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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코리아, KRPIA 가입…제약사 이미지 키운다RB코리아의 제약회사 이미지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RB코리아는 최근 한국다국적의야산업협회(KRPIA)의 회원사로 정식 가입을 마쳤다. KRPIA는 다국적제약사라 하더라도 회사나 국내 사업의 규모가 크지 않는 업체들은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회사의 기조 부분이 제약협회(KPMA)와 더 맞는다는 이유도 있지만 KRPIA의 입회비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RB코리아의 KRPIA 가입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사실 RB코리아는 그간 제약사보다 생활용품회사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위식도역류질환(GERD)치료제 '개비스콘'의 공격적인 프로모션활동과 그로 인한 매출성과로 제약업계에서 존재감을 굳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본래 영국의 종합 생활용품 업체 레킷벤키저가 국내사 옥시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이 회사는 올해 초 '옥시레킷벤키저'였던 사명을 'RB코리아'로 변경하기도 했다. '옥시'라는 이미지로 인해 생활용품 업체의 이미지만 부각됐던 것이 명칭 변경의 주요인이었다. RB코리아는 2014년을 사명 변경, KRPIA 가입과 동시에 그간 TV광고에 치우쳤던 일반의약품(OTC) 프로모션 활동폭을 의약사 대상 전문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부터는 개비스콘 뿐 아니라 인후염치료제 '스트렙실', 손소독제 '데톨' 등 헬스케어 브랜드에 더 집중해 OTC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RB코리아의 개비스콘은 더블액선 출시후 지난해 3분기 MAT 기준(IMS) 40% 성장했다. 제산제 시장으로 보면 보험과 비보험을 합친 620억원 규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2014-10-21 06:14:53어윤호 -
추기엽 삼원약품 회장, 국민훈장 모란상추기엽 삼원약품 회장이 법무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상을 수여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는 더케이 서울호텔 대극장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 최삼규 법사랑위원 전국연합회장을 포함해 법사랑위원, 소년보호위원 등 법무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마음대회는 전국 1만3800여명의 법사랑위원과 2000여명의 소년보호위원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활동한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번 한마음대회에서 추기엽회장은 지난 21년간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산동부지역 연합회 위원으로 위촉돼 7년 동안 연합회 회장직과 오늘날 고문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을 보호육성하고 적극적인 장학사업 활동을 펼치며 또한 법질서확립 및 준법운동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의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추기엽회장은 1977년 승공대책위원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38년간 각종 사회단체에 임원을 맡아오며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그동안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훈장 및 포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황교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비행청소년과 출소자들의 빛과 소금이 되어 그들의 삶을 밝혀 준 자원봉사자들과 특히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범죄예방 활동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분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기엽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범죄예방활동과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며 법을 잘 지키고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하였다.2014-10-20 16:50:02이탁순 -
일양, 노루모 라인 대대적 리뉴얼로 '심기일전'일양약품이 50년 된 대표 제산제 ' 노루모'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다. 기존 제품 라인을 신제품으로 교체해 정체된 매출을 반등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상반기 1개, 하반기 6개 등 총 7개의 노루모 관련 제품 허가를 받았다. 해당제품은 노루모에프내복액, 노루모플러스산, 노루모에프정, 노루모에프산, 노루모에스산, 노루모에스정, 노루모듀얼액션현탄액 등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노루모 관련 전 제품에 대한 신제품 허가인 셈. 제품별로 보면, 일양노루모산 성분 중에는 다이제트500이 포함돼 있는 데 신규 허가된 노루모플러스산은 비오디아스타제1000으로 바꿔 소화력을 높였다. 또 노루모에프정은 기존 노루모에이정에서 엘멘톨을 제거했으며, 노루모에프내복액은 노루모내복액에서 오이게놀을 빼고 고추틴크를 추가했다. 나머지도 일부 성분을 추가하거나 성분용량을 조정해 허가받은 제품들이다. 일양약품의 노루모 라인 리뉴얼은 예전과 비교해 정체돼 있는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제품 리뉴얼에 맞춰 조만간 대대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루모는 한 때 제산제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일반약이었으나, 현재는 약 10억원대 매출로 과거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일양약품의 이번 제품 리뉴얼과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관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2014-10-20 06:14:56최봉영 -
유통업계, GSK 이어 화이자 유통비용 문제삼나?의약품 유통업계가 GSK에 이어 화이자의 유통비용을 문제삼으며 투쟁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K와 유통비용 인상안 합의 이후 한국화이자를 상대로 협상에 착수한다. 이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한국화이자 측에 금융비용 인정 및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수용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여부에 따라 유통업계는 투쟁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국적제약사의 낮은 유통비용을 문제삼는 등 일반 여론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화이자를 상대로도 인상안을 관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화이자가 적정마진율 8.8%에 못미치는 5%대의 유통비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GSK와 마찬가지로 이 정도의 마진율로는 손익계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통업계가 이전 한독과 GSK와의 유통비용 협상에서는 취급거부까지 하며 강경 대응해온 터라 화이자를 상대로는 어떤식으로 접근할지 주목된다. 반면 화이자 측은 충돌은 피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끄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여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2014-10-20 06:14:55이탁순 -
