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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나-트라젠타 성분 이상반응에 유사천포창 신설국내 처방중인 DPP-4억제 당뇨약 네시나(알로글립틴·다케다제약)와 트라젠타(리나글립틴·베링거인겔하임) 단일제·복합제 이상반응에 자가면역질환 피부병인 '유사천포창'이 신설된다. 통풍약 알로푸리놀은 과민성 피부질환(DRESS 증후군)이 보고된 환자들 중 1형 당뇨병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추가된다. 설사를 멈추게하는 전문약 로페라미드 성분은 중대한 심실 부정맥, 사망사례 보고에 따른 과량복용 금지사항이 신설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품목허가사항 변경 관련해 업계 의견제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의견조회 후 허가사항을 변경한다. 식약처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미국FDA 안전성 검토결과에 따라 이같은 조치에 착수했다. DPP-4억제 당뇨약인 알로글립틴과 리나글립틴은 이상반응 내 '피부 및 피하조직 이상'에 유사천포창이 신설된다. 허가변경 대상은 리나글립틴, 알로글립틴 단일제와 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복합제, 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다. 유사천포창은 표피하 수포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수포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로푸리놀은 허가사항에 '과민성 피부증후군(DRESS)가 연관된 부작용 사례 중 케토산증을 초래하는 1형 당뇨병으로 발전된 사례가 보고됐다'는 일반적 주의 내용이 신설된다. 로페라미드염산염은 '오·남용에 의한 과량복용 시 QT간격 연장, 중대한 심실부정맥, 사망사례가 보고되었므로 과량으로 복용하지 않는다'는 과량투여 주의사항이 마련된다.2017-03-14 13:19:32이정환 -
휴·폐업 기관 진료기록 관리절차 등 신설...입법추진휴·폐업한 의료기관 진료기록 등의 보관 및 관리절차 등을 신설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위반 시 제재도 따른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 법률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휴·폐업 신고할 때 진료기록부 등을 보건소장에게 이관하도록 정하고 있다. 단, 예외적으로 보관계획서를 제출해 보건소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 직접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 진료기록부 등이 보건소에 보관되는 비율은 물리적 장소 등의 한계로 인해 매우 저조하고, 대부분은 보건소장의 허가를 받아 휴·폐업한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칙이 아닌 예외가 일반적인 운영방식이 돼 버린 것. 문제는 현행법상 진료기록부 등 보관에 관한 세부 절차 및 보관 이후 관리에 대한 규정이 미비하고, 개설자의 연락처가 변경돼도 보건소에 보관된 관련 서류에 반영되지 않아 의료분쟁 등이 발생해도 진료기록부 열람이 불가능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 등이 체계적으로 보관·관리 및 열람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개정안에 마련했다. 김 의원은 "진료기록부 보관에 관한 의료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데 개정안 입법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2017-03-14 12:36:3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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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R&D 수장교체…옵디보 임상실패 여파일까?면역항암제 ' 옵디보(니볼루맙)'의 개발사인 BMS가 글로벌 연구개발부(R&D) 수장을 전격 교체한다. BMS 본사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임원을 맡고 있는 암전문의 토마스 린치(Thomas J. Lynch) 박사(56세)를 R&D 총괄책임자(CS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식 발령일자는 16일이다. 전임자였던 프란시스 쿠스(Francis Cuss) 박사(62세)는 15일자로 이사회를 사임한 뒤 원활한 인수인계 차원에서 3개월가량 회사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인사를 두고 관련업계에서는 옵디보의 핵심임상 실패와 주가급락에 따른 조치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지난해 8월 발표됐던 Checkmate-026 연구에 따르면, 옵디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541명을 대상으로 옵디보 단독요법과 백금기반 항암제를 비교평가한 결과 일차종료점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 반면 경쟁약물인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KEYNOTE-024 연구에서 백금기반 항암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생존율(OS)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 같은 임상성적은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BMS 주가가 폭락하고 MSD 주가가 오르는 파장을 낳았는데, 72달러에 육박하던 BMS 주가는 Checkmate-026 임상결과가 발표된 이후 57.4달러까지 곤두박질 쳤다.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놀랍지만은 않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듯 하다. 