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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여객선 침몰 구호성금 마련해 전달키로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구호성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로 했다.도협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국민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한다면서 도협 차원에서 실시일반 성금을 마련하기로 긴급 의결했다.황치엽 회장은 "이번 일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참사로 참으로 애통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국가적인 큰 슬픔에 우리 의약품 도매업계도 뜻을 같이해 생존자가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자"고 말했다.2014-04-21 05:13:3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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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듯…대조약과 오리지널 차이는?|쉰 두번째 마당| 대조의약품데일리팜 애독자 여러분! 따뜻한 봄날,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네요.오늘은 대조약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물론 독자 여러분 상당수가 의약사와 제약업계에 계시는 분들이라 대조약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따라잡기' 서비스를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요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죠?식약처가 제네릭 신뢰성 제고를 위해 유통 제네릭을 수거해 생동시험이나 비교용출시험을 동등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고, 제네릭 생동성시험 결과를 공개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오리지널과 제네릭 동일가 정책 시행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자진인하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제네릭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삼고 있는 국내 제약사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고 부담스럴 수 있겠지요?우선 대조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동성시험부터 알아야겠습니다.전 세계적으로 제네릭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동시험은 한마디로 인간의 몸을 통해 두가지 약을 비교 검증하는 방식입니다.생동성시험은 주로 20~30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CRO(생동분석기관)들이나 병원등에서 생동시험을 주로 진행하죠.이처럼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의약품이 바로 대조약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비교 약물간 기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즉, 대조약(reference product)은 충분한 허가제출자료를 기초로 해 허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의약품으로 제네릭 생동성시험 등에서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됩니다.오리지널 의약품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그렇다면 독자 여러분들 일부는 대조약과 오리지널약을 혼돈할 수 있겠는데요.오리지널(originator product)은 충분한 허가제출자료를 기초로해 허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원개발 의약품을 의미하니까요.오리지널의약품이 대조약이 될 수 있지만, 대조약이라고 해서 모두 오리지널의약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조약은 신약 등 오리지널의약품이 우선순위가 될 수 있지만, 원개발사, 선발허가 품목, 다빈도처방품목, 단일허가 품목 등도 선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대조약은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처방하거나 선호하는 품목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제네릭 허가를 진행하는 제약사 입장에서 대조약과 관련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입이다.이는 대조약으로 쓰이는 오리지널의약품 중에서는 똑같은 공정으로 약을 만들어도 로트마다 생동시험 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생동성시험을 분석하다보면 대조약으로 삼는 기준의약품의 혈중농도가 다르게 나올 때도 있다는 것이 제네릭 허가를 진행하는 제약사들의 입장이죠.따라서 일각에서는 대조약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대조약 신뢰가 먼저 구축돼야만 제네릭 수거검사나, 생동성시험 공개 등의 정책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여러 제약사들의 입장입니다.특히 바이오시밀러 등 생물학적제제의 경우 개발에 필요한 대조약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죠,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대조약에 대한 정비작업과 제네릭 신뢰구축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시행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봄은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데일리팜 독자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상 친절한 기자였습니다.2014-04-19 06:14:59가인호 -
