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현직 분회장 한자리에…분회장협의회장에 이좌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 분회장협의회는 11일 관내 식당에서 퇴임을 앞둔 분회장과 신임 분회장이 함께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지난 3년간 분회장협의회장 직을 맡아온 최은경 부평구약사회장은 “지난 3년 간 함께 해 즐거웠다”며 “분회장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다”고 퇴임사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인천 분회장협의회장으로는 이좌훈 서구약사회장이, 총무는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이좌훈 신임 분회장협의회장은 “앞으로 3년 간 인천지부를 잘 도와 더욱 발전하는 인천광역시약사회와 분회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은 “수년간 분회를 대표해 수고하고 퇴임하는 분회장 분들께 감사드리고, 새로 중책을 맡으신 신임 회장들께는 앞으로 회원이 행복한 인천광역시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날 차기 제18대 인천광역시약사회장 내정된 윤종배 당선자는 “모두 힘을 합쳐 더욱더 발전하는 인천시약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인천광역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 인선]▲인천시약 분회장협의회 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인천시약 분회장협의회 총무: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 ▲인천시약 분회장=김윤진 신임 중구약사회장, 김명철 미추홀구약사회장,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 이우철 신임 남동구약사회장, 전영빈 신임 부평구약사회장, 백승준 신임 계양구약사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2025-02-12 10:53:51김지은 -
"약사님 모십니다"...지역 한약사 약국 또 조제 시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개설자가 한약사인 약국에서 전문약 조제·청구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지역 약국가가 발칵 뒤집혔다.전북 지역의 한 분회는 한약사 개설 약국의 조제·청구를 주시하는 한편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약사 약국 취업 금지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한약사 개설 약국의 조제·청구 시도는 해당 약국이 구인공고를 올리면서 불거졌다. 지방에 소재한 이 약국은 2020년 개설, 일반의약품 판매를 주력으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최근 약사 고용을 통한 조제·청구에 대한 계획을 밝힌 것.개설 한약사는 '처방 조제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며 '14일부터 근무할 약사를 구한다'고 공고했다.조제건수가 많지 않아 조제보다는 약국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약무보조인원이 많아 업무 강도가 높지 않고 일반약 매뉴얼 등이 있어 편안한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명시돼 있으며 약국에서 사용하는 전산소프트웨어로는 팜IT3000이 거론됐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아마도 인근 약국 폐업 등으로 흘러 들어오는 처방전을 약사를 고용해 취급하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며 "해당 약국의 경우 기존에도 약사를 고용해 전문약을 취급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곳"이라고 말했다.근무일이 14일로 못 박힌 부분에 대해서는 약사국시 합격자 발표에 맞춰 새내기 약사 지원 등을 염두에 둔 시도로 추측된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약학정보원을 통해 해당 약국이 팜IT3000을 사용중이거나, A/S에 대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대한약사회 역시 신상신고를 마친 개국 약사회원에 대해서만 팜IT3000 사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팜IT3000을 이용해 청구하는 등의 일련의 행위는 불법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만약 청구, 조제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이는 개설자인 한약사가 아닌 근무약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인 만큼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때문에 약사들, 특히 새내기 약사들이 뭣 모르고 지원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약사의 팜IT3000 청구프로그램 사용에 대해서는 적법하지 않다는 법원의 판결도 나왔다. 대한약사회는 2022년 팜IT3000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약사 6명에 대해 손해배송 소송을 제기, 서울중앙지법은 약사회 손을 들어줬다.당시 약사회 측 변론을 담당한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는 "팜IT3000은 대한약사회의 저작물로서 약국개설자 중 대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마친 약사에게 사용권한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대한약사회에 신상신고가 불가능한 한약사가 이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해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2025-02-12 10:19:55강혜경 -
약국 견본품 111개 받을 때 대형병원 2만3천개 받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이 견본품 111개 받을 때 상급종합병원 2만3827개 받았다. 제품 설명회 식음료 지원금액도 병원급 이상은 의사 1인당 6만원대였지만 약사는 4만원대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1일 공개한 2023년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제품설명회에 참여한 약국은 1만3246곳에 참석인원은 8만4533명이었다. 약국에 투입된 식음료비는 32억9700만원, 1인당 지원금액은 3만9003원이었다.45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는 45만4219명이 의약품 제품 설명회에 참석했고, 식음료비로 272억5300만원이 투입됐다. 1인당 지원액은 6만원이었다개별 제품설명회 요양기관 지원 현황 종합병원은 388곳에서 50만1248명이 참석해고 306억2800만원이 식음료비로 사용됐다. 1인당 지원액은 6만1103원으로 요양기관 유형 중 가장 높았다.병원급 이하는 3만92곳에서 98만5162명이 의약품 제품설명회에 참석했고 545억6100만원이 사용됐다. 1인당 지원액은 5만5383원이었다.요양기관 당 평균 견본품 제공 현황 의약품 외에 의료기기 제품설명회를 통해 198억원을 식음료비가 됐다. 이중 약국은 5400만원이었다.견본품 제공 현황을 1년 평균 268개의 견본품이 요양기관에 제공됐고 상급종합병원 1곳당 2만3827개의 견본품을 받았다. 종합병원은 5598개, 병원급 이하는 240개, 약국은 111개였다.비용할인 현황을 보면 총 1867개 업체가 대금결제 조건에 따라 총 2218만건의 비용할인을 제공했다. 이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의약품 대금을 3개월 이내에 결제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한 것으로, 1개월에 0.6% 씩 최대 1.8%를 할인해주는 제도다.요양기관 별 금융비용 할인현황 약국는 2만6346곳이 비용할인은 받아, 모든 약국이 금융비용 할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약국 비용할인 건수는 2161만건 수준이었다.이어 병원급 이하는 1만635곳이 비용할인은 받았고 건수는 의약품 기준 13만2619건으로 나타났다.2025-02-12 10:11:54강신국 -