옵디보가 폐암 일차치료제로서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한 결정적인 요인이 바이오마커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임상디자인 때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실패 또는 늑장공시와 관련해 연구소장 또는 대표이사직을 떠났던 국내 몇몇 인사들을 떠올리게 해 한편으론 묘하기도 하다. 당장 적자를 걱정할 만한 상황은 아니나 최근 BMS의 내부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회사의 운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옵디보가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폐암 분야에서 부진한 행보를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여보이와 옵디보 병용요법으로 폐암 1차치료제 적응증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진행속도가 영 더디다. 그사이 로슈의 '티센트릭(아테졸리주맙)'이 작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더발루맙이나 머크,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아벨루맙도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포춘지(Fortune)는 지난달 옵디보가 폐암 시장을 놓친다면 수년 내 매출성장 한계에 봉착하리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며, 해외에선 빅파마에 의한 대형합병설이 무성하다. 화이자나 로슈, 노바티스 등 구체적인 회사명이 거론될 정도다.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의 바밀 다이반(Vamil Divan) 애널리스트는 "옵디보의 임상실패를 고려할 때 BMS의 R&D 조직변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단 이번 인사가 회사의 전략변화를 의미하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쿠스 박사에게서 새롭게 바통을 넘겨받는 린치 박사는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23년 임상경험을 포함해 하버드의대, 예일암센터 등 30여 년에 이르는 보건의료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재직기간 중 폐암 환자의 특정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부 환자에게만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의 반응률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하는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CTLA-4 억제제 '여보이(이필리무맙)'부터 항암백신까지 옵디보의 다양한 병용전략으로 폐암을 비롯 여러 암종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BMS의 지오반니 카포리오(Giovanni Caforio) 최고경영자(CEO)는 "폐암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을 갖춘 토마스 린치 박사를 새로운 R&D 책임자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BMS의 R&D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 하고 다양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키트루다의 급여 여부가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2017-03-14 12:14: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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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KIMES 2017 참가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시아 무사비)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서 의료진들의 다양한 임상, 연구, 진료 니즈에 부합하는 동시에 병의원의 생산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치 기반의 의료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먼저 이번 KIMES에서 선보이는 GE헬스케어의 초음파기기기술은 범용초음파기기부터 심초음파, 산부인과용 초음파, 그리고 휴대용 초음파기기까지 모든 영역을 망라하며 매년보다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여 의료진들의 진단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내과, 근골격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general imaging) 로직(LOGIQ) 시리즈는 보다 정교해진XD클리어 기술로 과체중 환자와 신생아 등 기존 초음파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번 키메스에서 선보이는 제품은LOGIQ E9 XDclear 2.0, LOGIQ V5 Expert 등이다. 특히 LOGIQ ™ V5 Expert는 ‘스캔코치’, ‘스캔어시턴트’를 제공하여 검사자들의 진단에 대한 확신성과 신뢰를 키워줄 뿐만 아니라, 자동화된 검사 프로토콜로 검사자의 초음파기기 수동 입력을 22%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기기인 볼루손(Voluson) E 시리즈는 태아의 영상을 파격적일만큼 현실적으로 구현해내는 HD라이브(HDLive) 기술이 보다 진화되어 태아 내 정확한 혈관 구조 및 위치, 그리고 장기와의 연관 관계를 판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의료진의 태아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심혈관 검사에 특화된 초음파 기기 비비드(Vivid)시리즈 중에는 심근의 복잡 다변한 움직임을 수치화해 데이터를 정량화하는 자동기능영상이 추가되어 2D스트레인 검사가 가능해지기도 하였으며 c사운드(cSound) 플랫폼 기술을 통해 스캔이 어려운 신체유형의 환자들의 검사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현장진료용 