미인이 마신다?…동화, '미인활명수액' 선보일 듯동화약품 '활명수'동화약품이 건위소화제 활명수 후속작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새로 발매되는 제품은 여성층을 타깃 삼았다.18일 식약처는 동화약품의 '미인활명수액'을 시판 승인했다.활명수 계열 제품은 현재까지 10여종이 출시됐는 데, 소화를 돕는 성분이 조금씩 다르다.이번에 허가받은 미인활명수액은 오리지널 제품 격인 활명수와 성분이 유사하다.건강, 아선약, 육두구, 정향, 진치 등의 성분을 기본으로 창출은 빼고 오매를 첨가했다.창출과 오매(말린 매실)는 둘다 천연생약소화제로 불린다.미인활명수액에는 병당 오매 성분이 1200mg이 함유돼 있다. 제품명에 '미인'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을 보면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동화약품 관계자는 "시판허가는 받았지만 출시 시기나 마케팅 전략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활명수 계열은 연간 매출액이 450억원에 달하는 동화약품의 주력 효자품목이다.신제품 미인활명수액이 매출성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2014-04-19 06:14:54최봉영 -
한독테바, 코팍손·펜토라 등 신약 주요병원 입성글로벌 제네릭사 한독테바가 한국시장에서 조금씩 자신의 명함을 풀고 있다.특히 상급 종합병원에 속속 입성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독테바의 주무기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코팍손같은 신약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팍손은 지난 1월 국립암센터와 최근 서울대병원 DC(원내약사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 진입에 순항하고 있다.코팍손 마케팅 담당자는 "내달쯤이면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진료하는 주요 상급 종합병원 랜딩 작업이 완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코팍손은 테바가 개발한 전세계 1위 다발성경화증치료제이다. 2012년 전세계 매출은 40억 달러에 달한다.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타 외국계 제약사의 인터페론-베타 제제가 1000~2000명 정도의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100% 처방되고 있다.코팍손은 20년 이상 다발성경화증 장기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지만, 매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이에 사용횟수를 줄인 제품이 미국에서 허가를 받고, 내년쯤에는 한국에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마케팅 담당자는 "사용횟수를 줄인 제품이 나오면 한국 환자들의 선택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코팍손뿐만 아니라 마약성진통제 '펜토라'도 주요 상급 종합병원 랜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펜토라는 2011년 테바가 인수한 미국 제약사 세판론의 제품으로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한독테바는 이러한 신제품들과 기존 명문제약을 통해 판매하던 항암제 제네릭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항암제 계열이 대다수고, 일부 CNS계열의 약물들은 한독에서 판매한다.한정된 영업인력(현재 10명)으로, 제네릭보다는 제품력을 앞세운 신약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런 점에서 한독테바의 한국시장 순항여부는 제네릭보다는 신약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약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점차 제네릭 등 제품을 확대해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라는 풀이다.한독테바는 올해까지 35개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2014-04-18 12:20:05이탁순 -
일동, OTC 영업 결의대회…"함께 협력하자"일동제약이 OTC부문 영업결의대회를 통해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고 구성원 화합을 도모했다.이번 행사는 일동제약 OTC부문 전 임직원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영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변화하는 환경과 중장기를 대비한 고객만족 전략, 신 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또 직급별 토론회를 실시, 영업담당자들 간에 성공 실패사례와 노하우 등을 주고받으며, 어려운 영업환경 극복과 OTC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특히 'Go Together'라는 슬로건 하에 마케팅지원 학술 디자인 개발기획 홍보광고 고객지원 정보지원 등 유관부서의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이어 공연 관람과 가든 회식 등 단합의 시간을 가지며, 목표달성과 고객 최우선의 마케팅 실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연진 부회장과 윤웅섭 사장도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2014-04-18 10:17:06가인호 -
대웅-다이이찌산쿄, '올로스타' 공동판촉 계약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동판촉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다이이찌산쿄와 동시에 영업활동을 펼친다.대웅제약이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한 올로스타는 첫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sartan)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는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올메텍, 세비카와의 시너지 작용을 통해, 제품 매출의 성장뿐만이 아니라 양사의 협력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대웅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공동판촉 계약은 외자사의 오리지널 품목을 코프로모션으로 도입하는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국내제약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역으로 외자사에서 도입하는 코프로모션 모델로, 향후 국내제약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1일 발매된 올로스타는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서울 경기 및 지방 주요 대도시 중심으로 발매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약 500명의 전문의를 초청해 올로스타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임상 3상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발매 심포지엄은 5월 말까지 진행되며 총 2000여명의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2014-04-18 10:05:17가인호 -