"FAPA 회계 적자 해결을"…대약 결산감사서 지적 나와대한약사회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지난해 진행한 FAPA 회계 처리에 대한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약사회 감사단은 집행부를 향해 이 행사 회계 상 적자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약사회는 11일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으로부터 2024년도 결산감사를 수감했다.이날 감사단은 지적사항으로 지난해 약사회가 진행한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 사업과 더불어 회계 운영 상 적자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내달 진행되는 대의원총회에 보고할 것을 약사회에 주문했다.지도사항으로는 ▲예산집행 효율성을 제고하고 결산 시 예산현액과 결산액을 비교 기재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획 및 대관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 ▲산하 시도지부 지원과 관련한 내규를 제정해 형평성을 도모 ▲용역 및 사업 계약 시 입찰 요건을 강화하고 재위탁 시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업무 집행 시 제반 정관과 규정에 맞는 서류를 구비하고 공고히 할 것 등을 제시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감사단은 이날 감사 결과를 당일에 최광훈 회장에 제출했다. 약사회는 “감사단은 2024년도 약사회 회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새 집행부가 공백없이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2025-02-12 10:05:12김지은 -
소화제·피임약·멀미약도 품절…일반약까지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약에서 나타나던 품절이 일반약으로 번지는 형국이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다빈도 일반약인 소화제와 경구피임약, 멀미약 등에서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대표적인 품목이 올해 초부터 품절이 나타나고 있는 소화제다. A약사는 "다제스를 시작으로 베아제, 속시탈, 훼스탈 등까지 품절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다제스와 훼스탈의 경우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베아제와 속시탈 등은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소화제 품절 원인은 판크레아틴 공급에 차질 때문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판크레아틴장용과립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소화제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제약사 얘기"라면서 "품절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한미약품 소하자임 역시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 판크레아틴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재입고가 되더라도 불과 몇 시간 만에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약사들은 대체품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B약사는 "주력으로 사용하던 베아제와 아진팜 등이 품절이어서 속엔쿨과 위엔젤을 대신 주문했다. 품절 장기화에 대비해 6개월치 이상 재고를 확보했다"면서 "기본 중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제까지 품절이 나타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약사 커뮤니티에는 소화제 대체품목 추천에 대한 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구피임약과 멀미약에서도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경구피임약의 판매가 증가하는 철은 아니지만 미뉴렛, 마이보라, 에이리스 등도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4월 경 재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절 원인은 제조원 공급 일정 지연으로 알려졌다.화이자제약은 "공급 정상화를 위해 제조원과 긴밀히 연락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품절로 인해 업무에 혼선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멀미약 가운데서는 이지롱과 스피롱 등이 품절이다. C약사는 "소화제, 피임약, 멀미약 등에서 품절이 나타나다 보니 약사들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라면서 "멀미약의 경우에도 대체품목은 많지만 일반약의 경우 지명구매가 많은 만큼 약사도, 소비자도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2025-02-11 17:50:37강혜경 -
없어서 못 팔던 위고비...원외처방 줄자 약국 재고 부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재고가 부족해 판매하지 못 했던 위고비가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처치곤란 재고가 됐다.위고비는 냉장보관이 필요한 자가주사제로 반품불가 제품이다. 개당 수십만원이라 악성재고가 될 경우 약국이 떠안아야 할 부담이 크다.출시 당시 주 1회라는 편의성과 극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열풍의 주된 요인이었지만, 이후 부작용 우려 여론이 늘어나며 과도했던 열기는 점차 사그라졌다.정부가 작년 12월부터 비대면 처방을 제한한 것도 한몫했다. 비대면 처방량이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병의원들이 원내조제로 전환하며 영향을 받았다.서울 강남 A약사는 “그래도 찾는 환자들이 있을까 하고 들여놨는데 처방이 없다. 반품도 안 되는 품목인데 200만원 가량 재고가 생겼다”고 토로했다.병의원에서 피검사, 신체검사 등과 패키지로 위고비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 진료 후 원내조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병의원들이 인슐린은 수익성이 좋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 위고비나 삭센다는 원내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다”면서 “(원외처방을 하지 않는데도)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아하다”고 했다.