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영그룹 청십자약품, 39주년 창립기념식 개최지오영그룹(회장 이희구, 조선혜)의 청십자약품(경남청십자약품 포함)이 지난 1일 창립39주년을 맞아 청십자 약품 대구지점 강당에서 이희구, 조선혜 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희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십자 약품 39주년은 내가 약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햇수와 궤를 같이 한다"며 "지오영과 한가족이 된 지도 3년 반이 지났는데, 향후 39년, 최소 20년 후를 내다보고 열심히 각자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내자"고 주문했다. 이어 조선혜 회장은 "청십자 약품이 옛날의 영광을 다시 찾아야 한다"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 혁신을 통한 새로운 청십자의 역사를 새롭게 쓰자"고 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엄주석 상무 외 1명이 30년 근속 상을 그리고 경남청십자 정수열 부사장 외 7명이 20년 근속 상을, 김현호 차장 외 6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 32명의 승진 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 그리고 축하 케익 절단식 등이 진행됐다.2013-07-03 08:48:24이탁순 -
전문약 55% 확장바코드 미부착…도매 "나, 어떡해"전문의약품 제조일자와 유효기한 의무기재 처분유예 기간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되면서 도매업계가 시름에 잠겼다. 시중 유통 중인 전문의약품 절반이상이 확장형 바코드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제약사가 제품을 공급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넘겨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입·출고 때 제조일자와 유효기한을 직접 기록 관리해야 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제조되거나 수입(통관일자 기준)된 전문의약품은 모두 제조일자와 유효기한 정보가 담긴 확장형(GS1-128) 바코드나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했다. 문제는 제약사 바코드 의무화와 도매의 기록관리 의무가 분리돼 있다는 데 있다. 현행 법령은 도매업체가 확장형 바코드 부착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전문의약품의 제조일자와 유효기한을 기록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제약사는 올해 1월부터 이 정보가 담긴 확장형 바코드를 부착하면 됐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제조되거나 수입된 품목은 대부분 유효기한 등의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이전 바코드가 사용됐다. 실제 도매업체 등에 보관돼 있거나 유통되는 전문의약품의 55% 가량은 확장형 바코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매업체가 확장형 바코드 리더기를 보유하고 있어도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제조.수입된 품목은 따로 제조일자와 유효기한을 수기로 기록할 수 밖에 없다. 유통 품목수와 물량이 많은 대형업체일수록 부담은 더 커진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6개월간 처분 유예기간을 줬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면서도 "확장형 바코드 부착 등 제반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관리를 강제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제약사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으면서 전산화된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받는 도매업체는 그나마 다행이다. KD바코드 관리 데이터에 관련 정보를 연계해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매업체는 이런 정보마저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계 다른 관계자는 "시중 재고가 소진돼 확장형 바코드 부착 품목이 90% 이상 유통될 때까지 강제화 조치를 더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관계자는 "도매업계의 고충을 이해할만하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1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수기 기록관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대형도매 등 시스템이 잘 갖춰진 업체는 미리 대비한 것으로 안다. 유예조치도 제공한 만큼 도매가 규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3-07-03 06:35:00최은택 -
다케다의 DPP4 '네시나', 제일약품이 같이 판다다케다의 DPP-4억제제 ' 네시나'의 영업 지원군으로 제일약품이 가세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와 제일약품은 최근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알로글립틴)의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 체결에 잠정 합의했다. 다케다의 이번 결정엔 규모 대비 영업력이 막강한 제일약품의 내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일약품은 전체 직원 1000명 가량중 영업사원 비중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애초 네시나의 판매제휴에는 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이중 막판까지 네시나를 두고 경쟁을 벌인 회사는 제일약품과 D사였다. 하지만 D사는 타 다국적사와 판매계약이 2015년까지 남아 있던 상황이라 고민을 거듭하다 네시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단순히 네시나 1품목만 두고 보면 국내사 입장에서 큰 장점을 느끼기 어렵다. 국내서 '자누비아', '가브스' 등에 이어 6번째로 허가된 DPP-4억제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케다의 당뇨 파이프라인은 내일이 무섭다. 