5년만에 약값 반토막 난 신약…이젠 제네릭보다 싸진다정부가 2012년 도입한 동일성분 약가제도는 처음부터 오리지널 의약품에 위협적인 존재였다.제네릭이 출시되면 종전가격의 70%, 1년 뒤 가산기간이 종료되면 53.55%까지 가격 조정 수순을 밟기 때문이다.급여등재 당시 잔존 특허가 길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5년 이상 버티지 못하는 신약도 있다.보령제약이 일본에서 도입한 위염치료제 신약 ' 스토가정10mg(라푸티딘)'이 대표적이다.그런데 이 약물은 악재를 하나 더 만났다. 바로 사용량-약가 협상이다.17일 복지부와 건정심 위원들에 따르면 스토가는 약가협상을 통해 2009년 7월 정당 290원에 급여목록에 등재됐다.이후 재심사기간과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지난해 7월 203원(70%)으로 약가가 조정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가산기간이 종료돼 155원(53.55%)으로 또 인하됐다.제네릭 15개 품목도 같은 날부터 동일가로 일제히 조정돼 스토가를 포함한 라푸티딘 성분제제 16개 품목의 정당 가격은 현재 모두 155원이다.그러나 스토가는 지난 2월부터 최초 약가협상 당시 예상사용량보다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했을 때 가격조정 대상이 되는 사용량-약가 협상 '유형1'로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었다.보령제약과 건강보험공단은 공방끝에 지난달말 4.9% 인하율에 합의했다.이 과정에서 보령제약 측은 협상당시 약가인 203원을 기준으로 인하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4.9% 인하율은 155원에 수렴돼 추가 인하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하지만 복지부는 규정상 이달 1일부터 적용되는 현재 가격 155원을 기준삼아 약가를 조정해야 한다며 보령제약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복지부는 이어 사용량-약가협상 결과를 반영해 스토가 보험약가를 다음달 1일부터 147원으로 인하하는 '약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건정심에 의결해 달라고 서면으로 요청했고 16일 처리됐다.한달만에 약값이 또 인하될 뿐 아니라 제네릭보다 가격이 더 싸지게 되는 셈이다.스토가의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만약 보령제약이 마케팅을 잘하고 의사들이 스토가를 선호해 1년 뒤 청구액이 60% 이상 증가하거나 청구액 증가율 60%가 안되더라도(10% 이상) 늘어난 청구액이 50억원이 넘으면 또다시 약가인하 수순을 밟는다.반면 제네릭은 등재 후 4차년도가 돼야 모니터링 대상이 된다.제약계 한 관계자는 "약가 가산기간 동안 사용량-약가협상 대상이 돼 협상당시 약가와 인하율 적용시점 약가가 달라진 첫 사례"라면서 "복지부가 약제고시를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적용해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스토가정의 지난해 매출액은 13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2014-04-17 16:00:24최은택 -
도매모임 도우회, 19일 도봉산서 등반대회수도권 도매업체 중견 간부모임인 도우회가 내달 19일 도봉산에서 춘계 등반행사를 갖는다.이번 등반대회는 오전 8시 30분 출발해 도봉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다.하산 이후 정오 12시부터는 옛골토성에서 업계 현황 등을 주제로 대화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도우회 관계자는 "약가인하에 따른 이익률 하락, 종합도매의 부도로 심신이 지칠때로 지친 제약유통의 종사자들을 위해 이번 봄 산행을 계획했다"며 "봄바람을 맞으며 그동안 어렵고 답답했던 일들을 잊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2014-04-17 09:09:1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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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원·약국 내역검색까지…빅데이터 '점화'[이슈분석]= '의료정보지원센터' 기대반 우려반심사평가원이 그간 축적해온 방대한 건강보험 관련 자료와 정보를 가공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여기서 실생활은 산학연에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건강보험 데이터이고 환자에는 맞춘 옷을 입은 듯한 건강정보와 요양기관 선택 '팁'을 말한다.개원·개국 또는 경영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기관이나 의약사들에게는 매출과 직결된 예측 시뮬레이션일 것이다.심평원은 이 모든 것을 가입자와 공급자, 산업계와 학계의 입맞에 맞춰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심사·평가와 관련된 각 실부서가 축적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오늘(17일) 개소할 ' 의료정보지원센터'에 집약시키고 정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는 것이다.종전의 공공기관 정보 수준 범위를 뛰어넘는 과감한 시도지만 의욕만큼 파급력이 있을 지 아직은 미지수다.◆탄생 배경과 취지 =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는 새 정부 들어 불어닥친 빅데이터 경쟁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전국민 단일보험으로 국민 대부분의 건강정보가 집약된 만큼 그간 심평원의 정보 공개 태도는 매우 보수적이었다.수십년 청구 심사 노하우와 방대한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는 무한한 활용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칫 악용되거나 유출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각계의 우려 때문이었다.심평원은 건강정보에 대한 각계의 수요 증대와 인식 변화, 의료-IT 융합 부상과 빅데이터 가치 증가 등의 패러다임을 수용해 과감하게 이를 밖으로 내보내기로 했다.