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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이는 타이레놀…오늘부터 '약국당 100개' 공급[데일리팜=강혜경·정새임 기자] '품귀현상'으로 귀한 몸이 됐던 약국 타이레놀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오늘부터 약국당 100개씩 타이레놀500mg이 유통되기 때문이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을 해소하고자 정부가 존슨앤드존슨의 내년 대비 비축 물량인 500만개를 약국에 우선 공급 하도록 함에 따른 것으로, 존슨앤드존슨은 어제(14일) 유통을 맡는 도매 측에 제품을 출하했다. 1차 공급량은 240만개다. 의약품유통협회 측은 약국을 지역별로 나누고, 40개 도매업체를 선정해 '약국별로 편차 없이 골고루'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을 맡는 40개 도매들은 지난 주부터 약국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약국들에 주문을 받았으며, 14일 기준 일부 도매업체들을 시작으로 입고가 시작됐다"면서 "오늘(15일)부터는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에는 260만개가 풀린다. 때문에 타이레놀 수급을 원하는 약국들이 1차에서 2만3000개 약국이 100개씩 주문을 하고, 추가적으로 필요에 의해 주문 받는 방식이 된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타이레놀이 일부 약국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지역 약국에 균등하게 납품됨으로써 환자 접근성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관련 단체들과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제제가 필요한 국민에게 필요한 시기에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 현황을 관련단체들과 공유하고 생산업체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증산하는 데 필요한 행정사항들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타이레놀 제조사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품절 대란으로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단체는 40개 의약품유통업체를 지역별로 지정해 타이레놀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2021-06-15 06:17:46강혜경·정새임 -
제일약품, 日 과민성방광신약 '비베그론' 허가신청 임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일약품이 과민성방광 치료신약 '비베그론'의 국내 도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국내 허가·생산 관련한 2건의 임상시험이 완료됐거나 완료 직전 단계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르면 연내 허가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최근 비베그론 관련 임상1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오리지널 약물과 'JLP-2002'의 안전성·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 임상은 제일약품이 국내에서 비베그론을 직접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제일약품은 올해 1월 관련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3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비베그론의 국내 허가를 위한 가교임상(3상)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된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5월 가교임상에 돌입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0개 병원에서 201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지난달 중순엔 마지막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마지막 대상자에 대한 관찰 종료는 이달 말로 예상된다. 제일약품 측은 임상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내 생산허가와 품목허가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품목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9년 11월 일본 교린제약으로부터 비베그론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베그론은 일본 교린제약의 과민성방광 치료신약이다. 교린제약은 MSD로부터 이 약물을 라이선스인하고 2018년 11월 일본에 '베오바'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받았다. 미국에선 유로반트사이언스가 '젬테사'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취득했다. 유로반트사이언스는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의 자회사다. 비베그론이 국내 출시되면 기존의 시장 리딩제품인 '미라베그론(제품명 베타미가서방정)'과 본격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미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과민성방광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651억원이다. 올해는 1분기까지 154억원이 처방됐다. 비베그론은 미라베그론과 기전이 유사하다. 두 약물 모두 선택적 베타3-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이다. 용법·용량은 1일 1회 50mg로 같다. 그러면서도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어 환자 순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본에서의 매출도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된다. 교린제약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비베그론은 일본에서 2019년 43억엔(약 438억원), 2020년 73억엔(약 7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21-06-15 06:16:39김진구 -
한미약품, 4번째 CSR보고서 발간...'창조·혁신·도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속가능 경영목표와 성과를 담은 최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보고서를 발간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를 기반으로 ‘2020-21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 홈페이지(www.hanmi.co.kr)에 게재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행해 현재까지 총 4번의 보고서를 제작했다. 한미약품의 핵심 기업가치인 ‘창조와 혁신, 도전’을 주제로 만든 이번 CSR 보고서는 제약강국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미약품의 의지가 표현됐다.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미약품의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한미약품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 주요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평가, ESG 활동성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결과 등을 수록했다. 