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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조합, 바이오 기술마케팅 전략 세미나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9월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룸에서 12차년도 제3회 의약품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개발 연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바이오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기술마케팅 전략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미나 순서는 ▲정밀화학제품의 연구개발 경험 및 향후 발전방향(화학연구원 김대황 박사) ▲벤처캐피탈과 한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화(스틱아이티투자 박민식 부장) ▲Polymorphism 최근 연구개발 동향(덕성약대 손영택 교수) 등이다.2006-08-31 09:22:25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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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 100억 리바로, 내년엔 넘버투 자신"중외제약의 고지혈증약 ' 리바로정(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칼슘)'이 발매 1년차에 100억원을 넘기는 통칭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바짝 다가섰다. 리바로정을 포함한 순환기계 제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이준호 차장은 "7월에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했고 누적매출은 6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대로가면 올해 최소 130억원, 최대 150억원까지는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둥이 리바로의 급성장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중외제약 순환기 라인은 2001년 한국MSD가 계약종료와 동시에 메바코(고지혈증)와 레니텍(고혈압)의 판매권을 거둬들인 충격파를 받은 경험이 있어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 차장은 "당시까지만 해도 순환기 분야에서 중외가 안방주인 역할을 했었다"며 "대기만성형 제품인 시그마트(협심증)와 급성장 중인 리바로가 중외의 순환기 전열 정비에 가교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런칭한 리바로의 성공비결을 이 차장은 충분한 임상데이터 확보와 의사들을 통한 구전효과에 있다고 진단했다. 3차 의료기관급 병원 40곳에서 650례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고 전국적인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 포지셔닝을 제대로 갖출 수 있었다는 것. 대전과 전주지역 투어(?)만 끝내면 리바로 심포지엄은 사실상 전국일주를 마치는 셈이 된다. 93년 중외제약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이 차장은 94년부터 마케팅 업무를 맡아 2003년까지 항생제와 항암제를 맡았고, 순환기 분야는 2004년 들어 첫 입문했다. "잘 모르는 분야에 도전한 탓에 활력이 생겼고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다보니 이전에 가졌던 매너리즘도 깨끗이 날려버릴 수 있었다"는 이 차장은 "리바로 탓인지 아침이면 회사에 나오고 싶어질 정도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2010년 1,000억원대 제품육성' 리바로로 달성하고 싶은 이 차장의 꿈이다. "한일약품 메바로친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고 내년에는 넘버투 그룹인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나 MSD 조코까지 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 차장은 자신했다. 물론 선두품목인 화이자 리피토를 제치는 순간도 "이대로라면 머지 않았다"는 계산이다.2006-08-31 07:55:53박찬하 -
"건물주가 의사라고 담합약국 내몰아서야"성남 중원구 약국개설신청거부처분소송의 직접적인 당사자이자 소송에서 승소한 임숙규 약사가 성남시약사회와 관할 보건소를 비난하고 나섰다. 임 약사는 30일 대한약사회관 3층 약사공론 사무실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임 약사는 해당 건물의 건축물 대장을 보여주며 "의료기관의 용도변경을 통한 약국개설이 절대 아니다. 도로 길가의 일반적인 상가를 얻는 게 뭐가 문제냐"고 말했다. 임 약사는 "의사가 건물주로 있는 건물에 개국을 한 것이 담합이냐"며 "객관적 기준 없이 담합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약사는 성남시 소재 클리닉센터 4곳의 사진자료를 공개하며 뚜렷한 잣대 없이 이뤄지는 당국의 약국개설 허가실태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했다. 임 약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층부터 모든 층이 의료기관이지만 1층에 약국이 개설돼 있었고, 나머지 3장의 사진들도 유사한 사례였다. 이에 임 약사는 "이 약국들이 개설될 때 보건소는 왜 허가를 했느냐"며 "이 같은 보건소의 행태는 형평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따졌다. 덧붙여 "수원지방법원 판사들이 바보는 아니다"며 "이번 약국개설을 담합이라고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약사는 "성남시약사회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해 시약사회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임 약사는 "약사회는 약사사회 전체의 공익을 위해 일하는 단체"라며 "개인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 약사는 "소송과정에서는 시약사회가 이번 사건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며 "약사회는 임원 몇 명의 의견을 시약사회의 공식입장 인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약사는 "과연 내가 이 자리에서 약국을 해야 하는 자괴감도 들지만 성남시청에서 항소를 하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숙규 약사는 과거 대한약사회 윤리위원과 성남시약사회서 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고 한약분쟁 당시에도 많은 사회참여 활동을 했다며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번 사건은 수원지법이 임숙규 약사가 제기한 약국개설등록 신청거부청구소송에서 승소하자 성남시약은 임 약사 변호를 맡은 박정일 변호사에게 책임 추궁을 했고 결국 박 변호사가 모든 약사회 공직을 사퇴하는 상황까지 갔었다.2006-08-31 06:33:10강신국 -
