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물류센터 신축 통해 사업확장 나서
- 이탁순
- 2013-06-01 0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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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SH·쥴릭, 김포에 둥지...국내사도 외형확대 차원 신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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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도매업체들은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국내 도매업체들은 물량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에 초점을 맞추며 신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DKSH그룹은 지난 2월 의료기기 전문 서비스업체 미래케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김포에 헬스케어 전용 물류센터 'MHDC'를 오픈했다.
DKSH 헬스케어 사업부의 MHDC(Metropolitan Healthcare Distribution Center)는 김포 아라육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3층 건물 2층에 위치해 780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내 의료기기 물류센터 중 손꼽힐 정도의 규모"라며 "서울과 경기 주요 병원에 주문 접수 후 2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DKSH는 국내에 이미 자리를 잡은 같은 스위스 태생 유통업체 ' 쥴릭'과는 라이벌 관계다. 2년전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온 DKSH는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의약품 사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도 최근 김포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짓고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포시 고촌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1200평) 신축건물 내에 3층을 한국로슈진단의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상온 및 냉장, 냉동제품과 장비 및 기기, 서비스센터 등을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현대식 물류 시스템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국내 유통업체들도 김포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김포 아라뱃길에 부림약품과 신성약품, YDP, 송약약품 등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하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대형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백제약품도 최근 4500평 국내 최대 규모인 '평택 통합 물류 센터'를 가동하며 유통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업체들이 최신 물류센터 신축을 통해 대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약가인하 등 대내외 환경에 따른 이익률 저하와 내년 창고면적 제한법 시행으로 외형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매출 2000억원 미만 도매업체들은 생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량 확대가 위기극복의 답이 될 수 있는데, 신규 투자나 위탁물류를 알아보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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