휴대용 초음파기기 브이스캔(Vscan)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선보인다. ‘브이스캔 익스탠드(Vscan Extend) DP’ (국내미허가 제품)는 터치 스크린 형식으로 흑백 해부학적 영상과 칼라 코드 혈류 영상 사이를 실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진단을 돕는 한편, 신체 내부를 고해상의 이미지로 출력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한, 저장한 이미지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여 사용자간 공유 가능하며 더욱 명확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부팅에서 영상화까지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기 때문에 응급현장에서 빠르게 진단을 내려야 하는 의료진들 돕는데 유리하며 왜곡이나 지연 없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초음파 기기의 활용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의료진들이 쉽고 편리하게 초음파 기기를 통한 진단의 탁월성을 높일수 있도록 GE 초음파 클럽을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준 높은 국내 의료진들의 임상 연구를 돕고 있다. GE초음파 클럽의 회원이 되면 전세계 의료진들과의 네트워크가 가능해지며 온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초음파 기기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된다. GE헬스케어는 이번 KIMES에서 초음파 기기 이외에도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치밀 유방이 보편적인 한국 여성들의 유방암 진단에 특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그래프 크리스탈(Senographe Crystal)은 필름 x-ray대비 피폭선량이 20~50% 낮은 저선량 기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치밀유방의 석회화 발견에 탁월한 이미지 품질을 자랑한다. GE의50년이상의 맘모그라피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제품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보급형 맘모그라피 장비이다. 폐경기 이후 여성 및 만성 음주, 흡연에 노출된 남성에게 흔한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골밀도 진단 장비인 DXA 아리아는 스캔타임을 1분이내로 유지하면서도 정밀도 오차 1%이내의 높은 신뢰도로 골밀도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골밀도 검사는 연령, 성별, 인종 등에 따라 결과값이 차이가 많은 반면, DXA 아리아는 GE의 누적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하여 높은 정확도의 골밀도 검사가 가능하다.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GE헬스케어 마취기 ‘케어스테이션 620 (Carestation 620)’은 수술 중 발생되는 장비 내부 습기를 자체적으로 걸러 낼 수 있는 호흡 시스템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감염 환자를 마취 한 후에도 손쉽게 호흡 시스템을 분리하여 증기 소독 가능한 제품으로 병원 감염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저유량 마취가 가능하여 마취약제 및 의료용가스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에게 최소한의 양으로 안전하게 마취를 할 수 있다. 중환자실에서는 환자 개인별 에너지 요구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최적의 영양공급을 제공하는 것이 중환자들의 원내 생존율과 입원일수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E헬스케어의 40년 기술 노하우로 개발한 환자감시장치 ‘케어스케이프 B650 (CARESCAPE B650)’의간접 열량 측정기 (Indirect Calorimetry) 기능은 중환자 환자에게 최적의 영양 상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서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고시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았다. 향후 이 간접 열량 측정기 기능이 많이 보급된다면 중환자 영양 공급을 위한 표준 진료지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 질환 다음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 진단에 필수 적인 심전도 기기와 심전도 통합관리시스템 또한 GE헬스케어의 진보된 기술로 거듭나고 있다. GE 헬스케어 심전도 ‘맥2000(MAC2000)’은 병동, 심전도실,응급실, 중환자실에서 사용가능한 심전도 장비로, 그 분석의 정확성이 유수의 연구기관에 의해 증명되었다. 심전도 통합관리 시스템인 ‘뮤즈 V9(MUSE V9)’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과거의 환자 심전도 데이터와 자동 비교분석을 제공받음에 따라 가양성환자(심장질환이 없는데 진단의 오류로 질환이 있다고 생각하고 입원하는 환자)의 심장중환자실 입원율을 감소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어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검사실 박은주 임상병리사는“뮤즈 V9을 도입해 실제 업무중 환자 심전도기록관리와 관련된 업무량을 50%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라고 밝혀 의료현장에서의 가치를 재확인해주었다. 