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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브랜드약 '놀바덱스' 생산중단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목시펜(tamoxifen) 브랜드 제품 '놀바덱스(Nolvadex)'의 생산이 중단된다. 아스트라는 오는 6월말까지만 놀바덱스를 판매하고 이후에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DA 웹사이트에 의하면 타목시펜의 특허만료 이후 너무 많은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브랜드 제품인 놀바덱스의 매출이 지난 수년간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이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일찍이 FDA 승인된 놀바덱스는 유방암 표준요법제로 자리잡아 왔는데 유방암 수술,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후 5년간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어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신 유방암약으로 아로마테이즈(aromatase) 억제제인 '아리미덱스(Arimidex)'를 시판하고 있다.2006-04-13 08:53:1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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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약사회, 애보트사 항의집회 철회경북약사회(회장 이택관)는 한국애보트사가 불용재고약 반품을 수용키로 함에 따라 항의 집회를 철회했다. 당초 도약사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애보트사에서 항의 시의 및 재고약 화형식을 갖기로 했었다.2006-04-13 08:51:1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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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렉산' 특허소송, 원심 뒤집고 사노피 승소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소판약 크렉산(Clexane)의 특허무효를 결정한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엎어 사노피-아벤티스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크렉산의 성분은 미분획 헤파린인 이녹사파린(enoxaparin). 테바 제약회사와 앰파스타 제약회사는 미국에서 크렉산의 제네릭 제품을 시판한다는 계획인데 이번에 상급법원에서 사노피-아벤티스의 크렉산에 대한 특허를 인정함에 따라 양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항소법원은 양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아벤티스가 미국 특허상표청을 고의로 속였다는 사실이 확실하지 않다면서 아벤티스의 특허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렉산은 미국에서는 러브녹스(Lovenox)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된다. 러브녹스는 사노피-아벤티스로 합병되기 전 아벤티스가 시판했었다.2006-04-13 08:48:1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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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일반약 약국 공급가 통일' 추진도매상들이 약국에 공급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을 같은 값으로 통일시키는 방안을 모색키로 해 주목된다. 또 일부 제약사가 도매상의 의약품 판매정보를 직거래를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제약사에 시정을 요구키로 했다. 서울경기지역 약국주력도매와 국내 제약사 57곳이 회원으로 돼 있는 제약도매협의회(회장 임맹호, 보덕메디팜)는 12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불거진 도매상 유통자료 악용문제 등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제도협 소속 도매상들은 먼저 “의약품 판매자료를 몇몇 제약사들이 약국 직거래를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도매에서는 약국상호를 빼고 구나 동단위로 판매정보 내용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 판매자료는 제약사에서 지역별 판매현황과 영업사원들의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도매상으로부터 요양기관별로 판매내역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최근 몇몇 제약사가 약국 직거래를 확대하는 수단으로 판매자료를 활용한 사례가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도협 황치엽 회장은 “회원사들이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약사회에서도 도협에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면서 “해당 제약사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시정토록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제약사 관계자들도 요양기관 상호를 없앨 경우 영업실적을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판매자료가 다른 용도로 악용돼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도매상들은 이와 함께 일반의약품의 약국 공급가를 모든 도매상이 같은 가격으로 맞추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제약사들도 시중 유통물량을 조절하고 직거래와 도매마진에 차등을 주는 정책을 없애면 양쪽도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맹호 회장은 이와 관련 “일반약은 매출도 급감했지만, 유통비용만 많이 들고 이익은 창출하지 못하는 대상이 되고 말았다”면서 “제약사들의 뒷받침만 있다면 얼마든지 일반의약품 동일가 판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매상들은 또 사후에 제공되는 마진을 사전 마진으로 전환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제약사에 요청했다. 서울도협 한상회 회장은 “수백 곳에 달하는 거래 제약사들의 마진정책이 제각각이어서 도매상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일정부분 통일된 마진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황치엽 회장은 이날 “유통일원화는 도매상에게는 생사가 달려있는 사안”이라면서 “제약에서 제도를 폐지시키려 시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특히 “유통일원화 폐지에 앞장서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맞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2006-04-13 06:35:09최은택 -