알로글립틴 성분을 기반으로한 메트포민복합제 '카자노', TZD복합제 '오세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오세니의 경우 최근 미FDA가 대표 TZD약물인 '아반디아'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 사용 제한 철회를 권고하면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ZD계열의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강점은 약물 퇴출 이후에도 많은 전문의들이 아쉬움을 표했던 부분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네시나로 시작해 다케다와의 파트너십을 유지, 향후 출시되는 품목의 제휴를 노리는 제약사들이 많았다"며 "국내사들은 당뇨약을 떠나 다케다의 파이프라인에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네시나 제휴와 관련, 다케다 관계자는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회사가 제일약품과 네시나에 대한 공동 판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계약날짜 등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2013-07-03 06:34:55어윤호 -
현대약품, 대학생 온라인 마케팅 모집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이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마케팅 실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학생 온라인 마케터를 모집한다. 현대약품 대학생 온라인 마케터는 대학생들이 SNS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현대약품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획, 실행 등 예비 마케터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9회 활동에서는 후크필름앤바이럴의 후원으로 컨텐츠 기획과 제작, SNS와 온라인 바이럴에 특화된 미션 수행과 실무 전문가들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타 대외활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마케터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 SNS, 바이럴 마케팅 등 각 파트 별 실무자들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수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의 기획부터 실행단계까지 참여하는 등 기존 대학생 마케팅 프로모션에서 다루지 않았던 참신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약품 대학생 온라인 마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대약품의 온라인 마케팅 실무 및 수준 높은 온라인 컨텐츠 작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현대약품은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실무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학생 신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은 심사를 통해 총 20명이 선발되며, 약 6주 간 현대약품 온라인 마케터로 다양한 팀 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지급되며,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특전이 제공된다.2013-07-02 09:40:09이탁순 -
골다공증 복합제 맥스마빌 40%대 고성장, 왜?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서 원조 복합제인 맥스마빌(알렌드로네이트 5mg/1일+활성형 Vitamin D)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맥스마빌은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첫 골다공증 복합제라는 타이틀에도 그동안 시장서 위세는 높지 못했다. 같은 계열의 MSD의 포사맥스플러스디(알렌드로네이트+비타민 D3)가 2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맥스마빌은 40~50억원대 처방실적으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맥스마빌의 저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1일 유유제약이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맥스마빌은 72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2011년 51억원대비 무려 41%가 성장했다. 지난 2004년 국내 시장에서 복합제 타이틀로 첫 발매된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오리지널사인 MSD의 포사맥스의 건재, 한미약품과 한림제약이 공동 마케팅하고 있는 개량신약 경쟁품목, 특허만료에 따른 10여품목의 제네릭군의 시장 진입이라는 환경을 감안할 때 상승세는 의외라는 분석이다. 왜일까? 업계는 맥스마빌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4상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 학술 마케팅이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유유측은 올초 맥스마빌에 대한 의미있는 임상결과 5편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중 1일 권장 용량에 관한 임상 결과는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유유제약의 설명이다. 골다공증분야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아주의대 정윤석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한국인의 1일 알렌드로네이트 5mg용량의 적정성 확인을 위한 PK Study(약물 동력학 시험) 진행 결과 1일 5mg복용이 한국인에서도 일본인과 유사하게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한 적절한 용량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유유측은 이밖에도 맥스마빌과 관련한 성공적인 4상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현장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유측은 이번 임상결과를 토대로 1일 5mg 용량이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용량이 될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맥스마빌의 기대감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있다. 유유측은 국내시장에서 복합신약 품목군의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해외수출 확대도 자신하는 분위기다. 유유측은 올해까지 내수 시장에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수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맥스마빌의 1일 권장용량은 1일 5mg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포사맥스는 1일 권장용량이 10mg만 나와있고 국내에는 5mg로 허가를 받은 품목이 없다. 일본에는 5mg제품이 출시돼 있다.2013-07-02 06:34:58가인호 -