CJ컨디션헛개수, 소비자 대상 '명랑캠프'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는 국산 헛개나무열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8-19일 양일간 충북 영동군 송호관광지에서 소비자 60 여 명을 초청해 '컨디션헛개수 명랑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헛개 재배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열매 수확 체험, 헛개수 만들기 그리고 헛개수 비교 시음 테스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비교 시음 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은 국산 원료 사용 헛개 음료와 수입 원료 사용 헛개 음료를 마시며 국산 헛개열매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9월 헛개수 삼행시 짓기, 사진 및 사연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5개 팀, 60여 명을 선발했다. 가족과 명랑캠프에 온 한 참가자는 "평소 갈증해소를 위해 컨디션헛개수를 자주 마신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국산 헛개의 우수성을 알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CJ 관계자는 "국산 헛개열매를 사용한 CJ 컨디션헛개수를 소비자들에게 색다르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산 헛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0년 '그 다음날 갈증해소'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컨디션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 열매 원료를 사용해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헛개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2014-10-19 22:01:39가인호 -
JW중외, 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 출시JW중외제약은 코엔자임Q10과 고함량의 비타민E가 함유된 '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는 1일 1회 섭취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코엔자임Q10 20mg과 비타민E 200IU 섭취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코엔자임Q10은 노화의 주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신체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소의 일종으로 항산화 효과와 함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3인산(ATP)' 생성을 돕는다.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코엔자임Q10은 20대에 정점을 이루다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감소해 40세 이후가 되거나 질병이 생기면 합성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피로와 체력 저하, 노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저항력과 면역력이 약화되기 쉬워 노화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적당량의 코엔자임Q10 섭취가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은 코엔자임Q10 외에도 비타민E, 콜라겐 등을 부원료로 사용해 항산화 부가적인 기능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이라며 "20~30대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먹는 코큐텐 Q앤 비타민E는 약사와닷컴,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2014-10-19 12:27:26이탁순 -
환절기 호흡기환자 급증…시네츄라·타리온 급상승계절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약물들의 원외처방액도 급증했다. 지난 9월 처방액 성장은 호흡기질환 약물들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진해거담제는 8월보다 31.4% 증가하며 계절 특수를 기록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시네츄라시럽(안국약품), 타리온(동아ST) 등 호흡기 약물들이 전달보다 처방액이 크게 늘었다.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은 9월에만 20억원으로, 전월대비 37.7% 상승하며 호흡기 환자 증가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시럽제 라이벌이었던 움카민시럽이 정제출시로 수요가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항히스타민제 타리온도 전월대비 31.2% 오르며 9월에만 1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진해거담시럽 '코푸'도 11억원으로 전월비 27.2% 올랐고, CJ헬스케어의 천식치료제 루케어도 큰폭의 증가세로 11억원을 기록했다. 항생제나 진해거담제, 천식치료제 등 호흡기 질환 약물들은 전달보다 20% 이상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번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호흡기 환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의약품 유통가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항생제나 어린이 진해거담제들의 수요가 높다"며 "일반의약품인 종합 감기약의 수요도 늘어나면서 제약사들의 마케팅도 열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티스가 수입하고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마시는 감기약 테라플루의 경우 최근 도매유통을 시작했다. 환절기 찬바람이 의약품 유통업계에는 모처럼 순풍이 되고 있다.2014-10-18 06:14:55이탁순 -
대웅, 9월 처방액 1위…제미글로·비리어드 '고성장'처방의약품 시장이 지난 9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일괄인하 이후 침체된 의약품 시장이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위권 기업들의 처방실적은 여전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중견그룹의 약진과 상위사들의 처방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전체 시장 규모는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대비 성장세가 뚜렷한 품목군은 DPP-4 치료제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유한양행이 마케팅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항궤양제 '넥시움', 제일약품의 스티렌 개량신약 '넥실렌', 종근당의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품목은 모두 전년과 비교해 40%대 이상의 성장곡선을 그렸다. 여기에 대원제약의 넥시움 제네릭 에스원엠프는 발매 2개월만에 월처방 7억원을 돌파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독으로 한달 먼저 허가를 받은 시장 선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팜이 16일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처방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7490억원을 기록하며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분기 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2조 2125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처방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조 7525억원대 규모를 보였다. 국내제약사 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337억원을, 다국적사 처방 조제액은 2.9% 증가한 2153억원을 기록했다. 9월 처방 1위는 대웅제약으로 296억원대 처방의약품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6.8% 감소한 수치다. 2위는 한미약품으로 지난해 대비 5.5% 줄어든 292억을 기록했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9월 처방액 4억원 격차를 보였으며, 1위 자리를 놓고 올해 경합 중이다. 