엄태훈 씨 "소포장 용역보고서 사전 양해"의약품 소포장 관련 용역 연구보고서가 석사학위 논문 30여쪽을 그대로 전재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연구자들은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연구보고서 주무 연구원인 권경희 서울약대 교수는 “출처누락은 확인해 본 결과 연구보고서를 정리하던 학생이 실수로 빠뜨린 것” 이라며 “엄태훈 실장은 법규학회 간사고 공동연구원으로도 참여했기 때문에 이를 참고로 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또 “밖으로 나간 연구용역보고서는 최종 보고서가 아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수정작업을 벌여 조만간 최종보고서를 식약청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문 당사자인 엄태훈 실장은 “법규학회 협조요청이 있어 연구용역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논문을 뽑아서 써도 된다고 사전양해 했고, 내가 직접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이를 표절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보고서는 약사회-제약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소포장 문제여서 표절시비를 뛰어넘어 용역연구의 객관성을 식약청이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난이 높게 일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약사회 직원을 연구보조원으로 활용했고 그 핵심결과를 용역보고서와 학위논문에 서술어의 어미만을 일부 바꾼채 똑같이 게재한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용역연구 자체가 이미 객관성 측면에서 허점을 안고 출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연구진의 도덕성 문제는 지적할 수 있지만 용역연구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2006-04-13 06:34:49박찬하·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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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젬자' 특허공방 유한양행에 '불똥'항암제 젬자(성분명 염산젬시타빈)의 제네릭 발매업체인 신풍과 광동제약을 대상으로 일라이 릴리가 제기한 특허시비 공방이 유한양행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무역위원회가 릴리의 특허권 침해 구제신청을 받아들여 신풍제약에 대해 염산젬시타빈 원료수입과 '제로암' 판매중단을 명령하면서 특허공방은 릴리측에 일단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다. 무역위의 이같은 결정은 신풍과 광동 모두 인도의 닥터레디사 원료를 수입했고 이 원료가 해외시장에서도 제법특허 침해 혐의에 휩싸여 있다는 점을 근거로 했다. 따라서 신풍과 광동 이외에 닥터레디사 원료를 수입한 유한양행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릴리의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국릴리측도 "닥터레디 원료를 수입한 국내업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마케팅 활동이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제약의 경우 제품을 발매하지 않은 반면 유한양행은 실제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어 릴리의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유한측도 "물질특허가 끝난 작년 12월 3일 이후에 제품을 발매했고 현재 유통되고 있다"고 인정했으며 닥터레디사 원료사용에 대해서도 묵시적으로 동의했다. 데일리팜이 서울시내 주요 종합병원 9곳을 조사한 결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유한양행의 '젬시빈주'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 김은자 본부장은 "염산젬시타빈의 제법특허 9건은 2015년까지 남아있다"며 "일라이릴라가 이를 글로벌 사안으로 인식해 원료수입 뿐만 아니라 자체 합성했다는 업체의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해 추가 제소 등 법적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동아제약, 종근당 등 자체 원료합성에 성공한 업체의 경우 실제 제품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추가조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닥터레디 원료를 사용했고 제품도 실제 유통되고 있는 유한양행에 대한 릴리의 대응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6-04-13 06:34:16박찬하 -
"민초약사 빠진 '재고약 1인시위' 아쉽다"민초 약사들도 동참하기로 했던 재고약 1인 시위가 결국 약사회 임원들만의 시위로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지부 구약사회장들의 재고약 1인 릴레이 시위는 일선 약사들이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채 12일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시도약사회장들은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정부, 의료계, 제약협회를 상대로 성명을 발표하고, 일선약사들과 구약사회장이 동참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6일부터 시작된 서울시지부 국회 시위 현장에는 분회장들과 임원만이 현장을 지켰을뿐 일선 약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시지부에 이은 경기도지부의 1인 시위에도 일선 약사들의 참여 계획이 잡혀있지 않아 한껏 고조된 분위기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서울시 각 구약사회장들은 일선 약사들의 시위 불참에 대해 "섭섭한 마음은 없다" 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조성오 광진구약사회장은 "혼자서 약국을 지키는 회원들이 많아 시위 참가하기가 어려웠을 것" 이라며 "94년 한약분쟁 때처럼 열정적으로 참여하기에는 여건이 충분하지 못하다"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여러 회원들이 전화 등으로 성원을 보내주었다"면서 "꼭 시위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선 약사들이 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해 분회 차원에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경우도 있었다. 