전문약 유효기한 등 기록의무 안지킨 도매 행정처분이달부터 전문의약품의 유효기간과 제조일자 등을 표기한 확장형 바코드(2D바코드)나 전자태그( RFID) 정보를 제대로 기록·관리하지 않은 도매업체에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정부가 지정한 사후관리 처분 유예기간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됐기 때문이다. 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약품 바코드와 전자태그 세부 관리는 복지부의 '의약품 바코드 및 관리요령', 식약처의 '의약품 바코드 또는 전자태그표시 기준' 고시에 근거한다. 국내에서 허가 신고된 모든 의약품(의료용 고압가스, 제조업체에서만 사용하는 원료의약품, 한약제, 임상시험용약 제외)은 13자리 숫자로 구성된 '의약품표준코드'(KD코드)가 부여돼 왔다. 이후 정부는 고시를 개정해 방사선의약품, 희귀의약품, 세포치료제를 제외하고 지정의약품은 2012년 1월, 전문의약품은 2013년 1월1일부터 GS1-128 바코드나 RFID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표준코드는 국가식별, 업체식별, 폼목코드, 검증번호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확장형 바코드인 GS1-128이나 RFID에는 최대유통일자(사용기한 또는 유효기한)와 로트번호-일련번호를 추가한 번호체계를 사용한다. GS1-128의 경우 숫자, 문자를 포함해 48자리 수 이하로 정보량이 더 많다. 의무화 기준일을 전후해 지정의약품과 전문의약품에 KD바코드와 GS1-128바코드, RFID 등이 혼재돼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사는 이 규정에 맞춰 바코드 등을 부착하지 않으면 현재도 행정처분을 받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근거 규정은 지난 4월 제정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이지만, 이미 과거 약사법시행규칙에 따라 의약품 입·출고 때 지정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제조번호,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을 기록하도록 의무화됐다. 정부는 그러나 도매업체들의 혼란을 감안해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줬다. 이 기간동안은 제조번호, 유효기간 등을 기록하지 않아도 행정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를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시행유예로 받았들였지만, 처분유예였던 셈이다. 따라서 앞으로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 바코드 실사에서 기록관리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적발된 도매업체는 행정처분을 면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현행 법령은 확장형 바코드 부착·기록 등에 대한 의무를 제약사와 도매유통업체에만 부여하고 있다. 의약품 구입처인 약국이나 병의원에는 의약품을 구입해 입고할 때 반드시 관련 정보를 기록해 둬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이다.2013-07-02 06:34:53최은택 -
종근당, 과민성 방광치료 신약 '유리토스' 독점 판매종근당이 오늘(1일)부터 과민성 방광치료 신약에 대한 국내 마케팅을 전담한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LG생명과학과 과민성 방광치료 신약 유리토스(성분: 이미다페나신, Imidafenacin)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유리토스는 일본 쿄린제약(KYORIN Pharmaceutical Co.,Ltd.)이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신약으로 LG생명과학이 국내에서 품목허가 및 보험 약가 취득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배출하는 증상), 빈뇨, 야뇨 등 특별한 질병 없이 자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는 과민성 방광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은 40세 이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최근 발생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콜린 작용을 통해 방광평활근 수축을 조절하는 약물이 사용되어 왔으나 침분비와 내장평활근 수축까지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항콜린 작용 때문에 입마름 또는 변비 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기존 제제와 달리 유리토스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인 방광평활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입마름과 변비를 현저하게 개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복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과민성 방광 증상은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과민성 방광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제약을 받는 환자들에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한 치료제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측은 하반기 과민성 방광치료 신약 마케팅에 집중해 대형품목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2013-07-01 10:57:32가인호
-