도매 영업사원 거래명세표 조작 약국 피해도매업체 영업사원의 거래명서표 조작으로 인한 약국피해 사례가 발생, 지역약사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진희억)는 최근 某도매상에 영업사원이 거래명세서 두 장을 작성한 뒤 결제를 받아 지역약국이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영업사원은 약국에서 주문한 의약품 명세서 외에도 주문하지도 않은 의약품 명세서를 만들어 약국에서 결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반약이나 고가의 전문약을 이용, 거래명세서로 장난을 친 것 같다"며 "아마 영업사원이 실적을 채우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제약사, 도매상과 거래할 때 해당의약품의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보관해 달라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또한 약국에서도 거래현황을 기록한 장부를 별도로 만들어 거래 원장부와 대조해 결제에 나서 줄 것을 약국에 당부했다. 한편 해당 도매상측은 해당사원이 백마진과 관련 차액을 메우기 위해 횡령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회사차원의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2006-08-31 06:32: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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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약품 지급불능...제약, 20억 손실 불가피31일 당좌거래중지 예정...채권단대표 내달 5일 대책회의 자진정리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신영약품의 순손실액이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금융권 순손실분에, 드러나지 않은 손실까지 합하면 3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진정리를 선언한 신영약품은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로, 31일자로 1차 당좌거래 중지(부도)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 채권단 대표와 신영약품 대표가 만나 채권·채무액을 따져 본 결과, 100여개 거래 제약사들의 무담보 거래에 따른 손실이 25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채권 제약사들은 지난 28일 신영약품 창고에서 대략 4억원 내외의 자사 재고의약품을 회수했고, 여기에 외상매출금 1억원과 임대보증금 1억원 등 2억원을 채권단 대표명의로 양도·양수받아 20억원 내외의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신영약품은 이와는 별도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권에 30억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23억원은 담보를 제공, 금융권의 순손실은 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신영약품 대표이사는 6개 제약사로 구성된 채권단 대표에게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채권·채무현황 등을 모두 드러냈지만, 정확한 내역은 경리부장이 잠적한 상태여서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채권단 대표는 일단 이 같은 내용을 채권신고를 한 제약사들에게 통보하고, 내달 5일 다시 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채권 제약사 한 관계자는 “법인이나 개인소유 재산은 모두 담보가 잡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면서 “제약사들이 그대로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무담보 미회수 잔고도 일반의약품보다는 전문의약품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신용거래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2006-08-31 06:30:4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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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두라' 등 221품목 허가변경...처방 요주의화이자제약 카두라정 등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메실산독사조신 단일제 66품목을 비롯해 200여 품목의 사용상 허가사항이 대폭 변경돼 처방조제시 주의가 당부된다. 식약청은 30일 외국 정부와 제약사로부터 입수한 '염산테라조신 단일제' 등 15개 제제의 안전성 정보 평가 결과에 따라 221개 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주의사항)을 통일조정했다고 밝혔다. 허가조정 대상 제제는 ▲디클로페낙나트륨 단일제(외용) ▲메살라진(메살라민) 단일제(경구, 좌제) ▲메실산독사조신 단일제(경구, 일반정제) ▲발프로산나트륨 단일제(주사) ▲에스오메프라졸나트륨 단일제(주사) ▲염산테라조신 단일제(경구) 등이 포함됐다. 카두라정 등 66품목이 포함된 '메실산독사조신 단일제'의 경우 이상반응 항에 이 약의 시판 후 보고된 수술 중 홍채이완 증후군을 추가하고, 일반적주의 항에 수술중 홍채이완 증후군과 관련한 백내장 수술시 주의사항을 추가했다. 삼성제약 에스펜겔을 비롯한 '디클로페낙나트륨 단일제'는 이상반응 항에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상세 증상, 진행 경과 및 이러한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의 처치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 한국페링 펜타사서방정 등 26품목은 이상반응 항에 폐렴, 말초신경장애가 추가됐으며, 화이자 리리카정 등 '프레가발린 단일제'도 이상반응에 이 약의 시판후 조사기간(PMS) 동안 보고된 두통, 오심, 혀의 부종, 안면 부종이 추가 명시됐다. 