. 또 권한의 이양이다. 이게 잘 안되면 조직이 경직돼 혁신이 되지 못한다. ▶연구자들은 연구비를 많이 쓰고 싶어한다. 경영진은 그 반대다. "마찰은 종종 있다. 우리 부서도 비용절감을 항상 인식하며 임한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매출의 20%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산업은 제약 산업 외엔 없다. 전자산업이든 IT든 고작 10% 정도다." ▶제약산업은 연구비를 왜 많이 써야되나. 하이 리스크 때문인가. "그렇기도 하다. 그러나 환자에게 좋은 의약품이 빠르고 적정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미션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해 점점 더 인정되는 분위기라는 점은 고무적이다." ▶연구자들은 파이프라인의 끝을 보고 싶어한다. 어떻게 해야하나. "우리는 1년에 한 번씩 파이프라인 우선도 평가 회의를 실시한다. 투자액과 인적자원 투입량을 기준해 프로젝트를 평가한다. 높은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는 우선순위로 올라간다. 제한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낮은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끝이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대한 전망은. "과거처럼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다만 환자수는 적더라도 고 부가가치 신약을 개발을 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 의료보험의 적용 여부가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고비용, 환자들은 괴롭다. 사회가 용인할까? "이제 껏 치료하지 못했던 질병에 대해 뛰어난 효과의 치료제가 개발됐을 때 그 약제의 의료적, 사회적 가치는 엄청나다. 일본은 정기 약가 인하가 이뤄진다. 하지만 혁신 신약에 대해선 약가인하 적용 범위를 비교적 완화시키자는 제도가 도입이 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의 쇼다 회장 같은 분들이 중심이 돼 정부와 끊임없이 조직적인 논의한 결과다." "혁신신약 약가인하 적용 범위 완화, 정부와 교감" ▶어느 나라든 제약회사와 정부 사이에 간극은 있다. "혁신신약 개발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확률이 극히 저조하다. 암 같은 경우는 평균 2%, 50개 화합물을 만들면 1개가 승인까지 이루어지는 확률이다. 희박한 확률에도 혁신적이고 고부가가치의 신약들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맞춤형 의약품의 전제 조건은 진단분야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진단분야는 굉장히 주목 받을 것이다. 이미 3상 임상단계에 진입한 화합물에 대해선 all come up(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진행) 하지 않는 추세다. 진단을 통해 적합한 환자를 추출해 그 사람들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프로토콜이 항암제분야서 주류다. 다이이찌산쿄가 진단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할 것이냐와는 다른 이야기다. 로슈는 진단사업 분야를 갖고 있다. 우리는 파트너십으로 이룰 것이다." 아카하네 박사 "정부주도형 한국제약산업…" 질문 던져 다이이찌산쿄 연구개발에 관해 설명하던 아카하네 박사가 거꾸로 질문을 던졌다. 역습이었다. 그는 작년 한국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는데 젊은 선생님들이 전문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었고, 영어실력도 능통해 놀랐다고 했다. 센터 안에 정부가 투자한 벤처회사도 있었고 그래서 정부 주도형 연구개발이 이뤄지는구나 라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제약회사 수준서 보면 그렇게 큰 회사가 한국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국가와 벤처회사와 인프라를 보더라도 한국에서 앞으로 중간 정도 또는 대규모 제약회사가 육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정부의 2020프로젝트, 콜럼버스 프로젝트, 혁신제약기업 선정, 글로벌 기업 육성 펀드, 끊임없는 약가인하, 불법 리베이트, 제네릭 중심, 제약회사들의 역량 등 여러가지 키워드들이 스쳐지나갔다. 그에게 희밋하나마 가능성을 담아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머릿 속은 'Maybe or not'이라는 말만 오락가락했다.2013-05-01 06:35:00조광연 -
세브란스 약품납품 지분입찰 투찰금 최대 750억원연세대 재단이 소유한 안연케어(옛 제중상사) 지분 매각에 대한 의약품 산업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시행한 입찰에서 투찰금이 최대 75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도매와 제약계 관계자들은 세브란스병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산업계의 경쟁을 추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엇보다 연세대 재단의 이 같은 납품권 장사가 다른 대형병원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복지부 차원의 진상조사와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센 상황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의 의약품과 진료재료 구매를 전담하는 안연케어는 자사 지분 51%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도매업체를 상대로 입찰을 진행했다. 이 입찰에는 도매업체 7곳이 참여했는데 업체의 경쟁이 거세지면서 투찰금액이 최대 750억원까지 치솟았다. 신성약품이 써낸 이 가격에 안연케어 측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신성약품이 이 지분을 매입하면 10년간 2500억원 규모의 세브란스 계열 병원 원내사용 의약품 납품권을 손에 쥐게 된다. 계약은 다음달 중 체결될 예정이며, 6~8월 3개월간 10%, 40%, 50% 순으로 매입대금을 지급해야 최종 완성된다. 신성약품은 제약사들로부터 마진을 높게 받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이지만 다른 업체들의 의견은 달랐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 마진을 아무리 높게 잡아도 수익이 300억~400억원을 넘지 못한다"면서 "초과분만큼 밑지는 장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납품권을 따기위해 무리하게 지분매입 경쟁에 나서는 업체들도 문제지만 세브란스병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추동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병원 측을 비난했다. 그는 특히 "병원 직영도매를 없애기 위해 약사법까지 개정했는데 연세대 재단이 우회적으로 직영도매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복지부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실시해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매업계 한 원로인사는 "의약품 산업계의 우려는 다른 대형병원들이 이 병원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라면서 "실제 다른 병원들이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말이 들리고 있다"고 경계했다.2013-04-30 12:24:57최은택 -