"거래명세서에 유효기간이나 표시해 보내줘요"지난달 28일 의약품 도매업체 A사 물류센터 내 직원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상반기 실적마감을 앞둔 시기여서인지 제품을 출고하는 손에는 쉴틈이 없었다. 해당 업체 책임자는 그러나 "작년 이맘때쯤과 비하면 제품 출하량은 크게 못 미친다"며 "내수불황이 지속되면서 환자도 감소해 의약품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대신 일은 더 바빠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늘(7월 1일)부터 실시되는 전문약 제조번호 및 유효기한 바코드 표시 때문에 일손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동일제품 10개가 출하된다면 1개 제품의 바코드만 리더기로 찍고, 나머지는 수량만 표기하면 됐는데, 이제는 일일이 리더기로 찍어야 하니 업무량과 시간이 두 세배는 더 늘었다"고 부담을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생산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조번호와 유효기한이 찍힌 2차원 바코드(또는 RFID)를 부착해 하고, 유통도매업체들은 입출고시 바코드 내용을 기록하도록 의무화했다. 문제는 현장 유통되는 제품들의 다수가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않았거나 부착했어도 오류가 많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많이 좋아졌으나 이전까지는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않은 작년 재고품들이 상당수였다"며 "또한 일부 제품들은 2차원 바코드에 유효기한이 저장돼 있지 않는 등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조일자를 몰라 일단 모든 제품의 바코드를 찍어봐야 하는 도매업체들의 불만도 여기서 나온다. A업체 책임자는 "바코드를 찍어봐 나오는 숫자배열도 유효기한이 뒤에 있거나 중간에 있는 등 제각각"이라며 "이런 점들도 유통업체들이 수정해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요소"라며 최소한 바코드 숫자배열이라도 표준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약사들이 거래명세서에 각 제품의 대한 제조번호와 유효기한을 표시해서 보내면 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A업체는 제도시행을 앞두고 신형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를 미국 현지주문을 통해 3대를 구매해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제품이 국내 도착하는데 한달이 소요됐다. 현재 2차원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신형 고정형 바코드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7~8개 도매업체들이 약 50여개의 리더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 책임자는 "대부분 업체들은 고정형 리더기가 갖춰지지 않아 편의점에서 쓰는 것과 같은 건타입의 리더기로 숨어있는 바코드를 찾아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심지어 몇몇 업체들은 제도가 시행되는지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매업체의 이같은 부담호소에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정부에 제도유예를 번번이 요청했으나 제도가 시행된 오늘까지 보건당국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2013-07-01 06:30:00이탁순 -
동아, 수출 성장 35%…처방약 악재 딛고 도약할까?동아ST가 리베이트 파장에 따른 처방약 실적 부진과 마케팅 활동 위축 악재를 딛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카스, 그로트로핀 등 주요품목들의 수출증가와 슈퍼항생제 미국허가, 신규사업부 매출 등이 확대되면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ST는 글로벌시장 성장을 발판으로 하반기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4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재상장됐고, 신설 사업회사는 '동아ST'로 신규상장됐다. 한화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분할 이후 홀딩스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박카스와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동아ST는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신규상장 이후 고점 대비 61.8%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같은 실적부진 여파로 올해 동아ST ETC 사업부는 2012년 대비 6.6% 감소한 41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품목 스티렌 개량신약 출시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스티렌을 대체할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등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장 공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 리베이트 적발 사건에 연루되면서 로컬시장에서의 처방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동아ST는 지난 연말부터 원외처방액이 상위제약사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성장성 회복은 예측하기 어려워 당분간 매출성장률은 낮은 한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동아에스티는 올해 수출 사업부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 사업부 부진으로 매출액 6386억원(2.7%), 영업이익 625억원(-10.4%)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달 강신호 회장이 강정석 대표에게 동아쏘시오 홀딩스와 동아ST 주식을 양도하면서 동아ST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추세에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동아의 실적 우려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하반기 이슈들을 고려할 때 충분히 도약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반응이다. 