이번보고서의 제3자 검증자인 한국표준협회 측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모범적인 ESG 경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미약품이 지금처럼 도전적인 실행을 지속한다면 지속가능분야의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비전을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1-06-14 16:38:5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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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465억 유상증자 성공…청약률 113%[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원료의약품전문 제조사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은 지난 10~11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465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률이 113.03%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전약품은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신주발행가액은 4900원이며 발행 예정 주식수는 950만주다. 초과 청약 주식수는 1073만8141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청약 권리를 확보하고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유증을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샤페론에서 기술이전(L/I)한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후속 사업 추진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생산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종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케미컬토탈솔루션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필수투자자금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회사의 유상증자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회사의 성장성과 사업성이시장에 충분히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며, 회사는 양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전약품은 전자소재 사업군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에 매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 2월 경기도 화성시 향납읍에 소재기술연구소를 완공했다. 통합 R&D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해당 연구소를 통해 향후 전자소재 및 화장품 원료 등 필수소재 분야 전체로 진입 시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국전약품은 지난 5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연구재료 개발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리튬이차전지용 불연성 전해액 첨가제 원천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 외에도 회사의 전자소재 부문은 디스플레이소재를 개발하는 등 케미컬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2021-06-14 14:26:57정새임 -
삼일제약, 어린이 소화제 '엄마손시럽' 재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어린이소화제 '엄마손시럽'을 재출시하며 어린이 상비약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엄마손시럽은 2015년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을 중단한 제품이다. 엄마손시럽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엄마손시럽은 어린이 위장에 알맞은 생약 성분을 배합해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통, 설사, 구토, 식체 등 소화기 질환을 개선한다. 소화기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켜 아이가 아프지 말고 잘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 소화정장제다. 황련, 황백, 황금, 용담,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 등 총 8개의 생약성분이 적절하게 배합돼 체질에 관계없이 만 1세 유아부터 복용 가능하다. 엄마손시럽은 동의보감을 기초로 만들어져 40여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 받아온 성분 배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100ml 용량의 병 포장으로 기타 파우치 제품에 비하여 보관 편의성이 높으며, 함께 제공되는 계량 컵으로 연령별 복용량에 맞춰 복용하기 용이하다. 엄마손시럽 패키지는 편안한 미소를 띤 코알라 캐릭터를 삽입해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어린이 해열진통소염제로 사랑받아온 '어린이부루펜시럽'과 같이 엄마손시럽 또한 아이들의 배앓이를 달래는 가정 내 필수 상비약으로 나란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엄마손시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1-06-14 14:20:36정새임 -
단독금연치료제도?...'바레니클린' 불순물 조사 착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건당국이 금연치료제 ‘챔픽스’와 제네릭 제품에 대해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조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들에 '바레니클린' 성분 함유 의약품의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식약처는 “최근 바레니클린 성분 의약품 중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면서 “사전예방적 조치를 위해 완제의약품에 대해 제조공정 등을 검토 후 필요시 지체없이 니트류사민류 불순물 시험검사 등 후속조치할 것을 지시한다”라고 요청했다. 바레니클린은 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주성분이다. 국내제약사 34곳이 바레니클린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을 보유 중이다. 바레니클린 성분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검출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국내 유통 제품의 후속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레니클린의 불순물 정보 수집 차원에서 후속조치를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 발사르탄, 로사르탄, 니자티딘, 라니티딘, 메트포르민 등에서 검출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와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등이 해당한다. 제약사들은 최근까지 NDMA, NDEA와 같은 니트로사민계열 불순물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다. 식약처는 2019년 11월 제약사들에 모든 원료·완제의약품의 니트로사민계열 불순물 발생가능성 보고서 제출을 지시했고 1년 6개월 만에 자료 제출이 완료됐다. 식약처는 모든 의약품의 불순물 조사 자료를 제출해야만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시험 검사 없이 출하가 가능하다는 원칙이다. 