비만치료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원내처방 사례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펜에 50~60만원까지 받고 있는데, 약국 판매가를 알고 있지만 처방전 발급을 하지 않아 원내 구매했다는 후기들도 있다.일부 의원의 공지 내용. 대면 진료 후 삭센다, 위고비 원내수령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피검사와 신체검사 비용을 별도로 지급하고 의원에서 위고비를 구매했다는 후기도 있다. 그만큼 원내조제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다.문제는 위고비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원외처방이 원칙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삭센다를 비롯해 비만치료 자가주사제의 원내조제 문제는 꾸준히 불거져왔다. 의사가 주사하는 경우를 예외로 두고 있어, 일부 병의원은 1회 주사 후 잔여 수량을 판매하는 방식도 이뤄졌었다.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는 삭센다 등 자가주사제 원외처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법률 전문가들도 일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위고비 원내조제는 법에 저촉된다는 설명이다. 주사, 교육 등의 이유로 원내 판매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정부에서도 원외처방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주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원내조제는 문제가 될 수 있고, 자가주사제 사용 교육 등의 명분도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2025-02-11 16:31:29정흥준 -
대약 총회의장 최광훈 추대에 무게…감사단 경선 가능성자료사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집행부가 교체되는 제 41대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약사사회 내부에 긴장감이 감돈다.오는 11일 진행되는 대의원총회에서는 권영희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총회의장단, 감사단 선출이 진행된다. 이날 권 당선인 측은 41대 대한약사회 집행부에서 함께 일할 부회장 등의 주요 임원 인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높다.이날 새로 선출되는 의장단은 대의원총회를 주관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감사는 회무-회계 전반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김대업 총회의장단 활동에서 확인 했듯이 총회의장과 부의장은 총회 주관 이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관 및 규정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직을 겸임하며 약사회 내부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차기 임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이후 총회의장직 선출과 관련해 약사회 내부에서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당초 약사회 내부에서는 이번 총회의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점쳐졌다. 현 최광훈 회장이외 중앙대 약대 출신 장재인, 성균관대 약대 출신 전영구 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다수 약사회 인사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최광훈 현 회장을 차기 총회의장으로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전임 회장이 의장을 맡는 게 약사회 관례인 데다 최 회장 측도 의장 직에 대한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약사회 내부에서 화합 차원에서 경선보다는 추대로 의장을 선출하자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의원총회까지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이 기간에 기존에 언급됐던 인물이나 다른 인물이 후보로 부상해 최종 경선으로 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총회의장 직이 추대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감사직 선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명의 인사를 뽑는 감사 선출에서 권 당선인 측 인사와 더불어 중앙대 약대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팀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점쳐진다.중앙대 출신 인사로 꾸려진 감사단이 나설 경우 이를 방어하기 위해 권 당선인 측도 관련 인사들로 이뤄진 감사단을 꾸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양 측에서는 현재 뚜렷한 인물은 제시하지 않은 채 서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한약사회 제71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11일 서울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25-02-11 16:12:09김지은 -
[서울 종로] 박영미 신임 회장 추대…"리더이자 봉사자로"박영미 신임 종로구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는 지난 1월 18일 보령제약 17층 강당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영미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이날 총회에서 정영기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분회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그간 허인영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노고에 감사드린다. 2025년은 새로운 경영, 새로운 시장 성장과 발전의 뜻을 갖고 있다. 역동적 세월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6년간 분회를 이끌어온 허인영 회장은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 의약품수급 불균형 등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믿어주신 회원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면서 “돌이켜보면 아쉽고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보내주신 회원들이 계셔서 든든했다"고 소회를 밝혔다.