즉 '공개 가능한' 범위의 모든 정보를 '가공 가능한' 범위로 만들어 기존에 없었던, 혹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정확도가 떨어졌던 민간의 정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대상은 심평원이 닿을 수 있는 모든 분야다.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이고 가입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입체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 통계청과 기상청 등 부처 간 자료 공유도 공격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심평원이 제시한 개원 입지 분석 서비스의 예.◆공급-가입자 이용 측면 = 현재 심평원이 각계 의견 수렴과 자체 공모를 통해 발굴한 새로운 정보 서비스는 단연 병의원(요양기관 확대 목표) 경영지원 서비스와 환자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다.IT시대에 맞게 가능한 '직관적' 형태로 인식될 수 있는 정보물로, 이르면 하반기에 일부 서비스를 시작하고 자체 검증을 거쳐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경영지원 서비스의 경우 그간에 없던 경영 컨설팅으로, 의약사 개원 입지부터 예상 수요, 지역 소득수준, 매출 예측 시뮬레이션까지 토탈 컨설팅으로 구성돼 있다.현재 민간의 영역에서 병의원과 약국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지만, 방대한 공적 자료와 과학적 분석이 전문분석가들에 의해 가공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동일지역·과목 요양기관 처방·조제 내역 정보 서비스(가칭)'다. 심평원은 "그간 의사들이 궁금해하는 정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경쟁 병의원의 처방 내역이었다"며 "통계지표의 형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의약품의 경우 제약사 등 영업상의 비밀보호를 감안해 상병별 처방 성분 형태로 일부 영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심평원 관계자는 "업체 영업상 비밀을 보호하는 한도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용해 군단위 수준으로 정보를 묶을 계획"이라며 "추진 단계이기 때문에 실무부서들 간 충분히 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입자(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로,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요양기관 검색(찾기)과 적정성평가 결과 등 각종 평가결과에 더해 환자 개인에 가장 근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심평원 청구기준 정보 제공에서 단순 자연어, 즉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병명까지 검색, 분석에 활용시키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것.심평원은 자연어와 신체부위별 분석을 통해 환자가 질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일반적인 진료비 수준과 진료기간까지 예측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메디라떼 애플리케이션.◆민간 상업부문 이용 측면 = 심평원은 빅데이터로 '창조경제'를 활용하기 위해 과감하게 정보 개방의 문턱을 낮췄다.민간 상업 부문에 데이터 제공을 지원하면 IT 기반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대전제다.심평원이 민간에 제공한 사례는 '메디컬 리워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 메디라떼다.이 애플리케이션은 심평원이 서비스하고 있는 5만8000개의 병의원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가맹 병원 할인정보(비급여 부문)를 제공한다.심평원 원 데이터 가공에서 시작해 최종 정보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광고 마케팅이 발생하는 구조로 수익을 창출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건강정보와 가맹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 할인, 의료기관 소비자 리뷰, 포인트 현금 전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제휴한 의료기관은 광고비를 절약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의 경우에도 '뻥튀기' 가격 또는 '바가지 상술'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이점과 병원 예약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 한 메디라떼는 출시 1년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하고 제휴병원 200개, 이용자 6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려 지난해 앱어워드 코리아 생활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빅데이터 활용 범위, 우려점은? = 정보의 장벽을 허물고 문턱을 낮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빅데이터의 활용가치와 가능성은 각 분야에서 널리 주목받고 있다.특히 국민 대부분과 제약 관련 산업의 수십년 데이터가 집약된 심평원의 빅데이터 개방에 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먼저 요양기관 경영지원정보 서비스에는 입지 컨설팅이 포함돼 있어 부수적으로 공급과잉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 수도권에 치중된 의료기관을 부족한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과 직접적 연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 조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심평원이 제시한 요양기관 경영지원 서비스의 예.다른 시각에서 보면 동일지역·과목 의료기관 처방 내역 정보 서비스와 연계될 때 현재 수도권에 밀집된 의료기관의 경쟁 과열과 기관 간 악용을 부추길 수 있는 문제도 있다.