식약처의 의약품 불순물 조사 지시는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일 제약사들에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발사르탄 등 3개 원료의약품의 아지도(Azido) 불순물 평가와 시험검사 결과를 오는 1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원료제조원에서 관련 자료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의약품을 회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지난달 31일 테바, 산도즈 등 9개 제약사의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 의약품에서 아지도가 초과 검출됐다며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아지도는 아자이드계열 발암가능 물질의 일종이다.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위험은 알려진 바 없다.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 NDMA와 같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검출됐지만 아자이드계열 불순물 검출로 회수조치가 내려진 적은 없다.2021-06-14 12:17:14천승현 -
온코태그, 항체기반 암진단키트 식약처 제조인증 획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은 MARS1 항체를 활용한 암진단키트 제품 'M-CF01'식약처부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M-CF01'(Oncotag-M ICF kit)는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MARS1 단백질을 면역세포형광 염색법으로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Ready-to-use' 타입의 키트로,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주도한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담도암세포에서 기존 염색법(PAP stain)보다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는 내용이 지난 5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저널(GIE)에 발표된 바 있다. 온코태그는 세브란스병원과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췌담도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암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인스코비가 작년 9월 50억원 규모를 투자하면서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최동재 전 하나제약 대표를 영입하면서 췌장암, 담도암 등 암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단계다. 온코태그는 'M-CF01' 외에도 암조직 검사용 체외진단기기인 'M-HC01'(Oncotag-M IHC Ab)와 암세포 검사용 체외진단기기의 개발 및 급여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MARS1을 활용한 면역세포화학 체외진단기기 및 래피드 진단기기(ROSE)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M-CF01' 제조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암진단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재 온코태그 대표는 "이번 제조인증과 GIE 논문 게재는 암 진단마커로서 MARS1의 임상적 유용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MARS1 항체 기반 암진단키트를 활용해 췌장암, 폐암, 갑상선암 등 다양한 암종 분야에서 임상 근거를 마련하고, 신의료기술인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기존 제품의 추가 연구개발과 새로운 진단영역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반기에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1-06-14 11:18:57안경진 -
경동제약, 2년 연속 중간배당 '잇단 주주친화 정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지난해 6년만에 중간배당을 꺼내든 후 2년 연속이다. 배당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1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동제약은 14일 '중간(분기)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했다. 1주당 배당금 및 지급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1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년 연속 중간배당이다. 회사는 지난해 100원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규모(자사주 제외)는 24억원 정도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중간배당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807억 배당 경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 고배당주로 꼽힌다. 수년간 높은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도 중간배당 100원(23억원 규모), 결산배당 400원 현금배당(111억원 규모)을 결정했다. 합산하면 134억원 규모다. 결산배당 기준 배당성향은 73.6%다. 결산배당 규모는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7년(94억원), 2019년(95억원), 2020년(111억원) 등이다. 범위를 10년으로 넓히면 현금배당 규모 합계(중간배당 포함)는 807억원이다. 연평균 약 80억원이다. 경동제약 주식 10%(자기주식 제외)를 쥐고 있으면 매년 8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올 3월말 기준 류기성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4.27%다. 소액주주는 34.79%를 보유중이다. 최대주주 류기성 부회장은 17.51% 지분을 쥐고 있다. 자사주는 9.83%다. 류기성 부회장은 2019년 190만주를 아버지 류덕희 회장에게 상속받아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류 부회장은 국세청에 연부연납을 신청해 증여세를 갚고 있다. 또 같은해 28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콜옵션(매도청구권 40%)을 삽입했다. 이후 콜옵션 행사로 추가 지분을 확보했다. 증여세와 콜옵션 모두 재원이 필요한 대목이다.2021-06-14 10:33:35이석준 -
SK 자회사, 유럽 CMO 생산기지에 800억원 추가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프랑스에 위치한 SK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CMO 자회사 '이포스케시'가 생산시설을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장한다. 2023년 증설이 완료되면 유럽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갖추게 된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SK는 15일 이포스케시가 5800만 유로(약 800억원)를 투자해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증설 규모는 5000㎡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제1공장이 있는 프랑스의 바이오 클러스터 '제노플'에 증설된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현재의 5000㎡에 더해 총 1만㎡ 규모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유럽최대 규모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기지가 된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 