최근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개발한 임상연구 자료 저장, 관리를 위한 전자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e-CRF(Clinical Research Form)), ‘닥터스박스(Doctor’s Box)’를KIMES에 방문한 의료진에게 선보여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 병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시아 무사비 사장은 “이번 KIMES 2017를 통해 의료진들의 임상적 결과와 국내 병의원들의 운영,재정적 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GE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서 의료진들이 보다 나은 환자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의원들이 보다 생산성을 증대시켜 효율적인 경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믿음직한 파트너로 변함없이 자리매김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KIMES 기간 동안 코엑스 C홀(3층) C232에서 선보일 예정이다.2017-03-14 10:53:2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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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옵디보' 신장암 적응증 국내도 곧 승인오노약품공업과 BMS제약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우리나라에서도 곧 신장암 적응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현재 옵디보는 전이성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만 사용이 허가된 상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개발사가 신청한 옵디보 적응증 확대 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데이터를 심사중"이라고 밝혔다. 환자단체 등 일각에서는 미국, 유럽이 승인한 옵디보 신장암 투여 적응증에 대해 아직 국내는 반영되지 않아 신속한 승인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식약처는 개발사 오노약품공업이 제출한 옵디보의 신장암 치료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만 아직 데이터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절차에 따른 정식 적응증 획득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적응증 추가 절차가 끝나면 옵디보는 진행성 흑색종(악성 피부암)과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2차 치료제) 외 신장암 처방이 가능해진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2015년 11월과 작년 4월 옵디보의 신장암 적응증을 인정했다. 이어 올 3월 옵디보에 대해 미국은 방광암, 일본은 두경부암 투여를 승인했다. 의약품의 추가 적응증 승인 여부는 이처럼 개발사의 임상시험 결과 제출 시점과 국가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옵디보 신장암 적응증은 회사의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승인 여부를 절차에 따라 심사 중"이라며 "개발사들의 허가변경 등 민원은 순서에 맞춰 안전성, 유효성을 기초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3-14 06:14:50이정환 -
클리베이트 100대 혁신기업에 다국적제약 7곳 선정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100대 글로벌 혁신기업'에 제약사 7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애보트, 바이엘, 존슨앤존슨, 머크(독일), 노바티스, 로슈 등이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로이터 IP&사이언스 사업부)는 2011년부터 매년 종합적인 특허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세계적인 적용 범위, 발명의 영향력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100대 기업을 선정해왔다. 그간 제약업계의 혁신기업 수는 2011년 2개사, 2013년 3개사 등 수준이었다가 2015년과 2016년 7개사로 증가하면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신약개발에만 30억달러(약 3.4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혁신기업들은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장치로 특허활동을 신약개발에서 핵심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질환별로는 항암제 개발이 가장 많으며, 중추신경계(CNS), 감염증, 심혈관질환, 내분비계질환, 항생제, 유전자치료제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혁신기업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캐논과 히타치, 미국의 GE는 의료장비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아마존은 드론 기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등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2017-03-13 12:14:53어윤호 -