처방실적이 성장한 상위기업은 종근당(261억원 전년대비 1.6% 증가), CJ 헬스케어(164억원 전년대비 2.7% 증가), 일동제약(141억원 전년대비 3.5% 증가), 제일약품(90억 1.7%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이중 LG생명과학은 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 33억원보다 무려 24%나 증가했다. 국산신약 제미글로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 중견그룹 중에서는 대원제약이 121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무려 18.7%나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품목들도 주목된다. LG생명과학의 DPP-4 신약 제미글로는 지난 9월 월처방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6% 성장을 견인했다. 제일약품의 스티렌 개량신약 넥실렌도 월처방액 13억을 올려 전년(9억원) 대비 49.4% 증가했다. 유한양행이 마케팅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경우 65억원대 월 처방으로 지난해(41%)와 비교해 58.4% 처방액이 늘었다. 트윈스타를 겨냥한 종근당의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도 출시이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9월 처방 15억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 한편 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넥시움의 경우 42억원대 처방액으로 지난해 30억보다 40.3%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넥시움은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발매된 상황속에서도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014-10-17 06:14:57가인호 -
"국산 신약 선진국 진출위해 조달시장 활용할 만"혁신신약의 선진국 진출을 위해서는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조달시장을 활용할 경우 안정적인 수입확보와 함께 선진국 진출을 위한 공신력 확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건산업진흥원 박대웅 책임연구원은 '보건산업동향 10월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제약산업은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시점이지만, 북미시장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마케팅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시장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16일 UN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피임약과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조달규모는 22억3000만불(약2조3억원) 수준이다. UN 전체 물품 조달 규모의 35%에 달한다. 한국은 UN 조달시장에 5270만불(548억원)의 물품을 공급해 전체 UN 조달액의 0.34%(2012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또 PAHO 2340만불(243억원), UN/PD 1700백만불(176억원), UNICEF 680만불(71억원) 등 다른 국제기구도 의료재료를 공급한다. 의약품의 경우 녹십자가 면연글로불린과 백신, LG생명과학이 백신을 PAHO와 UNICEF에 각각 공급하고 있다. 두 기업의 총 공급액은 290만불(304억) 규모다. 박 연구원은 "국내제약사 제품의 브랜드 파워는 다소 미약하다. 하지만 백신, 의약품, 진단기기 등에서 꾸준히 WHO PQ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기구를 통해서 꾸준히 제품을 납품할 경우, 해당 제품이나 제조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미지가 제고되면 저개발국이 발전하면서 민간 의약품 시장에 국제기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진출하는 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PAHO를 통해 남미에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우리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남미 개별국의 민간 시장에도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을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NGO 등과 협력해 조달용 의약품 개발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내놨다. 그는 "가난한 나라의 질병 치료에 적극 기여했다는 사실은 향후 국내제약사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훌륭한 홍보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달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 중간 단계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우리 제약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4-10-17 06:14:56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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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가 동아오츠카 상표취소 왜?…"바이오톤 때문"조아제약이 지난 14일 동아오츠카 상표권을 상대로 한 상표권 취소심판에서 승소 심결을 받았다. 조아제약이 취소를 시킨 동아오츠카 상표권은 ' 바이오톤'이다. 바이오톤은 조아제약이 판매하던 주력 일반의약품과 같은 이름으로, 집중력 향상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이었다. 하지만 의약품 성분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면서 작년 한해 홍역을 겪어야 했다. 논란이 일자 식약처는 약효 재평가를 요청했고, 조아제약은 그해 10월 의약품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하는 것으로 문제를 종결지었다. 해가 바뀌고 지난 6월 조아제약은 기존 바이오톤 주성분인 로열젤리, 밀배아유, 폴렌엑스, 벌꿀 등에 옥타코사놀혼합물과 홍삼농축액을 추가한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을 선보였다. 일반의약품이 바이오톤이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것이다. 조아제약 측은 건강기능식품 런칭을 준비하면서 식품-음료 카테고리에 비슷한 상표권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바로 동아오츠카의 '바이오톤'이었다. 조아바이톤 런칭 작업 과정에서 상표권 충돌을 의식한 조아제약 측은 지난 1월 동아오츠카의 상표권 '바이오톤' 등록 취소 심판을 청구한 것이다. 14일 특허심판원은 동아오츠카의 바이오톤이 상표권만 존재하고 실제 상품화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바이오톤의 상표권을 취소하는 심결을 내렸다. 그럼 조아제약은 기존 의약품명과 비슷한 '바이오톤'이 아닌 '조아바이톤'이란 이름으로 출시했을까? 그것은 의약품과 동일한 제품명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기존 바이오톤이란 상표명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아제약은 바이오톤의 내수판매용 허가권은 취하했지만, 수출용 허가권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바이톤 출시 과정에서 타사 상표권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상표권 취소청구 심판을 제기한 것"이라며 "다시 바이오톤이란 이름을 사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조아바이톤은 지난 6월 출시한 이후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4-10-17 06:14:5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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