제2공장에는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을 위한 바이오리액터, 정제시스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품질관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미국·유럽의 GMP 기준에 맞춰 설계된다. SK는 새로 들어서는 시설을 바이오의약품 중 희귀질환 유전자치료제의 글로벌 생산 공급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에 따르면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 기술인 유전자전달체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CMO 통합법인인 SK 팜테코가 보유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및 대량생산·품질관리 역량을 이포스케시와 공유해 글로벌 경영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SK는 지난 2017년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2018년 미국 앰팩(AMPAC)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다. 2019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에 C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를 설립했다. 이어 올해 3월엔 프랑스 CMO 업체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SK는 2023년을 목표로 SK팜테코의 상장도 추진 중이다. SK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지난해 7000억원의 매출을 냈다.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인 2016년 대비 약 7배 성장했다. SK는 2~3년 내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동훈 SK 바이오투자 센터장은 "이포스케시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생산·사업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초기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대량생산까지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생산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2021-06-14 09:49:11김진구 -
셀트리온 "렉키로나, 대규모 임상서 검증...해외공략 속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규모 3상임상을 통해 효능 논란을 잠재우고, 국내외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14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렉키로나주' 글로벌 3상임상의 탑라인 결과를 소개했다. '렉키로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지난 2월 2상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허가를 받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받은 환자들 가운데 7일 이내 증상이 발현하고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 질환 또는 폐렴을 동반한 환자에게 투여된다. 이날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첫 공개하고,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여한 결과다. 지난 4월 피험자 전원의 투약을 완료하고, 28일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앞서 시행한 2상임상을 근거로 '렉키로나' 투여용량을 40mg/kg으로 확정하고, 투여시간은 기존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시켰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발표에 따르면 '렉키로나'를 투여받은 전체 환자군은 위약군대비 중증 악화율이 70% 감소하면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고령 또는 기저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자의 중증 악화 감소비율 72%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효과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이 8.4일로, 위약군 13.3일보다 4.9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이 9.3일로 위약군대비 4.7일 이상 단축됐다. 다만 고위험군 중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경우 14일까지 임상적 증상개선이 발생한 환자수가 50% 미만으로 정확한 기간비교는 어려운 단계다. 안전성 평가 결과 분석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수는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렉키로나' 투여군 652명 중 1명이 피부발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후 회복됐고, 대다수 이상반응이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에 대규모 3상임상 결과를 확보하면서 2상임상 발표 당시 효능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셀트리온 김성현 의학본부장은 "임상2상은 치료군과 위약군별 환자수에 제한이 있었지만 3상임상에서는 충분한 환자수가 확보됐다. 가장 중요한 임상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주요평가지표 4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평가지표에서 치료군과 위약군간 명확한 차이를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3상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렉키로나'의 정식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질병관리청과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렉키로나주' 5000명분 이상의 공급을 완료했다. 전국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84곳에서 4500명이 넘는 환자가 '렉키로나'를 투여받은 실정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의 '렉키로나' 품목허가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 구두 발표 세션에서 '렉키로나' 관련 데이터를 소개한다. 상반기 내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3상 세부 결과를 발표하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 전략을 포함한 그룹사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진 접종자수가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김 본부장은 "전 세계 '렉키로나주' 공급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렉키로나주' 수요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을 비롯한 해외 주요 국가들과 '렉키로나' 수출을 조율 중인 단계다. 이번에 대규모 3상임상을 통해 '렉키로나'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에서 보다 활발하게 처방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2021-06-14 09:16:3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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