로슈주가이,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신약 개발 추진로슈주가이제약이 희귀질환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신약 개발에 나선다. 국내 임상은 JW중외제약이 주가이제약과 공동투자·설립한 C&C신약연구소가 시행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C&C신약연구소가 신청한 RO7112689 임상 1상과 2상시험을 동시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건강한 임상시험 자원자와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환자를 대상으로 RO7112689 안전성, 유효성, 약동·약력학을 평가한다. 국내 허가된 PNH 치료제는 한독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 약은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300억원 처방액을 올리고 있다. PNH은 후천적인 면역체계 손상으로 적혈구막에 이상이 발생해 혈관 내 피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면 중 피가 섞인 소변이 나타나고 주로 빈혈과 정맥에 피떡이 생기는 증상이 동반된다. 국내 환자 수는 300여명으로 희귀하다. 로슈주가이제약 RO7112689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세 곳에서 실시한다. 한편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그룹 JW중외제약과 로슈 산하 주가이제약이 50:50 투자비용 투입으로 세운 바이오벤처다.2017-03-13 12:14:5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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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와 MSD 비급여 판정에 다국적사들, 초비상약가를 둘러싼 정부와 제약업계의 갈등이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일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허가와 급여, 이중문턱을 넘어야 하는 제도 아래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고민은 남 달랐다. 최근에는 급여권 진입이 유력해 보였던 노바티스와 MSD의 신약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재심의 단계에서 좌절된 것으로 알려지며, 다국적 제약사들 전반에 우려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물론 가장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장본인은 노바티스일 것이다. 수십억원대 리베이트 적발로 12개 품목의 판매정지와 30개 품목에 해당하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한국노바티스는 보건복지부의 급여정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설상가상 2010년 조건부허가를 받았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3상임상 자료제출 지연으로 효과 논란에 휩싸였고, 오는 21일에는 리베이트 혐의를 가리기 위한 형사재판도 예정됐다. 4차례에 걸친 준비기일을 거치고 이제서야 증인출석 등 본격적인 공판이 펼쳐칠 참이라 제약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잔인한 3월'을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노바티스에게 만성심부전 신약인 '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는 9회 말 구원투수 같은 존재였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신속승인됐고, 지난해 발표된 심부전연구회 진료지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관련 국내 학계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순환기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 및 심부전협회(HFSA),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 1등급 약물로 권고되며,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약평위에 앞서 비용효과성을 입증한 뒤 영국보다 낮은 급여가격을 제시했지만, 비급여 판정을 받아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이 급하기로는 MSD도 만만치 않다. 만성 C형간염 중 유전자형 1,4형 환자를 타깃하는 MSD의 '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는 4번째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하루 한번 1알을 12주동안 복용한다는 편의성과 중증 신장애 환자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지만, 급여범위와 가격이 맞지 않으면 후발품목의 한계를 넘어서기 힘들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때문에 회사 측은 급여화와 관계없이 3월 중순 시장공급을 시작하고 급여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대체약제의 가중평균가 이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물론 제파티어의 경우 가중평균가 이하로 약가를 맞추면 급여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완전히 불발된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한해동안 5억 5000만 달러(한화 약 6355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는 제파티어에 대해 MSD 본사가 한국시장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MSD는 급여권 진입에 사활을 건 면역항암제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경우도 약평위 상정이 불발된 채 재소집 시기마저 불투명해지는 난항을 겪고 있다. 문제는 이에 대한 우려감이 당사자인 두 회사뿐 아니라 다국적사들 전반에 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보험약가를 지나치게 낮게 산정하면 다른 나라의 참조가격을 결정하는 데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한국법인의 특수상황을 관철시키기가 쉽지 않다"며, "보건당국과 글로벌 본사를 설득해야 하는 약가담당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가 급여진입 장벽을 더욱 높이려는 건 아닌지 불안하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2017-03-13 06:14:58안경진 -