특히 사노피 데파킨정맥주사 등 '발프로산나트륨 단일제' 45품목의 경우 간질환, 췌장염, 임부투여에 대한 경고항을 추가하고 간질환, 그 병력,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 투여금기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메플로퀸과 병용금기, 저단백혈증, 저혈소판증, 여러 항전간제와의 병용투여가 필요한 유아 및 소아, 중복장애와 심각한 형태의 간질을 가지고 있는 소아 및 청소년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정에 대해서도 이상반응 항에 백혈구감소증, 말초부종, 동요, 정신혼란, 지각이상, 시야혼탁 등 이 약의 투여시 확인 또는 의심된 이상반응을 추가하고 '아타자나비어'와의 병용투여에 의한 상호작용도 명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변경 지시일로부터 1개월인 내달 28일까지 변경된 내용의 포장 및 첨부문서 등을 관할 지방청에 제출해야 한다"며 "기한내 조치하지 않을 경우 바로 행정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2006-08-31 06:29:10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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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제한 등 적극적 약가지출 억제 필요"우리나라의 높은 의약품비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 리스트)인 등재제도 변화외에도 가격협상, 지출억제 등이 연계되어야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연구센터 이용갑(부연구위원) 박사는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정책연구'에서 선진국의 의약품비 지출통제 정책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박사는 "국민건강보험의 총 진료비 10원중 3원이 의약품에 지출되고 있다"며 "이는 OECD 국가의 평균 약제비 비율인 17.5%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지출 규모를 제어시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의약품 선별급여목록(포지티브 리스트) 그 자체는 의약품 등재제도일 뿐으로 주요 국가의 가격결정기준, 의약품비 지출억제 정책이 동시에 연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글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포지티브 리스트를 도입한 프랑스는 처방예산제(증가율 제한), 대체조제, 가격-수량 연동 등 약품비 억제정책을 쓰고 있다. 스웨덴은 호주는 참조가격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영국은 제약회사의 이익률 제한, 처방가이드라인, 처방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을 활용하고 있는 이들 국가들은 우리나라의 약품비 지출보다 매우 낮다. 이 박사는 "등재여부와 가격수준에 대해 지불자에게 강력한 결정권한 부여, 의약품의 가격-수량 연동제 도입, 의사의 의약품 처방 제한기전 도입 등 가격산정과 약품비 지출억제 요소들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에서 의약품비 지출 억제를 위한 새로운 의약품 관리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제약사 반발과 한미FTA 협상에서 의약품의 지렛대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독일이 지난 95년과 2003년 의약품 선별급여목록 도입에 실패한 원인은 새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과 이를 이용한 제약회사들의 조직적 반대투쟁, 의사들의 분열 및 정당들간의 이해갈등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2006-08-31 06:27:56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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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통령도 세일즈 한다는데"|인터뷰| 강덕영 한미FTA추진지원단 자문위원 '한미FTA 중소기업 추진 지원단'의 제약업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은 최근 가진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FTA가 제약업계에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열어주느냐의 여부는 우리 정부가 미국과 동등한 수준만큼 받아낼 것은 받아내는 협상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또 지원단 활동을 통해 미국의 특허연장 요구와 국산약의 보험약가 역차별 시도를 방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 사장은 한미FTA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제약업계를 FTA 협상의 조력자로 인정하는 정부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며 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제약협회의 적극적인 활동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29일 유나이티드제약 본사에서 가진 강 사장과의 일문일답. -한미FTA 중소기업 추진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소개해달라. "한미FTA에 대한 민간차원(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지원체계 구축과 중소기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꾸려졌다. 학계와 대미수출 중소기업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FTA에 대한 업계별 대응책을 마련한 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차 회의때 제약분야가 가장 큰 이슈라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고 정부에 제출되는 보고서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작성될 것 같다. 