허 회장은 "지금도 회원들이 겪는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새 집행부가 상급회와 함께 힘을 합쳐 환경 개선을 위해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지난 6년 간 저와 함께 한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회원들의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박영미 신임 회장은 "1988년부터 종로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이고, 2006년부터 20여년 간 종로구약사회 임원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회원과의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른다. 시간이 흘렀지만 많은 약사님들이 아직도 종로에 함께하고 계신 것이 든든하다"고 말했다.박 신임 회장은 "분회장으로 책임을 다하게 됐다. 리더이자 성김을 다하는 봉사자로 회장직을 열심히 감당해 나가겠다”면서 “화합하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이끌어 보겠다. 즐겁고 행복하고 슬기로운 약사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격려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총회 2부에서 구약사회는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등 주요 내용을 원안대로 보고하고, 2025년도 예산액 1억3798만314원을 승인했다.신임 총회의장에는 정하원 소년소녀가장 재단이사회 이사장이, 감사는 변진희·조중형 현 감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과 서울지부 파견 대의원 지정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 및 판매질서 유에 관한 사항, 가정내 불용 의약품 재사용과 폐의약품수거사업 전개하기로 했다. 또 약사법 시행규칙상 독소 법칙조항 처벌에 대한 연구와 벌칙 완화책 강구, 약국 재고의약품 해결 방안, 종로분회 자체 약사자율지도 등을 보고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영기 총회의장을 비롯해 장효숙 총회부의장, 변진희 감사, 약사공론 이형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서울지부장 표창패=유명경, 신영준 약사 ▲종로구약사회 표창장=최진희, 장성은 약사 ▲종로구약사회 감사장=우종석, 이원균 약사2025-02-11 15:18:38김지은 -
개국약사들이 만들 일반약 직거래 플랫폼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손쉽게 일반약 직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약사가 만든 직거래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플랫팜이다.오픈 3개월 만에 가입 약국 4600곳을 돌파했다.일반약 직거래 통합관리 플랫폼 '플랫팜'. 2023년 2월 설립된 플랫팜은 4명의 개국약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직거래 플랫폼으로, 삼육대 약대 출신 김상균 약사(38), 노형곤 약사(41), 이수상 약사(38), 묘기홍 약사(38)가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고 시행착오와 베타테스트를 거쳐 작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플랫팜의 목표는 약국의 용이한 일반약 직거래다.약국 입장에서 직거래의 경우 직거래 전용 상품 사입은 물론 도매 보다 저렴하게 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직거래가 갖는 한계로 인해 약국당 10곳, 많게는 20곳 가량 거래하는 게 보통이다.특히 소규모 약국에서는 직거래 거래처를 무한정 늘리기 쉽지 않다. 통상 거래를 트기 위해 제약사에 직접 전화를 하거나 주변을 수소문해 연락처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필두로 주문, 반품, 결제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는 데서 겪는 약국과 제약사 영업담당자의 피로도 적지 않다.브로셔를 받는다고 해도 가격정보 등이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고, 프로모션 정책 역시 그때 그때 달라 단순한 정보 조차 담당자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약국 담당자 역시 단순 질의응답에 주력되다 보니 디테일 등 업무가 쉽지 않다는 것.제약사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오프라인 영업 인력을 축소·유지하는 기조 속에서 담당자당 관리해야 할 약국 수가 증가하고, 근무여건 역시 척박해지는 문제를 플랫팜과의 제휴를 통해 풀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유한양행과 한솔신약, 에프앤디넷 등 20여개에 가까운 제약·건기식 업체가 입점해 있다.플랫팜 김상균 대표. 김상균 약사는 "네 대표 모두 일반약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다. 다양한 일반약 취급을 지향하면서 느낀 아쉬움과 니즈를 시스템으로 구현하게 된 것"이라며 "디지털화할 수 있는 부분을 디지털로 전환해 약국과 제약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첫 시작이었다"고 말했다.각 10년 이상, 도합 40년 이상의 약국운영 경험과 함께 사용자로서 참여하면서 약사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 지부·분회 약사회를 통해서도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3월에는 대대적인 리뉴얼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목표는 거래 약국 1만처 확보와 거래총액 200억원 달성이다.김 약사는 "일반약 포션이 점차 줄어드는 환경 속에서 일반약은 약사 고유의 영역이자, 건강관리가 중점이 되는 헬스케어에서도 더 강조될 부분"이라며 "약국이 손쉽게 일반약을 취급·판매해 고객과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2-11 12:14:25강혜경 -
전남도약·여수시약, 여수 어선사고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남 여수 어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와 여수시약사회(회장 김미진)가 의약품을 지원했다.9일 발생한 여수 어선 침몰사고는, 여수 해상에서 '서경호'가 침몰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사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도약사회와 시약사회 측은 "실종자 수색이 완료되지 못하고 유가족과 수색요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시 사회재난팀 의견을 바탕으로 의약품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11일 사회재난팀을 통해 의약품이 전달됐다"고 말했다.2025-02-11 11:44:14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3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4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5'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6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7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8[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9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10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