추후 제공 범위와 수위에 따라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추진 과정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공급문제 해소에는 일정부분 좋은 영향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컨설팅 자체가 '가이드라인'의 수준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검토될만 하다"며 "공개되는 수위 또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개원 희망 지역의 주변 주거정보와 주민들의 소득수준을 알려주는 서비스 또한 지자체 또는 시민사회단체 단위의 반발과 우려가 있을 수 있어 정보 수위와 자료 활용 출처에 대한 명확한 홍보가 필요하다.요양기관에 제공될 서비스의 수수료 부문도 아직 미정이다. 심평원은 가급적 무료로 가는 방향이 적절하지만 불가피하게 소요되는 비용을 감안해 최소화시킬 방침으로, 이 달 안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상업화 영역에서 올릴 수 있는 수익 모델 다변화와 정보보호 또한 함께 고려돼야 할 도전과제다.심평원이 소개한 메디라떼 성공 사례에서 업체 매출의 주 원천은 의료기관 광고다.IT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로 개발된다면 비의료 부문의 영역까지 확장 가능하지만, 개인정보보호 근본적 책임은 심평원에 있기 때문에 신성장동력 기반 조성과 동시에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건강보험 빅데이터 경쟁 기관인 건보공단과 서비스 중첩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날씨(일기예보)를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원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된 사항이다.심평원과 공단의 관련 서비스들은 축적된 데이터와 실시간 예측이라는 원리만 다를 뿐, 국민 입장에선 사실상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셈이기 때문에 타깃 범위와 정보의 질 등 충분한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심평원이 현재까지도 병원가와 개원가, 약국가에 '규제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통과 신뢰형성 마련 또한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014-04-17 06:15:00김정주 -
제약 경영진 세대교체 가속…30대 오너 2~3세 주목제약산업 리더 세대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유원상 부사장, 남태훈 부사장, 허승범 부사장)중견제약사를 중심으로 경영진 세대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제약업계를 오랫동안 주도해왔던 1세대 오너 그룹들이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2~3세 30대 젊은 리더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너 2~3세 젊은 리더들은 향후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경영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현재 30대 오너 2세 중 일부는 최고경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회사 경영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조만간 이들이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설것으로 보여 30대 오너 2~3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실제로 최근 2년새 등기이사 선임이 이뤄지거나 승진 인사가 이뤄진 30대 ??은 오너그룹은 약 20여명 이상으로 파악된다.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사 오너 2~3세의 경우 이미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중견제약사 그룹 리더들이 최근들어 경영진에 참여하면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30대 오너 2~3세 현재 CEO급으로 활동중인 중견제약 오너 2~3세는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39), 유원상 유유제약 총괄 부사장(40), 현대약품 이상준 부사장(38), 국제약품 남태훈 총괄부사장(33), 삼일제약 허승범 부사장(33), 경동제약 류기성 부회장(31) 등이다.이들은 모두 30대 '젊은 피'들로 전통적인 경영스타일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정책을 도입하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유학파 출신들이 많다. 30대 초반 남태훈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국제약품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1월 판매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바 있다.유유제약 유원상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미국 트리니티 College 경제학 및 Columbia University MBA를 졸업한 후 2008년 유유제약 상무이사로 입사해 총괄부사장이 됐다.환인제약 이원범 사장도 서울대 공대와 미국 듀크대 MBA 출신으로 역시 유학파다.삼일제약 허승범 대표이사 부사장의 경우 지난 2005년 입사한 후,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Growth Business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다가 최근 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이사급 이상 임원으로 활동중인 오너 2~3세 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의 아들인 한상철 전무와 일양약품 정유석 전무를 비롯해, 삼아제약 허미애 이사, 유나이티드 강원호 이사, 신일제약 홍재현 이사, 동화약품 윤현경 이사, 보령제약 김정균 이사 등이 30대 오너 2~3세 임원으로 활동중이다.이들도 경영수업을 거쳐 곧바로 경영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약 세대교체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처럼 제약 젊은 리더들이 최근 몇 년새 회사의 중요 보직을 맡게되면서,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스타일이나 정책 도입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결국 젊은 오너그룹의 약진은 제약산업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다.2014-04-17 06:14:5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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