특허연장 요구와 국산약 보험약가에 대한 역차별 가능성을 최대한 막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제약업계 입장에서 한미FTA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보나. "어려운 상황인 건 확실하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국내 생산·판매에만 메달린 로컬기업들은 다국적사에 비해 상대적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미국 주장대로 특허권 강화요구가 받아들여 진다면 당장 제네릭 출시에 문제가 생긴다. FTA와 맞물려 추진되는 cGMP 문제도 시설이나 인력측면에서의 투자요인이 단기간 내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볼때 난제다. 문제는 우리 정부가 상호주의에 입각해 미국에 준 만큼 받아내느냐에 있다. 적어도 동등한 자격 만큼은 보장해줘야 한다. 결국 정부 협상력이 FTA의 영향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상호주의가 성취된다는 점을 전제로 할때 FTA는 제약기업에도 기회가 된다." -구체적으로 FTA가 기회라는 점을 설명해달라. "이렇게 보면 된다. 자동차나 조선산업이 원래부터 경쟁력을 갖췄던 건 아니다. 시장을 열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했기 때문에 성공한 거다. 미국에 가보면 캐나다나 멕시코 제네릭들이 많이 팔린다. 우리의 연구개발력이 이런 나라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FTA를 통해 미국이 열리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40%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물론 우리 제품을 미국이 사줄 수 있는 협상조건을 잘 이끌어 내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제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이번 협상을 통해 정부가 만들어낸다면 기업은 현지 마케팅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의약품 수출 경험, 제제개발 능력, 미국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라면 FTA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FTA가 기회가 되기위한 전제조건은 뭐라고 생각하나. "정부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미국정부는 대통령이 의약품 세일즈맨을 자처할 정도다. 당연히 미국정부와 파마(미국제약협회)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가지고 FTA 협상에 임한다. 반면 우리 정부의 인식은 낙제점이다. 70년대만해도 제약업계가 광고비 지출 1위였다. 그만큼 왜소해진거다. 필리핀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강했던 필리핀 제약산업이 현재는 다 망했다. 약사들이 취업하기 위해 미국 간호학과에 진학할 정도다.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약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중요한 것은 필리핀 제약산업 몰락의 원인 중 하나가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에 있었다는 점이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미FDA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강요했던 결과였다. 우리 정부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제약기업 자체의 문제는 없나. "대부분 제약사들이 도입신약으로 매출을 늘려왔다. 문제는 다국적사들이 신약을 줄때 여러가지 옵션을 건다는 것이다. 수출을 못하게 한다던지, 제품개발이나 마케팅에 제한을 둔다던지 등등이 그런 점이다. 그러다가 장사가 좀 된다 싶으면 판권을 거둬가 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런 방식에 익숙해있다보니 국내용 기업으로, 중소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최근들어 수출에 눈을 돌리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지만 노하우를 획득하는데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본다." -FTA에 대한 제약협회의 대응자세를 평가한다면. 제약업계의 대변인 노릇을 해야하는데 부족했다고 본다. 정부가 제약협회를 FTA 협상의 조력자로 인정하지 않고 정보를 지나치게 차단한 것이 원인이다. 또 하나. 현재 제약협회는 다국적사와 국내사를 모두 회원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FTA에 대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못됐다. 이제라도 국내사를 중심으로 협회를 꾸려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2006-08-31 06:18:02박찬하 -
"환자 중심의 복막투석 시장을 잡아라"[제11회 홍콩 ISPD(국제복막투석학회) 2006] [홍콩=정시욱 기자]식생활의 변화 등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신부전증의 빈도가 늘면서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들에 대한 삶의 질을 염두에 둔 치료법 개발에 전 세계 의사들이 직접 나섰다.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International Society of Peritoneal Dialysis)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각국 3천여명의 의사와 제약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번째 학회를 개최했다. 다국적제약사 박스터와 캠브로, FMC 등이 후원한 이번 학회는 'Achieving PD Excellence'라는 주제 아래 각 나라의 복막투석 관련 정책, 경제, 임상적 결과 등을 고려한 다양한 PD치료방법이 소개됐다. 또 복막투석에 대한 리뷰, APD와 CAPD의 비교를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법(tailored therapy)을 제공하기 위한 양상, 복막염, 출구염증, 영양, 빈혈, 재활 등의 복막투석 실습 등도 재현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환자 중심의 복막투석법 연구에 초점 특히 국내 복막투석 환자들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소아, 노인환자, 젊은 환자들의 요구를 이해하기 위한 연령별 다양한 접근법 등의 소주제가 활발히 논의됐다. 