서산 산골에서 한미 대표까지…퇴장하는 이관순 사장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지난 10일자로 물러났다. 대표직에 오른 지 7년 만이다. 당일 아침까지 한미약품 직원들은 물론 제약업계도 예상치 못했다. 일각에선 예정 임기보다 일찍 물러나게 된 결정적 이유를 지난해 늑장 공시와 내부정보 유출 등 사건에서 찾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열어 이관순 대표의 퇴임을 결정하고 우종수·권세창 공동대표 체제를 알렸다. 그의 임기 만료일은 2019년 3월까지다. 이 사장은 신임 우종수·권세창 공동대표에 자리를 물려주고 상근고문을 맡아 2선으로 물러난다. 국내 제약업계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일꾼으로서는 갑작스럽고도 조용한 퇴장이다. 2010년 당시 한미약품은 임성기 현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선민 대표 공동체제였다. 임선민 대표가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긴급이사회를 통해 이관순 사장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런데 7년 뒤 전임자와 비슷한 형국이 됐다. 다만 한미약품은 이관순 사장에 '상근고문'을 맡기며 그동안 노고에 예우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관순이 한미약품 R&D였다 제네릭, 개량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미약품 R&D 중심에 이관순 사장이 있다. 그의 아래서 국내 개량신약 최초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을 비롯해 세계 최초 ARB+CCB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 국내 최초 암로디핀 개량신약 아모디핀 등이 만들어졌다. 국내 개량신약의 '역사'로 평가받는다. 국내 제약업계에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 랩스커버리' 기술로 다국적 제약사의 눈길을 사로잡고, '오픈이노베이션'과 'R&D·신약개발'이라는 세계로 가는 길을 안내한 것이다.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를 늘린 '랩스커버리'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당뇨·비만약 개발과제 ' 퀀텀프로젝트'가 절정이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수출 계약 해지 및 축소 상황이 있었지만 2015년 기술수출 계약금에 힘입어 한미약품 사상 최초 매출액 1조원을 넘기도 했다. ◆서산 산골마을 청소년의 '결단'과 '노력', 국내 제약업계 흔들어 이 사장은 충남 서산 운산면 출신이다. 왕복 16km를 걸어 학교를 다녔던 산골마을 출신 이 소년은 충청지역 명문 대전고에 가겠단 결심을 한다. 이 결정이 그의 인생과 한미약품을 바꾸게 된다. 고등학교 입시까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본 첫 시험 결과 600명 중 475등을 했다. 끈질긴 노력 끝에 10등까지 올려 대전고에 입학한다. 2011년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시 결단과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며 가난했던 청소년 이관순의 결단과 노력, 인내를 말했다. 끈기 하나로 개량신약부터 혁신신약 연구개발까지 성과를 보인 지금의 한미약품과 이관순을 만든 시발점이었다. 198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이관순 사장은 군복무 대체로 회사 연구원을 택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만 해도 한미약품 연구원은 그를 포함해 두 명이었다고 한다. 약 26년 동안 연구소에 근무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13년을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연구소장 부임 당시 37세로 제약업계 최연소 소장이었다. 이후 34년 간 한미약품인의 길을 걷는다. 한미약품은 34년간 근무한 이관순 사장에게 비상근 고문인 아닌 상근고문으로 예우를 표했다. 상근고문은 비상근과 달리 지속적으로 한미약품 경영 및 의사결정에 조언을 주는 '전문가'다. 회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경영·기술 등 분야에서 '원로' 역할이 유력하다. 특히 이번 사내이사에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그룹 장·차남 모두 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그룹 후계자와 권세창·우종수 공동대표와 사이에서 '결정적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2017-03-13 06:14:55김민건 -
흑색종치료 신약 '젤보라프', 3수만에 약평위 통과한국로슈의 전이성 흑색종치료제 젤보라프정(베무라페닙)이 세번째 도전만에 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국내 허가 후 4년 7개월만으로, 경제성평가 면제 특례제도를 적용받아 급여 적정 판결받은 7번째 신약이 됐다. 앞서 젤보라프는 경평면제 방식으로 급여에 도전했지만 가격을 맞추지 못해 한 차례 거부됐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제보라프를 경평면제 방식으로 급여 판정했다. 평가가격은 관련 규정에 따라 A7조정최저가가 적용됐다. 다음 단계는 한국로슈와 건강보험공단 간 약가협상이다. 경평면제 특례 적용 약제는 약품비 상한을 정하는 '총액제한형' 방식으로 급여 등재된다. 이에 따라 한국로슈와 건보공단은 앞으로 젤보라프의 상한금액, 예상사용금액 등을 협상하게 된다. 협상시한은 복지부장관 협상명령 후 60일 이내다. 예상사용금액 협상은 130%를 초과하는 금액을 전액 한국로슈가 건보공단에 환급해야 하기 때문에 상한금액 협상만큼이나 중요하다.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고시하면 급여 개시된다. 협상타결 전제, 예상 등재시기는 오는 6~7월경이다.2017-03-11 06:14:5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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