유대식 강남구약사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시위에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구약사회에서 5월 중 각 회원 약국별로 재고약 문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선 약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의 재고약 반품 거부 제약사 중 마지막으로 남은 '참제약' 관련 항의 집회에 일선 약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진희억 송파구약사회장은 "오는 21일 있을 참제약 항의 집회에는 임원이 아닌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서 진정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분회장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일선 약사들의 시위 동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군포시약사회 김경자 여약사위원장은 "재고약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문전약국이나 층약국, 쪽방약국 등은 1인 시위에 관심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이 시위에 직접 참여해 앞장서는 모습을 만들어내야만 진정한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라고 주장했다.2006-04-13 06:32:33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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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리덕틸' 향정약 전환 가능성600억대를 형성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선두를 달리는 ‘ 리덕틸’이 현재 전문약에서 향정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환자 특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다수 비만 치료제들 간 경쟁구도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11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시부트라민 제제(제품명 리덕틸)가 국내 향정약 분류와 같은 스케줄Ⅳ(Schedule Ⅳ)로 관리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적합한 의약품 분류기준 마련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약청이 리덕틸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의약품 의존성 등을 고려해 현재 전문의약품에서 향정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덕틸의 경우 신경정신 계통 약물로 분류돼 오남용 시 부작용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고 외국에서도 각종 부작용 보고가 끊이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같은 검토사항에 대해 해당 제약사인 한국애보트 측은 구체적인 입장이나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묵묵무답이다. 조사결과 미국의 경우 ‘메르디아’라는 상품명으로 Controlled Substance(관리대상약품) 내 분류돼 “의사는 약물 남용력이 있는 환자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이런 환자들이 복용하면 남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한 상황이다. 미국에서의 'Schedule Ⅳ' 분류는 국내 향정신성의약품과 같이 분류돼 모든 약물은 병원이나 약국에 최소 2년동안 처방 기록을 남겨야하고, 약물 기록은 다른 약물 기록과 별개로 관리토록 하고 있다. 반면 유럽은 일부 국가에서 시판유보 또는 안전성 재심사 과정을 밟고 있지만 대부분은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는 실정이어서 미국과는 대조적이다. 유럽의약품평가청은 애보트사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Reductil)의 효과는 위험을 상위한다고 판정한 바 있고,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02년 사망을 포함한 50건의 부작용 발생으로 시판유보를 지시한 이후 유럽의약품 평가청이 안전성을 재심사토록 발표했다. 유럽국가 중 시부트라민 제제의 부작용 문제가 대두된 국가는 영국(2건 사망, 50건의 부작용), 프랑스(99건의 잠재적 부작용 보고) 등으로 조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등 외국에서의 사례를 고려하고 국내 적정성을 평가해 시부트라민 제제의 의약품 분류를 다시 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외국 전문가 등을 통해 자료수집과 의견을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004년 허가변경을 통해 비만치료제 ‘염산시부트라민 제제(애보트의 리덕틸)’의 경우 비만의 기질적 원인이 있는 환자를 투여금기로 지정하고, 신중투여항에 출혈사례의 소인이 있는 환자 등을 추가했다. 리덕틸이 식약청 논의를 거쳐 향정약으로 전환될 경우 약국이나 병의원에서의 처방 조제 시 마약류 관리법에 근거해 엄격 관리된다.2006-04-13 06:31:17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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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시험 흔들리면 안된다생물학적동등성시험 결과를 조작한 사건은 예의 충격적이다. 생동성은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전문 치료의약품들의 효능·효과를 검증하는 정말 중요한 시험이다. 식약청은 이 시험자료를 바탕으로 의약품이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내준다. 생동성은 이처럼 치료약의 품질을 국가가 절대적으로 보증하는 시험이자 허가의 핵심 관문이다. 이 시험이 조작됐다면 국민들은 잘못된 약물 복용으로 치명적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었음에 다름 아니다. 식약청은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국내 생동기관 전반에 걸친 정밀조사에 착수키로 하는 한편 조작이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수사의뢰를 검토하는 등 강경대응을 할 작정인 모양이다. 그런 수순은 당연한 절차이고 응당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 벌써 세간에서는 생동성 시험에 대한 갖가지 루머들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전모는 조속히 밝혀져야 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생동성 시험의 근간이 흔들리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이 지나치게 단순 이슈화 되어 생동성 시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너무 과도하게 야기될 수 있는 부분이 심히 우려스럽다. 