이중 복막투석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살펴보면서, 전체 복막투석을 늘리기 위해서는 투석 전 교육을 충분한 기간을 갖고 투석 치료방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스터 코리아 한 관계자는 "실제 혈액투석 환자들에 비해 복막투석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방법에 대해 지식을 적게 갖고 있으며, 투석전 교육을 충분히 하면 환자들이 복막투석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많은 센터에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Joanne Bargman 박사는 '자동복막투석(APD, Automated Peritoneal Dialysis)'에 대한 강의를 통해 "흔히 slow transporter 환자에게는 APD의 사용이 제한된다고 생각하지만, 임상 경험으로는 APD를 밤동안 4시간 간격으로 2번, 낮에는 손으로 8시간 간격으로 2번 복막투석을 해서 실제로 지속적 외래복막투석법(CAPD, Continuous Ambulatory Peritoneal Dialysis)과 비슷한 형태의 치료를 한다면, 환자에게 편이성과 임상적인 결과 둘 다의 측면에서 더 좋은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복막투석 환자 보험 확대 고려해야 하지만 북미나 다른 나라에서는 기계 사용시 소모되는 부속품이 모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적인 부담이 환자에게 없는 반면, 한국에서는 복막투석 약값은 보험이 되지만 기계복막투석에는 꼭 필요한 부속품 가격을 한달에 16만원 정도 본인부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학회에 참석한 한 의사는 "환자의 삶의 질과 환자의 임상적인 결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계 복막투석의 장점을 다른 나라에 비해 쉽게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전했다. 학회에서는 또 복막투석(PD)과 혈액투석(HD)의 비교를 통해 잔여 신장기능의 유지와 이식상황보다 좋은 결과 등의 이유로 첫번째 투석치료방법으로는 복막투석으로 시작하고, 그 후 적절한 시기에 HD나 신장이식 등 다른 치료방법으로 바꿀 수 있는 'Integrated ESRD care'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의사들이 주는 복막투석 환자 시상식 눈길 이번 학회 첫날 홍콩 복막투석 환자 중 복막염 없이 16년간 복막투석을 한 환자 2명과,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80세 노인환자 2명에 대해 학회 차원의 시상식이 열려 박수 갈채를 받았다. 27일에 개최된 박스터 심포지엄에서는 'Expanding the role of peritoneal dialysis is'라는 모토에 따라 “PD in the well and fit patient”& 8211;an underutilized modality, PD in diabetic patients are the benefits greater than the disadvantages?, “PD in high transporters and in the eldery”- maximizing the success of the therapy를 주제로 1,500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부산에서 참석한 한 한국 의사는 “홍콩의 생동감있는 분위기와 더불어, 복막투석에 대한 실질적인 치료경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은 살균한 투석액을 복강 내에 주입, 환자의 체내에서 과잉의 물과 단백질대사의 결과로 생긴 질소를 함유한 노폐물을 복막을 통해 제거하고 혈장의 산-염기평형과 전해질농도를 개선시키는 신부전에 대한 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1959년 맥스웰이 복막관류액의 기본조성을 개발한 이래 임상응용되어 현재도 요독증 치료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량된 부드러운 카테테르(Tenckhoff)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혈관의 상태가 나빠 혈액투석을 할 수 없는 만성신부전 환자에게도 장기간에 걸쳐서 반복 시행할 수 있게 되었고 자동복막 투석장치도 개발됐다. 복막투석은 혈액투석과 비교하면 특별한 장치가 필요없고 항응고제가 필요없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든다. 요독증성 물질의 제거 효율도 높고 물, 전해질의 조정에도 효과가 있다.2006-08-31 06:17:41정시욱 -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실제 공급 안돼미국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이 본격적으로 시판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않아 실제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가 시판하는 가다실(Gardasil)은 자궁경부암, 성병성 사마귀의 주요원인 바이러스인 사람 파필로마 바이러스(HPV) 4종으로 인한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9-26세의 여성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그러나 문제는 가다실 3회 접종분의 가격은 3회 접종해야하는 다른 예방백신보다 2배 이상인 무려 360불(약 35만원)이라는 것. 미국 주요 건강보험회사는 가다실에 대한 보험급여를 지불한다고 밝혔으나 다른 보험회사들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채택하기까지는 아직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건강보험회사에 보험급여를 청구해야하는 병원이나 의사들은 보험급여 문제가 아직 미결된 상태에서 고가의 예방백신을 선뜻 구매해 환자에게 접종하기를 꺼리고 있는 것. 한편 정부보조 의료단체 및 보건소 등도 CDC의 최종 결정 및 미국소아과학회의 권고가 나올 때까지 가다실 주문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6-08-31 00:28:2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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