이는 전문약 사업부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당분간 35% 내외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M&A가 완료된 메디칼 사업부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아의 수출실적은 계속해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5%에도 미치지 못했던 수출사업부는 2011년 5.9%에서 2012년 10.2%로 증가했으며, 분할 후 올해 동아에스티의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성장률은 평균 30% 이상이 유지돼 2015년에는 매출 비중 28%, 약 2200억원 규모로 수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수출규모 성장에 가장 기여도가 컸던 품목은 박카스로 캄보디아에서 120억원이 증가했고, 결핵치료제인 테리지돈이 73억원,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58억원, 일본향 원료의약품 아토르바스타틴이 57억원 증가하여 전문약, 바이오, 원료의약품 모두 고른 고성장세를 보였다. 캄보디아에서 박카스는 올해도 2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되고, 브라질에서 그로트로핀 가격이 인상되며, 원료의약품 수출 규모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수출액은 2012년 대비 38% 증가한 1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 미국 FDA에 슈퍼항생제 DA-7218의 품목허가 신청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DA-7218은 파트너사인 Trius Therapeutics사가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마치고 하반기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Trius사는 2011년에 다국적제약사 바이엘로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 판권을 9400만달러규모(초기 기술료 2500만달러)에 라이센싱 했으며 추가적인 유럽 및 미국 판권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의 슈퍼항생제는 충분히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처럼 동아ST가 수출실적 확대와 신규사업부 성장 등을 통해 국내 내수시장 부진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2013-06-29 06:44:56가인호 -
약국, 구강관련 제품 공격적 마케팅으로 승부임플란트·스케일링 등 구강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국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나섰다. 28일 약국가에 따르면 구강관련 제품 전진 배치와 상담, 마케팅을 통해 단골고객 확보를 넘어 약국 매출 증진을 모색하고 있다. 약사들은 임플란트가 일반화되고 구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소 자가 관리가 가능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반응이다. 다음달부터 치석제거(스케일링)와 노인 부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해당 시술 후 이용할 수 있는 관련 제품 구매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구강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구강관련 제품의 경우 마트, 드럭스토어에서 구입가능한 제품 이외에 약국 전용 제품들도 구비돼 있는 만큼 해당 시장을 약국이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한 구강 관련 제품은 ▲시린이치약(센소다인, 시린메드 등) ▲잇몸치약(잇치, 파로돈탁스 등) ▲틀니관련제품(폴리덴트, 접착크림 등) ▲미백치약, 치실, 치간·교정용 칫솔 ▲구강청정제(리스테린, 케어가글, 가그린류)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을 한데 모아 별도 셀프판매대를 설치하거나 관련 POP를 제작해 부착하면 고객들의 주의와 관심을 환기시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별도 셀프판매대를 설치해 고객들의 자발적 선택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일부 약국 전용 제품의 경우 판매 시 간단한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며 "구강제품 별도 판매대 설치로 관련 제품의 고정 고객, 매출 확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대형 유통업체와 제약사도 구강관련 제품의 약국 활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애경이 약국 전용 구강 관련 기능성 제품 유통 계획을 마련했다. 애경은 임플란트 케어 등 기능성 제품의 약국 유통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약도 최근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잇몸질환 전용 구강청결제 '아이피워시(IP Wash)'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건강보험 적용과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로 구강관련 제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약국이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을 살려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6-28 12:24:54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정부, 14일부터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조치 시행
- 2내달부터 펠루비 180→96원, 서방정 304→234원 인하
- 3의료쇼핑→과잉진료→다제약물 처방...재정누수 3대 축
- 41200억 릭시아나 후발약 속속 등장…11월 무한경쟁 예고
- 5동화약품, 베트남 사업 ‘아픈 손가락’…윤인호 카드 통할까
- 6비만·코로나약 매출에 희비 교차…다국적사 실적 판도 격변
- 7[기자의 눈] 또 강화되는 바이오 공시 규정…혁신 위축 경계를
- 8복지위 법안소위 안갯속…성분명처방법, 지선 이후로 밀리나
- 9"가격 오른 소모품, 별도 지원을"…약사회, 수가 보전 건의
- 10'특허만료 D-1년' K-신약 '놀텍' 제네릭사 특허도전 타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