소수의 몇 품목으로 인해 생동인정 전 품목이 불신을 받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치닫는다. 올 3월 현재 생동인정 품목은 3천907품목에 달해 전체 생산 전문의약품 7천700품목의 47%를 차지한다. 이들 품목들중 상당수는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물의 대체약물로 터를 잡고 있다.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좋은 품질의 약을 값싸게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제네릭을 중시하면서 복제약 시장을 확대하는 정책은 선진 주요국가에서도 채택하고 있다. 이런 로드맵이 국민적 불신으로 인해 거꾸로 가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 생동품목들이 비록 오리지널 등 대조약물의 복제약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들 제네릭들은 효능·효과가 동일하면서 가격은 저렴하다. 생동성이 그것을 검증해 주는 장치라는 점에서 생동성 시험이 존폐논란까지 일어날 정도가 돼서는 안 된다. 정부의 정책기조가 모든 허가 품목에 대해 생동성을 의무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생동성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국민적 사안이 됐다. 되돌아갈 수도 없고 되돌아가서도 안 된다. 지금은 생동성 시험이 성공이냐 실패냐의 기로에 서 있는 시기다. 만약 생동성 시험제도가 실패한다면 우리 제약산업은 몇 십 년을 뒷걸음질 치는 사태를 맞는다. 생동성이 무력화 될 경우 종국적으로 그 피해는 물론 국민에 돌아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사태를 막아야 한다. 제약사와 의약품 그리고 의·약사 등에 대한 총체적 불신 사태도 물론 심각하게 예상되기는 마찬가지다. 조작 파문의 당사자는 대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 수준일 것이라는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미확인 루머들의 확산을 막는 길은 생동기관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생동시험 결과에 대한 재검증과 기관 운영 실태를 소상하게 파악하는 것도 아울러 필요하다. 그래서 절대 조작사건이 일반화 될 여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재발될 수 없다는 사실을 식약청은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생동기관은 의대, 약대, 병원 그리고 의약관련 연구소 등이다. 이들 기관들은 신뢰를 상징으로 하는 기관들이면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는 곳들이다. 이들 기관에는 의·약사들이 포진해 있다. 그리고 의사, 약사는 우수한 약물로 환자에 대한 치료를 담보한다. 의·약사들이 자신들의 환자를 케어할 치료약을 허접하게 만들도록 대충대충 시험을 하고 조작까지 할 상황은 아니다고 보고 싶다. 약의 품질보증서인 생동성 시험의 신뢰도는 절대 포기될 것도 안되고 흔들려서는 더더욱 안 된다.2006-04-13 06:30:47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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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마케팅, 이젠 약사 몫이죠"약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가장 일반적인 선택으로 약국 근무를 시작하는 이가 많지만 병원, 연구소, 제약공장 등 독특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이도 적지 않다. 한국MSD의 최영진(33, 이화여대 약대) 과장은 그 독특한 색깔을 ‘마케팅’에서 찾은 케이스다. “약사가 제약 마케팅을 맡아야 하는 것은 그 직능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의 의견을 제대로 파악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그만한 직업이 없어요. 최근 들어 약사 출신 PM(제품 매니저)이 많이 늘어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하지만 제약 마케팅은 단순히 ‘약사’라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업무는 아니다. 제약사의 영업실적과 직결되는 업무인 만큼 능력있는 PM이 되기까지 갖춰야할 자격요건은 비교적 까다롭다. 인터뷰 내내 차분함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잠시 뒤 그가 어떤 얘기를 꺼낼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업무나 마찬가지지만 PM도 어느 정도 소양을 갖춘 후에 담당할 수 있는 업무예요. 우선 의사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죠. 시장조사 기술도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부분입니다” 최 과장은 최근 출시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플러스’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 약은 지난 10년간 한국MSD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포사맥스의 효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회사가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이 정도 되면 막중한 책임감으로 부담을 느낄만도 한데 그의 얼굴엔 오히려 자신감이 흘렀다. “PM의 궁극적인 꿈은 자신이 맡은 제품을 시장 1위에 올려놓는 것이죠. 앞으로 포사맥스 매출의 70% 이상을 포사맥스플러스로 대체하는 것이 제가 우선적으로 세운 목표입니다. 제품에 경쟁력이 있는 만큼 목표를 실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후배 약사들에 대해 조언을 부탁하자 그는 ‘약공(약사 공부)에 매달리기보다 세상을 더 넓게 보라’고 주문했다. 대인관계에 대한 노하우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부터 미리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많은 후배들이 공부에만 매달리다보니 대인관계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유능한 약사가 되려면 학교생활에서 단순히 약사 공부에 파고들기보다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 즉 사회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에 대한 준비부터 해야 합니다. 특히 제약사 PM이 되려면 이런 부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죠”2006-04-13 06:20:35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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