서울 동대문 소재 도매 '프라임팜', 최종 부도 처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의약품 도매업체 '프라임팜'이 29일자로 최종 부도 처리됐다. 관련 업계는 이 업체가 최근 경영악화로 자금경색을 겪다 몰려드는 채권을 못 이기고 결국 부도 처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프라임팜은 일반약과 전문약뿐만 아니라 의료기기까지 취급하고 있다. 또한 공기살균기도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다. 2006년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성공신화를 쓰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사 채권 담당자는 "지난 2월초 이미 1차 부도가 난 상태였다"며 "그 때 제약사들이 담보를 강화하는 등 거래정책을 타이트하면서 결국 복구하지 못하고 최종 부도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부도 처리로 일부 중소제약사가 약 1억원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라임팜 측은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2일 약을 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들어 대전 소재 동현약품과 제약회사 출신들 이 세운 제인앤씨팜, 이달초 강원약품까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도매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2013-04-30 12:24:53이탁순 -
동국, 의료기기 업체 M&A…콘텍트렌즈 사업 진출동국제약이 콘텍트렌즈 전문기업을 인수하고 경영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어 기존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지난해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한데 이어, 지분인수를 진행한 의료기기 회사를 통한 콘택트렌즈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달 천안에 소재한 벨모아콘택트의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K이노비젼으로 변경한바 있다. DK이노비젼은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제조해 국내유통은 물론 수출능력까지 갖춘 글로벌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이다. DK이노비젼은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 인증마크), ISO(국제표준화기구), KGMP(우수약품 제조 및 품질기준) 등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동국측의 설명이다. DK이노비젼의 콘택트렌즈 제품들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되어 산소 투과성이 높고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DK이노비젼은 지난해 컬러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인 '본 네츄럴핏 시리즈'에 이어 보급형 제품인 '시오칼라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한바 있다. 올해는 난시교정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욱 다양하고 탄탄해진 제품군을 보여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국 관계자는 "콘택트렌즈는 분류상 의료기기에 해당되어 향후 동국제약이 신사업으로 주력하는 메디칼디바이스 사업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K이노비젼 이정준 대표는 삼성전자 해외마케팅팀과 모토롤라 마케팅팀 등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해외네트워크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동국제약의 수출력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3-04-30 09:46:39가인호 -
서울도협, 500여 업체 모아놓고 KGSP 교육한국의약품도매협회 서울지회 주최 2013 KGSP교육이 24일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남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중에도 오늘 교육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 들에게 감사하다"며 "시기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때이고 이럴 때 일수록 회원사들의 단합이 중요한 만큼 의약품 도매업을 영위하는 모든 업체들이 협회에 가입해 힘을 모아 업권 신장에 나설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투명한 유통질서로 불법 영업을 척결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매협회 류충열 고문이 ▲도매유통업 윤리강령 ▲제도적 환경변화가 도매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1교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심평원 정보센터 ▲이재수 부장의 약사연수교육 ▲부산대 이치호 교수의 '의약품 특성', '유통관리 및 안전성 관리'▲도매협회 김성환 차장의 'KGSP실무 교육’, '약사법 등 관련 법규'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올들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서울도협 KGSP교육에는 약 500여개 업체, 1000명 정도의 공급관리 책임자와 품질관리 책임자가 교육에 참석했다.2013-04-29 13:33:3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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